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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イドスト-リ-ズ] 인기소설들의 사이드스토리
"[サイドスト-リ-ズ] 인기소설들의 사이드스토리" 내용보기
스핀오프를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은 색다른 발상의 소설집을 기획했다. 이미 출간된 인기소설의 번외편을 ‘사이드스토리’로 엮어보자는 것. 그리하여 유명작가 12인이 참가했다. 원작을 모르더라도 상관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들이기는 한데, 읽다 보면 원작이 궁금해지기 때문에 작가와 출판사로서는 솔깃한 권유였으리라. 국내에 출간된 소설들도 많지만 그보다는 영화나 드
"[サイドスト-リ-ズ] 인기소설들의 사이드스토리" 내용보기

스핀오프를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은 색다른 발상의 소설집을 기획했다. 이미 출간된 인기소설의 번외편을 ‘사이드스토리’로 엮어보자는 것. 그리하여 유명작가 12인이 참가했다. 원작을 모르더라도 상관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들이기는 한데, 읽다 보면 원작이 궁금해지기 때문에 작가와 출판사로서는 솔깃한 권유였으리라. 국내에 출간된 소설들도 많지만 그보다는 영화나 드라마로 익숙한 작품들이 많다. 테마는 ‘一服ひろば’. 우리말로는 쉼 광장이라고 해야 하려나. 주로 담배 한 대 피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휴식처 같은 공간을 일컫는 것 같다. 흡연구역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 것이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잠시 숨을 돌리거나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되는 모양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런 장소와 관련된 짧은 이야기들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과 연결하여 써낸 것이 바로 이 번외편 모음집이다.

 

■ 鯨と煙の冒險 고래와 담배연기의 모험
: 나카타 에이이치中田永一 [百瀨、こっちを向いて。모모세, 여기를 봐]
대학졸업을 앞두고 고향에 돌아온 아이하라 노보루는 고교시대 선배 간바야시 테츠코와 재회한다. 그녀와 이야기하는 동안 교실 한편에 칩거하며 지내던 고교 1학년 시절이 떠오른다. 평범한 외모와 소심한 성격으로 여성과는 평생 연이 없을 거라고 반쯤 포기했던 나의 앞에 나타난, 도전적인 눈동자의 미소녀 모모세 요. 어떤 제안에 의해 모모세와 나는 “사귀는” 것처럼 되었다. 확 달라진 세계,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괴로운 사랑의 시작이기도 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다나베는 노보루가 자신과 동류로 ‘인간레벨2’라고 보고 있던 학급친구다. 큰 몸집에 느릿한 움직임으로 고래라는 별명을 지닌 다나베는 우연히 만난 한 여인에게서 어떤 제안을 받는다. 담배연기를 도넛 고리로 만들어 자유자재로 곡예를 하는 신기한 여자였다.

 

■ 一服ひろばの謎 담배 한대의 수수께끼
: 기시 유스케貴志祐介 [防犯探偵·?本徑 방범 탐정·에노모토 시리즈]
방범 숍 《F&F 시큐리티 숍》의 점장으로 자칭 방범 컨설턴트인 에노모토 케이를 탐정 역으로 하는 시리즈 소설. <유리망치>, <도깨비불의 집>, <열쇠가 잠긴 방>은 연속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드라마에서의 인물설정은 다소 변화가 있어 이 번외편의 주인공 세리자와 고는 원작에는 없는 드라마판 오리지널 캐릭터다. 에노모토와 콤비를 이루어 이른바 왓슨 역할을 담당하는 변호사 아오토 준코의 상사이기도 하다. 광장을 지나던 세리자와는 얼마 전 흡연구역에서 벌어진 어떤 남자의 죽음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에노모토가 없어 난감한 가운데, 미인으로 상식적인 인간이지만 어딘가 천진한 구석이 있는 아오토 준코가 곁에서 수수께끼를 밝혀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다. 

 

■ 皇帝の宿 황제의 여인숙
: 미야기 아야코宮木あや子  [校閱ガ-ル 교열 걸]
동경하던 패션잡지 편집자를 목표로 종합출판사에 취직한 코노 에츠코. 하지만 그녀가 배속된 곳은 교열부였다. 원고의 잘못된 곳이나 부족한 부분을 바로잡는 것이 이 부서의 역할. 낙담한 에츠코였지만, 맡은 바 일만은 완벽하게 소화하는 스타일로 입사2년째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고자세임에도, 교열 담당으로서 신뢰를 받고 있다. 독자적인 감성으로 어려운 문제를 정리해내는 에츠코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그린 워킹 걸 엔터테인먼트다. 이번 주인공 혼고 다이사쿠는 에츠코를 교열 담당으로 지명한 에로 미스터리 소설의 중진작가다. 줄곧 곁에서 원조를 해주던 아내가 여행가방과 함께 갑자기 사라지자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는 혼고. 그녀와 인연을 맺게 된 곳은 유명하다는 만남의 장소 쉼터 공원이었다.

 

■ 街で立ち止まる時 거리에 멈추어 서는 때
: 아즈마 나오미東直己 [ススキノ探偵 스스키노 탐정 시리즈]
삿포로의 번화가 스스키노에서 탐정 일을 하고 있는 나. 어느 날 밤 단골 바 <케라 오오하타>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건 하라다라고 하는 대학 후배였다. 들어보니, 애인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은지 4일이 되었다고 한다.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작정이었는데 어느 샌가 귀찮은 사건에 말려들어가고 있다. 허세가 강하고 여자에게 약한 내가 삿포로의 거리를 분주히 뛰어다니는 신감각 하드보일드로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이야기에서 나는 삿포로를 떠나 남쪽 나라의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예전에 갔을 땐 택시운전사가 흡연 광장에 데려다 준 적이 있었는데, 지금 나는 믿지도 않는 점집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 同窓會 동창회
: 가키네 료스케垣根凉介 [君たちに明日はない 너희에게 내일은 없다]
해고 전문기업 '일본 휴먼리액트'에서 근무하는 무라카미 신스케. 그 자신도 28세에 이 회사의 면접을 통해 광고회사에서 해고당했지만, 이후 사장에게 스카웃되어 해고를 담당하는 면접관이 되었다. 구조조정 후보사원과 공방전을 벌이며, 사람에게 원망도 당하는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지만 무라카미의 성적은 늘 상위권으로 나름대로 일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 본편의 주인공 세리자와 요코는 건축자재 회사에 근무하는 40대 워킹우먼. 구조조정 대상자로서 무라카미에게 면접을 본 것을 계기로 그와 사귀기 시작했다. 신스케보다 8살 연상인 이혼녀. 그녀가 오랜만에 참가한 동창회에서의 에피소드다.

 

■ 心の距離なんて實際の距離にくらべれば、마음의 거리란 실제의 거리에 비하면
: 이누카이 교코狗飼恭子 [遠くでずっとそばにいる 멀리서 늘 곁에 있어]
사쿠미는 회사를 퇴직하던 날 교통사고를 당해 10년 동안의 기억을 잃었다. 마음은 17세인데 실제연령은 27세. 고교시대 미술부 친구의 도움을 받으며 지금의 나에 대한 현실을 차츰 찾아가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엿보이는 건 성격도 취미도 직업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고독한 자신이었다. 공백의 10년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랑과 괴로움과 안타까움을 그린 저자의 첫 미스터리 소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오오시마 가오루는 사쿠미의 친구로 미술부 동료다. 집으로 불쑥 찾아온 ‘그녀’가 전에 없이 담배를 피우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사랑한다면 따라 가고, 보고 싶으면 문을 나서야겠지.

 

■ 平和と希望と 평화와 희망과
: 나카야마 시치리中山七里 [さよならドビュッシ- 피아니스트 탐정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하루카와 루시아는 둘 다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사촌자매 지간. 그녀들이 같은 부지에 있는 할아버지의 별채에서 묵던 날밤 화재가 발생해 할아버지와 루시아는 돌아올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 하루카도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생명을 구했다. 할아버지의 막대한 재산을 피아니스트가 된다는 것을 조건으로 물려받는다는 걸 알게 되는데 주위에서는 수상한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첫 작품 <안녕 드뷔시>에서 하루카의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의사 신죠 카나메가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화상을 입은 테러범 용의자에 대한 진실을 알아낸다. 평화와 희망은 담배 상표.

 

■ ゴロさんのテラス 고로 씨의 테라스
: 사사모토 료헤이笹本稜平 [春を背負って 봄을 짊어지고]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산속 펜션을 경영하게 된 젊은 사장 나가미네 토오루. 원래는 전자기기 회사의 반도체 연구직에 취직했었으나 개개인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는 회사에 실망한 나머지 일에 대한 의욕을 잃고 자살을 생각할 지경에까지 몰렸었다. 그러던 차에 갑작스런 부고를 받고 아버지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자신의 인생을 걸어보기로 한다. 산 속 생활에 들어선 토오루의 앞에 나타난 사람이 노숙자 고로 씨였다. 사이타마 오쿠치치부?秩父에 위치한 작은 펜션에 모인 고뇌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소박한 교류를 통해 치유를 얻는다는 상쾌한 산악연작소설. 초보 사장 토오루가 자리를 잡기까지는 고로 씨의 역할이 컸다. 그가 한숨 돌리는 바위를 사람들은 고로 씨의 테라스라 부른다.

 

■ 雁首仲間 담뱃대 동료
: 우부카타 도우沖方丁 [天地明察 천지명찰]
도쿠가와 4대 쇼군 이에츠나의 시대. 바둑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시부카와 하루미는 바둑 기사로서의 공무를 완수하면서도 무료함을 느끼고 있다. 산술의 세계에서 활로를 발견한 하루미는 천재 세키타카 가즈의 존재를 알고는 점점 더 산술에 열중해 간다. 그 후 호시나 마사유키, 미토 미츠쿠니 들의 눈에 든 그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인 달력을 만드는 임무를 권유받는다. 상상을 초월하는 악전고투 끝에 하늘과 그와의 진검승부가 시작된다. 술을 못하는 하루미에게 있어 사람들과의 교류를 원만하게 만들어주는 건 담배였다. 담뱃대를 나란히 연기를 피워 올리노라면 마음의 안정이 찾아온다.

 

■ 落としの玲子 낙담하는 레이코
: 혼다 테츠야譽田哲也 [姬川玲子 히메카와 레이코 시리즈]
미즈모토 공원 근처 저수지의 화단 속에서 발견된 남자의 변사체. 파란 비닐 포에 싸인 전라의 몸에는 무수한 자상이 그어져있었다. 경시청수사1과 소속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는 사체의 상태 등으로부터 이것이 연쇄살인임을 간파한다. 그리고는 새롭게 발견된 사체와 수수께끼의 키워드 ‘스트로베리 나이트’. 사건의 배후에는 깊은 어둠이 펼쳐져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경찰소설 시리즈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본편에서는 관리관, 계장, 레이코 형사, 세 사람이 이자카야에 모였다. 담배연기와 함께 심각한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아차 싶은 레이코.

 

■ オレンジの水面 오렌지색 수면
: 누쿠이 도쿠로貫井德郞 [北天の馬たち 북천의 말들]
요코하마의 바샤미치馬車道 거리 근처에 있는 찻집 <페가수스>. 다케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허리가 아프신 엄마를 도와드릴 생각으로 젊어서부터 이 가게의 마스터 직을 맡았다. <페가수스>의 2층에서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가이도 신과 야마나미 료헤이는 다케시에게 동경의 존재. 찻집 점주로서의 안온한 하루하루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던 다케시는 그들의 탐정 일을 돕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그의 요청이 받아들여져 사무소의 일원이 된 다케시지만 일을 함에 따라 어떤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본편은 이들 탐정사무소의 과거 어떤 사건과 이어지는 이야기로 한 평범한 대학생의 마음도 연기처럼 스러져간다.

 

■ 多田便利軒、探偵業に挑戰する 다다 심부름집, 탐정업무에 도전하다
: 미우라 시몬三浦しをん [まほろ驛前多田便利軒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시리즈]
도쿄남서부에 위치한 마호로시 역앞에서 심부름집을 운영하는 다다 케이스케. 어느 날, 그의 앞에 고교시대 동급생 교텐 하루히코가 갑자기 굴러들어왔다. 재학 중 이야기도 나눈 적 없는 두 사람이지만 중년의 이혼남 콤비가 꾸려가는 심부름집은 어찌어찌 굴러가고 있다. 애완동물 맡아주기, 초등학생 학원에 등하원 시키기, 창고 정리 등 수수한 의뢰 건에도 그 이면에는 각각의 사연이 숨어있다. 다다와 교텐, 그리고 그들 주변의 사람들을 그린 인기 시리즈소설. 아주 더운 여름 날 한 소녀가 자신의 애인이 누구를 만나는지 알아봐달라는 의뢰를 해온다. 그건 탐정의 일이지만 교텐은 시원한 커피숍으로 부리나케 향한다. 한숨 돌리면서 일도 할 수 있으니 다다도 반대할 이유는 없다.

 

決まった時期に必ず來てくれるなんて、季節ってやつは本當に義務堅い。季節が過ぎゆくのはいつだって早いものだけれど、今年は特に早かった。なんにもなかったから、あっという間に過ぎてあっという間に消えてしまった。あの夏は長かったな。それでもあの夏は終わり、次の季節が來て、次の次の季節が過ぎて。どんなに大切な出來事も流れゆく人生の一瞬にしかすぎないってことは、悲劇なのか喜劇なのか。でも目を閉じればいつでも、そこに?れろような氣がする。過去を振り返るなんて柄じゃない。過去に?りたいなんて一秒だって思わないけど、だけど。
정해진 시기에 반드시 와 주다니, 계절이란 놈은 정말로 의무감이 대단해. 계절이 지나가는 것은 언제나 빠르지만 올해는 특히 빨랐다. 아무 일도 없었기 때문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그해 여름은 길었지. 그래도 그 여름은 가고 다음 계절이 오고 그 다음 계절이 지나고. 아무리 중요한 일도 흘러가는 인생의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비극인가 희극인가. 그래도 눈을 감으면 언제든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과거를 돌아보는 유형도 아니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는 1초도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 心の距離なんて實際の距離にくらべれば、마음의 거리란 실제의 거리에 비하면 中 / 이누카이 교코狗飼恭子

 

 

y*****p 2022.01.0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