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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미쳐 버린 신. 엘.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미쳐 가는 엘이 안타깝다. 물론 내가 엘이라면 진작에 세상을 멸망시키고도 남았을 테니 이만큼 버틴 엘이 대단하다고 해야겠지. 그나저나 샨... 대체 어떻게 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을 희생하려고 할 수 있을까? 현실에서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겠지? 설마 정말로 있을까? 어쨌든 라온 교수의 어처구니없는 의뢰는 카이의 힘으로 완수했다. 아... 역시 뭔가 다르긴 다른 듯. 참, 그리고 용알 두 개 때문에 율케스 집에 가게 되는데... 그런데... 어우 야, 진짜 손발 오글오글. 물론 율케스네는 살벌하지만 율케스의 발언은 오글오글이다.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차지인가. ㅎㅎ.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되어 기뻐하는 것 같아 그건 좋지만. 권수가 늘어감에 따라 느끼는 거지만... 샨이 많이 능글맞아졌어. 음음. 그 순진하기만 했던 샨이, 샨이, 샨이!!!! 크흡. 성장한 것에 대해 기뻐해야 하는 건지 순수함을 잃은 것에 대해 슬퍼해야 할지 어렵다. 찬트를 배우게 된 샨을 보며 그렇게 열심히 바느질 하고 붕대를 두르더니 능력이 사제 스킬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음... 역시 찬트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필요 없는 선물까지 받고... 쌍둥이 류인 황자 때문에 이젠 목숨을 거는 건 일상이 되는 것 같다. 물론 그 전에도 그랬지만 완결을 향해 달려간다는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