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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함께 읽는 추억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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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네 집(3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었습니다.30년간 사랑받아 온 이 그림책은 표지가 한층 화사해지고 180도 펼침 제본으로 바뀌어 그림을 감상하기에 더욱 좋아졌습니다. 만희네 집은 특별하지 않아서 오히려 익숙한 모습입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법한 집의 풍경은 많은 사람들에게 저마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만희의 시선으로 바라본 집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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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네 집(3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었습니다.

30년간 사랑받아 온 이 그림책은 표지가 한층 화사해지고 180도 펼침 제본으로 바뀌어 그림을 감상하기에 더욱 좋아졌습니다. 

만희네 집은 특별하지 않아서 오히려 익숙한 모습입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법한 집의 풍경은 많은 사람들에게 저마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만희의 시선으로 바라본 집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사는 집이며 만희네 가족은 좁은 연립에서 이곳으로 이사해 함께 살게 됩니다. 

집안 곳곳을 하나씩 소개하는 장면들은 자세하게 그려져 있는데 이 그림책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직접 보고 그린 공간이기에 장면마다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펼침 제본으로 바뀌어 집 안의 풍경과 분위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이야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만희네 집은 집 안과 집 밖 곳곳에 꽃이 피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보기 드문 단독주택의 모습이라 이런 집에서 살아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리함에 익숙해진 생활 속에서 소박한 기쁨을 떠올리게 하며 예전의 풍경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는 새롭게 느껴지는 예전의 모습을 보여 주고 어른들에게는 지난 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세대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으로 책을 펼치고 옛이야기를 나누듯 대화를 이어 가기에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i****0 2026.0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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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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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이 독자들을 만난지 30년이나 되었다는건 그만큼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건데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유는 아마도 그들의 기억 속에 간직되어 있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어서가 아닐까요. 제가 이 책을 처음 만난건 여러 해 전이예요. 어느샌가부터 집에 있었는데 아마도 중고로 구매했던 여러 권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내지에 낙서도 있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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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그림책이 독자들을 만난지 30년이나 되었다는건 그만큼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건데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유는 아마도 그들의 기억 속에 간직되어 있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어서가 아닐까요. 


제가 이 책을 처음 만난건 여러 해 전이예요. 어느샌가부터 집에 있었는데 아마도 중고로 구매했던 여러 권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내지에 낙서도 있었거든요. 누군가의 손 때 묻은 책이 또 제게로 와서 어렸을 때의 기억을 하나하나 건드려주었답니다.


1. 주택에 거의 20여 년을 살았던 제게도 익숙했던 모습이예요. 학교에서 다녀오면 집에 키우던 진돗개가 있었는데 요렇게 대문밑에 코를 내밀고 맞아주었어요. 저 언덕 아래서부터 제 발소리를 듣고 낑낑거리던 친구가 너무 그립네요.


2. 어렸을 적 자개 가구나 소품 하나씩 있으셨나요?

할머니댁에도 저희집에도 장농, 경대(화장대ㅎㅎ) 등등 자개가구가 있었어요. 그땐 이쁜 줄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아름다워 보이네요. 작가님은 시부모님 방에 있었던 이 가구를 어떻게 그렸는지 잘 모르시겠데요. 정말 대단한 눈썰미를 가지신 것 같아요.


3. 아, 이 장면도 너무 그리웠어요.

저희 집 강아지(사실은 개였죠ㅎㅎ)는 진돗개여서 밖에 마당에서 생활했는데 천둥번개치는 날엔 현관에 딱 붙어 앉아있었어요. 그러면 저희 자매들이 살짝 문을 열어주었답니다. 신발 놓는 곳에 수건 깔아주고 거기서 밤을 보낼 수 있게 해주었죠. 비도 맞고 매일 목욕하는 강아지가 아니라 비릿한 털냄새가 진동해도 예쁘다예쁘다 쓰다듬어주곤 했던 기억이 나요:)


4. 주택에 살면 좋았던 점.

바로 친환경 김치냉장고가 있었죠. 

마당 한 켠에 땅을 파고 넣어 둔 김치며, 동치미를 꺼내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요ㅜㅜ

그리고 온 동네 아줌마들이 품앗이하여 서로 김장을 도와주고 한포기씩 나누어 먹으니 전국의 다른 맛 김치를 맛볼 수도 있었고요. 


5. 화장실 안의 빨래비누와 요강도 눈길을 끌었어요.


6. 왜인지 파랑 빨강 색의 방석도 어느 집에든 있었던 것 같아요.  


7. 시계와 전화기 구형 노트북 그리고 창 밖의 전깃줄까지.


 이렇게 작고 사소하지만 제게는 커다란 이야기들을 꺼내주는 그림책을 계속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30주년 기념판도 소장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딱 한번 뵌 적 있는 권윤덕 작가님의 환한 얼굴이 기억납니다. 큰 아이와 동행했던 자리인데 아이에게 그림책 사랑해주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두 손을 꼬옥 잡아주셨어요. 그때 그 마음을 잊지 않은 아이와도 함께 이 그림책을 보았어요. 아마 아이에게도 이 그림책이 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떠올려 주겠죠?





 나와 우리의 이야기로 가득한

 <만희네 집>


개정판의 겉표지 그림은 올 해 출간 예정인 <만희네 꽃밭>의 한 장면이라니 너무 기대되네요.


YES마니아 : 골드 p********2 2026.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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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시간을 품은 책 <만희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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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네 집> 책을 이미 갖고 있었지만, 워낙 좋아하는 책이라 30주년 기념판도 또 집에 모셨습니다 ㅎㅎㅎㅎ1. 숫자로 보는 <만희네 집>- <만희네 집>은 권윤덕 작가의 첫 책으로, 1995년에 나온 책입니다. 무려 31년이란 나이에 깜놀하게 되지요 ㅎㅎㅎ- 책에 나온 만희가 6살이라 하는데, 이 책이 1993년부터 꼬박 2년동안 준비한 책이라하니, 글을 먼저 쓰기 시작했다면, 어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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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네 집> 책을 이미 갖고 있었지만, 워낙 좋아하는 책이라 30주년 기념판도 또 집에 모셨습니다 ㅎㅎㅎㅎ



1. 숫자로 보는 <만희네 집>

<만희네 집>은 권윤덕 작가의 첫 책으로, 1995년에 나온 책입니다. 무려 31년이란 나이에 깜놀하게 되지요 ㅎㅎㅎ

- 책에 나온 만희가 6살이라 하는데, 이 책이 1993년부터 꼬박 2년동안 준비한 책이라하니, 글을 먼저 쓰기 시작했다면, 어쩜 출간 당시 6살이 아니라 8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서지정보를 확인해보면, 2025년 3월에 1판 75쇄!! 와~!! 이렇게 롱런할 수 있다니! 개정되지않고 첫 작품이 그대로 75쇄라는 거 보면, 이 책이 가진 매력이 어마어마하구나 싶지요^^


- 이번 책은 30주년 기념판! 요즘 점점 책들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는데, 이렇게 오랜 기간 사랑받아왔고, 30주년을 기념하여 제본 방식을 바꾸고 표지를 새로 넣어서 소장욕구 부르는 기념판이 나온 것도 너무 기쁘고 좋더라구요^^ (아마 이 책을 기획하면서 출판사에서는 많이 고민했을텐데, 독자로서 넘 고마운 마음입니다 ㅎㅎㅎㅎ)



2. 겉에서 본 <만희네 집>

- 표지의 변화!

30주년 기념판 앞표지는 화사한 꽃이 만발한 계단이 있는 집으로 30년이 지난 지금의 만희네 집이라고 합니다. 30년이 지나니 대문도 바뀌었지만, 동네에서 제일 꽃과 나무가 많은 만희네 집답게 여전히 화단엔 꽃이 풍성하고 화분에 식물도 키우네요. 꽃을 찾은 노랑 나비와 고양이의 모습도 보입니다. 예전 만희네집엔 강아지가 살았는데, 30년후 만희네집엔 고양이가 살고 있으려나요 ㅎㅎ 고양이 이름도 나비가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나비가 둘이라고도 봐도 되겠죠 ㅎㅎㅎ


30년이 지난 지금의 만희네집을 앞표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의미가 있고, 일단 꽃이 화사하고 이뻐서 일단 눈이 즐겁습니다. 벽돌이 붙은 모양으로 그린 제목 글씨는 여전히 친근하고요^^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안경쓴 저 사람은 누구일까 너무 궁금합니다. 혹시 권윤덕 작가님을 그린걸까? 할머니의 젊은 시절? 만희 여친? 등 너무 궁금하네요. 바뀐 표지에 대해 작가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요~ (북토크 강력 희망합니다~~~^^)



3. <만희네 집> 속으로....

- 30주년 기념판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노출 제본!!

그림에 접히는 부분없이 쫘~~악 펼쳐지니, 세밀하게 그린 작가님의 그림을 온전히 다 볼 수 있어서 넘 좋아요!

아래 사진 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눈에 들어오지요?

우왓!! 마을 길을 따라갈 때 건물과 건물사이 숨어있던 작은 건물이 보여요!! (책 벌어질까봐 완전히 펼치지도 못하고 접혀진 그 속을 뚫어져라 쳐다보지않아도 다 보이니, 이렇게 시원할 수가!! ㅎㅎㅎ)


- 달라진 페이지 구성!

30주년 기념판 앞표지에 새 그림이 들어갔으니, 원래 있던 이층집의 만희네집 그림은 어디로 갔을까요?

짜짠~~~

이전에는 만희가 대문 밑으로 고개 숙여 강아지를 보는 장면에 글이 4줄 있었는데, 이걸 두 줄씩 나눠서 장면을 구성했어요. 이전의 앞표지 그림이었던 만희네집 외관의 그림에 '만희네 집은 동네에서 나무와 꽃이 가장 많은 집입니다'라는 글이 있으니, 맞아맞아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같이 만희네집 대문앞에 서있는 느낌입니다.

(여기서도 노출제본으로 쫘~악 펼쳐지는 그림의 차이, 보이시죠? ㅎㅎㅎ)


4. 권윤덕 작가의 말 수록

첫 책을 내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권윤덕 작가님의 말이 실려있어요. 책도, 작가도 한길을 걸어온 자체로도 감동이 있어요. 어떤 일을 하든 처음엔 의욕적으로 하지만, 하다보면 힘겨움과 번아웃도 오고, 현타도 오고,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이걸 계속해야하나? 앞으로 비전은 어떨지? 등등 내적 갈등이 많잖아요. 그러다 보면 직장을 옮기기도 하고, 다른 일로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그런데, 30년을 계속 그림책 작가로 지내고 있는 권윤덕 작가님을 보니, 그 자체로도 너무 든든하고 존경스럽더라구요. 그 꾸준함과 굳건함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작가의 말에선 만희를 유치원 종일반에 맡기고 일하던 젊은 시절의 이야기도 있고, 밤에도 내 일을 하고 싶어서 아이를 얼른 재우려고 그림책을 꺼내 읽어주었다는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의 풍경... 공감가지요^^


당시 만희에게는 그림책을 읽을 때가 엄마와 떨어져 있던 낮 시간을 대신하는 시간이었을 거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떤 한 시기를 그렇게 그림책과 함께 깔깔대며 웃고 무서워하고 슬퍼하던 경험은 이후 내게도 삶의 큰 버팀목이 되었다.

나직하면서도 힘있는 권윤덕 작가님의 목소리로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은 작가의 말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 다시 30년이 지나도 이 책을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누구에게나 살면서 길든 짧든 붙들어 두고 싶은 시간이 있다.
내게는 《만희네 집》 그림 속 시간이 그렇다.

<만희네 집> 30주년 개정판 작가의 말 중에서



** 내용 좋은 거는 이미 익히 아시죠?

어린이들과도 어른들과도 어르신들과도 모두에게 이야기거리가 풍성한 <만희네 집>

저는 <만희네 집>을 4권째 집에 들여놓았습니다 ㅎㅎㅎㅎ



이 책이 그래요.

시간이 지나도 보고 싶고,

누구와 봐도 좋은 책~^^



* 제이포럼 서평 이벤트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보았고,

진심을 담아 글을 썼습니다.

b******5 2026.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반갑고 또 반가운 책입니다.
"반갑고 또 반가운 책입니다." 내용보기
여름이 좋아, 겨울이 좋아? 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떠오르는 것은 그 계절의 추억. 기억입니다. 여름에는 바다에 갈 수 있어서 좋고, 겨울에는 하얀 눈이 내려서 좋고. 추운 겨울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가 좋아서 겨울이 기다려지기도 하고요.<만희네 집>은 제게 그런 책입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기억이 추억이 몽글몽글하게 떠오르는 책.아, 맞다. 맞아 그랬어. 맞아. 이랬어
"반갑고 또 반가운 책입니다." 내용보기


여름이 좋아, 겨울이 좋아? 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것은 그 계절의 추억. 기억입니다. 

여름에는 바다에 갈 수 있어서 좋고, 겨울에는 하얀 눈이 내려서 좋고. 

추운 겨울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가 좋아서 겨울이 기다려지기도 하고요.


<만희네 집>은 제게 그런 책입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기억이 추억이 몽글몽글하게 떠오르는 책.

아, 맞다. 맞아 그랬어. 맞아. 이랬어 이랬어. 

할머니 집에 이런 액자 딱 있었지. 아 이 욕조 어쩔거야. 

뭐 대충 이런식. 


그리고 올 해 열두 살 되는 둘째가 와서 묻습니다. 

"엄마, 이런 집에 살았었어?"



왼쪽이 제가 가지고 있던 책이고요. 

오른쪽이 이번에 선물 받은 책이에요. 


작년에 라키비움 그림책은 집. 편을 읽고 샀더랬지요. 

기사를 읽으면 사고 싶은 책이 여럿이지만, 이 책은 꼭 가지고 있어야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올 해 초 서점에 갔다가 30주년 기념 리커버 책이 나온 것을 보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서점을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이벤트 도서로 만났을 때 어찌나 반갑던지. 노출 제본 이야기에 귀가 솔깃 궁금하다 궁금해. ㅎ

일단 감사인사부터 합니다. 

그냥도 좋았지만, 노출제본으로 만나는 <만희네 집>은 더더 좋더라고요. 

(30주년 기념 리커버판에 표지는 2026년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만희네 꽃밭>의 한 장면이라고 해요.)




이렇게 노출제본이지만 겉표지가 있어서 더 단단한 느낌이고요. 

책을 펼쳤을 때는 쫙 펼쳐져서 그림 보기 더 좋고요. 


한 장 한장, 이야깃거리가 잔뜩인 책.



제가 가지고 있었던 <만희네 집> 겉싸개도 비슷한데요.

오래된 벽지를 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시간이 켜켜이 쌓이는 거 같아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색이 없이 그려진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보면서 아직 소개가 안 된 공간인가? 하면서 넘겼는데, 가지고 있던 책의 겉싸개 날개 부분을 보니, 설명이 되어 있었네요. (책을 자세히 보지 않는 자.... 서평 쓰면서 이렇게 자세히 봅니다. 반성하게 되고요... 덕분에 알게 되니,,, 감사합니다. ^-^;)


언젠가, 이렇게 두 개의 책을 비교하면서 보고 싶다 그랬는데! 보게 되네요. ㅎ

설명처럼 장면을 보다 보면, 자연스레 집 구조가 머릿속에 그려져요. 


헷갈렸던 부분이 2층 방이 누구 방이지?

아까 아빠 방이 있었는데, 아빠 방인가? 아닌가?

아, 맞네~ 무릎을 탁. 치는 즐거움. ㅎㅎ


가장 좋았던 장면 하나를 골라보고 싶었는데요. 하나만 고르지를 못하겠는거에요. 

이 장면 보면, 이게 생각나고 저 장면 보면 또 생각나는 일이 있고. ㅎ




아빠와 이런 추억은 없지만,,, 저희 집에는 저런 변기와 세면대도 없었지만

(아빠와의 첫 기억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6-7살 됐을까요. 어렸을 때 바다로 야유회를 갔는데 아빠가 저를 안고서 바다 속으로 걸어가셨어요. 아빠는 신이 나서 웃고, 저는 무서워서 울고. ㅋㅋㅋㅋ 아빠는 뭐가 무섭냐고 계속 웃으면서 깊이.. 더 깊이.. 걸어 들어가셨죠. 그 이후로 저는 바다를 무서워하는데, 바다를 또 좋아합니다. ㅎㅎ)


저기 타일이며, 욕조가 딱 95년도 우리집인거에요. ㅎㅎㅎㅎㅎ

욕조를 사용한 건,, 무더운 여름,, 욕조에 찬 물 받아서 수박 넣어 놓기. ㅋㅋㅋㅋㅋ 

왜 욕조가 있었나 몰라요. ㅎ 




그리고 이불 이불. 이불 좀 보세요. 

저는 아직도 솜이불 좋아해요. 무겁지만 폭닥하게 감싸는 느낌이 좋아서요. 

이불 무늬는 할머니 집 이불장 열면 찾을 수 있을 것만 같고요. 

이불 널어 놓으면 꼭 그 사이로 돌아 다녔던 기억. 

여전히 좋아하는 햇빛 냄새. 



이 책 펼치시면 아마 쉬이 덮지 못하실거에요. 이 책 보신 분들이라면 이 경험 한번씩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에 30주년 기념판으로 나와서 더더 반갑고요. 

앞으로도 이런 책이 계속 나오면 좋겠다 싶어요. 


시간을 거슬러 살아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다시 만날 수는 있으니까요. 

권윤덕작가님께서 그림을 정말 깨알같이! 자세하게 그리셨네요. 이거 우리 집에 지금도 있는데. 

이러면서 또 뭐 없나 자꾸 찾고 싶게 만들어요. 


제목 <만희네 집> 은 빨간 벽돌로 표현하신 건가 싶다가, 정원에 놓인 돌길인가 싶기도 하고요. 

이 책 따라가면 그 시절 나의 기억을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네요. 


반갑고 또 반가운 책입니다. 


좋은 책 오래 볼 수 있어 감사하고, 좋은 책 선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이그림책포럼에서 책을 선물받아 마음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b********9 2026.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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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떠나는 추억 여행 ≪만희네 집≫
"과거로 떠나는 추억 여행 ≪만희네 집≫" 내용보기
길벗어린이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느끼는 감상을 작성합니다.길벗어린이 출판사의 «만희네 집» 그림책은1995년에 처음 출간 되었고 30년만에 재출간되었다.90년대생 엄마인 나는 어릴 적 시절이 떠올라 아이보다 그림책을 펼치기 전 더 설렜다.그때 그 시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일상속의 풍경을담담히 그려낸 그림책 «만희네 집»첫 페이지는 만희가 살던 좁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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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느끼는 감상을 작성합니다.


길벗어린이 출판사의 «만희네 집» 그림책은
1995년에 처음 출간 되었고 30년만에 재출간되었다.


90년대생 엄마인 나는 어릴 적 시절이 떠올라 
아이보다 그림책을 펼치기 전 더 설렜다.

그때 그 시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일상속의 풍경을
담담히 그려낸 그림책 «만희네 집»

첫 페이지는 만희가 살던 좁디좁은 연립주택에서 
할머니 집으로 이사를 간다.

할머니의 집은 동네에서 나무와 꽃이 가장 많다.
여섯 살 만희가 신이 나 집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독자들에게 공간을 보여준다. 마치 타임캡슐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우리 가족도 최근 이사를 가서 아이가 자기 방이 생겼다고
엄청 기뻐하면서 방을 꾸몄다. 여섯 살 만희도 장난감으로 방을 가득 채우고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 역시 나만의 공간을 좋아하는구나 싶다.



할머니의 집은 2층 단독주택으로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각 방안의 물건이나 가구가 눈에 들어온다.

할머니 방안에 있는 화려한 자개장은 직접 본 적은 없지만, 그림책을 통해 바라보면 그 시절 분위기가 느껴진다.


책 속에 먹색으로 칠해진 곳은 다음 장면을 알려주는 작은 장치다. 아이와 함께 찾는 재미도 있다.

만희네 집 그림책은 책을 펼칠수록 집이 주는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다. 옥상 한쪽 빨랫줄로 햇빛에 말리는 이불은 그날 저녁 만희가 덮고 잠을 잔다. 그 장면을 보고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다. 

만희는 “이불에서 나는 햇빛 냄새는 엄마 냄새만큼 고소합니다”라고 말한다.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감정이 그대로 전해진다.


만희의 엄마는 참 다정하다. 집안의 살림을 하다가도
계단에 잠시 앉아 만희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모습은 여유와 따뜻함이 느껴지고 2층 서재에서 아빠와 장난스럽게 노는 모습도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책 뒷 페이지는 만희네 집 구조가 한눈에 펼쳐지는데
아이는 손가락 끝으로 대문에서부터 하나하나 짚어본다.

아이도 "나도 이런집에서 살고 싶다" 고 말하는데,
2층 단독주택은 아이에게 낯설지만 흥미로운 공간.

아파트에서 살면 층간소음이 신경 쓰여 아이도 조심하게 되는데 만희네 집은 계단도 있고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 수 있으니 아이의 시선에서는 당연히 탐이 난다.


아이와 함께 구석구석 만희네 집을 구경하면서
'지금은 안 쓰는 물건은 무엇일까~' 이야기도 나누고
30년 전으로 잠시 과거 여행을 떠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만희네 집» 이었다.




#만희네집 #옛날그림책 #가족그림책 #따뜻함 #길벗어린이 #권윤덕작가
s*****6 2026.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시, 집을 바라보다 - 만희네 집
"다시, 집을 바라보다 - 만희네 집" 내용보기
길벗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만희네 집 - 30주년 기념판 / 권윤덕 / 길벗어린이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 / 2026.01.03그림책을 읽기 전달라진 표지에서 가장 먼저 30주년 기념판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네요.오래 버텨온 시간만큼 표지도 조금 달라진 모습이에요.활짝 핀 꽃과 열린 대문, 그 앞에 잠시 멈춰 서서히 집에 차곡차곡 쌓인 이야기를
"다시, 집을 바라보다 - 만희네 집" 내용보기
길벗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만희네 집 - 30주년 기념판 / 권윤덕 / 길벗어린이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 / 2026.01.03


그림책을 읽기 전


달라진 표지에서 가장 먼저 30주년 기념판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네요.

오래 버텨온 시간만큼 표지도 조금 달라진 모습이에요.

활짝 핀 꽃과 열린 대문, 그 앞에 잠시 멈춰 서서히 집에 차곡차곡 쌓인 이야기를 떠올리게 돼요.




그림책 읽기




만희네는 할머니 댁으로 이사 갑니다.

만희와 엄마, 아빠는 마루 끝에 부엌이 딸려 있는

좁은 연립 주택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할머니 댁은 집도 넓고 개도 세 마리나 있습니다.




안방에는 옛날부터 쓰던 물건이 많습니다.

할머니께서 쓰시는 가위는 증조할머니 때부터 쓰시던 가위랍니다.




마루로 올라서서 오른쪽을 보면 만희 방이 있습니다.

놀 때는 마루까지 만희 방이 됩니다.

없어진 장난감은 틀림없이 개집에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고


이 그림책을 읽으며 오래 머문 건 이야기보다도 공간이었어요. 만희가 어디로 가는지 보다, 그 자리에 무엇이 놓여 있는지를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신발들, 부엌 한쪽에 놓인 그릇들, 광에 쌓인 물건들까지. 말없이 제자리를 지키는 것들이 이 집의 시간을 대신 말해 주는 것 같았지요.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 먼저 무채색으로 그려진 할머니 집의 모습이 펼쳐져요. 대문은 완전히 닫혀 있지 않고, 한쪽만 열려 있어요. 그 사이로 색을 가진 안쪽 풍경이 살짝 보이는데, 아직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미 이 집 안으로 한 발 들여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줘요.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집이 먼저 말을 거는 장면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본격적인 집 탐험은 만희가 문틈 사이로 세 마리 개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부터 시작돼요. 늙은 복실이, 양쪽 귀가 너풀거리는 가로, 가장 어린 꼭지까지. 설명이 많지 않아도 그림만으로 이 집의 분위기가 단번에 전해지지요. 읽어 주지 않아도 볼거리가 가득한 그림책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라요.


만희는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요. 그저 집 안을 돌아다니고, 바라보고, 만지고, 느낄 뿐이에요. 하지만 그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집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많은 기억을 품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돼요. 누군가의 손이 닿았던 자리, 매일 반복되었을 하루, 그리고 그 하루들이 쌓여 만들어진 풍경 말이에요.


계단에 앉아 있는 엄마와 아들의 모습에서는 그림 밖의 시간이 겹쳐 보이기도 해요. 그림책 속 만희는 남자아이이고, 작가의 아들 만희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그래서인지 장면 하나하나가 꾸며진 이야기라기보다, 아이와 지내는 실제 하루를 들여다보는 느낌에 가까워요.


인트로에 등장하는 좁은 연립 주택의 공간은, 할머니 댁으로 이사하기 위해 짐을 꾸리던 작가님의 당시 모습이 그대로 옮겨진 장면이라고 해요. 속표제지에 등장하는 지도 역시 안양에서 수원으로 향하는 이사 경로를 담고 있지요. 이런 정보들을 알고 나니, 만희네 집은 상상의 공간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 살았던 장소로 더 또렷해져요.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장면 속 무채색이 다음에 펼쳐질 공간을 조용히 예고하고 있다는 것도 눈에 들어와요. 소개되는 공간의 문은 열려 있고, 아직 다다르지 않은 공간의 문은 닫혀 있지요. 아이의 시선과 이동에 따라 집이 조금씩 열리는 방식이 무척 섬세하게 느껴져요.


30주년 기념판이라는 문구는 이 책이 얼마나 오랫동안 독자들 곁에 머물러 왔는지를 말해 주지요. 이야기가 크거나 극적이지 않아도,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살아봤거나 지나온 집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까요. 아이에게는 탐험의 공간으로, 어른에게는 기억의 공간으로 읽히는 책이에요. 세월이 흐르며 집의 형태는 달라졌을지라도, 그 안에 깃든 정과 기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걸 이 그림책을 통해 느끼게 되네요. 그래서 이 책은 읽는다는 느낌보다, 한 번 천천히 들여다보고 나오는 경험에 더 가까웠어요.


책장을 덮고 나니 집 안의 사소한 것들이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늘 거기 있어서 지나쳤던 것들, 말없이 자리를 지켜온 것들 말이에요. 아마 이 그림책은 그렇게, 우리 각자의 ‘집’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시리즈의 30년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시리즈는 현재까지 163권이 출간되었어요.

그 시작을 알린 첫 번째 그림책이 바로 <만희네 집>이지요.

1995년 첫 출간 이후, 이 책은 2026년에 30주년을 맞이했어요.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은 이억배 작가님의 <솔이의 추석 이야기>예요.

두 책 모두 아이의 시선으로 가족과 일상의 풍경을 담아내며, 시리즈의 방향을 또렷하게 보여주는 출발점이 되었지요.


<만희네 집> : https://blog.naver.com/shj0033/222399557679





- <만희네 집> 30주년 기념판, 이렇게 달라졌어요 -



새로운 표지 - 30년이 흐른 지금의 시간을 담은 그림으로, 책의 현재를 보여줘요.

노출 제본 방식 - 책장이 180도로 펼쳐져, 그림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어요.

작가의 말 수록 - 책이 만들어졌던 시간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함께 만날 수 있어요.


출판사 길벗어린이SNS : https://www.instagram.com/gilbutkid_book/

--> <만희네 집> 30주년 특별판 출간 기념 작가 인터뷰



2008년 권윤덕 작가 인터뷰

https://blog.naver.com/gilbut_kid/140054473504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만희네집 #권윤덕 #길벗어린이 #30주년기념판 #우리집이야기 #집의기억 #가족의시간 #한국그림책 #소장하고싶은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읽는아줌마 #그림책읽는어른 #그림책읽는투명한지


s*****3 2026.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만희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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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서포터즈 모집 이벤트에 당첨돼 길벗어린이에서 제공받았습니다.>어린 시절 어떤 집에서 살았나요?저는 낮은 슬레이트 지붕에 큰 마루가 있고 부엌을 가운데 두고 큰방과 작은방 그리고 광이 있는 위채와 소를 키우던 외양간과 곳간과 작은방이 있던 아래채가 있는 집에서 자랐습니다.아침이면 아버지가 싸리 빗자루로 넓은 마당을 쓰는 소리에 잠을 깼고, 대문이 없는 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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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서포터즈 모집 이벤트에 당첨돼 길벗어린이에서 제공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어떤 집에서 살았나요?

저는 낮은 슬레이트 지붕에 큰 마루가 있고 부엌을 가운데 두고 큰방과 작은방 그리고 광이 있는 위채와 소를 키우던 외양간과 곳간과 작은방이 있던 아래채가 있는 집에서 자랐습니다.


아침이면 아버지가 싸리 빗자루로 넓은 마당을 쓰는 소리에 잠을 깼고, 대문이 없는 집은 누구나 편안하게 드나들었습니다.

경칩이 지나면 아버지가 수돗가 옆에 있는 꽃밭을 삽으로 뒤집으면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튀어나오기도 했지요.


병을 꽂아 경계를 지은 꽃밭에 할머니는 모아두었던 꽃씨를 뿌렸는데 언제쯤 싹이 틀지 매일 들여다봤습니다.

이제는 기억 속에만 있는 고향집과 그리운 얼굴들을 떠오르게 하는 <만희네 집>이 30주년 기념판이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좁은 연립 주택에서 살던 만희네는 동네에서 나무와 꽃이 가장 많은 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갑니다.

오래된 물건이 많은 안방과 맛있는 냄새와 이야기 소리가 끊이지 않는 부엌, 그리고 어둡고 서늘한 광이 있습니다.

광 위의 장독대를 만들고 뒤꼍에는 가마솥이 있고 앞뜰 화단에는 온갖 꽃들이 가득합니다.


어린 시절 만희가 살고 있는 집과 꼭 같은 집에서 살지 않았더라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고 언제던 친구들을 불러 놀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아빠 방에서 나던 책 냄새와 엄마 냄새만큼 고소한 이불에서 나는 햇빛 냄새가 어떤 냄새인지 알기에 더욱 그리워집니다.


만희네 집 전경이 그려졌던 표지가 30년이 지난 지금의 만희네 집을 그린 2026년 출간 예정인 <만희네 꽃밭>의 한 장면이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좌우 페이지가 180도로 완전히 펼쳐지는 노출 제본의 고급스러움도 좋고 <만희네 집>을 그릴 당시의 작가님 사정과 이야기는 오랜 친구의 안부를 듣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저도 모르게 울렁거립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기에 더 그립고 그리워집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 변하고 잊혔던 시절의 한 자락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그림책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하길 바라봅니다.


v****v 2026.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만희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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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만희네 집>이  출간 30주년이 되어 '30주년 기념판'이 나왔다.매우 좋아하는 책이라 아이들과도 많이 보았던 책으로유치부터 초등, 성인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애정하는 책임에도 어쩌다 보니 책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30주년 기념판을 보고 "이건 사야해!"싶어 좋은 기회에 드디어 갖게 되었다. 앞 뒤 면지를 살펴보면 아침에 나팔꽃이 피어 있고뒷 면지에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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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만희네 집>이  
출간 30주년이 되어 
'30주년 기념판'이 나왔다.

매우 좋아하는 책이라 
아이들과도 많이 보았던 책으로
유치부터 초등, 성인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애정하는 책임에도 어쩌다 보니 
책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30주년 기념판을 보고 "이건 사야해!"싶어 
좋은 기회에 드디어 갖게 되었다. 




앞 뒤 면지를 살펴보면 아침에 나팔꽃이 피어 있고
뒷 면지에는 저녁이 되어 
나팔꽃이 시들어있다. 
그림책은 이런 재미를 
찾으면 더욱 재미있다. 



 
그림책 <만희네 집>은도시에 살며 좁은 집에 살다가 
넓은 할머니 할아버지 집으로 이사를 간
'만희네 집' 이야기이다. 

'만희네 집'은 동네에서
 나무와 꽃이 가장 많은 집이다. 




할머니 할아버지 안방의 자개농이 반갑다.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옛날 집 구경을 하고
엄마는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나도 성북동 할머니 댁에 
놀러가면 커다란 진돗개 한 마리에 
계단 위 장독대도 있었다.
동생과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술래잡기를 했던 기억에 
평소보다 더 아이들에게 
조잘조잘 이야기하게 된다. 

알록달록 섬세한 
탱화와 동양화 기법으로 그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빨리빨리 넘기기보다는 
그림에 오래 눈이 머무른다. 
세밀화같이 섬세하면서도
탱화의 느낌이 경쾌하다. 

 


이 쯤 만희네 집을 자세히 본 이라면눈치를 챗을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장소가 앞 장에
연결되어 바뀐다는 것이다. 
먹빛으로 그려진 집의 장소는
다음 장 집의 장소로 연결되어 있다. 

1995년 출간 이후 무려 37쇄나 찍은  
<만희네 집>은 이제 대한민국 
그림책의 고전이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오랜기간 많은 이들이 읽고 찾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만지는 특별함이 
있는 그림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h********l 2026.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 속에서 만난 추억의 집, 『만희네 집』
"그림 속에서 만난 추억의 집, 『만희네 집』" 내용보기
출판사 길벗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만희네 집』 권윤덕 그림책 · 30주년 기념판『만희네 집』은 만희네 가족이 연립주택에서 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가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할머니 댁은 집도 넓고 개도 세 마리나 있어, 만희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집니다.그림책을 펼치자마자 알록달록한 무궁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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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길벗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만희네 집』 

권윤덕 그림책 · 30주년 기념판


『만희네 집』은 만희네 가족이 연립주택에서 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가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할머니 댁은 집도 넓고 개도 세 마리나 있어, 만희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그림책을 펼치자마자 알록달록한 무궁화와 나팔꽃이 피어 있는 대문 옆 꽃밭이 눈에 들어옵니다.


할머니 방에는 어릴 적 자주 보았던 자개장농이 있고,

광에는 과일과 쌀, 절구와 조리 등 옛날에 사용하던 물건들이 가득 그려져 있습니다.

옥상에는 항아리가 한가득 놓여 있고, 가마솥과 옥상에 널린 이불까지 정겹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장면 하나하나를 살펴보는 동안

자연스럽게 옛 추억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림만 보아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아이도 그림 속 물건들에 대해 궁금해하며,

“외할머니 댁에 실제로 놀러 간 것 같았고, 그림 속에 숨은 물건을 찾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즐겁게 책을 읽었습니다.


권윤덕 작가님의 그림체는 매우 따뜻하고 세밀하여 오래 바라보게 됩니다.

그림을 보며 부모님과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마음이 뭉클해졌고,하나하나의 장면이 소중한 추억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만희네 집』은 아이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 주고,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예비 초등학교 4학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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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아이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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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6 2026.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만희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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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로 추억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 주목하세요. ^^1995년 출간된 권윤덕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 <만희네 집> 그 30주년 기념판을 만나보았어요.만희네 집의 소품들 중 많은 것들이 제가 어린시절 사용하거나 할머니댁에 가면 봐왔던 물건들이라 더 정겹더라고요.30주년 애디션의 표지는 30년이 지난 지금의 만희네 집이라고 하니 좀 더 특별한 느낌이에요.^^초등학교 1학년인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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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로 추억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 주목하세요. ^^

1995년 출간된 권윤덕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 <만희네 집> 그 30주년 기념판을 만나보았어요.

만희네 집의 소품들 중 많은 것들이 제가 어린시절 사용하거나 할머니댁에 가면 봐왔던 물건들이라 더 정겹더라고요.


30주년 애디션의 표지는 30년이 지난 지금의 만희네 집이라고 하니 좀 더 특별한 느낌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와 함께 <만희네 집>을 읽어봤는데, 아이도 그림책 속에 쏘옥 들어가 섬세한 그림들을 감상하더라고요. 흑백에서 점차 바뀌어 가는 그림의 모습이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여행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섬세한 그림과 글 덕분에 아이와 시간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어요.



<만희네 집>은 5년전 쯤 처음 접했는데, 할머니댁을 옮겨 놓은 듯한 그림과 풍경에 매료되었거든요..

그래서 부모님 댁에 놀러갈때나 할머니를 뵈러갈때 가지고 가서 읽어드리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들도 저 처럼 추억여행을 하실지 궁금하네요.


저는 어린시절의 이런 풍경들이 참 소소하고 특별하게 느껴져요.

저희 아이들도 더 어린 시절 즐겁게 놀았던 이사오기 전 집을 그리워 하는데, 다들 그런걸까요?ㅎㅎ



이야기의 그림을 보는 재미와 글을 읽는 재미, 소소한 소품들을 찾아가며 그 시절 여행을 하는 재미들이 녹아 있어서 30대 이상의 분들이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ㅎㅎ


옛날로 추억여행 하기 딱 좋은 <만희네 집>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시절의 평화로운 기분을 다시금 맛보실 수 있을 거에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 시절 일상을 그린 그림책~

추억여행이 필요하신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q******t 2026.0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