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처단하고, 일본에 잡혀가 사형을 당한 이야기에 대해 베델과 후세 등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가상으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적은 소설이었습니다.
안중근의사가 실제 꿈에서 한사람씩 만나면서 역사속에서 일본인들의 잘못에 대해 이야기하고 안중근의 행위가 정당하다는 점에 한사람씩 이야기를 해나가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그런 역사속에 연관이 있는 사람들인 후세와 베델. 그리고 일본인 헌병도 등장해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왠지 역사속의 증인들이 나와서 안중근의사를 다시 판결내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소설속에서 이렇게 반복적이고 강조해서 쓰여질 필요가 있나 할 정도로 이야기가 반복적입니다. 계속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어떤 내용인지 감을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웅이라는 뮤지컬을 봤을 때, 마지막 군인으로서 정당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는 이야기, 그리고 어머니가 지어주신 하얀 옷 등이 실제 이 책에서도 똑같은 설명이 있어서 흥미롭게 느꼈고, 더 자세히 이야기를 듣는다는 느낌이 들어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이 약간은 잘쓰여진 소설에 비해서는 허술해보이지만 진짜 안중근에 대한 이야기들이 빠짐없이 잘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이 책이 주는 메시지 중 안중근이 사형을 당하고 나서 결국 우리나라는 독립했지만 안중근이 원했던 통일 한국을 이루지 못하고 남북이 전쟁을 했다는 점, 그 당시 일본에 협조하고 부귀영화를 위해 조국을 배신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점 등이 강한 메시지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안중근의 애국심이 감동적인 이야기로 적었다기 보다는 무언가를 비판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하면서 쓰여졌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티비에서 봤으면 더 좋은 내용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중근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해보게 되어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
서평단으로 뽑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평소에도 존경하는 인물이 안중근입니다. 안중근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큰 인물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이 책은 작가의 필력과 상상력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읽었습니다. 안중근의 순국으로 우리의 동포들은 단합의 힘을 보여주고 하나 된 국가를 열망하는 과정은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서 시작하여 해방과 한국전쟁까지 우리 역사의 아픔을 봐서 시린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통해, 과거를 인정하고 잘못된 과거를 바로 잡고,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집중해서 봤습니다. 일제의 탄압에 치를 떨었고, 지금의 일본을 바라 보며 답이 없지만 어떻게 할 수도 없으니 답답한 마음도 생겼습니다. 사회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안중근의사의 기개에 감탄했으며 여러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에게 존경 가득한 마음도 생겼습니다. 친일행위를 하는 자들과 반민족 활동을 하는 매국노들이 많았지만 이분들의 희생과 열망으로 오늘 날의 우리 대한민국이 있지 않나 하는 감사의 마음도 생겼습니다. 역사 중에서도 근현대사의 중요성을 눈과 피부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의미 있었습니다. 누구나 예상 가능한 책이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진한 감동과 여운으로 다가 올 책입니다. 100년이 지난 지금, 동북아의 질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중국의 팽창과 최근, 미일관계의 확고한 동맹, 여전한 북핵의 위협, 열강들이 다시 한 번 힘의 세력 다툼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아픈 역사는 반성하고 절대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안한 시국에 이 책은 여러 모로 큰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통한, 시대상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가치와 혼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
|
105년이 지난 지금도 안중근이라는 이름 석자만으로 수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에 희생과 애국의 물결을 불러일으키는 존재. 현세에서는 만날 수 없는 그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순간 저는 이영현님의 장편 소설 속의 베델과 후세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 통일을 이룬 안중근의 피를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꿈꾸어 봐요. 사실 우리나라는 독립을 하고 나서 친일판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을 하지 못했고 곧바로 6.25전쟁부터 시작해서 나라 전체가 위기에 빠지는 상황이 많았기 때문에 과거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요. 단순한 위기앞에서 미봉책으로 살아온 것은 반성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기득권층의 다수가 자신들이 처벌받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에 어영부영 현재까지 진행되어버렸다고 생각해요. 과거의 잘못된 역사로 반민족행위처벌법의 제정부터 시작해서 반민특위가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던 아쉬움과 좌절된 원인이었던 한국전쟁의 발발까지 시대를 거스르고 싶은 역사지요. 6.25전쟁으로 중단되었던 친일파의 청산과정을 진행할 반민특위가 안중근의 노력과 희생으로 다시 재기해서 성공하는 모습을 전 한번 보고 싶었어요. 통일을 이룬 안중근의 피 소설속에서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남북의 분단이라는 국가 위기 상태를 이용해서 부정부패로 긁어보은 이득세력들의 모든 것을 몰수하는 과정과 성공을 속시원하게 그리고 있는데 어쩌면 그동안 역사라는 어둠속에서 희생만 하고 살아온 분들께는 소설속에서라도 정말 많은 후련함을 주는 글이 아닐까 생각되더라구요. 이야기는 독특하게도 일본인이면서도 자신의 조국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한국을 열과 성을 다해서 도운 후세 다츠지 선생님의 꿈속에서 나타나 자신이 꿈꾸던 조국 한국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전개되는데 이 구성이 무척 재미있게 느껴졌답니다. 일본인의 시각에서 그런 부당하게 안중근 의사님의 재판을 진행할 수 밖에 없던 일본 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해서 전개하고 있었으니까요. 통일 한국 정부 구성을 위한 선거를 있게 했던 시대의 영웅이 세상을 떠난 그 날 선거가 진행된다는 전개가 역사적 의미를 가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엄숙해지는 느낌이랄까요? 통일 한국 첫 선거가 진행되고 최초 대통령이 취임하고 친일세력을 청산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책 속의 내용이 진짜 우리의 역사라면 어쩐 느낌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속의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어요. 안중근 의사님의 통일 한국의 염원을 그대로 담은 통일을 이룬 안중근의 피. 우리에게 만약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한국 역사의 결정적 그날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우리의 현재가 어떻게 달라졌을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로 동양 평화론의 유지를 그대로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
|
[통일을 이룬 안중근의 피] 안중근 의사와 언론인 베델, 인권 변호사 후세가 펼치는 통일한국 이야기
한국사에서 가장 뼈아픈 시기라면 일제강점기 전후가 아닐까. 일제강점기는 우리의 말과 글을 빼앗기고 강토와 물산까지 빼앗겨야 했으니까. 본래 무수한 외침을 받은 민족이었지만 선조들은 언제나 조상들이 물려준 땅을 지켜냈고, 비록 중국의 속국으로 지내기도 했지만 몸과 정신을 지켜왔던 선조들이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엔 일제가 이 땅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갔으니까. 그러니 그런 환경에서 독립을 위해 청춘을 불사른 이들을 보면 늘 존경하게 된다. 존경에 강약이 있을까마는 그래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면 단연 안중근 장군이다. 만약 안중근 의사가 다시 살아나 남북 분단의 현실을 본다면 무슨 일부터 할까. 아마 통일을 위해 헌신하지 않을까.
소설에선 안중근 의사(1879-1910)와 일본인 인권 변호사인 후세 다츠지(1880-1953),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 등 그 시대를 살았던 실제 인물들을 다시 살려내어 통일 한국을 이루는 여정이 그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인의 편에 서서 정의와 평화를 외쳤던 두 외국인 후세와 베델, 부당하게 사형판결을 받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통일 한국에서의 재판,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아가는 과정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사실을 바탕으로 그려낸 가상의 이야기지만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후세 다츠지는 평등과 인도주의적 신념으로 일본 내 하층민의 권리보호에 애썼던 변호사였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조선과 대만 등 식민지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변론해 준 변호사였다. 일본인으로서는 드물게 조선에 대한 일본 침략의 부당함을 알리고 억울하게 당하던 한국인과 대만인들의 인권을 위해 변론해 준 인권 변호사였다. 그는 1919년 2.8 독립선언으로 조선 유학생들이 잡혀가자 조선 유학생들을 변론하기도 했고, 1920년대 의열단 사건과 관련한 변호도 담당했으며, 일본의 조선 토지 수탈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조선을 방문하기도 했다.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인들이 자행한 조선인 학살사건을 비판하기도 했다. 1946년에는 '조선건국 헌법초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은 1904년 영국 크로니클 지의 특파원으로 러일전쟁 취재차 조선에 파견되었다가 고국인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인 양기탁과 함께 대한매일신보를 세운 언론인이다. 그는 박은식, 신채호, 장지연, 안창호들과 함께 신문을 통해 일제에 억압받는 조선인의 실상, 을사보호조약의 무효, 명성왕후 시해사건, 항일무장 투쟁, 헤이그 특사 파견 보도, 국채보상 운동 등을 국내외에 알리거나 국민들에게 항일 사상이나 계몽사상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언론 활동으로 탄압을 받다가 벌금형과 금고형을 받게 되면서 심장병을 얻었고, 결국 37세의 나이에 조선에서 생을 마감했던 언론인이었다.
베델은 힘없는 조선 백성들의 인권, 조선의 독립을 위해 애쓴 공로로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고, 후세 역시 조선의 독립 운동과 민중운동을 적극 지지했던 공로로 2004년에 뒤늦게나마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안중근 의사는 너무나 유명한 우리의 영웅이다. 그가 동지 열한 명을 모아 단지동맹을 만들어 손가락을 잘라 ‘대한 독립’이라는 혈서를 쓴 것, 일본의 조선 침략이 부당함을 알리고자 이토 히로부미를 성공적으로 저격한 일, 재판정에서도 떳떳하게 동양평화를 근거로 이토의 죄를 고발하기까지 한 대범함, 31세의 젊은 나이였지만 조국을 위해 떳떳하게 죽음을 맞이한 이야기는 늘 심금을 울린다.
소설은 후세 다츠지가 꿈속에서 안중근 의사를 만나고 언론인 베델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들이 안중근 의사의 소원과 가르침으로 통일 한국을 열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편과 반대편에 서서 정의를 외칠 수 있는 사람 후세와 자신의 목숨보다 조선의 억울함을 알리고자 애썼던 베델이 꿈속에서도 정의의 편에 서는 이야기다. 이들과 함께 저 세상에서도 한국전쟁과 분단을 안타깝게 여기는 안중근 의사가 통일 한국을 이루고 지금까지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 간다는 역사 판타지다. 실제로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1910년 3월 26일은 안중군 의사의 사형이 집행된 날이다. 올해 2015년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1879~1910)가 순국한 지 105주년 되는 날이었다. 그래서일까. 올해는 안중근 의사에 대한 책이 유독 끌렸다. 이 책은 안중근 의사의 소원인 통일 한국을 이루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기에 더욱 의미있는 책이다. 민족과 나라를 떠나 의로운 일에 헌신과 희생을 보여준 베델과 후세에게도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싶다. 안중근 의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통일 한국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
학교에서 국사를 공부할 때 일제 강점기에 대해선 역사적 사실보다 일본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를 더 먼저 배우고, 역사와 관련된 현재와 미래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특별하게 역사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지만 최근에 들어 작은 호기심으로 역사를 다시 공부하고 있다. 물론 공부하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역사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그동안 배웠던 역사의 모습과 조금씩 비교를 하는 재미가 있어 더욱 역사에 관심이 많아진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 맞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한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영국인 베델은 종군기자로 조선에 와서 일본의 만행을 보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일했다고 한다. 이런 힘들이 있었기에 조선이 독립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이런 외부의 힘도 있었지만 우리나라 내부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애국자들이 많다. 그 중에 한 명이 '안중근 의사'이다. <통일을 이룬 안중근의 피>는 1910년 3월 26일 불법적인 사형 판결 집행으로 조선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사형당하게 된다. 그런데 사형 집행 후 안중근 의사의 묘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유는 안중근의 묘지가 공개되었을 경우 그곳이 독립운동의 성지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 일본은 가족들에게 유해도 인도하지 않을 채 비밀리에 유해를 알기 어려운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만큼 안중근 의사는 조선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일본이 두려워할만도 하다. 이런 내용들은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설 <통일을 이룬 안중근의 피>에서는 안중근 이외에 영국인 기자 베델과 일본인 변호사 '후세 다츠지'가 등장한다. 일본인이라고 해서 조선인들을 탄압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후세 다츠지는 억압당하는 조선인을 위해 일을 했고, 안중근 의사의 사형 이후 조선이 일본치하에서 독립하게 되는 것을 누구보다 기뻐했고, 5년 뒤 한국 전쟁이 일어났을 땐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다고 한다. 이 세사람이 죽은 후 한 곳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1910년을 전후로 조선의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소설이라 많은 허구의 상황들이 있겠지만 안중근이 독립운동을 할 당시의 상황과 열강들의 침략 야욕을 잘 볼 수 있다. <통일을 이룬 안중근의 피>는 소설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소설이 아닌 느낌이 강했다. 르포의 형식이 강해 소설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지만 다시한번 역사의 중요성과 꼭 알아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안중근 의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다른 역사책을 보았다. 안중근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일본인들의 억지에 의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도 자신은 대한제국의 군인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은 당연한 것이고, 자신의 신분이 군인이기에 군사재판을 강하게 주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안중근의 힘을 알고 있던 일본인들은 안중근에 대한 두려움으로 제대론 된 재판없이 급하게 처형을 시킨 것이다. 그래서 '안중근'을 지칭할 때는 '안중근 장군'으로 부르는 것이 고인의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
|
<통일을 이룬 안중근의 피> <통일을 이룬 안중근의 피>라는 제목이 보여주듯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업적이나 생애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아무래도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니 보니 알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 안중근 의사 하면 고등학교때 가지고 있던 지식 이토히로부미를 하얼빈 역에서 처단한 것 밖에 모른다. 그래서 어린 시절이나 아니면 주로 활동했던 연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길 바랬지만, 그런 평전의 형식을 띤 것은 아니였다. 역사대체 소설이라고 해야하나 역사적인 사실들을 나열하고 그 위에 이야기들을 덧 붙여서 현재와는 다른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무튼 독특한 시각으로 다가왔던 것만은 분명했다.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있는데 이야기의 시작은 1950년 '후세 다츠지' 선생의 꿈으로 부터 시작한다. 후세 다츠지 선생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생애를 바친 일본인 변호사 이다. 그의 꿈에 두명의 동양인과 한명의 서양인이 등장하게 된다. 두명의 동양인은 안중근 의사와 안중근 의사가 뤼순감옥시절 일본군 헌병이었던 치바 도시치 선생 그리고 한명의 서양인은 영국인 베텔이다. 1950년은 한국이 서로다른 이념으로 6.25 전쟁이 발생하게 되는 해인데 전쟁 발생과 더불어 중국의 개입을 막고자 세명의 사람이 후세 다츠지 선생의 꿈에 나타나 서로에 대한 소개와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업적 1부에 주된 내용이고, 후세 다츠지 선생을 포함하여 네명이서 중국 최고 지도자 꿈에 나타나 한국전 개입을 하지 말라는 요청이 2부에 주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3부는 통일된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로 이념으로 남북이 갈라진 것이 아닌 진정한 통일을 한 한국의 초창기 모습을 보여준다. 참 보면서 헷갈렸다. 아무래도 역사적인 지식이 없다보니 역사와 소설을 분간하기 어려웠다. 특히 2부 중국최고지도자의 꿈에 4명이 나타난 부분은 이게 맞는가 싶기도 했다. 그러한 신문기사가 있는것인가 하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소설이라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아 차렸다. 예전에 본 히틀러의 평전을 보니 저자의 히틀러에 대한 사실과 개인적인 견해들 그리고 업적과 생애들을 잘 다져놓고 버무려 놓은 것을 보고 그 인물에 대해 더 깊숙히 탐구를 할 수 있어서 꽤 좋았던 터라 평전의 형식을 빌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나의 기대와는 무관하게 소설은 소설인데 재미없는 소설이였다. 일단 재미가 없었던 이유는 스토리가 너무 빈약하다. 초반부분에는 역사적인 사실을 이야기 하는 듯 했으나 2부 부터는 제대로 판타지로 빠지게 되는데 1부도 그렇지만 2부는 동어반복이 너무 많다. 같은 말이 계속 나오다 보니 어? 이내용 어디서 본거 같은데 하는 인상을 내내 받았다. 2부의 주 내용은 다츠지선생, 안중근의사, 영국인 베텔, 치바 도시치 선생 네명이서 중국 최고지도자에게 한국전에 참여 하지 말라는 내용을 꿈속에서 나와 돌아가면서 이야기 한다. 한국전 참전하지 말라 * 4명이서 말하게 되면 하면 2부가 끝이난다. 이렇게 4명이서 중국최고지도자에게 꿈에서 이야기 한 사건으로 중국은 개입을 하지 않게 되고 맥아더 장군이 인천 상륙작전을 성공함에 따라 결과적으로는 이들 네명이 통일을 이루게 된 셈이었는데, 통일을 이룬 안중근의 피 라는 제목과도 부합된다. 이렇게 책의 2/3이 끝나 버리니 재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었다. 좀 더 흡입력있는 글은 아니었던게 전체적으로 많이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