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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 .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 . 5년전 신랑과함께 화천에서 1년반 정도 살았었다. 신랑이 출근하면 낮시간은 홀로서기 시간이 많았었다.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곳에서 처음으로 외로움이란 경험을 했었다. 그동안 너무 밝은성격 덕분에 외로움을 느낄수가 없었다. 고립된 지역에서 그리움과 외로움은 나도 모르게 성을 쌓고 있었던 것이다. 외로움을 이겨내다가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그래서 외로움을 더 잘 이해할수 있다. 그때 강물도 꽃들도 햇볕도 바람도 나에게 친구가 되어 주었기에 요즘 난 꽃을 더 사랑하게 된것 같다. .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사람이니까 누구든 외로움을 느낄수 있다고 겪어보니 말해줄수 있는듯 싶다. . . . #수선화에게 #정호승시선집 #빗소리들으며읽기에더욱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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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시선집. 정호승 시인의 시 101편에 박항률 작가의 그림이 삽입되어 있다. 선물하기 좋은 시선집이라는 느낌이고, 대중적인 감성에 맞게 사랑시 위주로 추려냈다. 101편이라면 상당히 많이 수록되어있다는 느낌인데, 시 느낌이 비슷비슷하다보니(주제를 사랑/이별로 한정하다보니) 정호승 시인의 시를 읽을 때 좋다고 생각했던 그 느낌이 이 시선집에서는 죽은 느낌....... 사랑을 노래하는 감성이 비슷비슷해서 도중에는 지루하기도 했다. 표제작인 '수선화에게'가 제일 좋았고, 나머지는 딱히 마음에 드는 시가 없었다. 시선집이 아니라 그냥 시집 중 하나를 사는 게 나았겠다 싶기는 하다. 하지만 독특한 느낌이 없는 만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것 같고 같이 수록된 그림도 예뻐서 선물용 시집으로 괜찮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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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제가 좋아했던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던 시인이라 우연히 시집을 읽게 됐는데 수선화에게 라는 시를 읽고 바로 꽂혀가지고 시집까지 구매하게 됐네요.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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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성친구나 애인에게 최고로 어울리는 좋은 책 ㅡ가슴 깊이 ? 카페에서 분위기 읽어 주면 좋은 추억으로 영원히 간직됩니다 시는 소리내어 읽고 .어떤 시는 노래로 불러도 멋지게 들립니다ㆍㆍ 조건을 보지 말고 사람의 내면을 보고 사랑하고 사람을 사귀세요ㆍ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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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선물하려고 구입한 책입니다. 직접 읽어보진 않았지만 지인이 무척 마음에 들어하여 기분 좋더라구요. 저도 한번 읽어 보려고 합니다.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눈이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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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다는 소설을 선호하는 편이라 시를 잘 읽지 않는 편이다. 그러니 시집도 잘 사지 않는다. 몇 번 산 적이 있는데,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래서 시집은 이제 그만 사야지... 했는데, 또 사버렸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가 너무 좋기도 했지만, 시와 함께 있는 따뜻한 그림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수묵화 같기도, 수채화 같기도 한 그림들과 사람와 세상에 대한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시들이 너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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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라 산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우리는 하루 하루 어떻게 하든 살아가지만 어떻게? 삶이 그렇듯이 녹녹치 않다 때로는 강하게 자신을 채찍질을 하기도 하고 한없이 자신을 토닥토닥 해주며 살아 가기를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작은것에 좌절과 절망을 느끼며 하루 하루를 또한 지낸다 삶에는 정답이 없지만 해답은 무수히 많다 오늘도 나는 그 해답의 하나를 찾고 그것으로 작은 만족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음 이라 |
| 시란 우리 마음에 어떠한 일침이며, 이 시집은 이를 완벽히 수행했습니다. 시가 맛있더군요. 특히 반달이라는 시는 오만한 나의 사랑, 그대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케하는 레전드 시였습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말이 많다는 건 신난다는 겁니다. 이 시집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이쁜 수선화를 닮은 그녀에게 제 마음을 대변해줄 시에 책갈피를 꽂아 건내줄 것입니다. 네 사랑입니다 |
| 시란 우리 마음에 어떠한 일침이며, 이 시집은 이를 완벽히 수행했습니다. 시가 맛있더군요. 특히 반달이라는 시는 오만한 나의 사랑, 그대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케하는 레전드 시였습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말이 많다는 건 신난다는 겁니다. 이 시집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이쁜 수선화를 닮은 그녀에게 제 마음을 대변해줄 시에 책갈피를 꽂아 건내줄 것입니다. 네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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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다 불이 꺼졌다. 떠나간 기차를 용서하라 기차도 때로는 침묵이 필요하다. 굳이 수색쯤 어디 아니더라도 그 어느 영원한 선로 밖에서 서로 포기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다. 물의 깊이를 재는 건 내 눈물의 깊이는 재어보았는가. 눈금을 새긴 돌기중을 데리고 수표교 하나 내 눈물 속에 평생 잠겨 있어도 난 아직 내 눈문의 깊이의 깊이는 재지 못했다. 돌이 된 내 눈물의 무게도 재지를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