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보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당대의 인기, 유명 극작가였던 보마르셰보다도 더 비평적으로 높게 평가되는 작가이죠. 사실 이 희극 ’이중의 변심‘을 포함해 마리보의 극은 일단 정말 재미있습니다. 일종의 페어리테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후대 평자들이 말했듯 모던한 면도 많이 갖추고 있고요. 아마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 마리보의 희곡 아닌 소설을 수업에서 낭독하는 씬이 있죠. 소설은 못 읽었고 희곡만을 몇 편 접했습니다만 전 이 작품 (그리고 무대에서 연극으로 봤을 때) 만큼 3각, 4각관계가 위트있고 재미있게 표현된 문학을 별로 읽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