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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을 응시하는 흑인 소녀.. 왠지 슬퍼보여요... 설탕이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달콤함을 전해주는데... 노예해방이후 5년정도 흐른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어린 슈가는 같은 나이의 지금 아이들과는 너무도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는것을 그리고 슈거의 삶은 더욱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늘 자유로움을 꿈꾸지만 어린 슈가는 아무런 힘이 없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아저씨부부는 익숙한 리버로드를 떠날 생각이 없으시죠... 빨리 커서 꿈꾸던 일을 이루어보렴~~~ 신분 격차가 심했던 그 시절... 노예해방이 발표되었지만 여전히 노예처럼 살고있는 사람들... 그리고 리버로드 농장에 고용된 중국인들... 책속에서 만날 수 있는 흑인 소녀 슈거, 농장주 아들 빌리, 그리고 중국인 보... 그리고 슈거는....
아이들에게도 자유와 평등이 무엇인지를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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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설탕』은 미국에서 노예해방이 선언되고(1863), 실제 노예해방이 이루어진지(1865) 5년이 지난 1870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리버로드 사탕수수 농장을 지리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올해로 열 살인 ‘슈거’는 자신의 이름이 싫다. 왜냐하면, 사탕수수농장에서 일을 해야만 하는 슈거에게 설탕은 달콤한 단어가 아닌, 고통과 눈물, 그리고 벗어나고 싶은 역겨운 단어이기 때문이다. 슈거가 일하는 사탕수수 농장 리버로드는 경치가 참 좋다. 하지만, 이것은 한 발 물러난 상태, ‘밖’에서 바라보는 풍경이고, 직접 그 ‘안’에서 사탕수수와 씨름을 해야만 하는 이들에게는 이곳은 가장 불쾌하고 끔찍한 곳에 불과하다. 이것이 슈거가 자신의 이름을 싫어하는 이유다.
이런 슈거는 외톨이다. 사랑하는 이들은 모두 떠났기 때문이다. 아빠는 노예해방이 이루어지기 전 어디론가 팔려갔고, 엄마는 하늘나라로 이사 갔다. 단짝이던 리지는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찾아 북부로 떠났다. 태어나서 한 번도 리버로드 밖으로 나가보지 못한 슈거 역시 자유로운 세상을 향해 떠나고 싶지만 혼자서는 갈 수 없다. 그리고 그를 돌봐주는 빌 아저씨 부부는 많은 나이로 인해 북부로 가지 않고 있다. “전혀 모르는 나쁜 일보다 이미 알고 있는 나쁜 일이 더 낫다.”는 말을 하며.
한편 리버로드 농장에 또 한 사람의 외톨이가 있다. 바로 농장주인의 둘째아들인 빌리. 빌리는 슈거랑 놀고 싶다. 하지만, 빌리의 부모는 슈거랑 노는 것보다는 외톨이로 혼자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리버로드의 흑인 일꾼들 모두 슈거가 빌리와 어울리는 것을 반대한다. 그들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신분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둘은 어울리며 우정을 쌓아간다. 과연 둘의 우정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그리고 슈거는 과연 리버로드를 떠나 새로운 삶을 찾아 갈 수 있을까?
이 책은 노예해방이 이루어졌지만, 그렇다고 흑인들의 삶의 질이 달라지지도, 백인들의 의식구조가 달라지지도 않은 그런 과도기의 상황, 하지만 조금씩 시대가 변해가는 그런 역사의 한 가운데서 어린 흑인 소녀가 겪어 나가는 삶을 그려내고 있다. 아울러 달콤한 설탕을 만들어 내기 위해 온갖 끔찍하고 힘겨운 상황을 견뎌내야만 하는 노동자들의 밑바닥 인생을 잘 그려내고 있다. 그렇기에 처음 시작은 안타까움과 먹먹함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변하는 시대에 맞게 리버로드 농장도 점차 변하게 되고, 그런 가운데, 화해의 장이 이루어진다. 흑인 노동자들과 중국인 노동자들 간의 갈등과 화해, 슈거와 빌리 그리고 빌리의 부모님간의 갈등과 화해가 그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 한 가운데, 슈거가 있다. 천방지축 말썽꾸러기 같은 슈거가 사실은 화합의 씨앗이다.
아울러, 새로운 삶을 향한 도전을 꿈꾸는 어린 소녀와 그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전혀 모르는 나쁜 일보다 이미 알고 있는 나쁜 일이 더 낫다.”는 이 말은 어쩌면 삶의 지혜가 담겨진 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것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도피처로 사용되어진다면 문제일 것이다. 어쩌면 똑같은 나쁜 상황의 결과를 낳게 된다 할지라도 후회함 없이 새로운 인생을 향해 도전해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적어도 삶의 후회는 없을 것이기에. 그리고 도전하는 동안만이라도 행복과 설렘을 느낄 수 있기에.
이 땅에 슈거와 같은 화해와 화합의 씨앗, 그리고 도전과 희망의 씨앗들이 많이 심겨질 수 있다면 좋겠다. 청소년들이 꼭 한 번쯤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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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옮긴이의 글을 빌리면 미국에서 노예해방이 선언된 것이 1863년이지만, 실제로 노예 해방이 이루어진 것은1865년 미국 헌법 수정 제 13조가 비준이 이루어진 이후로 변화의 바람이 뒤흔들기 시작할 무렵 1870년 겨울부터 1971년에 리버로드 사탕수수 농장을 배경으로 리버로드 농장에서 겪은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실제로 노예해방이 이루어지고 그로부터 5년 뒤의 이야기입니다. 설탕은 어떤 음식이든지 요리를 할 때 필요로 하는 재료로 조금씩이나마 들어가는 재료다. 하지만 설탕이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모르는 친구들도 있다. <설탕>에서는 설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달콤한 설탕 속에 숨겨진 한 소녀의 가슴 떨리는 희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누구나 좋아하는 설탕이지만 이 설탕을 싫어하는 소녀가 있습니다. 주인공 슈거는 설탕을 만들기 위해 리버로드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슈거의 아빠는 농장 주인이 노예로 팔아버렸고, 노예로 팔려간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소녀 슈거는 2년 전 엄마마저 세상을 떠나 버리고 고아가 아닌 고아로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열살짜리 흑인 소녀입니다. 법적으로는 자유의 몸이 된지 5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리버로드 사람들은 여전히 노예처럼 밭에서 일을 하면서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슈거는 설탕이 너무 싫지만 설탕으로 인해 농장 주인의 아들이자 백인인 빌리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설탕으로 인해 더 나은 삶을 찾아 중국에서 찾아온 중국인들 중에 슈거의 오빠가 되어준 보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슈거는 더 이상 설탕이 싫지만은 않게 되었습니다. 농장에서의 삶은 힘들고 고되었지만 자유를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 살 소녀 슈거가 두려움 속에서 한발짝씩 내딛는 발걸음 속에 희망을 그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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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아이들이 좋아하는 설탕. 이걸로 아이를 달래기도 하고 이가 썪기도 하는 설탕. 설탕, 슈거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고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름이 슈거라니. 슈거의 엄마는 왜 딸의 이름을 슈거라고 했을까. 슈거는 아빠가 노예로 팔려가 생사를 알 수 없고 엄마도 사탕수수 일을 하다가 아파서 죽게 되자 빌 아저씨,아줌마와 가족처럼 지낸다. 아무리 노예 해방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옛 습관과 제도들. 슈거와 빌 아저씨 부부를 비롯한 리버로드 농장의 사람들은 자유로운 몸이 되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사탕수수 농장의 노예로 남아 있다. 작가는 빌리, 보, 슈거는 미국 시민을 대표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빌리는 인격에 근거해서 친구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운 남부 재건에 앞장섰던 청년들의 모습이라고 했다. 흑인 노예를 대체할 인력으로 중국인들을 데려와 농장일을 하게 하는 윌즈 씨. 아들 빌리는 슈거와 함께 놀고 싶어하고 사탕수수 일을 하고 싶어한다. 돈 많은 사탕수수 농장의 아들이지만 흑인 슈거와 같이 하고 싶은 것이 많다. 빌리의 편안한 베개와 담요를 슈거도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공평하다, 슈거는 중국 사람들과 사귀는데 빌리 자신은 못 사귀다니 불공평하다,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레모네이드를 내 오게 만든 아이. 사탕수수에 손이 베이면서도 그날의 일을 다 마친 아이. 아들의 변화에 서서히 물들어 가는 윌즈씨 부부. 처음에 사탕수수 밭에서 빨리 나오라고 소리치지만 나중엔 "~ 그런데에 갈 때는 빈손으로 가면 안 돼. 마농과 애니가 바구니에 음식을 담아 놨어." 하고 농장 인부들인 흑인들과 중궁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서 가져가게 한다. 이런 아이 덕분에 인종 평등이 빨리 획산되었나 보다. 이 책의 주인공 슈거는 엄마아빠가 안계시지만 건강하게 잘 자란다. 여러가지 말썽으로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기도 하지만 이 아이의 성장과 성숙은 책 읽는 이로 하여금 웃음과 애잔한 슬픔을 같이 알려준다. 중국 사람들이 농장에 왔을때도 기존의 인력인 흑인들과 새로운 인력인 중국인들이 서로 말문을 트고 인사를 하게 해 준다. "~ 아주머니가 만든 옥수수빵은 저 사람들한테 한 조각도 주지 마세요." 슈거가 말하자 "~ 넌 방금 나를 찔레 덤불 속에다 던져 넣었어! 가자, 슈거. 옥수수빵이 든 팬 하나 들고 오너라." 빌 아주머니는 중국 사람들과 음식을 나눠 먹기 시작한다. 슈거는 자신이 이름이 왜 슈거인지 그리고 그 이름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설탕은 힘들어" 하며 힘들어 하니 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 하지만 빌리와 친해지고 빌 아저씨 아주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중국인 보와 새롭게 친해지면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변화하는 세상을 알게 되자 차츰 자신의 이름인 "슈거"를 사랑하게 된다. "나는 설탕이 싫다. 싫어,싫어,싫어! 그러다가 싱긋 웃는다. 썩둑! 내 친구 빌리가 옆에서 일하니까. 설탕이 중국 사람들을 데려왔으니까. 보를 데려왔으니까. 이제는 설탕을 미워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여기, 강 위에서 생각하니, 내 이름이 마음에 든다. 엄마가 내게 주신 이름이다." 사탕수수 농장에서 태어나서 다른 곳이라고는 가본 적이 없는 슈거가 루지애나 리버로드 농장을 떠나 북부로 간다. 노예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몸이 되었지만 자유가 무엇인지 모르다가 자유를 느끼고 사랑하게 된다. "소리 지르는 어른은 단 한 명도 없이, 나와 빌리 단둘이서만 물 위에 떠 있다. 뗏목이 울렁거리는 동안 균형을 잡으며 강의 공기를 음미한다. 자유라는 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강 위에서 부드러운 바람이 내 뺨을 어루만지는 동안 강물 소리를 듣는 것, 푸른 하늘과 빛나는 해와 끝도 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 " 아저씨는 제 아버지가 아니라고요. 어째서 누구와 만날지를 제 스스로 결정할 수 없어요? 왜 제 친구를 제가 결정할 수 없는 거예요?" "나는 꼬부랑 할머니가 될때까지 해마다 사탕수수를 베겠지. 빌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도 오랫동안 농장주를 위해 일하는 날들이 이어지겠지. 난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나는 다른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 세상도 보고, 설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 열 살 아이에게 세상이 어떤 곳인지, 자유란 과연 무엇일까, 평생을 농장 안에서만 지내야 될까 등의 여러가지 생각들이 몸이 커지듯이 생각을 자라게 하고 인격을 성숙시키는 것 같다. 아주 열악하고 비천한 환경 속에서 아이다운 천진함이 세상이 어디로 가야하는 지를 알려주는 것같다. 비록 미국 재건 시대인 19세기 중반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인종 차별이 남아 있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구속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빌 아저씨가 슈거에게 "네가 그 물결이야, 슈거."하고 말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며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인물들이 생겨나고 자라고 해서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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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설탕이지만, 이 설탕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한림출판사] 설탕
이 책은 1870년 겨울 , 리버로드 사탕수수 농장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미국에서 노예해방이 선언된 것이 1863년이지만, 실제로 노예해방이 이루어진 것은 1865년 미국 헌법 수정 제 13조가 비준된 이후였으니, 실제 노예 해방이 이루어지고 그로부터 5년 뒤의 이야기 입니다.
슈거는 설탕이 싫습니다. 설탕이 원래부터 깡통이나 사발에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설탕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설탕이 되기까지 심고, 괭이질하고, 흙먼지가 온 몸에 덕지덕지 앉습니다. 그래서 슈거는 설탕은 앞으로도 계속 안 먹을 겁니다.
주인공 슈거는 엄마, 아빠가 안 계신 고아아닌 고아로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열살짜리 흑인 소녀입니다. 법적으로 자유의 몸이 된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탕수수밭에서 일하고, 여전히 가난합니다. 더 넓은 곳으로 떠나고 싶지만, 열 살짜리 고아 소녀에게는 혼자 떠날 엄두조차 낼 수 없지요. 이런 고아 소녀 슈거에게 친구가 되어준 사람이 있습니다. 농장 주인 아들 '빌리' 입니다. 가끔 일이 없을 때 몰래 빠져나가 빌리와 함께 미시시피 강에서 뗏목을 타고 모험을 하는 것이 슈거의 유일한 낙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리버로드 농장에 중국인 일꾼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모든 농장 사람들이 중국인 일꾼들을 멀리하지만, 슈거는 중국인 일꾼들에게 먼저 다가가면서 농장사람들과 중국인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보'와도 친하게 되지요. 어린아이 답지 않게 용기내며 다가가는 슈거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되기도 하였으며, 어린 친구들의 우정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 지기도 합니다.
설탕이 너무 싫지만 설탕으로 인해 백인 빌리와도 친하게 되었고, 설탕으로 인해 중국인 보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슈거는 더이상 설탕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이제는 설탕을 미워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슈거의 이야기 속에서 슈거가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농장에서의 삶은 힘들고 고되었지만, 그 속에서 자유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 살 흑인 소녀 슈거가 두려움 속에서 떠나고자 하는 북부로 발을 내딛는 모습에서 희망을 느낄 수 있으며, 응원을 하게 됩니다.
"뭔가를 하는 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비록 그 일이 두렵다 해도......"
달콤한 설탕에 감춰진 소녀의 가슴 떨리는 희망 이야기 !! [한림출판사]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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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어떤 음식이든 형태는 다르지만 조금씩은 들어가는 재료.... 그러나 그 흔한 설탕이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심지어 인터넷 지식백과를 들여다봐도 그 과정은 찾아 볼 수가 없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본 책 『설탕』에서는 설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뒤에 숨겨진 한 소녀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흑인 소녀, 슈거의 모습이 보이네요. 슬퍼보이는 표정과 반대로, 배경은 너무도 아름답고 자유로운 것 같아요. 노예로 팔려간 아빠가 돌아오기를 엄마와 함께 기다리던 소녀, 슈거. 2년 전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리버로드 사람들은 여전히 노예처럼 열심히 일하면서 가난하게 살고 있죠.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보기만 해도 먹은 것을 다 토해낼 정도로 설탕이 싫었던 슈거는, 설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기회를 만들어 갑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슈거는 자유를 무척이나 원하는 소녀였습니다. 나는 이제 열 살이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노예가 아니다. 나는 자유롭다. 나를 얽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설탕만 빼고. - p. 11~12 자유라는 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강 위에서 부드러운 바람이 내 뺨을 어루만지는 동안 강물 소리를 듣는 것, 푸른 하늘과 빛나는 해와 끝도 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 -p. 40 슈거는 농장 주인의 아들이자 백인인 '빌리'와 친구가 되고, 중국인 '보'와 형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계급과 인종 상관없이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슈거의 모습을 통해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에서 뗏목을 탈 때 나와 빌리는 둘 다 똑같은 해적이었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 않았다. -p. 43 특히 빌리가 슈거에게 했던 말이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다음에는 피를 나누자" (p.87)라는 그 말이 말이죠....
이야기의 처음부터 자주 등장하는 문장이 있어요. "설탕은 힘들어." 심고, 괭이질하고, 수확하느라 몇 달을 고생해야 한다고 해요. 사탕수수는 잎사귀마다 가장자리에 작은 가시가 나 있어 장갑을 껴도 살갗이 베인다는데요. 사진으로 봤을땐 길게 늘어선 모습이 멋있게만 보였는데,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설탕은 이 세상 그 어떤 악어보다 더 불쾌하고 끔찍한 것이 되고 만다.'라고 표현할만큼 힘든 노동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네요..... 엄마를 그리워하고 북부로 떠나는 친구를 꼭 껴안을 땐 정말 뭉클했어요. 상록수 아래 앉아 눈물을 닦으며 "엄마, 아직도 이야기 좋아해?"라며 독백을 하던 슈거의 모습, 북부로 떠나는 친구를 껴안고 떠나는 마차를 쫓으며 '착하게 굴테니 데려가 달라'며 소리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누구에게나 이별은 힘든 일인데, 어린 나이의 슈거는 어떻게 감당해야 했을까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설탕을 만드는 어려움과 슈거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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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주얼 파커 로즈 권장연령 : 초등 고학년 이상 리버로드 사탕수수 농장에는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배경은 미국에서 노예해방이 선언되고, 헌법 수정이 이루어진 후 변화의 바람이 뒤흔들기 시작할 무렵이다. 옮긴이의 글을 빌리면 1863년 미국 노혜해방 선언이 있었고, 1865년 헌법이 수정되었다. 그 후 5년이 지난 1870년~ 71년에 리버로드 농장에서 겪은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설탕이 미치도록 싫은 '슈거'는 노예 신분으로 팔려간 아버지와 돌아가신 어머니가 있다. 실제로는 고아나 다름없는 슈거는 사탕수수 농장에서 아이다운 대접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부모님을 대신하여 '빌' 아저씨 부부의 도움을 받으며 어려운 삶을 살아내고 있다. 그리고, 노예제도는 이미 끝났지만 여전히 노예처럼 살 수 밖에 없는 그들이 있고, 그들을 고용한 이용자 '윌즈'가와 그의 아들이자 '슈거'의 단짝인 '빌리'가 있다. 또한, 더 나은 삶을 찾아 머나먼 중국에서 찾아온 중국인들 중 슈거의 오빠가 되어준 '보'가 있다. 어린시절 즐겨 보고 읽었던 '캔디'를 생각나게 하는 소설이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나름의 살아가는 방법과 규칙과 소신이 있었던 소녀와 꼭 닮은 아이 슈거를 만났다. 슈거는 열살 아이답게 때로는 철이 없이 하고싶은대로 일명 '깡다구'를 부리지만, 때로는 어른보다 더 깊이 있는 생각과 결단있는 행동으로 한발 앞서나가는 용기를 보이기도 한다. 농장의 주인 '윌즈'씨는 농장과 시대의 변화에 조금씩 마음을 열며 맞추어가는 인물이다. 그의 아들 빌리는 그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소년으로 백인이며, 고용주의 아들이지만 흑인소녀 '슈거'와 가장친한 친구가 된다. 평화로워보이는 리버로드 농장에 중국인들이 들어오면서 농장의 고용되어 노예가 아닌 노예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불안감을 가져온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지만, 차츰 서로에게 마음을 열며 경쟁상대가 아닌 친구로서 서로를 받아들이는데 큰 역할을 한것은 누구보다 '슈거'와 '보'였다. 흑인 '슈거'와 황인 '보'의 우정 역시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설탕'에서 나는 자연스러운 다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아이의 어린이집 친구들 중 늘 셋 이상은 다문화 아이들이다. 아이는 어릴때부터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나와는 조금 다르지만 친구인 다문화 아이들을 함께 친구로 생활하면서 다르게 보지 않는다. 일반적인 성이 아닌 특이한 성을 가진 친구들도 아이들은 왜 다른지 궁금해 하지 않고 모두 친구이고, 이름만이 서로를 부르는 구분 호칭이 된다. '슈거'와 '빌리' 그리고 '보'역시 모두 다른 문화를 가진 이들이지만, 서로의 문화를 서로에게 전하면서 친구가 되어간다. 또한 세 사람은 변화를 누구보다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인물들이다. 농장에 예기치못한 불이나면서 '빌리'가 먼저 농장을 떠난다. 그리고, '보'역시 더 넓은 세상으로 '슈거'에게 용기를 주고 떠난다. '슈거'는 두려웠다. 그리고 다시 외로웠다. 하지만, '슈거'는 멈추지 않았다. 엄마의 유언 "하고, 보고, 느껴라" 를 잊지 않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멈추지 않는 '슈거'를 나는 끝까지 응원한다. 소설을 읽는 내내 예전에 읽었던 '히말라야의 선물' 이 생각났다. 가난으로 떠나야 하는 아빠가 있었고, 커피 농사를 위해 고생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설탕' 과 '커피'는 우리 생활에 아주 깊숙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설탕' 과 '커피'가 그렇게 힘든 과정을 거치고 그런 어마어마한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는것을 알지 못한다. 일상 생활에 늘 쉽게 접하고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땀흘리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 하고 고통받고 아파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둬야 한다. 한동안 잠시 잊었던 누군가의 노동을 소설 '설탕'을 통하여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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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무슨 내용일까 궁금함으로 제가 먼저 읽어봤어요. 배경은 미국 남북전쟁이 끝나고 노에해방이 이루어진 직후 이구요. 노예신분으로 사탕수수 농장인 리트리버 농장에서 태어나 노예해방이 되어 자유를 얻었지만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흑인 여자아이 슈가의 이야기 입니다. 자유를 얻었지만 부모를 잃은 슈가는 선택의 여지 없이 이웃들의 도움을 받으며 계속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을 해요. 어린아이지만 일을하고 임금도 많이 받지 못하죠. 어느날 중국인 노동자들이 리트리버 농장에 오게되면서 기존의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워하여 그들을 경계하지만 슈가의 타문화를 수용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그들은 곧 하나가 됩니다. 어린아이지만 농장주의 아들인 빌리와 이주 노동자인 중국인들, 기존의 일꾼들 사이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열린마음으로 대하면서 슈가와 그 주변사람들의 변화를 읽어나가는데 제 아이가 성장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 반에도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있는데요. 점점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의 사회에서 아이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열린 마음을 갖게되지 않을까하는 작은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