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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보통 일본에 대한 책들하고는 좀 다릅니다.
일단~~~ 재미가 좀 덜합니다 단순한 호기심 차원에서 이 책을 본다면 실망을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재미를 생각하신다면 이규형 씨가 쓴 책을 보세요)
그리고 일본에 대해서 진지하게 설명하고 알려주는 책이 절대 아닙니다!!!
( '일본', '일본 문화'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김현구 교수의="" 일본="" 이야기="">나
<먼나라 이웃나라="" 7~8권="" 일본편="">을 추천합니다 )
'여느 일본에 관한 책이구나' 라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이 책은 간단하게 말해 "일본인과 친해지려면 어떻게 하는가" 와
"일본인과 사귈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하는 책입니다.
책에 있는 주 내용은 지은이인 미즈노 교수 혼자서만 생각하고 연구, 분석한 내용이라기보다 여러 사람들한테 설문 조사한 것을 요약, 정리하고 거기서 한 걸음 더 나가 미즈노 교수 생각을 덧붙인 거라고 보면 됩니다. 단순히 개인 한 사람이 일본에서 경험하거나 일본인과 같이 생활하면서
겪었던 것을 책으로 엮은 것 (사실 일본에 대한 많은 책들이 여기에 속합니다)보다는 객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특히 마음속 깊이 남아 있는 내용은
우리도 우리 문화를 일본 사람들한테 열심히 알려야 한다는 사실 이였습니다.
책에 있는 글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일본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대한 기초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무관심합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틀립니다. 좋게, 혹은 나쁘게 본다고 해도
일본에 대해 관심을 보통 이상으로 가지고 있고 사전지식도 많습니다.
이처럼 일본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많은 보통 한국인과
한국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는 보통 일본인이 인간관계를 맺을 경우,
그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가는 주요 관심꺼리는 일본과 일본 문화에 대한 것만이
중심이 되어 자리 잡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를 생각해 볼 때
한국 사람은 항상 일본인이 가진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따르게 됩니다
여기서 미즈노 교수는 이러한 것들이 원만한 인간관계로
볼 수 없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문화라는 것은 서로가 서로한테 주고받는 것이지 한쪽은 주기만 하고,
한쪽은 받기만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저도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 이였는데 이 부분을 읽고는 '아!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머리를 때리더군요. 여기서 많은 걸 깨닫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본인 친구를 사귀고 싶은 분이나 회사 일 혹은 다른 여러 가지일 때문에 일본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분들이 한 번 사서 읽어 보신다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인상깊은구절] 현재 영화나 애니매이션 등 많은 일본 대중문화가 한국으로 급속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인과 인간관계를 구축하기에 앞서 일본 대중문화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잘못된 생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일본에 관한 기초지식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앞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또 한국에서 입수 할 수 있는 일본 대중문화에 관한 정보나 지식이 매우 한정된데다 일본인의 대중문화에 대한 기호는 아주 다양해 일본 대중문화에 관한 지식만으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하기란 무리입니다. 그러면 일본인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어떤 지식이 필요할까요? 그것은 바로 한국(한국문화)에 관한 지식입니다. 지금까지 이 책에서 언급한 '일본인과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방법' 죽 '일본인을 포섭하는 방법'은 일본인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이해하고 그것에 맞추어 대처방안을 준비하는 수동적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을 상대로 한국인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이해시키고 대처방안을 준비하도록 하는 능동적인 전략도 마련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인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일본 문먼나라>김현구> |
|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외국이라면야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특히나, 일본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의 잘못된 선입관에 영향을 받아 오해하기가 쉬운 것이 사실이다. 미즈노 교수의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일본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책으로서 권함직 하다. 특히, 단순한 일본에서의 생활경험을 나열하는 많은 유서(類書)들과는 달리, 객관적인 자료에 입각하여 일본인의 특징을 이해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는 점이 이 책이 여타의 책에 비해 독보적인 점이라 하겠다. 또한 이 책은 역으로 "일본인이 보는 한국인"을 가장 먼저 서술함으로써 "적(?)을 알고 나를 알라"는 경구를 연상시키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과연, 일본인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그들이 어떠한 사람인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도 중요할 것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의 말미에는 구체적으로 일본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이 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양"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한 인간을 이해하는 것만 해도 책 한권으로 부족할진대... 앞으로의 책의 보강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