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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줄거리만 보고선 분명 어디선가 읽은 글인데 내가 글을 쓴 블로그에서는 도무지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아서 읽으려다 말았나보다 라고 생각을 했었다. 해설을 읽고서야 알았다. 이 이야기가 [완전 부부 범죄]에 나오는 단편 <범죄 없는 마을 살인 사건>이 밑바탕이 된 거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래, 어쩐지 등장인물들이나 플롯이 낯이 익더라. 그렇다 하더라도 모티프만 따온 것이지 전체 이야기는 아니므로 읽는데 지장은 없는 셈이다. 다 읽고 나서 새삼스레 표지를 살펴본다. 이 자잘한 등장인물들이 이 책의 이야기를 그대로 묘사해주고 있다. 돈세탁하는 소팔희, 뛰어다니는 맹구에다가 라이터를 들고 있는 박광규, 쇠스랑을 들고 있는 우태우, 양식장 앞에 서 있는 양동남, 사진을 찍고 있는 조은비 그 옆에 최순석 그리고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빨간 버섯들. 이 표지만 살펴봐도 어디서 무슨 일이 있을지 짐작하고도 남지만 그 모든 것은 이야기를 알아야만 가능하다는 거. 그냥 보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강만 유추할 수 있다는 거. 그러니 이 표지의 본격적인 재미를 이해하는 것은 이야기를 다 읽은 후가 될 것이다. 조카 은조의 함께 범죄 없는 마을에 살고 있는 팔희. 그녀는 소를 판 돈을 세고 있었고 도둑이 들어온 줄 오인하고 밤중에 사람을 때리고 시체를 발생시키고 만다. 그녀에게 있어서 범죄 없는 마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린 조카에게는 자신밖에 없다. 그러니 자신이 감옥에 가면 아이는 고아원에 가게 된다. 어떻게 해서라도 시체를 숨겨야 한다.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아니 시작되는 듯이 보였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랬다. 얼떨결에 살인을 저지르고 시체를 숨기겠다고 집념으로 겨우 수레에 실었다. 하지만 잠깐 사이 시체는 사라졌다. 범죄 없는 마을로 오랫동안 칭송을 받아온 마을. 그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 마을 주민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시체를 숨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범죄 없는 마을에는 상금이 있다. 그러니 악착 같아질 수 밖에. 비단 명예만 있는 것이 아니란 소리다.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감시 카메라 하나 존재하지 않던 시대에 단 한 구의 아니 또 하나의 시체가 중심이 되어 돌고 도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블랙코미디를 추구하는 듯이도 보이고 어떻게 보면 코지 미스터리를 추구하는 듯도 보인다. 읽기 편한 더해서 재미있는 장르소설을 추구한다면 한번쯤 도전해봐도 좋다. 그나저나 소팔희는 왜 소를 판 거지? 그 이유가 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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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는 제목부터 시선을 잡아끈다. 보자마자 서평단을 신청하고 싶었던 자극적인 문장인데, 막상 책을 펼치면 그 자극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배경은 아주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큰 사건도 없고, 사람들끼리 서로 얼굴 다 아는 곳. 그런 공간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마을 전체를 흔들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한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에서 출발하지만, 이 책의 중심은 ‘누가 범인인가’보다는 그 이후의 반응들에 가깝다. 사건을 감당하지 못한 사람들, 각자의 방식으로 상황을 덮으려는 선택, 그리고 그 선택들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균열들이 이어진다. 그래서 읽다 보면 긴장감과 함께 묘하게 재미있는 순간이 많다. 상황은 분명 심각하지만 그걸 대하는 인물들의 태도가 현실적이며 산골 마을 주민들의 정겨운 사투리가 더욱 그렇게 만든다. 문장은 빠르고 장면 전환도 잦은 편이라서 호흡이 늘어지지 않는다. 복잡한 추리보다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을 따라가게 만드는 구조라, 머리를 쓰기보다는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끌려간다. 그래서 무거운 미스터리를 기대했다면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읽는 재미는 확실하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완벽하게 정리된 진실’보다는, 사건 앞에서 드러나는 인물의 인간적인 모습에 더 초점을 둔다는 점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선택을 미루고 싶어지고, 상황을 모른 척 넘기고 싶어질 수 있다는 걸 이 이야기는 계속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긴장과 유머가 섞인 미스터리와 반전, 그리고 정겨운 인물들의 분위기가 이 책만의 개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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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라는 설정은 이 소설을 읽는 내내 과연 이 마을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게 만든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범죄 없는 마을이라 불리던 중천리에서, 한 마을 주민이 같은 마을 주민에게 몽둥이로 맞아 죽은 채 발견되며 시작된다. ‘범죄 없는 마을’이라는 수식어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이 사망 사건은 그 자체로 아이러니하다.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사망 사실을 숨기려던 시도 끝에 시신은 사라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장소에서 다시 발견된다. 숨기려 했던 죽음이 오히려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더욱 기묘하게 느껴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건을 파헤치려는 기자와, 사건을 종결시키려는 경찰의 등장은 자연스럽게 의문을 남긴다. 이 두 인물은 과연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존재들인가. 이 소설은 전반적으로 ‘열려 있다’기보다는 갇혀 있는 느낌을 준다. 범죄 없는 마을이라는 이름과 달리, 이곳에는 범죄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덮여 있었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난다. 그 지점에서 독자는 다시 한 번 제목을 떠올리게 된다. ‘돌아온 남자’란 실제로 되살아난 존재가 아니라, 지워졌던 진실과 죄의 귀환이 아니었을까. 처음에는 소제목별로 이야기가 나뉘어 있어 단편집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특히 기자의 서사가 쉽게 이해되지 않아 이 소설이 하나로 연결된 이야기가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읽어 나갈수록 각각의 이야기는 하나의 사건으로 수렴되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게 된다. 결국 이 소설은 독자를 몰입시키며, 범죄의 주체보다 범죄가 만들어지는 구조를 끝까지 따라가게 하는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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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작품... 낄낄 깔깔 " 웃음이 끝이 없이 시작부터 결말까지 나오게 되어, 며칠 동안 배가 아플 정도로 여운이 남게 되는 작품을 새해부터 만나게 되었다. 또, 개인적으로 생각하였던 것은, "혹여나 잔인하면서도 소름 돋는 스토리 전개로 인하여 중간에 포기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아닌 걱정을 하였고,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정반대인 매력을 있을지..." 하는 이런저런 다양한 질문과 생각을 하였다. 그만큼, 이 작품을 집필한 저자의 정보를 전혀 모르기 때문이었고, 작품도 한 권도 못 읽었기 때문이었어 이번 계기로, 만나기로 하였다. 작품은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이라며 집필한 저자( 황세연) 님이셨다. 저자는 이 작품을 집필한 계기는 본인 직접 군 복무를 교도소에서 복무 경험으로, 다양한 사역자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자료수집을 하면서, 작품을 집필하였다는 점을 보아, 조금이나마 현실감 있는, 즉 친근감과 공감을 가지며 .. 칠갑산 아래, 여섯 가구로 이루어진, 정말 한 가구도 빠짐없이 가족처럼 화목하게 지내는 마을에 조카와 조카를 데리고 살고 있는 그녀( 팔의)는 어느 때와 변화 없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며칠 후, 그 마을에 뜻밖이 아닌 충격적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고, 그 사건은 그녀(팔의)는 친하게 지내던 이웃집 남자를 실수로 살해를 하게 된 것!! 그러자 그녀(팔의)와 조카는 당혹스럽기도 하고 두려움에 조용히 깊은 산속에 시체를 묻어버리게 되며 며칠 동안 조용히 지내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 팔희)는 두려움과 조카를 두고 감옥에 갈 수 없었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계획을 세우게 되던 중, 갑자기 시체가 생각이나, 시체 있는 곳을 가게 되었지만, 시체가 감쪽같이 살아지게 되며, 그녀 ( 팔희)는 깊은 산속에서 온종일 시체를 찾으로 다니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집필하셨는지.. ", " 정말 이 마을이 있나요?"라는 질문은 개인적으로 질문을 묻고 싶었다. 그만큼 이 작품에 대한 재미와 몰입감이 쏠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매력은 다양한 미스터리 장르의 작품을 만나게 되었지만, 이 작품처럼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설명을 구구절절하게 소개를 하면, 몰입감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 당연 한데, 정반대인 매력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매력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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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된 칠갑산 아래 작은 시골 마을 중천리는 열여섯 번이나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된 곳이다. 중천리 마을회관에는 '범죄 없는 마을'이라는 나무 현판이 걸려있고 마을 사람들은 이 현판을 보며 자랑스러워한다. 그런데 1998년 열여섯 번째 범죄 없는 마을 현판식 직전에 전대미문의 괴이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이 중천리는 작은 마을이고 총 여섯 가구만 살고 있다. 소팔희는 외국에서 온 조카 황은조와 둘이 살고 있다. 조카 은조는 어렸을 때 외국에서 와서 이모를 이름 팔희로 부르기도 한다. 팔희는 낮에 우시장에서 소를 팔아 목돈을 받았다. 그 돈을 세고 있을 때 조카 은조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며 실외의 화장실로 간다. 그러는 사이 팔희의 집에 도둑이 들어와 소 판 돈을 훔쳐가려고 했다. 팔희는 그만 작대기로 도둑을 때렸고 작대기에 맞은 도둑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알고보니 집에 들어온 도둑은 이웃인 신한국이었다. 어쩌면 오해일 수도 있지만 팔희는 신한국을 죽이고 만다. 조카인 은조를 혼자 두고 감옥에 갈 수 없다는 생각에 팔희는 신한국의 시신을 버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사라졌던 신한국의 시신이 집 앞에서 운전을 하던 이장의 트럭에 부딪히는 사고가 난다. 우태우 이장은 자신이 운전하던 중 신한국을 치어 사망하게 했다고 생각하고, 주변에서 이를 본 사람들도 '범죄 없는 마을'에 사고가 난 것에 우왕좌왕하며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신한국이 평소에 좋은 행실은 아니라며 항상 술에 취해있고 몇 년 전 마을 수문 개방으로 일어났던 사고에 대해 떠올린다. 이는 신한국이 수문을 개방해 마을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사건으로 당시 신한국은 경찰에 기소되어 전과가 생겼다. 이렇게 범죄 없는 마을에 큰 해를 끼친 신한국의 사고를 마을 사람들은 은폐하기로 한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낙원과 같은 동네였지만 하나의 사건으로 마을이 완전히 변해버리면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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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범죄 없는 마을에서, 범죄 없는 마을 시상식 직전에 살인 사건이 벌어졌어요. 대개는 누가 죽였는가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 이번 이야기는 전혀 다른 방식의 미스터리를 보여주고 있어요. 황세연 작가님의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2018년 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인데, 2025년 완전 개정판으로 돌아왔네요. 아이엠에프의 고통이 한창이던 1998년, 열여섯 번째 '범죄 없는 마을' 현판식 직전에 일어났던 전대미문의 괴이한 살인 사건에 관한 이야기예요. 칠갑산 아래 시골 마을 중천리에는 달랑 여섯 가구가 모여 살고 있어서 이웃집 속사정까지 죄다 알고 지내는데, 한밤중에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인해 동네 사람들이 전부 공범으로 얽히게 되네요. 정말 이상한 것은 누가 누굴 죽였는지는 명확한데 이후 벌어진 일들은 그 실체를 알 수 없다는 거예요. 도대체 왜 죽은 남자는 여기저기에서 등장하는 걸까요. 각자의 목적으로 마을을 찾아온 최은석과 조은비는 저수지 방류로 이틀간 마을에 머물게 되면서 살인 사건에 감춰진 비밀들을 밝혀내는데, 그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네요. 누가 죄인인가, 잘잘못을 가리는 일보다 무엇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느냐를 주목하게 되었네요.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의 삶이란... 가까이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네요. "정말 기묘한, 아니 괴기한 사건이죠? ··· 사고사가 아니라 진짜 살인 사건일까요? 정말 이 동네에 사이코패스 같은 살인법이 돌아다니고 있을까요?" "그걸 내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나는 믿어요? 혹시 내가 살인범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습니까?" "예에에?" 조은비가 기겁했다. "내가 어젯밤 이 동네에 와서 신한국씨를 죽인 뒤 오늘 아침에 태연히 나타나 형사 노릇을 하는 것일 수도 있잖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심장 떨리는데 무서운 농담 하지 마세요. 그런 분이 급류에 뛰어들어 목숨을 걸고 날 구했겠어요?" "사건 현장에서 보면 천사와 악마는 백지 한 장 차이입니다. 평소의 천사가 어떤 이유로 악마가 되기도 하고, 악마가 평소에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기도 하죠." (228p) 동네 사람들의 이름, 처음엔 우스꽝스럽게 느껴졌는데, 마지막 장면에서는 숙연해졌네요. 3년 키운 소를 장날에 팔고 온 소팔희와 그녀의 조카 황은조, 우태우 이장과 부인 한돈숙, 읍내에서 식당을 하는 왕주영, 박달수 노인과 아들 박광규, 연못집의 양식연과 그의 아내 전수지, 아들 양동남, 골칫거리 술주정꾼 신한국... 이들 중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 범죄 없는 마을 새 현판 앞에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을 했네요. 빛바랜 흑백 사진 속에 살인 사건의 진실이 담겨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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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제목부터 강렬한 질문을 던지는 스릴러 소설이다. 죽였다고 믿었던 사람이 다시 등장한다는 설정은 단순한 반전을 넘어, 기억과 진실, 그리고 죄의식이라는 심리적 균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야기는 빠른 전개로 시작한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주인공의 불안과 혼란이 서서히 독자에게 전이된다는 것이다. 범인은 본인이 죽였는데 시체가 다른 사람에게서 발견되고, 다른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되니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왜곡된 기억인지 쉽게 단정할 수 없어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범인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혼란이 가중되고 독자는 흥미진진해진다. 작가는 공포를 과장하기보다, 일상 속에서 서서히 스며드는 불편함으로 긴장감을 쌓아 올린다. 이 소설은 단순한 범죄 서사가 아니라, 죄를 인식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지옥을 그린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끝까지 읽고 나면 사건의 결말보다도 인간이 스스로를 어떻게 속이며 살아가는지에 대한 질문이 오래 남는다. 자극적인 스릴러보다 심리 중심의 서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특히 만족할 만한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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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에 읽은 한국소설들은 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번 소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개정판)》도 잘 만들어진 단막극을 보는 듯했고 무척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 살인사건이 일어날 때만 하더라도 마을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사건에 패닉을 일으킨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상황이 살인사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않습니다. 범죄 없는 마을로 열여섯 번이나 지정된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은 마을 사람들에겐 충격적인 일입니다. 그것도 자신들의 잘못으로 같은 마을 사람이 죽었다는 것은 어떻게든 사건을 없애버리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황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처음 시체를 은폐하고 다른 사람 모르게 묻어버리거나 높은 곳에서 추락했다고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엔 비밀이 없습니다. 속담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습니다. 마을길에서 일어난 사건을 마을 사람 전부가 보았다고 해서 마을 사람들만 비밀로 하면 세상에 아무도 모를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비밀로 한 일이 사실은 마을 사람들을 더욱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하고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갑니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뒤 마을엔 외지인들이 나타납니다. 경찰과 신문기자, 사채업자들 모두 외지인들로 갑자기 마을에 나타납니다. 이들은 이 마을의 비밀을 알고 있을까요? 마을 사람들은 끝까지 범죄 없는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이 소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개정판)》은 2019년에 처음 나왔고 이번에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처음 읽어보는 소설가의 미스터리소설이었지만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 번 죽었던 사람이 계속해서 다른 장소에 발견되면서 더욱 궁금증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렇게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나는 중에도 특유의 유머와 반전이 숨어 있어 꼭 소설 끝까지 읽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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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랜만에 정말 재미난 책을 만난거 같아서 여운이 계속 남는다. 충남 청양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슬프고도 웃긴 이야기는 실제 일어날 듯한 이야기며 귀신이 곡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이다. 저절로 미소짓게 하는 장면도 있고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계속 책을 붙들고 있어야 하는 장면도 있다. 독자들을 훅 끌어들이는 스토리는 우리에게 유쾌함을 선사한다. ‘범죄 없는 마을’이라는 설정도 그렇고 그곳에서 범죄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마을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도 시골 소재와 너무 잘 어울렸다. 기자인 조은석과 비위경찰이었던 최준석의 콤비플레이도 나름 재미난 조화였다.
내용중에서 마을 사람들이 자동차를 급발진으로 위장하여 내는 사고 장면에서 너무 웃겨서 저절로 미소가 흘러 나왔다. 그런 장면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너무나 재미난 이야기가 되었다. 살인사건이면서도 살인사건 같지 않은 이야기가 주는 스토리는 진부한 사채와 결함된 재미난 이야기가 되었다. 어디하나 막힘없는 이야기 전개가 주는 즐거움이 이 책을 읽는내내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담겨져 있다. 슬프게도 죽어야 했던 신한국은 우리가 살아가는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슬픈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신한국처럼 마지막에 행운을 잡을 수 없었던 건 미리 포기하자고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버티고 버티면 신한국이 잡으려고 했던 행운은 아니어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속에 우리는 살아가야 할 것이다. 오랜만에 정말 재미난 책을 읽게 되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장편소설 #미스터리 #시골미스터리 #한국미스터리 #살인사건 #추리소설 #내가죽인남자가돌아왔다 #황세연 #북다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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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범죄없던 마을이 시끌시끌해졌다 소팔희는 소판돈을 세다가 조카 은조가 화장실 가고싶다는 말에 소판돈을 이불로 덮어두고 화장실에 따라갔다 화장실 밖에서 기다리던 팔희 뒤로 대문소리가 나고 도둑인줄 알고 그 남자를 두들겨 패서 죽이고 만다 정신이 나가서 조카를 재우고 시체를 손수레에 싣고 마당에 두었는데 조금뒤 보니 손수레와 그 위에 있던 시체가 사라져버렸다 그러다 새벽녁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밖을 나가보니 이장님댁 앞에서 사고가 났다 이장님 트럭이 나무에 쳐박혀 있고 그 앞에 팔희가 때려죽였던 남자 신한국이 치어 죽어있다 읭?? 이장님 부부외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모여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범죄없는 마을이 되면 정부에서 주는 상금이 있는데 이 사건으로 상금을 못받게 되기도 하고 오랫동안 범죄없는 마을이라는 타이틀이 단번에 날아가버리게 되기도 하니 이 사건을 어떻게든 묻어버리고 싶어한다 그러다 다시 날이 밝았을 땐 신한국의 집이 활활 타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차가 오고 이내 마을 사람들에게 조사를 하는데 충청도라서 그런지 대화가 드라마 보듯 너무 재미있었다 팔희 집에서 죽었다 생각했던 남자는 어쩌다 이장님 집 앞에서 차에 치어 죽게 되었을까 한편 산중턱에서 자살한채 발견된 남자의 신원이 자살이 아닌 타살 사건으로 가닥이 바뀌게 된다 도대체가 죽였던 시체가 여기저기 나타나고 범죄를 덮고 싶어 불을 질렀는데 죽어야 했던 시체는 다른곳에서 나타나는 이 황당한 사건이 어떻게 되는건지 숨막히게 웃음과 사건이 펼쳐진다 정말 대환장 파티다 소설이어서 재미있게 보지만 왠지 다르게 보자면 마을 사람들이 똘똘뭉쳐 은폐하고자 하면 정말 신안 소금 노예 사건같은 일이 일어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슬쩍 해보게 된다 미스터리이면서 코믹을 추구하는 이런소설 너무 오랜만에 재미있게 봤다 역시 충청도 사투리는 너무 재미있는거 같다 #내가죽인남자가돌아왔다 #황세연 #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