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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대 그리스 관련 서적을 찾아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완역본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박문재 역자님이 번역해주신 판본이 제일 읽기 쉬워 접근성이 좋습니다. 세밀한 각주가 있어서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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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와 서사시가 신들의 거대한 상상력을 담았다면,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신화의 시대가 끝난 후 발가벗겨진 인간들의 냉혹한 현실 정치와 심리전을 다룬 최고의 실무 지침서입니다. 아테네와 스파르타라는 거대한 두 축이 권력과 동맹, 그리고 집단적 이기심 속에서 어떻게 충돌하고 스스로 몰락해 가는지 투키디데스는 마치 베테랑 수사관처럼 차갑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팩트를 추적해 나갑니다. 방대한 연설문과 건조한 사실의 나열 때문에 초반 독서의 페이스를 잡기가 마냥 쉽지는 않지만, 고대 그리스라는 시공간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생리, 내부의 갈등, 그리고 권력의 속성을 이토록 뼈아프게 관통하는 역사서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나약한 인간들이 모여 만든 국가와 조직이 어떤 위선과 오만으로 무너지는지 갈증을 느끼던 차에,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준 묵직한 거울 같은 책입니다. 지적 근력을 키우고 삶과 조직의 본질을 냉정하게 통찰하고 싶은 모든 분께 완독의 성취감을 선사할 고전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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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었던 책이라 기대가 됩니다. 천천히 보고있는데 재미있습니다. 처음엔 책이 두꺼워서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흥미가 있어집니다. 매일 매일 보지는 못하지만 시간날때마다 보고있습니다. 완주해보겠습니다. 끝까지 잘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