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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아이지만 조금은 느린 아이에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해주는 곳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아이를 위한 교육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가득 담겨있다.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 아이에게 과연 행복을 줄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정말 성장시킬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찾은 곳이 바로 사랑 어린 학교였다. 아이도, 부모도, 그리고 마을 주민들조차 배우고 성장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문어를 좋아해서 도서관을 가도 문어책만 읽고, 장난감을 사도 문어 장난감을 샀다며 자랑을 하는 유난히 해맑은 아이가 있다. 유난히 맑고 고운 아이가 자라나며 받게 될 상처들이, 조금이라도 작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누구나 상처받으며 버텨내는 세상 속에서, 유난히 맑은 아이에게는 가혹하지 않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다운 어른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새삼 깨달았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건 어른들이고, 그렇게 자라난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 또 자라나는 아이들을 지켜줄 것이다. 남들과는 달라고 자신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길을 가로막거나 겨우 피어난 꽃을 짓밟지 않는 세상이 되길 바라게 되는 책이었다. 또한, 대안교육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되었고 나 역시 편협한 생각이 갇혀 있던 부분이 있단 걸 깨달았다. 아, 해맑은 아이들이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