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보건안보(global health security) 전문가의 시각에서 이 책은 단순한 코로나19 회고록이 아니라, 국가 방역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에 대한 정밀한 진단서입니다. 저자는 한국이 진단(Testing)과 추적(Tracing)이라는 '실행력'에서는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하면서도, 백신 플랫폼 기술의 부재와 규제기관의 전문성(심판의 능력) 부족이라는 '기술적 종속성'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특히 GHSA(글로벌 보건안보 구상)가 실전에서 보여준 한계를 언급하며, 국제 공조의 냉혹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정책 입안자들에게 뼈아픈 교훈을 전달합니다.『팬데믹과 미래』는 "기록하지 않으면 반복된다"는 준엄한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보건안보의 핵심이 단순한 격리와 차단이 아닌,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과 이를 뒷받침하는 전문적인 심판 역량(Regulation)에 있음을 논리적으로 입증합니다. 학문적 엄밀함과 현장의 생동감을 동시에 갖춘 이 책은 차세대 보건 전문가--대학원생(보건학, 정책학, 의학 전공), 현장 보건전문가, 국제보건 전문가--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할 '비판적 성찰의 관문'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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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이제 풍토병화 되면서 엔데믹으로 바뀌고 있다. 이 책은 병원균에 의해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100년의 팬데믹을 돌아보면서 그간의 대처방안과 수많은 이름없는 영웅들에 의해 극복해 온 기적을 알려주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인류에게 끼친 엄청난 피해는 수많은 사망자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생채기를 남겼다. 이는 개발과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우리에게 던지는 마지막 경고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도 인류애가 넘치는 박애정신으로 영혼을 바친 저자와 같은 국제보건 전문가가 있다는 사실에 한없는 뿌듯함과 따뜻함을 느꼈다. 이 책을 통하여 그동안 막연하게 알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과 그로인한 팬데믹 100년의 역사를 알게되었다. 이 책은 전문서적으로도 손색이 없지만, 나같은 일반인이 읽기에도 재미있고 훌륭한 교양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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