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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 장수 소금 장수>라는 책은 최진사 내외가 두 며느리를 구박했어요. 숯장수 딸이라 불을 세게 때서 밥을 태웠냐며 구박하고, 소금 장수 딸이라 소금을 많이 넣어 밥의 맛을 짜게 했냐며 구박했어요. 그러다가 최진사 내외는 염서방과 목서방에게 식사 초대를 받아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았어요. 이때 최진사 내외가 깨달은 것은 두 며느리에게 그 동안 구박을 하고 몹쓸 짓을 했다는 것입니다. 최진사 내외는 사람의 귀천을 글 읽는 양반, 농사 짓는 농부, 물건 만드는 기술자, 장사하는 상인 순으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두 며느리는 제일 천한 상인 집안이라서 최진사 내외가 천하다고 생각하고 구박했습니다. 어느 날 최진사가 목서방네 집에 가서 밥을 먹는데 소금이 없어서 음식에 간이 되지 않고 이번엔 최진사의 부인은 엽서방네 집에 가서 밥을 먹는데 숯이 없어서 방을 따뜻하게 못 데우기 때문에 방이 추워서 도저히 밥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숯이 있어야 방을 데우고, 소금이 맛을 내니 숯장수도 소금장수도 모두 필요하고 중요한 사람이며 두며느리도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최진사 내외가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내 주변에 최진사 내외 같은 친구가 있으면 "그렇게 하면 안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직업이 천하다고 최진사 내외처럼 이유 없이 구박하지 말고,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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