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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를 읽었을뿐인데 내마음은 아이가 되었다. '달가루가 소복소복'을 읽은 후 나는 시가 아니라 한편의 짧은 동화책을 읽은 느낌을 받았다. 누구나 생각하는 이야기를 어쩜 그리 재미나게 표현 했을까? 늘 보아오던 네잎클로버도 담장 아래 작은 꽃들도 모두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시인이 분명 아이는 아닐텐데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적어 놓은 시 구절이 나를 피식 웃게 만들었다. 시 구절을 읽다가... 직접 본 듯 내 머리 속에 떠오르는 낯익은 풍경들을 나는 미소 지으며 그려보았다. 시를 읽으며 잠들어 있던 어린 동심과 어릴적 나를 만났다. 이 시를 읽으며 고마운 시인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