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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사건으로 바라 본]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_김정철
"[라임펀드 사건으로 바라 본]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_김정철" 내용보기
‘설마 내가 사기를 당하겠어. 난 돈도 없는데.’ 그런데 여지없이 지인을 통해 꼼짝없이 당했다. 다행히 제정신을 차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때 쏟은 에너지의 여파는 오래도록 잔상을 남겼다. 내가 사람을 너무 좋아한 대가였다.주변에 ‘라임펀드 사기 사건’을 지켜보았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은 것을 넘어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했다.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잊혀지려는
"[라임펀드 사건으로 바라 본]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_김정철" 내용보기

‘설마 내가 사기를 당하겠어. 난 돈도 없는데.’ 그런데 여지없이 지인을 통해 꼼짝없이 당했다. 다행히 제정신을 차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때 쏟은 에너지의 여파는 오래도록 잔상을 남겼다. 내가 사람을 너무 좋아한 대가였다.

주변에 ‘라임펀드 사기 사건’을 지켜보았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은 것을 넘어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잊혀지려는 순간 #은행은왜사기꾼이되었나 김정철 변호사의 책을 보고 얼른 집어 들었다. ‘라임펀드 사건’을 변호하시고 그 결과를 핵심만 꼭 짚어 써 놓으셨다. 무협지를 읽듯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단숨에 마지막 장까지 읽으며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변호사께서 전해주는 조언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세상살이가 참 힘들다. 그러나 그 결정도 책임도 내게 있음을 이젠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호사님의 충언을 되새기고 각인해야 함을 느낀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은 현명하고 위기에 대체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 살면서 때때로 찾아오는 현타에 대해 이 책이 작은 길잡이가 되길 정말 바란다. 그래서 이 도서를 추천한다.



○ 김한석 씨의 녹음 파일이 없었다면 이들에 대한 수사도, 처벌도 이뤄지기 어려웠을 것이다. 장영준과의 대화를 녹음해야겠다는 김한석 씨의 결심이 라임 사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준 셈이다._P43


○ 결국, 2024년 12월 19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다른 로펌들과 달리 70% 배상 판결을 받아 투자자들을 위한 승소 판결을 받아내었다._P116


○ 이들은 정상적인 투자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과 비용을 제외하고 투자자들에게 확정 수익 8%를 낸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다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단기에는 가능할지 몰라도 연 8%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지급하기 위해서는 수수료까지 포함하여 연 15~20%의 수익을 꾸준히 내야 하므로, 장기적으로 이와 같은 수익률을 지속해 낸다는 것은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빗도 하지 못하는 일이기 때문이다._P118

분양형 호텔의 수익률 매월 8% 지급도 같은 맥락이다. 분양할 때 못 받으면 객실이 내 것이니 어디 가지 않는다고 악마의 속삭임으로 투자자를 유인했다. 웃긴 것은 객실 하나가 아니라 여럿을 분양받은 사람들은 불 꺼진, 문 닫은 호텔과 불 꺼진 객실을 바라볼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는 거다. 이건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사기다.


○ 투자란 이익만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손실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_P142


○ 누군가 내게 엄청난 투자 기회를 준다고 말하는 것 역시 무조건 피해야 한다. 그런 엄청난 투자 기회를 당신에게만 줄 이유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_P148


○ 지인도 조심해야 하지만, 자신의 화려한 삶을 드러내지 못해 안달 난 사람들도 조심해야 한다. 사기꾼들이 아무리 돈이 없어도 명품으로 치장하고, 외제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은 매우 고전적인 수법이다. (…) 지인도 조심하고 명품으로 치장한 사람도 조심해야 하는데, 지인이 명품으로 치장한 사람을 소개해 준다면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지인이 어느 날 명품으로 치장하고 나타나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돈을 번 사람들은 오히려 세금 문제 때문이라도 자신의 수익을 도리어 숨기려 하지, SNS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내놓고 당신을 찾아오지 않는다._P168



#은행은왜사기꾼이되었나 

#김정철 

#답 

#라임펀드사건 

#금융사기

d****n 2026.01.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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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라임 사태,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속였나?] / 김정철 / 답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라임 사태,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속였나?] / 김정철 / 답"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라임 사태,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속였나?김정철답 크고 작은 금융사기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금융기관들의 문제만이라고 생각해왔으나 지금 이런 사건들을 보면 금융문맹 상태의 사람들이 어리석게 당하는 것도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문제이지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라임 사태,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속였나?] / 김정철 / 답"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라임 사태,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속였나?

김정철


 




크고 작은 금융사기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금융기관들의 문제만이라고 생각해왔으나 지금 이런 사건들을 보면 금융문맹 상태의 사람들이 어리석게 당하는 것도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문제이지만 두 번, 세 번 속으면 속는 사람도 문제거나 공범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음모론이나 은행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이 아닌 '금융문맹'에서 탈출하기 위한 생존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은행에 대한 기존의 신뢰(안전한 곳)를 깨고 현실(이익 집단)을 직시하게 합니다.

● 개인의 빈곤이 시스템적 문제임을 인식시켜 죄책감을 덜고 해결책을 모색하게 합니다.

● 금융 지식이 곧 자산 방어의 수단임을 강조하여 독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금융 지식이 없을수록 원금에 대한 집착은 과해지고 투자를 하면 수익이 난다는 사실에 입각해서 원금을 지키고 수익을 원하는 말도 안 되는 상품을 찾으려고 합니다. 사기꾼들은 이런 허점을 역이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기를 당하면 투자에 부정적이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금융지식이 많을수록, 변동성을 이해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안정적이게 자산이 늘어나게 됩니다.




작가는 은행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교묘한 전략들과, 고객을 '호갱'으로 만드는 시스템적 구조를 낱낱이 고발합니다. 이 책을 읽는 행위는 거대 금융 자본이 짜놓은 판에서 나 자신과 가족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무기'를 갖추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은행을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곳' 혹은 '필요할 때 돈을 빌려주는 고마운 곳'으로 생각하도록 교육받았습니다. 하지만 은행과 고객의 관계는 철저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약관은 깨알 같고, 금리 결정의 메커니즘은 불투명하며, 리스크는 오롯이 고객에게 전가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돈공부



p*****1 2026.0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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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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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라는 단어가 어렵게만 느껴져 알기 귀찮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금융사기에 대한 주의성이 필요하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특히 저자 김정철 변호사는 금융관련 법 문제에 대해서 많은 일을 다루었고, 그 경험이 책에 잘 녹아들어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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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라는 단어가 어렵게만 느껴져 알기 귀찮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금융사기에 대한 주의성이 필요하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자 김정철 변호사는 금융관련 법 문제에 대해서 많은 일을 다루었고, 그 경험이 책에 잘 녹아들어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d*******s 2026.0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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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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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라임 사태,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속였나? 1조6천억 단군 이래의 최대 금융 스캔들 <라임 사태>, 대한민국 거대 로펌을 상대로 피해자들 편에 서서 국내 금융 소송 역사상 최초러 1심에서 ‘창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인정받고 ‘투자금 100% 반환’이라는 판결을 이끌어내며 파란을 이끌어낸 금융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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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라임 사태,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속였나?


1조6천억 단군 이래의 최대 금융 스캔들 <라임 사태>, 대한민국 거대 로펌을 상대로 피해자들 편에 서서 국내 금융 소송 역사상 최초러 1심에서 ‘창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인정받고 ‘투자금 100% 반환’이라는 판결을 이끌어내며 파란을 이끌어낸 금융 전문 변호사 김정철변호사의 비하인드 스토리아, 현직 변호사가 파헤인 은행의 영업비밀과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실전 매뉴얼 등 금융지식이 초보자인 독자를 위해 도움이 되는 책으로 기대가 됩니다.


금융 거래에서 사람을 속이거나 착각하게 만들어 불법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금융사기하고 하는데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 점점 그 수법이 다양화되며 진화하고 있고 연이어 터지는 개인정보 해킹 소식은 멈추지 않고 일어나면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신뢰를 우선으로 하는 은행에서 일어나는 금융사기는 라임, 옵티머스 펀드 사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해본 사람이라면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과하기 마련입니다.


현실은 원금 ‘손실’을 제로에 가깝게 한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원금’을 제로에 가깝게 만들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제로에 가깝게 만든 것이 아니라 완벽한 제로로 만들었다. 은행과 증권사들은 그나마 TRS를 통해 우선변제라도 받았으니 자신들의 위험을 0%에 가깝게 조정해 두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p.61


원금이 보장되는 고수익 상품은 없습니다. 투자는 저축이 아니라 원금이 보장되는 것은 예금뿐이고 그것도 법적으로는 5,000만 원 한도 내에서만 보장됩니다. 우리는 크게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상되는 수익은 적어도 원금이 보장되는 수준의 안전성을 추구할 것인지 아니면 원금 손실의 위험을 충분히 감내하고서라도 고수익을 추구할 것인지입니다. 원금이 보장되고 높은 수익까지 안겨주는 상품을 찾는 순간 이미 사기 피해자가 될 상태에 빠진 것이라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신뢰의 상징'에서 '의심의 대상'이 된 은행!


김정철 변호사는 금융사기와 증권범죄 분야를 전문으로 활동해온 법률가이자 교육자입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형사법 전문 강사로 활동하던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주목을 받았고 현재 법무법인 우리의 대표변호사로, LIG건설 CP 사건, 이숨투자자문 사건, 라임자산운용 금융사기 사건 등 굵직한 금융사기 소송에서 피해자들을 대리해 왔습니다. 특히 라임 사건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금융 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해 '사기 취소'를 인정받아 투자금 100% 반환 판결을 이끌어내며 금융소비자 보호의 전환점을 만든 인물입니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는 은행을 고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금융을 다시 시민의 영역으로 되돌리기 위해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 금융 소비자로서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함께 제시해 준 점이 책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금융은 더 이상 '믿음의 산업'이 아닌 시대, 이 책은 은행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독자에게 제시해 주었습니다.



이 책 <은행은 고객의 돈을 어떻게 노리는가> 는 라임 사태 ‘1심 전액 배상’ 판결을 이끈 변호사가 밝히는 금융 사기의 설계도와 생존법을 예로 들면서 이는 단순한 사건 기록이 아닌 거대 금융기관이 수수료 수익을 위해 어떻게 부실 펀드를 ‘안전 자산’으로 둔갑시켰는지 소위 ‘해피콜’이 어떻게 피해자 입을 막는 ‘악마의 콜’로 악용되는지 내부 자료와 녹취록을 통해 적나라하게 고발합니다. 나아가 저자는 금융 사기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경고하며, 은행과 증권사의 거짓말을 간파하는 법, 사기 피해를 막는 10계명, 최근 급증하는 코인(가상화폐) 사기 유형 분석 등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할 내용으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y*****9 2026.0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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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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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김정철2026답<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는 금융사기를 개인의 탐욕이나 판단 착오로 환원해 온 기존 설명 방식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금융 비평서다. 이 책의 문제의식은 단순하다. “누가 잘못했는가”가 아니라, “왜 이런 선택이 반복적으로 가능했는가”라는 질문이다. 저자 김정철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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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김정철
2026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는 금융사기를 개인의 탐욕이나 판단 착오로 환원해 온 기존 설명 방식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금융 비평서다. 이 책의 문제의식은 단순하다. “누가 잘못했는가”가 아니라, “왜 이런 선택이 반복적으로 가능했는가”라는 질문이다. 저자 김정철 변호사는 국내 금융사기 소송 분야에서 다수의 대형 사건을 맡아온 법률가로, 특히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통해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와 사기 책임을 법적으로 성립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그의 분석은 외부 관찰자의 해설이 아니라, 금융 분쟁의 한복판에서 축적된 기록이라는 점에서 출발부터 무게를 지닌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은 1조 6천억 원대 피해를 남긴 라임 사태를 특정 사건의 예외로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이를 한국 금융 시스템이 작동해 온 방식의 축약판으로 제시한다. 은행과 증권사는 언제부터 ‘안전’이라는 언어를 위험 은폐의 수단으로 활용하게 되었는지, 전문성은 어떻게 책임을 면제하는 장치로 전환되었는지를 차분히 추적한다. 여기서 금융사기는 일부 직원의 일탈이 아니라, 수수료 중심으로 설계된 수익 구조와 책임이 분산된 조직 체계가 결합해 만들어낸 구조적 결과로 해석된다.
경제적 관점에서 특히 주목할 지점은 이 책이 다루는 ‘신뢰의 전이’다. 금융기관이 판매 주체로 등장하는 순간, 투자 상품은 객관적 검증의 대상이 아니라 신뢰의 대상으로 바뀐다. 고수익과 저위험이라는 상충된 조건이 동시에 설득력을 갖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정보 비대칭과 상품 구조의 복잡성은 금융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을 제약하고, 은행이라는 공간이 주는 안정감과 전문가의 단정적인 언어는 위험 인식을 무디게 만든다. 이는 개인의 금융 이해력 부족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문제다.
저자는 사법적 대응의 한계 또한 날카롭게 지적한다. 금융사기 사건에서 반복되는 관대한 처벌과 책임 회피 구조는 범죄 억제보다 위험의 외주화를 강화해 왔다.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주체들은 제도적 방어막 뒤에 남고, 손실은 개인 투자자에게 전가된다. 이러한 구조는 금융 시장의 도덕적 해이를 고착화시키며, 동일한 유형의 피해를 반복적으로 발생시키는 토양이 된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의 설득력은 구체성에서 나온다. 실제 상담 녹취록, 내부 문건, 법정 공방 과정은 금융사의 설명과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특히 1심에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인정받아 투자금 전액 반환 판결을 이끌어낸 과정은, 금융 분쟁이 법정에서 어떻게 구성되고 판단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이는 금융 제도가 개인에게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된다.

후반부에 제시되는 ‘금융사기를 피하는 10계명’은 선언적 경고에 그치지 않는다. 원금 보장 고수익을 경계하라는 조언, 투자 결정은 느리게 하고 회수는 빠르게 하라는 원칙, 상담 내용을 반드시 기록으로 남기라는 지침은 모두 실제 사례와 연결되어 설명된다. 이는 금융 소비자를 무력한 피해자로 남겨두기보다, 최소한의 방어 능력을 갖춘 주체로 위치시키려는 시도다.

부록에서 다루는 가상화폐 사기와 최신 금융 범죄 유형 분석은 이 책의 문제의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수단은 변화했지만, 신뢰를 수익으로 전환하는 구조는 반복되고 있다. 금융사기는 특정 세대나 투자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위험이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는 금융 소비자에게 주의를 환기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은 금융을 개인의 선택 영역이 아니라, 공적 신뢰 위에 작동하는 사회적 제도로 다시 사유할 것을 요구한다. “각자 알아서 조심하라”는 통념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금융 감독 체계와 사법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고발을 넘어선다. 은행이라는 제도의 공공성과 책임을 다시 묻는 이 기록은, 오늘날 금융 시스템을 이해하려는 독자에게 중요한 참고점이 될 것이다.

#은행은왜사기꾼이되었나 #김정철 #답
w**********7 2026.0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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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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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정철 변호사는 법무법인 우리의 대표 변호사로 금융 사기 사건에서 피해자들을 변호해 승소를 이끌었다.<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는 그가 대리했던 LIG건설 CP 사건, 이 숨 투자자문 사건, 라임 금융 사기 사건 등 금융 관련 재판 중에서 라임 펀드 사태를 주로 다룬다.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로 라임 펀드 사태를 기록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금융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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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정철 변호사는 법무법인 우리의 대표 변호사로 금융 사기 사건에서 피해자들을 변호해 승소를 이끌었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는 그가 대리했던 LIG건설 CP 사건, 이 숨 투자자문 사건, 라임 금융 사기 사건 등 금융 관련 재판 중에서 라임 펀드 사태를 주로 다룬다.

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로 라임 펀드 사태를 기록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금융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는 라임펀드 투자자 대리인으로 재판에 참여해 투자금 반환 판결을 끌어내었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라임펀드 사태와 함께 그가 담당했던 금융 관련 재판을 돌아보고 투자자로서 조심해야 할 부분을 살펴본다.


-라임펀드 사태

라임펀드는 국내 굴지의 헤지펀드 운영사 라임 자산운용이 출시한 펀드다. 증권사, 은행 등 펀드 판매회사의 안전하고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설명으로 1조 6천억여 원의 투자금이 모였다.

김정철 변호사는 개그맨 김한석 씨의 의뢰로 사건을 맡게 되면서 다수의 투자자들을 대리했다. 그는 사건을 수임하면서 운용사의 돌려 막기, 불법 운영 사실을 찾아냈다. 판매사인 은행과 증권사들이 라임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팔았으며 모 금융기관은 회사의 리스크를 고객에게 전가하기도 했다.

그는 대리한 소송에서 70~80% 배상 판결을 받았는데 일정 부분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이 인정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금융사기 피하는 10계명

1.원금이 보장되는 고수익 상품은 없다.

2.상품설명서에 기재된 원금 소실 가능성을 여러 전문가로부터 판단 받자.

3.투자 결정은 거북이처럼 느리게, 투자금 회수 결정은 토끼처럼 빠르게.

4.명품으로 치장한 지인을 조심하라.

5.펀드 투자를 위해 증권사를 선택할 때 꼼꼼히 살펴보라.

6.해외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나 펀드는 일단 피하자.

7.펀드 가입 후 금융기관의 고객 확인 전화에 본인의 의사를 명확히 밝히도록 하자.

8.당신의 집과 사무실로 찾아오는 PB는 일단 거르자.

9.내 자산 상황에 맞는 투자 상품을 고르자.

10.펀드 가입 내지 투자를 결정할 때, 반드시 녹음을 하자.


-마무리

은행이 사기꾼이라니 제목이 꽤 자극적이다. 현대 사회 일상에서 우리는 은행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기관인데 그들이 사기꾼이라고?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은행이란 펀드 사태에 관련 있는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기관 전반을 상징적으로 통칭한 것'이라고 밝힌다. 펀드, 선물환 등의 파생상품을 일반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이용해 투자자를 현혹시키고 피해를 전가한 금융사들을 사기꾼이라고 칭했다.


사람들은 은행 정기예금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는 곳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대박을 노리고 파생상품에 가입한 게 아닌데 상품이 문제가 되면 'High Risk High Return'이란 말로 투자자를 탓한다. 이게 더 억울한 일이다. 보이스 피싱, 로맨스 사기, 유사 수신 사기 등 금융 사기꾼들은 지뢰밭처럼 여기저기 널려 있다.

고금리를 제시하며 원금 보장된다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상품이라면 쳐다보지도 않는 게 상책이다. 또한 자신이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자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내가 본 은행원의 대다수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고 수익율 높게 운영하려고 노력한다. 금융 감독기관에서도 소비자 입장에서 눈을 부릅뜨고 탈법을 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직업윤리를 배반하는 몇몇 사람 때문에 금융기관을 불신한다면 경제 활동이 무력해진다.


금융기관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정부 대책과 관련인의 직업의식이 필요하다. 금융 소비자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금융 지식을 쌓고 타인에게 흔들리지 않는 의지가 중요하겠다.



s*****5 2026.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김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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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속였나?당시 국내 1위 헤지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이 출시한라임펀드를 우리나라의 대표적 제1금융권 은행인 우리은행,신한은행, 산업은행 등에서 팔았을 뿐 아니라 신한금융투자,KB증권, 대신증권 등 대형 금융기관에서도 앞다퉈 판매했다.투자자들은 금융기관들을 신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설마 이들이 고객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하면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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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속였나?

당시 국내 1위 헤지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이 출시한
라임펀드를 우리나라의 대표적 제1금융권 은행인 우리은행,
신한은행, 산업은행 등에서 팔았을 뿐 아니라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대형 금융기관에서도 앞다퉈 판매했다.
투자자들은 금융기관들을 신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설마 이들이 고객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하면서까지 펀드를
판매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으며, 그러한 정보를 검증할 
능력도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이 판매한 펀드의
투자금이 부실기업과 한계기업에 투자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은행의 배신'이다.

환매 신청과 대금 지급을 별도로 진행하고, 일반 고객들의
환매 신청은 안내나 동의 없이 일괄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은
사전에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것의 인지한 증권사의
'면피용 쇼'였음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나는 처음부터 라임 사태를 대규모 조직적인 금융사기
사건으로 규정짓고, 피해자들의 구제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선행 판결을 받아내는
것으로 생각했다.

은행은 사기를 치지 않는다는 믿은 피해자들은 잘못이 없다.
하지만 변호인이 은행이 사기를 칠 리 없다고 믿는 것은
잘못된 것 이다.

정상적인 펀드라면 부실이 있다 하더라도 투자한 기업
수십 개, 수백 개가 전부 망할 경우를 가정하기는 어럽기에
펀드 평가액이 제로가 될 수 없다. 그런데 라임펀드의
평가액은 제로가 되었다.

우리가 은행을 믿는 이유는 내 돈을 지켜줄 곳이라는
전통적 신뢰가 오래도록 쌓여왔기 때문이다. 
그런 은행으로부터 얻은 배신감은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이며, 사회 전체의 신뢰 자본을 하락시킬 것이다.

라임펀드에 과도한 레버리지를 제공하여 대출해준 후
부실을 인지하자 대출금을 회수하여 자신들은 손실을
회피하고, TRS 규모를 축소하여 라임펀드의 부실화를
가속한 후 고객에게는 펀드를 판매하여 고객의 펀드
잔고를 '0'으로 만든 것이다.

실제로 라임 사태가 발생한 본질인 ① 투자금이 이렇게
대규모로 모일 수 있도록 한 판매회사에 대한 라임자산
운용의 로비, ② 라임사태를 축소하기 위한 정치권과 
검찰에 대한 로비, ③ 라임 투자자의 돈을 겨냥한 
기업사냥과 주가조작, ④ 1조 6천억 원이 넘은 돈의
행방이라는 4가지 큰 방향의 수사는 미흡하다.

1. 원금이 보장되는 고수익 상품은 없다.
2. 상품설명서에 기재된 원금 손실 가능성을 여러
   전문가로부터 판단 받자.
3. 투자 결정은 거북이처럼 느리게, 투자금 회수 결정은
   토끼처럼 빠르게
4. 명품으로 치장한 지인을 조심하라.
5. 펀드 투자를 위해 증권사를 선택할 때 꼼꼼히 살펴보라.
6. 해외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나 펀드는
   일단 피하자.
7. 펀드 가입 후 금융기관의 고객 확인 전화('해피콜')에
   본인의 의사를 명확히 밝히자.
8. 당신의 집과 사무실로 찾아오는 PB는 일단 거르자.
9. 내 자산 상황에 맞는 투자 상품을 고르자.
10. 펀드 가입 내지 투자를 결정할 때, 반드시 녹음을 하자.


< 백만인의 서평단>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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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 2026.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 김정철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 김정철" 내용보기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 김정철‘금융’이란 단어는 어렵다. 적금이나 예금 정도만 익숙하다. 특히 ‘투자’는 다소 무서운 느낌이라, 나 같은 겁 많은 사람에게는 형편이 넉넉하더라도 인연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라임 사태’는 나 같은 사람도 피해자가 될 수 있었던 금융 사기 사건이다. 돈 많은 자산가들은 물론이고, 없는 돈을 열심히 모아 투자한 이들도 많았다.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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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 김정철



‘금융’이란 단어는 어렵다. 적금이나 예금 정도만 익숙하다. 특히 ‘투자’는 다소 무서운 느낌이라, 나 같은 겁 많은 사람에게는 형편이 넉넉하더라도 인연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라임 사태’는 나 같은 사람도 피해자가 될 수 있었던 금융 사기 사건이다. 돈 많은 자산가들은 물론이고, 없는 돈을 열심히 모아 투자한 이들도 많았다. 그들은 증권사, 은행의 달콤한 말에 설득되어 자신의 돈을 투자했고, 원금 보장이라는 말에 속았다.

뉴스에서 접한 라임 사태는 단순하게 보였다. 손실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금융기관 때문에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있었고, 금융기관은 이를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직원들의 책임으로 돌렸다. 하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는 라임 사태 피해자들을 변호한 김정철 변호사의 기록이다. 그는 거대 로펌을 상대로 한 국내 금융 소송에서 최초로 1심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인정받아 투자금 100% 반환 판결을 이끌어 냈다. (대*증권 상대 소송으로, 대법원에서는 투자금의 80% 반환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 책은 그 판결에 이르기까지의 여정과 끝없이 반복되는 금융 사기의 잔혹한 현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라임 사태가 어떻게 설계되었고 실행되었는지 따라가게 하며, 그 과정에서 타인의 돈을 대하는 그들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타인의 노력과 삶을 외면하는 태도는 충격적이다. 모든 범죄가 잘못되었지만, 이익을 목적으로 치밀하게 사람들을 속인 행태는 인간성 자체를 의심하게 만든다.

또한 이 책은 라임 사태와 같은 금융 사기에 당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생존법도 알려준다. 아무리 내용을 숙지하더라도 사람이다 보니 결심처럼 행동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사람인 이상 타인을 믿고 싶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나는 ‘원금 보장은 없다’, ‘정말 좋은 것은 가족에게 권하지, 나에게 권하지 않는다’를 기본상식으로 먼저 깔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금융사기에 대한 내용이다 보니 용어들도 다소 어렵다. 저자 역시 자신이 모르는 용어가 많았다고 한다. 각주가 달려 있지만 여전히 쉽지는 않다. 그래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잘 따라간다면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



‘금융은 나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나는 이런 사기를 걸리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라임 사태를 뉴스로만 접할 때의 나도 그랬다. 하지만 어둠의 손길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금융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람 사이의 신뢰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갖는 데 이 책의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한 편의 사기 범죄 소설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다큐멘터리로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아직도 라임 사태는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투자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은 김정철 변호사가 맡은 변호에 한정된 결과일 뿐이며, 패소한 피해자들도 많고 가해자들의 형량 역시 납득하기 어려울 만큼 적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속은 사람은 피해자다. 속인 사람이 잘못한 것이다. 당한 사람이 바보라는 말은 절대 옳지 않다.


YES마니아 : 로얄 s********i 2026.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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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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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라면 한번쯤은 뉴스에서 들었을 내용 이번 기회로 디테일 하게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금융이 사기에 대해 크게 주의성이 필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누구나 당연히 믿을 수 있는 곳이고 당연히 그런일이 없어야 하는거 아니라는 생각을 과감하게 깨버리고 지금 남은 인생에 돈,금융 대해서도 다시 한번 검토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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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라면 한번쯤은 뉴스에서 들었을 내용 
이번 기회로 디테일 하게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금융이 사기에 대해 크게 주의성이 필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누구나 당연히 믿을 수 있는 곳이고 당연히 그런일이 없어야 하는거 아니라는 생각을 과감하게 깨버리고 지금 남은 인생에 돈,금융 대해서도 다시 한번 검토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l******o 2026.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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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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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주관적인 생각을 정리한 리뷰입니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는 라임 사태 재판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정철 변호사가 쓴 저서이다. 가끔 서평단 제안 메일이 오곤 하는데, 요즘 책을 읽고 블로그에 서평을 남길 몸과 마음의 여력이 없는 것 같아 거절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다소 도발적인 제목이 매료되어 신청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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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제 주관적인 생각을 정리한 리뷰입니다.

  『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는 라임 사태 재판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정철 변호사가 쓴 저서이다. 가끔 서평단 제안 메일이 오곤 하는데, 요즘 책을 읽고 블로그에 서평을 남길 몸과 마음의 여력이 없는 것 같아 거절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다소 도발적인 제목이 매료되어 신청해 보게 되었다. 

 김정철 변호사는 금융 사기 사건에 도가 텄다 싶을 만큼 경험치가 많은 전문가다. 특히 라임 사태에서 피해자를 대리에 승소를 받아냈는데, 나는 이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금융 사기 사건에 큰 획을 그은 판결이라고 생각한다. 

  김정철 변호사가 라임 사태 변호를 맡게 된 계기를 읽어 보면서, 직업에 대한 책임감·사명 같은 걸 생각해 보게 됐다. 물론 이 분의 정치적 성향과는 개인적으로 잘 맞지 않는다. 하지만 금융 사기 사건들에 큰 획을 그은 변호사라는 점에서는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라임 사태에 대해 들어만 보았지 이렇게 자세히 알게 된 건 처음이었다. 이렇게까지 불완전 판매를 한 것도, 그걸 1금융권과 대형 증권사에서 적극적으로 한 것도. 읽으면 읽을수록 황당했다. 


  애초에 사모펀드라는 게 은행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할 상품은 아니지 않나? 사람들은 은행을 믿고 찾았을 것이다. 그래도 은행이니까. 그런데 그렇게 믿었던 은행이 평범한 직장인, 주부, 어르신들을 타짜들의 세계에 내던졌다. 


  그들은 위험한 상품을 일반 예금 상품인 것처럼 설명도 제대로 안 하면서 판매했다. 심지어는 판매를 먼저 해놓고 투자자 성향을 나중에 조작하기도 했단다. 


 이 책은 라임 사태의 발단부터 문제점, 법적 해결 과정, 사태의 구조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금융사기를 피해 갈 수 있게끔 "금융사기를 피하는 10계명"도 담겨 있다. 

  사실 신뢰란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탱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다. 그런데 요즘은 신뢰라는 게 그만큼 커다란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해야 하는 일 같다. 은행처럼 누구라도 믿을 수밖에 없는 기관일지라도 말이다. 

  신뢰마저 신뢰할 수 없는 사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더 알고 덜 믿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책은 우리가 공부하기에 적합한 책 아닐까 싶다. 최대한 라임 사태에 대해 쉽게 설명하려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m******0 2026.0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