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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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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너를 곁눈질해 볼 거야.넌 아무 말도 하지 말아.말은 오해의 근원이지.날마다 넌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게 될 거야....." /119   "(...)오로지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124   (올 겨울 읽으면서 가장 크게 밑줄 그었던 부분이였다~^^)   올 겨울 '어린왕자'를 다시 읽었다.솔직히 다시 읽었다고는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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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너를 곁눈질해 볼 거야.넌 아무 말도 하지 말아.말은 오해의 근원이지.날마다 넌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게 될 거야....." /119

 

"(...)오로지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124

 

(올 겨울 읽으면서 가장 크게 밑줄 그었던 부분이였다~^^)

 

올 겨울 '어린왕자'를 다시 읽었다.솔직히 다시 읽었다고는 말했지만,처음으로 어린왕자를 읽었다는 느낌이였다.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좋은 말들이 너무 많아,오히려 온전한 내 마음으로 읽어내지를 못했던 것 같다.그래서였을까? 다시 읽은 어린왕자에서 내 눈에 들어 왔던 건,여우의 이야기도 뱀의 이야기도 아니였던 것 같다.그리고 책장을 덮으면서,항상 곁에 두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지학이란 관점으로 어린왕자를 볼 수 있는 책을 알게 되었다.이렇게 반가울 수가.어린왕자라는 화두가 던지고 있는 수많은 관점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어릴적 시를 분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도 있었지만,'어린왕자'를 통해 숨어 있는 수많은 욕구들을 분석하고,어린왕자 라는 구도자를 마음 속에 심어 두어야 하는 까닭을 마주한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지난번에서는 크게 보지 못했던,아니 조금은 상투적 생각에서 멈물렀던 첫장 '가면쓴 인생'편과 바오밥나무의 상징성,그리고 권력욕과 허영심에 대한 부분이 특히 마음속을 꽉꽉 채워주는 기분을 받았다.코끼를 잡아 먹은 뱀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보며 어른들은 모자라고 말했다.나는 그저 상상력의 부족한 어른들의 모습이구나 하는 생각에 머물러있었다.그런데 저자는 '소통'이란 화두를 꺼내놓았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 만나는 것이 두렵고,불편한 까닭 역시 어쩌면 일방적인 대화방식에 질렸던 탓은 아니였을까? 누구 때문에 내가 피곤한 것이였구나 라는 생각 보다,나는 그렇게 누군가에게 일방적인 소통을 강요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서,혹은 나 자신을 바로 보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책이였구나 싶다.물론 저자가 풀어 놓은 '어린왕자'에 대한 해석이 전적으로 옳다고는 말할수 없겠지만,나는 전체적으로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며 읽을수 있었다.어린왕자가 가진 상징성이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이렇게까지 많을줄은 솔직히 몰랐다.처음에는 내가 읽었던 어린왕자에 대해 환상이 혹 깨지면 어떡하나 싶어 걱정도 살짝 했었는데,저자의 예리하면서도 어렵지 않은 설명은,어린왕자를 수시로 꺼내 읽어야 할 필요성을 알게 만들어 주었다. 어린왕자를 단순히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혹은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누군가와 한없이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은 경험이 있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w*******i 2015.04.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