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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오스의 왕』잔혹한 스칸디나비안 누아르!
"『킹덤2: 오스의 왕』잔혹한 스칸디나비안 누아르!" 내용보기
형제애와 가족의 의미를 묻는 스릴러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치 카인과 아벨 신화를 보는 듯하다. 질투와 시기, 왕국의 왕이 되기 위해 형제의 아내 혹은 여자를 탐한다. 카인과 아벨 형제는 경쟁 상대였다. 칼과 로위도 마찬가지였다. 소설은 로위 오프가르의 시점으로 사건을 바라본다. 난독증은 중요하지 않다. 치밀하게 계산하고 돈의 흐름을 읽는 사업 감각이 뛰어난 인물이
"『킹덤2: 오스의 왕』잔혹한 스칸디나비안 누아르!" 내용보기

형제애와 가족의 의미를 묻는 스릴러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치 카인과 아벨 신화를 보는 듯하다. 질투와 시기, 왕국의 왕이 되기 위해 형제의 아내 혹은 여자를 탐한다. 카인과 아벨 형제는 경쟁 상대였다. 칼과 로위도 마찬가지였다. 소설은 로위 오프가르의 시점으로 사건을 바라본다. 난독증은 중요하지 않다. 치밀하게 계산하고 돈의 흐름을 읽는 사업 감각이 뛰어난 인물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형제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살인을 저지르는 횟수가 늘어갔다. 싸우다가 실수로 죽은 형제의 아내를, 부모의 죽음을 캐러 온 보안관을 밀어버리는 행동을, 빚 독촉을 하는 사람들을 낭떠러지 아래로 밀었다. 그럼에도 형제는 천 명가량의 주민들로 구성된 오스에서 그들만의 왕국을 만들었다. 일곱 건의 살인을 저질렀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다. 마치 주변 사람 모두 지켜주는 듯하다. 독자 또한 마찬가지다. 불법 거래 장면을 보아도 들키지 않기를 바란다. 보안관의 시선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아마도 딸에게 학대를 가하는 모에를 혼내줬던 이유가 클 것이다.







일곱 건의 살인에서 유유히 걸어 나왔던 로위 오프가르가 몇 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오스 호텔과 스파, 주유소를 가진 오프가르를 위해 거래하는 장면이었다. 지질학 연구 보고서를 조작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로써 오스 왕국이 튼튼해지기를 바랐다. 첫 번째 이야기가 나온 지 거의 5년 만에 나왔기 때문에 지난 이야기가 기억나지 않는데, 읽다 보면 과거 회상하는 장면이 자주 나와 첫 번째 작품을 다시 읽지 않고도 가능하다.




북유럽 스릴러를 읽을 때면 놀라곤 한다. 스릴러소설은 하나의 살인사건을 파헤쳐 살해했던 이유를 알아가고 살인자를 찾기 위한 분투가 대부분이다. 물론 연쇄살인마가 등장하기도 한다. 일단 이 작품은 주인공이 살인자라는 사실이다. 일곱 건의 살인을 저지른 형제지만 연쇄살인마라고 주장하기에는 애매하다. 동생의 허울을 덮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보통의 인물로 보이기 때문이다. 착한 사람 혹은 정의로운 인물로 비친다는 게 일반적이지는 않다.







독자는 이런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사건을 바라보게 된다. 로위의 행동이 과하다고 여기긴 하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보안관 쿠르트 올센은 끊임없이 로위를 의심하고 뒤쫓는다. 누군가 시체로 발견된다. 독자는 누가 살해하였는지 알고 있고, 소설 속 인물인 쿠르트는 정황상 로위를 가리킨다고 의심하지만, 로위는 유유히 빠져나간다.




폭발하는 소행성 조각들이 지금 나를 향해 마구 날아오고 있었다. 결국은 그 조각들은 도저히 피할 수 없게 된다던 쿠르트 올센의 말이 당연히 옳았다. 하지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화면에 ‘게임 오버’라는 말이 뜨고, 음악이 멈추고, 불이 꺼질 때까지 그냥 계속 게임을 해야 할까? (418페이지)





요 네스뵈 소설이 그렇듯 마치 그 장소에 있는 듯 상세한 상황을 보여준다. 가끔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나오지만, 친족 간의 학대는 사회 문제로 대두된다. 외국에서도 다르지 않은지 이런 사건이 비치긴 한다. 이 소설의 근간도 가족 간의 학대에 있다. 가족의 안온함은 찾아볼 수 없다. 서로 견제하고 신뢰하지 못한다. 감추고 싶은 치부를 수면 위로 끌어낸다. 소도시의 사람들의 시선은 한곳에 모인다. 응원하는 팀도 같고, 같은 주유소를 이용할 뿐더러 어떤 사정이 있는지 다 꿰뚫고 있다. 끈끈한 유대로 이루어진 공동체라고 할만하다.




정의는 살아 있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이 작품 속 정의는 우리가 알던 것과 다르다. 진실 또한 언젠가는 드러난다고 말하고 싶지만 꼬리 감추듯 사라지고 만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마치 술래잡기를 하는 것 같지 않은가. 스릴러소설의 묘미다. 요 네스뵈 나빴다. 살인범을 응원하게 하다니 말이다. 로위의 안위를, 그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어디 나뿐일까. 로위 오프가르 이야기는 계속될지 모른다.




#킹덤 #오스의왕 #요네스뵈 #비채 #소설 #소설추천 #스릴러소설 #유럽소설  #스릴러 #북유럽소설  #책 #책추천 #킹덤2 #북유럽소설 #북유럽스릴러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6.02.22.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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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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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가 하나도 없는 곳에 구매하고 나서 리뷰를 쓰려니 약간 상대적인 박탈감이 들지만 그래도 책이 재밌으니까 어쩔 수가 없다. 거의 나오자마자 구매했고 두근 거리면서 읽어내려갔다. 킹덤1권을 읽으면서 느꼈던 충격이 고스란히, 이번에도 전해졌다. 사실 킹덤1을 읽으면서 너무 고통스러웠고 그들이 숨겨놓은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여지없이 충격을 받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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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가 하나도 없는 곳에 구매하고 나서 리뷰를 쓰려니 약간 상대적인 박탈감이 들지만 그래도 책이 재밌으니까 어쩔 수가 없다. 거의 나오자마자 구매했고 두근 거리면서 읽어내려갔다. 킹덤1권을 읽으면서 느꼈던 충격이 고스란히, 이번에도 전해졌다. 사실 킹덤1을 읽으면서 너무 고통스러웠고 그들이 숨겨놓은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여지없이 충격을 받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가 완전히 막을 내릴 거라 생각했다. 또다른 이야기로 이렇게 목을 조여올 거라곤 예상하지도 못했다. 요네스뵈의 글들이 늘 그렇듯이 언제나 치밀하고 촘촘하다. 그리고 무지하게 재밌다. 
YES마니아 : 로얄 u********9 2026.01.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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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킹덤 1을 읽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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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2가 나올 줄은 예상 못했다. 최근 가독성 높은 페이지터너 작품들을 닥치는대로 읽다가 이 책을 읽는 순간 실크로 몸을 감는 느낌이랄까.. 이 필력.. 크..요뇌스뵈, 리스펙!!!몇년 전에 킹덤 1이 나왔을때 물론 읽었다. 그리고 완독 후 나 자신에게 뿌듯했다. 이 벽돌책을 완독하다니...그런데 킹덤 2가 나와서 그냥 샀다. 같이 산 다른 책들을 읽느라 뒤로 쳐졌다. 그러다가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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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2가 나올 줄은 예상 못했다. 최근 가독성 높은 페이지터너 작품들을 닥치는대로 읽다가 이 책을 읽는 순간 실크로 몸을 감는 느낌이랄까.. 이 필력.. 크..요뇌스뵈, 리스펙!!!

몇년 전에 킹덤 1이 나왔을때 물론 읽었다. 그리고 완독 후 나 자신에게 뿌듯했다. 이 벽돌책을 완독하다니...

그런데 킹덤 2가 나와서 그냥 샀다. 같이 산 다른 책들을 읽느라 뒤로 쳐졌다. 그러다가 마침내 읽었다.

그리고, 정말 내가 이 행동을 할 줄은 ...

벽돌책인 킹덤 1에서 생각나는 한 문장

" 미안해요, 하지만 나도 어쩔수가 없어요, 사랑해요.."

이 문장만으로도 아찔하고 몽롱하게 아름다웠는데 킹덤 2를 읽으니 사건 연결이 안되서 킹덤 1을 다시 샀다.

그래서 킹덤 2를 읽고 킹덤 1을 다시 읽게된것이다...

몇 개의 벽돌을 옮긴것인지...

YES마니아 : 플래티넘 1******8 2026.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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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르의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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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거친 산세가 드리워진 오스의 왕국을 일군 오프가르 형제. 그들에게 평온은 허락되지 않은 사치였을까. 섀넌을 잃고 상실의 틈새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은 로위, 그리고 여전히 권력과 명예로 마을을 장악해 나가는 칼. 두 형제의 뒤틀린 욕망과 엇갈린 사랑, 피 냄새 진동하는 복수, 그리고 왕국이 서서히 무너지기 직전까지의 긴박한 상황을 그린다. 절대로 그저 그런 장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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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거친 산세가 드리워진 오스의 왕국을 일군 오프가르 형제. 그들에게 평온은 허락되지 않은 사치였을까. 섀넌을 잃고 상실의 틈새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은 로위, 그리고 여전히 권력과 명예로 마을을 장악해 나가는 칼. 두 형제의 뒤틀린 욕망과 엇갈린 사랑, 피 냄새 진동하는 복수, 그리고 왕국이 서서히 무너지기 직전까지의 긴박한 상황을 그린다. 절대로 그저 그런 장르소설로 여기지 마라. 이보다 천재적이고 철학적이며 빼어난 문체는 본 적이 없으니까. 이것은 비극의 정점이자 누아르의 완성이다.




2. 전작을 뛰어넘은 시리즈


《킹덤 1》을 읽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 여운에서 빠져나오는 데 한참의 시간이 걸렸고, 다른 책을 손에 들어도 머릿속에는 여전히 오스의 서늘한 바람과 오프가르 형제의 잔상이 깊이 박혀 있었다. 살아있는 작가가 쓴 책으로 이런 전율을 느끼게 되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로위와 칼의 욕망은 다른 듯 보이면서도 닮아 있다. 로위는 소박하게 주유소 하나만을 바랐던 사람이었는데, 2권에 이르러서는 전혀 다른 차원의 맹목적인 욕망을 드러낸다. 책 속에 등장하는 '모방 욕망'이라는 개념이 그 열쇠다. 타인이 원하는 것을 보고 따라서 원하게 된다는 의미인데, 로위는 어느새 동생 칼의 야망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칼의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단순히 "네가 가진 걸 내가 빼앗겠다"는 욕심과는 다르다. 모방 욕망은 대상을 탐하는 것을 넘어, 그 대상을 소유한 존재 자체와 동화되기를 갈구하는 파괴적인 갈증으로 해석 된다.


로위를 바라보고 있으면 시시포스가 떠오른다. 끝없이 바위를 짊어지고 오르막을 오르는 그 장면. 다만 로위의 오르막은 신의 형벌이 아니다. 바위를 올려두려는 이유가 오롯이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는 바위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고통을 선택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모습이 우리 현대인의 삶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책을 읽는 내내 뼈저리게 느껴진다. 성공을 위해, 혹은 그저 평범함을 지키기 위해, 우리 역시 노력과 기만, 그리고 때로는 거짓을 뒤섞으며 위태로운 바위를 올리고 있지 않은가. 로위의 무너지는 어깨 위에서 우리 자신의 자화상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이 소설이 주는 가장 아픈 통찰이다.


p.117 무엇이든, 심지어 내 죽음까지도 마주할 준비가 되었다는 느낌.

p.467 생존의 제단에 자신의 품위를 제물로 바치는 가엾은 자식. 모두 그렇게 살아간다.


이제 어떡하나. 《킹덤 2》를 넘어설 소설을 어떻게 찾지?




3. 요 네스뵈


노르웨이가 낳은 작가 요 네스뵈는 이미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냉혹한 범죄 심리와 북유럽 특유의 서늘한 정서를 결합한 그의 문체는, 누아르라는 장르를 단숨에 세계 문학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솔직히 말하면, 해리 홀레 시리즈를 뛰어넘는 소설을 같은 작가가 써낼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한 작가에게 그런 기적이 두 번 찾아오는 경우는 드무니까. 그러나 요 네스뵈는 《킹덤》으로 그 예상을 보기 좋게 깨버렸다. 장르소설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철학적 깊이와 인간에 대한 통찰을 놓치지 않는 이 소설은, 단순한 스릴러를 압도적으로 넘어선다.


그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다. 오프가르 형제라는 두 인물을 통해 욕망, 배신, 사랑, 그리고 파멸을 이토록 촘촘하게 엮어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 요 네스뵈는 거대한 서사 속에 인간의 밑바닥을 응시하는 현미경을 숨겨두었다. 그리고 독자에게 묻는다. 


우리는 과연 우리 자신의 욕망으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타인의 욕망을 빌려 살고 있는가. 

그 질문이 책을 덮은 뒤에도 날카로운 칼날처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는 이제 단순히 범죄 소설의 대가가 아니라, 인간의 죄의식을 가장 아름답게 파헤치는 기록자다.




#킹덤2 #요네스뵈 #비채


YES마니아 : 골드 s*******z 2026.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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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2: 오스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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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덤 2: 오스의 왕-요 네스뵈 📚 < 책 속의 말 씨앗 > 📚 1. 인간은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더 오래 사로잡힌다.2. 욕망은 채워지는 순간이 아니라, 부족할 때 가장 또렷해진다.3.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갈 뿐이다.4. 가족은 가장 따뜻한 이름이지만, 때로는 가장 완벽한 공범이다.5. 사람은 진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진실 이후의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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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덤 2: 오스의 왕-요 네스뵈


 📚 < 책 속의 말 씨앗 > 📚 


1. 인간은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더 오래 사로잡힌다.


2. 욕망은 채워지는 순간이 아니라, 

부족할 때 가장 또렷해진다.


3.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갈 뿐이다.


4. 가족은 가장 따뜻한 이름이지만, 

때로는 가장 완벽한 공범이다.


5. 사람은 진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진실 이후의 선택을 두려워할 뿐이다.


6. 욕심은 미래를 향하지만, 

그 대가는 언제나 현재에서 치른다.


7. 끝내 무너지는 것은 관계가 아니라, 

스스로 정당화해온 믿음이다.


이 소설은 한 마디로 말하면

“욕망이 어떻게 인간을 무너뜨리는가”

에 대한 해부 기록입니다.


킹덤이 ‘죄가 만들어지는 순간’을 다뤘다면,

이번 킹덤 2: 오스의 왕은

그 죄를 안고 살아가는 인간이 어떻게 더 깊은 욕망으로 빠져드는가를 보여줍니다.


1편의 욕망은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살기 위해, 지키기 위해, 사랑을 위해

어쩌면 이해 가능한 욕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2편에 들어서면서 

욕망은 성질이 바뀝니다.


“지키기 위한 욕망”이 

“더 가지기 위한 욕망”으로 변질되는 순간,


인간은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지점으로 나아갑니다.


형 로이는 여전히 

‘지키려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 역시 이미 욕망의 구조 

안에 갇혀 있습니다.


동생 칼은 더 노골적입니다.

그는 성공과 확장을 위해, 

욕망을 정당화하는 법을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 작품이 날카로운 이유는 여기 있습니다.

욕망을 ‘나쁜 것’으로 단순화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작가는 

이렇게 묻는 듯합니다.


“당신이라면, 정말 다르게 선택할 수 있었겠는가?”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인물들을 비난하기보다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는 순간, 독자는 불편해집니다.


왜냐하면 그 욕망이

결국 우리 자신의 것과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폐쇄된 마을 ‘오스’는 

단순한 배경이 아닙니다.


그곳은 욕망이 빠져나갈 출구가 없는 공간,

즉 인간 내면을 그대로 압축해놓은 구조입니다.


그래서 이 소설은 사건보다 감정이,

전개보다 선택이 더 오래 남습니다.


 ♧한 줄 정리♧


욕망은 인간을 움직이지만, 

동시에 가장 정교하게 무너뜨린다.


 ☆추천☆


인간의 심리, 특히 욕심과 죄의식이 어떻게 서로를 정당화하며 커져가는지에 관심 있으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기대하신다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인간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작품을 찾고 계시다면 분명 오래 남는 독서가 되실 것입니다.


#북러버의독서노트 #완독리뷰책추천 #잡식성병열독서 #북스타그램 #읽고쓰는삶

YES마니아 : 골드 k*****4 2026.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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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이 2편이 나올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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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1은 내가 요 네스뵈 작가님의 책들중에서 맨처음으로 접하게 된 책이다. 아직도 너무너무 충격이었던 그때가 떠오른다. 상당히 두꺼운 책이었지만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그리고 킹덤2가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2가 나와서 너무 설레었고 단숨에 다 읽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는 작가님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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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1은 내가 요 네스뵈 작가님의 책들중에서 맨처음으로 접하게 된 책이다. 아직도 너무너무 충격이었던 그때가 떠오른다. 상당히 두꺼운 책이었지만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그리고 킹덤2가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2가 나와서 너무 설레었고 단숨에 다 읽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는 작가님의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t******e 2026.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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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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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오스의 왕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그 기다림의 시간은 언제나 듀근두근. 설렘 가득한 기다림의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요 네스뷔씨만 어쩜 신간을 낼때마다 나에게 만족감을 줄 수가 있지?이런 작가 만나기 쉽지않은 세상에 행운아. 다음 작품을 또 기다리며 한장한장 천천히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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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오스의 왕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그 기다림의 시간은 언제나 듀근두근. 
설렘 가득한 기다림의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요 네스뷔씨만 어쩜 신간을 낼때마다 나에게 만족감을 줄 수가 있지?
이런 작가 만나기 쉽지않은 세상에 행운아.
다음 작품을 또 기다리며 한장한장 천천히 읽어야지. 
z******1 2026.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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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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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1이 출간 되었을때 재미있다는 소문을 듣고 끝까지 잘 참았는데 킹덤2를 보고 그만 참을성을 잃고야 말았습니다. 스탠드얼론이라하여 구매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번 빠지면 그 작가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싶지만 작품이 너무 많아 잘 넘기고 있었는데 단독 작품인 킹덤은 구매 소장가치 충분한 것 같습니다. 두 형제의 삶을 통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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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1이 출간 되었을때 재미있다는 소문을 듣고 끝까지 잘 참았는데 킹덤2를 보고 그만 참을성을 잃고야 말았습니다. 스탠드얼론이라하여 구매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번 빠지면 그 작가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싶지만 작품이 너무 많아 잘 넘기고 있었는데 단독 작품인 킹덤은 구매 소장가치 충분한 것 같습니다. 두 형제의 삶을 통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YES마니아 : 로얄 l*****1 2026.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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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요 네스뵈를 기다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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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그 전에는 만화책조차 읽지 않던 사람이었다.글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가 어린 나에게는 찌질해 보였고, 무엇보다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고 느꼈다.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독서를 강요받는다.똑똑한 사람은 독서를 즐긴다고 말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요하다고들 말한다.정확히 말하면 독서를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성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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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만화책조차 읽지 않던 사람이었다.

글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가 어린 나에게는 찌질해 보였고, 무엇보다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고 느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독서를 강요받는다.

똑똑한 사람은 독서를 즐긴다고 말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요하다고들 말한다.


정확히 말하면 독서를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독서를 한다는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몇 번 본 기억이 있다.

물론 나는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런 편견이야말로 독서를 멀리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거에 독서를 혐오하던 내가 

지금은 왜 이렇게 미친듯이 글자를 읽어대는 사람이 됐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나는 독서가 내 인생, 정확히는 '성공'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독서는 그저 지루한 게임에 불과하다.

그래서 굳이 어린아이들에게 억지로 강요할 필요도 없다.

독서를 많이 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는 헛소리는 집어 치워야 한다.


나는 우울할 때 텍스트를 읽으면서 그지같음을 해소한다.

그 과정에서 행복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이건 우리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나?


시간을 죽이고 그지같은 세상과 멀어지게 도와주는 훌륭한 도피처다.


하지만 게임과는 다른, 문학만이 가진 결정적인 요소가 하나 있다.


바로 감정이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거의 모든 감정을 아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다.

나는 여기에 미친듯이 빠진 것 같다.


아마도 내 인생의 행복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삶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과는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충분히 성공한 삶이다.


우리는 누구나 단 한번의 인생만을 살기에 아주 찐한 감정을 자주 느끼기는 어렵다.


그런데 책은 그걸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여기까지 읽고 나면 "킹덤 2 리뷰에서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나" 싶을 것이다.

맞다. 헛소리다.


하지만 내가 독서를 사랑하는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을 요 네스뵈가 쓰기 때문에

이런 헛소리를 한 번 해봤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나는 요 네스뵈의 작품을 전부 읽었다.

이건 전적으로 내 고집 때문이다.

한 작가의 모든 작품을 읽어야 비로소 개운해지는 강박.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피터 스완슨의 신작을 더 이상 사보지 않는 걸 보면 말이다.


꽤 많은 미스터리 작품을 읽었지만

요 네스뵈의 소설은 이상하게도 전혀 질리지가 않는다.

<블러드 문>에서도 느꼈고,

이번에 <킹덤2>를 읽으면서 확실하게 깨달았다.


요 네스뵈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것을 말이다.


그의 작품은 늘 벽돌 같은 두께를 자랑한다.

그래서 서점에서 그의 작품을 마주한 사람들은 부담스럽게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부담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원고지 1만 매에 가까운 분량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언제나 그의 작품이 짧다고 느끼는 독자니까.


진정으로 문학을 읽고 싶다면, 

한 문장 한 문장이 찐하게 박히는 요 네스뵈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아 물론 이 작품을 읽기 위해서는 1편을 먼저 읽고 와야 한다.

오래 전에 읽은 사람이라면 그냥 바로 읽어도 된다.


d*********3 2026.0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