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whelming하긴 한데 a little이 앞에 붙고, famous하거나 charming하지만 완전히 긍정하고 싶진 않아서 앞에 almost가 붙는 게 요즘의 언어 습관이다(우리 유행어에 비슷한 걸 들자면 '님 좀 짱인 듯'이 있겠음). 프랑스 영화로 作題 과정에 2000년작 그 영화가 영향을 적잖이 줬을 걸로 짐작한다.
감독 펠리페 를루슈는 본래 TV 배우로 경력을 쌓은 사람이며 감독으로서는 현 시점까지 뚜렷한 커리어는 없다. 배우들의 연기가 잘 받쳐 줘서인지, 한 시간 반에 약간 미달하는 러닝 타임이 짧게 느껴질 만큼 흡인력이 있는 드라마다.
Un prince (presque) charmant가 원제인데, presque에 괄호를 쳐서 뭘 유보한다는 듯한 뉘앙스로 웃음을 주고 있다. 주연 뱅상 뻬레나 이 감독이나 비슷한 또래인데, 과연 이 아저씨가 어느 정도 프린스 차밍인지는 극을 보고 판단(한 후 웃어 볼 일). 일단 그 정도 사업에 성공했으면 사랑 역시 획득하기 어려운 주제는 아니겠으나, 달려드는 사람을 잘 가려서 선택할 필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