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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가로서 원측의 면모를 선명하게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책
"화쟁가로서 원측의 면모를 선명하게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책" 내용보기
이 책은 당나라에서 활동했던 신라 고승 원측(圓測, 613-696)이 불교 사상 전반에 대해 얼마나 깊고 종합적인 이해를 갖추고 있었는지, 그 구체적인 내용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가 서론 첫머리에서 명시한 것과 같이 “이 책은 『해심밀경소』 티벳어역과의 대조를 통한 한문 텍스트의 교정 및 보충에 기반하고 『해심밀경소』「무자성상품」의 주요 주제들을 대상으로 하여 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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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당나라에서 활동했던 신라 고승 원측(圓測, 613-696)이 불교 사상 전반에 대해 얼마나 깊고 종합적인 이해를 갖추고 있었는지, 그 구체적인 내용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가 서론 첫머리에서 명시한 것과 같이 “이 책은 『해심밀경소』 티벳어역과의 대조를 통한 한문 텍스트의 교정 및 보충에 기반하고 『해심밀경소』「무자성상품」의 주요 주제들을 대상으로 하여 청변과 호법, 진제와 현장과의 관계 속에서 원측 사상의 해석학적 연원을 부분적으로 명시하고자 하는 문헌학 및 해석학적 연구이다.”(p.3) 특히 저자는 원측을 ‘현장과 대립한 사상가’로 보게 된 결정적 계기인 일명 ‘도청설’의 근간을 파헤쳐, 이것이 비상식적인 오해가 낳은 원측 왜곡의 폐해임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특정 시각을 만들어내는 ‘프레임’에 대한 반성적 고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저자가 엄밀하고 치밀한 연구 끝에 조명한 원측 사상의 실상(實相)으로 하여금, 비로소 화쟁가로서 원측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게 된 듯하다. 이토록 값진 연구 성과를 접할 수 있음에 가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s*********0 2026.02.1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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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측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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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탁월한 불교 연구서를 만났다. 장규언의 <원측 사상의 해석학적 연구>라는 책이다. 기존에 원측에 대해 들어왔던 내용과 달라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다. 저자는 원측이 현장과 막역하였고 또 그를 매우 존중하고 잘 이해하였던 사상가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원측이 현장과 대립했던 사상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그러한 의문이 눈 녹듯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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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탁월한 불교 연구서를 만났다. 장규언의 <원측 사상의 해석학적 연구>라는 책이다. 기존에 원측에 대해 들어왔던 내용과 달라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다. 저자는 원측이 현장과 막역하였고 또 그를 매우 존중하고 잘 이해하였던 사상가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원측이 현장과 대립했던 사상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그러한 의문이 눈 녹듯 사라진다.


 붓다뉴스에 <천여 년의 ‘헛소문’을 걷어내고 대면한 신라 고승 원측... "핍박받는 이방인이 아닌 현장을 깊이 이해한 최고의 학승">이라는 제목의 서평이 실려 있는데 이 책의 내용을 잘 소개해주고 있는 것 같아 일부분을 옮겨본다.


 장규언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송고승전』의 영향 하에 일본 연구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민족주의 정서 때문에 한국 연구자들에 의해서도 지탱되어온 '현장과 대립한 사상가 원측'이라는 프레임을 완전히 해체했다. 또 서양 철학의 '해석학' 방법론을 도입해 한편으로 원측이 대승불교 전통 속 서로 다른 텍스트의 해석을 통해 자기 사상을 형성하는 과정을 밝혔으며, 다른 한편으로 다수 원측 연구의 선입견의 유래와 형성 과정을 성찰하였다. 이 저서는 비학문적 편견과 정서의 장애물을 걷어내고 1,400여 년 전 학승을 인도, 중국, 티베트의 대승불교 전통의 거시적 지평에서 조명한 담대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서평의 전문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면 좋겠다. 

  https://www.budd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92

YES마니아 : 플래티넘 m***0 2026.01.1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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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원효학술상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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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이유장규언 박사의 저서<원측 사상의 해석학적 연구>는 유식학(唯識學)의 기본 경전인 <해심밀경>의 주석서인 원측의<해심밀경소>「무자성상품」의 비판 교정본과 영역을 부록으로 편성한 방대한 분량의 저술이다. 14년에 걸쳐 하나의 연구 주제를 끊임없이 심화하며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고 탐구해온 결과를 집대성한 역작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장기간의 집중과 축적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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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이유


장규언 박사의 저서<원측 사상의 해석학적 연구>는 유식학(唯識學)의 기본 경전인 <해심밀경>의 주석서인 원측의<해심밀경소>「무자성상품」의 비판 교정본과 영역을 부록으로 편성한 방대한 분량의 저술이다. 14년에 걸쳐 하나의 연구 주제를 끊임없이 심화하며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고 탐구해온 결과를 집대성한 역작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장기간의 집중과 축적을 통해 연구의 깊이와 독창성을 독보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또한 최근 학계에서 연구 실적의 정량적 평가와 논문의 기계적 생산이 중시되는 경향 속에서도, 저자는 필생의 연구 주제에 꾸준히 천착하며 학문적 성과를 성실하게 축적해 왔다는 점에서 진정한 연구자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방대한 강의 자료와 풍부한 부록을 함께 수록함으로써 백과사전적 집대성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동시에 불교사상의 핵심 주제인 진여와 생멸, 부처와 중생 등 이른바 ‘역(逆)의 합일(合一)’ 문제를 철학적 안목 속에서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방대한 원전 자료를 치밀하고 충실하게 해석함으로써, 학술 연구가 지녀야 할 엄정성과 성실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아울러 저자는 대승불교 전통의 거시적 지평 속에서 원측을 새롭게 조명하며, 원측이 단순한 교리 전달자에 머문 것이 아니라 불교 경전을 능동적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한 사상가였음을 설득력 있게 밝혀내고 있다.

이처럼 원측과 관련된 기존 연구 성과와 정보를 비판적으로 종합·검토하면서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본 저서는 불교학 연구의 학문적 진정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뛰어난 성과라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출처 : 불교닷컴(http://www.bulkyo21.com)


관련 기사 링크: https://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64111


c******1 2026.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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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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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p.23:원측 왜곡의 출발점이 된 비상식을 지적하고 싶다. 만약 <<해심밀경소>>의 저자가 <<해심밀경>>의 역자와 대립했다면 그는 자아 분열적 존재일 것이다. 원측 연구의 개척자 하다니가 일본 유식종의 정통 현장-규기 대 이단 원측의 양분법이 이러한 비상식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렇게 보았다.p.590:원측은 현장과 막역하였으며, 현장이 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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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p.23:
원측 왜곡의 출발점이 된 비상식을 지적하고 싶다. 만약 <<해심밀경소>>의 저자가 <<해심밀경>>의 역자와 대립했다면 그는 자아 분열적 존재일 것이다. 원측 연구의 개척자 하다니가 일본 유식종의 정통 현장-규기 대 이단 원측의 양분법이 이러한 비상식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렇게 보았다.

p.590:
원측은 현장과 막역하였으며, 현장이 전한 호법의 해석에 의지하여 유식학의 주요 주제들에 대한 해설을 시도한 현장 계열의 유식사상가들 중의 하나이다. 다만 규기와 다르게 현장을 해석하였기 때문에 혜소를 계승한 규기계 사상가들이 '도청'의 헛소문을 지어내어 현장과 원측 간의 대립을 날조해 내고 원측을 현장 문하의 '이단아'로 배척하였을 뿐이다.
따라서, 거칠게 말하자면, 원측을 현장과 대립한 사상가로 보는 것은 얄궂게도 그를 싫어했던 혜소의 음모에 휘말려 드는 일이다.

책 뒷표지 광고:
돈황의 경계인 최둡의 도움으로 장안의 서라벌 사람 원측에 대한 금인(今人)들의 오해를 뜻밖에 교정할 수 있었으니 저자는 진정한 행운아라 할 수 있을 듯하다.
c******1 2026.0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