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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하루> - 강소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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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끝없이 밀려오는 업무와 마주합니다. 겨우 일을 하나 끝내고 나면 숨돌릴 틈도 없이 다음 일이 주어집니다. 열심히 자료를 만들어 보고하면, 곧바로 더 어려운 자료를 가져오라는 지시가 내려옵니다. 속으로는 '너무 빨리 제출했나' 하는 허탈한 생각이 스치기도 하고, 잘 해냈다는 기쁨을 느낄 새도 없이 또 다른 일에 치이곤 합니다.지시하는 사람은 말 한마디
"<괜찮은 하루> - 강소영 외" 내용보기

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끝없이 밀려오는 업무와 마주합니다. 겨우 일을 하나 끝내고 나면 숨돌릴 틈도 없이 다음 일이 주어집니다. 열심히 자료를 만들어 보고하면, 곧바로 더 어려운 자료를 가져오라는 지시가 내려옵니다. 속으로는 '너무 빨리 제출했나' 하는 허탈한 생각이 스치기도 하고, 잘 해냈다는 기쁨을 느낄 새도 없이 또 다른 일에 치이곤 합니다.

지시하는 사람은 말 한마디로 쉽게 말하지만, 실제로 그 내용을 고민하고 완성하는 과정은 엄청난 에너지를 씁니다. 챗지피티 덕분에 글을 쓰는 속도는 조금 빨라졌다고 해도, 그만큼 요구하는 수준도 높아져서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서류작성과 기타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이번 주는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못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책을 읽지 않으니 책을 보고 싶은 마음마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매일 지키던 일상이 무너지면서 습관이 끊어질 때 찾아오는 무기력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대신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며 겨우 휴식을 취했습니다. 바쁜 일정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주말이 되어서야 쌓인 피로가 풀리고 조금 숨통이 트였습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둔 집안청소를 마치고, 오랜만에 자주 가는 조용한 카페로 향했습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책을 펼쳐 드니, 자연스럽게 바쁘게만 달려온 지난 일상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는 바쁠 때 무조건 쉬기만 바랐지만, 이번에는 하루를 보내는 내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때 읽게 된 <괜찮은 하루>라는 책은 저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선물'을 뜻하는 영어 단어 'Present'가 '지금'이라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듯이, 나는 과연 오늘 이 순간을 소중한 선물로 여겼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매번 피곤하다는 핑계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하루를 그냥 대충 흘려보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버텨낸 작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하루를 소중히 채워가는 모습을 보며, 오늘을 정말 괜찮은 하루로 만들기 위해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깊이 생각했습니다. 월요병을 달고 사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나보다 더 바쁘고 고된 일정을 이겨내는 이들의 기록을 통해 앞으로는 일상 속에서 나만의 괜찮은 하루를 더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이 서평은 도서출판담다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t********8 2026.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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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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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하루담다 작가팀도서출판담다⠀⠀⠀⠀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려준 에세이⠀⠀⠀하루는 열심히 살아가면서도,지나온 일주일을 천천히 돌아볼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괜찮은 하루》는⠀15명의 작가가 써 내려간 42편의 에세이를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요일의 흐름에 맞춰 담아낸 책이다⠀⠀분주하게 시작되는 월요일,반복되는 평일의 일상,한 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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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하루

담다 작가팀

도서출판담다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려준 에세이

하루는 열심히 살아가면서도,

지나온 일주일을 천천히 돌아볼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괜찮은 하루》는

15명의 작가가 써 내려간 42편의 에세이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의 흐름에 맞춰 담아낸 책이다

분주하게 시작되는 월요일,

반복되는 평일의 일상,

한 주를 버텨낸 금요일의 마음,

그리고 조금은 여유로워지는 주말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작가들의 이야기는

모두 달랐지만,

결국 평범한 하루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라는 마음으로 이어졌다

읽는 내내 다른 사람들의 하루를 읽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내 하루를 돌아보고 있었다

이번 주 아이들과 나눴던 대화,

정신없이 등교를 준비하던 아침,

저녁이면 함께 하루를 이야기하던 시간,

주말에 조금 늦게 일어나 여유롭게 식탁에 앉았던 풍경까지

특별한 한 주는 아니었지만 돌아보니

그 평범한 순간들이 가장 소중한 기억이었다

특히 가족의 일상을 담은 글들이 오래 남았다.

"그래, 가끔은 라면도 괜찮고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문장을 읽는 순간 괜히 마음이 놓였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날도 많고,

저녁 준비가 늦어져

라면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날도 있다

그럴 때마다 부족한 하루였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오늘은 오늘만큼 했고,

그만큼이면 충분한 하루라고 조용히 말해주는 것 같았다

짧은 글이라 하루 한 편씩 부담 없이 읽기 좋았고,

읽을수록 특별한 하루를 만드는 방법보다

평범한 하루를 소중하게 바라보는 마음을 배우게 됐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놓치고 있던 하루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게 해준 에세이였다

책을 덮고 나니 이번 주도 특별한 일은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평범한 하루들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오늘도 충분히 잘 살아냈다고,

그렇게 말해주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d*******4 2026.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버티고 견뎌낸 일주일의 기록 괜찮은 하루 / 강소영 외 14명 / 도서출판 담다
"버티고 견뎌낸 일주일의 기록 괜찮은 하루 / 강소영 외 14명 / 도서출판 담다" 내용보기
#괜찮은하루 #도서협찬📍 오늘 하루를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책📍 매일이 지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하루를 15명의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공동 에세이 <괜찮은 하루>.부제처럼 버티고 견뎌낸 일주일의 기록들이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었다.🏷 매일 아침 치르는 등원 전쟁은 엄마라는 무게가 매번 발목을 잡고 주저앉기만을 기다리
"버티고 견뎌낸 일주일의 기록 괜찮은 하루 / 강소영 외 14명 / 도서출판 담다" 내용보기

#괜찮은하루 #도서협찬

📍 오늘 하루를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책

📍 매일이 지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하루를 15명의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공동 에세이 <괜찮은 하루>.

부제처럼 버티고 견뎌낸 일주일의 기록들이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었다.


🏷 매일 아침 치르는 등원 전쟁은 엄마라는 무게가 매번 발목을 잡고 주저앉기만을 기다리는 덫 같다.


🏷 반복되는 삶 속에서 변화하는 삶. 월요일은 우리를 다시 삶의 터전으로 살포시 밀어 넣는다.


🏷 오늘은 오늘만큼 했다. 그리고 그만큼이면 충분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 어쩌면 삶의 변화는 이렇게 작은 틈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누가 알아줄 필요도, 거창할 것도 없다.


🏷 이제는 조금 느려도 괜찮다. 조금 늦게 도착할 뿐이니까. 그렇게 한 걸음 쉬어 가는 동안 다시 나답게 살아갈 힘을 되찾고 있다.


🏷 끝은 모르지만 내일을 디뎌 또 발자국 하나를 남길 뿐이다. 그런 것이다.


🏷 평범한 하루하루가 모여 나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 보여주는 하루가 아니라 자신에게 충실한 하루가 되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 지극히 권태로운 날 가운데서 작은 행복과 소박한 기쁨을 발견하며 매일을 잘 살아내는 것.


매주 똑같이 반복되는 것 같은 하루들이지만,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에 따라 마음가짐이 달라지기도 하고, 유독 좋아하는 요일이 저마다 있을 것이다.

아직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삼 남매를 육아 중인 나에게는 오히려 주말이 특근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서, 토요일, 일요일에 평화로운 분위기의 글들을 읽을 때 한편으로 부럽기도 했다 ㅎㅎ


어떨 때는 반복되는 하루하루에 쉽게 지칠 수도 있지만, 그런 하루하루들이 모이고 잘 쌓여 오늘의 나를 만들고 내일의 나를 만들어가는 중이라 생각하니, 오늘 하루도 잘 살아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지치지 않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무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이 삶의 원동력이 되는 나 같은 성향의 사람에게 성과가 눈에 바로 드러나지 않는 육아와 살림은 나에게 괜한 무력감 주곤 했는데, 책을 읽고 이런 소소한 하루들이 쌓여서 우리 집이 돌아가고,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에세이추천 #위로에세이 #일상에세이 

l********6 2026.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괜찮은 하루》 서평|지친 하루 끝 마음을 다독이는 에세이
"《괜찮은 하루》 서평|지친 하루 끝 마음을 다독이는 에세이" 내용보기
괜찮은 하루제목만으로도 벅차고 기분좋아진다.괜찮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괜찮아지는 걸까?괜찮은 하루는 일주일의 감정을 따라 걷는 책이다. 누군가에게는 버터야만 했던 날. 누군가에게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쓴 하루였을 그 오늘의 감정을 기록한 책이다.거창한 위로나 화려한 문장으로 독자를 압도하지 않는다. 대신 아주 담백하고 솔직한 이야기들로 “오늘도 잘 버텼다”
"《괜찮은 하루》 서평|지친 하루 끝 마음을 다독이는 에세이" 내용보기

괜찮은 하루

제목만으로도 벅차고 기분좋아진다.


괜찮은 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괜찮아지는 걸까?


괜찮은 하루는 일주일의 감정을 따라 걷는 책이다. 누군가에게는 버터야만 했던 날. 누군가에게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쓴 하루였을 그 오늘의 감정을 기록한 책이다.

거창한 위로나 화려한 문장으로 독자를 압도하지 않는다. 대신 아주 담백하고 솔직한 이야기들로 “오늘도 잘 버텼다”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읽는 동안 누군가와 조용히 밤 산책을 하는 기분이 든다.



괜찮은 하루

버티고 견뎌낸 일주일의 기록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책 전체에 흐르는 따뜻한 온도였다. 억지로 긍정을 강요하지 않고, 힘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준다. 그래서 오히려 더 큰 위로가 된다. “괜찮아질 거야”라는 말보다 “오늘도 충분히 애썼어”라는 문장이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맞는 책이다.

표지에 담긴 별자리 이미지도 책의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린다. 각자의 하루가 별처럼 이어져 결국 하나의 밤하늘이 된다는 느낌. 평범한 사람들의 하루가 모여 특별한 이야기가 된다는 메시지처럼 보였다.

요즘처럼 마음이 쉽게 지치는 시대에,

잠깐 숨 고르듯  커피 한 잔 옆에 두고 천천히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 한구석이 조금은 가벼워진다.


나누고 싶은 문장

엄마라는 무게


어쩌면 엄마라는 단어 앞에 붙는 '강인함'이라는 수식어는 두려움을 끌어안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붙여진 게 아닐까.

소란이 멈춘 아침, 엄마의 무게를 짊어지고 다행과 당연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잘 버틴 나를 조용히 격려한다. 현관문이 닫히고 띠리릭 도어락 잠기는 소리가나면 어깨를 짓누르던 엄마의 무게도 잠시 내려놓는다.

지각하든, 학교를 엉망으로 다니든,

졸업을 못 하든 너 알아서 해.

엄마라면 모두다 공감할 말이다. 

아이들에게 하는 말 "너 알아서 해" 다.

엄마의 무게를 짊어지고.. 

피로에 찌든 나보다 아이의 지각이 더

걱정되는 마음. 

한마디 하고 아이가 현관문을 나가는 순간 

"조금만 참을걸" 

이라고 후회하지만 한편으로는 엄마의 고단함을 뒤로 한 채 축 늘어지는 어깨의 짓누름이 사라지며 엄마의 임무를 다했다는 안도감으로 울고 웃는다. 

엄마는...

엄마의 무게

엄마는 참아야한다고 생각했다

버터야만 한다고

허나 그 버팀뒤에 오는 허무와 알수없는 감정을 주체하기가 감당하기 어려워 애쓰머 지낸 무수한 나날들을 겪다보니 비로소 엄마가 된 듯 하다.

엄마는 무던해야져야 한다

아이가 아프다해도

아이가 힘들어해도

아이가 슬쁘다해도

아이가 기쁘고 행복해해도

무던하게 괜찮다. 잘했다라고 말해야한다.

그래야 아이가 안도감을 느낄 수 있다.

그게 엄마의 무게가 아닐까?


흔들리지만 다시 걷는 월요일


'넘어지지 않는 삶'이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현실에서 필요한 건.

넘어지지 않는 기술이 아니라 넘어졌을 때 다시 판단하고 다시 일어서는 감각이다.

월요일의 긴장, 떨림, 책임,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중략) 긴장은 여전하지만 도망치지 않는다. 두렵지만 멈추어 서지 않는다. 그렇게 다시 일어난다.

넘어질 때 필요한게 넘어지지 않는 기술이 아니라 넘어졌을 때 다시 판단하고 일어서는 감각이 필요하다는 말.

오뚝이 같아야한다는 말을 자주한다

그렇게 살아왔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감각..

그래야 넘어져도 다치지 않는다

아니 조금 덜 다친다.

그런 나 였기에 이 글을 읽는 동안 가슴이 뛰었다. 


기대와 채념 사이



조금 느려도.

조금 서툴러도.

무너지지 말자.

포기하지 말자.


화요일,

이제 겨우 월요일을 보냈을 뿐이야. 

멈추지만 말자.


어쩌면 삶의 변화는 이렇게 작은 틈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누가 알아줄 필요도.

거창할 것도 없다.

그저 숨 한 번 고를 수 있는 짧은 순간이

지친 하루의 곁을 조금씩 바꿔 놓는다.

(중략)

그 짧은 틈 속에서 나는 조금씩.

나의 속도를 찾아가는 중이다.

괜찮은 하루 중에서 p74

숨한번 고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된다.

그 시간만 주어지면 내 속도를 찾아간다

진짜 짧은 시간이지만 소중한 시간

숨한번 고를 시간만 있어도 더 멀리 더 열심히 달려나갈 수 있다.

무너지지 않고 천천히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한 걸음 쉬어가는 용기

어는 날 몸이 신호를 보냈다. 기운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2주째 무기력증에 빠져 있었다.

오늘 저녁, 아이의 그릇이 싹싹 비워진 걸 보면 작은 행복 하나를 다시 배웠다. 멈춰 서야만 보이는 풍경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아 가고 있다. 내 속도를 너무 앞세우느라 놓치고 지나온 순간들이 떠오른다. 

이제는 느려도 괜찮다.

조금 늦게 도착할 뿐이니까,

멈춰 서야 보이는 것들

너무 내 속도로 걷다가 놓친 순간들은 없었는지.. 그 놓친 순간들 속에서 기억하고 알아야 하는 순간들은 없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힘들고 지친 순간에 집중해 내 기분에만 취우치지는 않았는지. 

요즘 무기력증에 빠진 기분이 드는데 이 문장을 읽으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괜찮다

힘들면 쉬다가 다시 시작하면된다.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괜찮다고 말하는 것 같다.

지치지 않고 오래 가야지

힘들 때면 지레 서운하고 서글프기도 했지만, 내가 자초한 굴레였기에 군말 없이 해야만 했다. 그럴수록 스스로 다짐했다. 

'Just do it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잘못하면 어쩌나 미리 걱정하지도 말고

그냥 꾸준히만 하자

너무 애쓰지 말고 꾸준히 하면 된다

힘이 들면 겁먹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넌 할 수 있다!

기다림은 어른의 취미

안다고 해서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거대한 기다림이 버거운 순간에 나를 일어서게 하는 것은 소박한 기다림들이다. 

요즘 내가 매일 기다리는 것은 맑은 하늘이고, 무탈한 내일이며, 평온한 주말이다.


오늘이 좋다

흘러가는 토요일이지만, 마음이 참 편안하다.

똑같은 하루 같지만 이런 평범한 날이 가장 소중한 순간임을 느낀다. 아무 일도 없어 더 고맙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날.


그래도 살아가는 이유

"선생님, 왜 살아야 할까요?"

"왜 살아야 할까?"

그 질문이 무거워 답은 최대한 가볍게 해 주고 싶었다. 내가 주는 답이 가벼우면 너의 질문도 덩달아 조금은 가벼워 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담아

"음, 살아있으니까'

살아있다. 내가 원해서 태어난 삶은 아니지만 나는 지금 살아 있다. 

(중략)  살아 있으니까 사는게 아닐까.

인생에 대한 목적이나 목표 같은 게 있어야 할까? '왜'라는 단어를 질문에 쓰려면 답에 이유를 밝혀 쓸 수 있어야 하는데, 삶에는 처음부터 어떤 이유도 목적도 없는 것이 아닐까?

왜 살아야 할까?

그냥.

살아야하니까!

거창한 질문을 일부러 거창하게 풀지 않는 태도

“왜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 앞에서 보통은 의미, 꿈, 사명 같은 걸 꺼내기 쉬운데, 여기서는 오히려 힘을 빼

“살아있으니까.”

이 짧은 대답이 의외로 오래 남아요. 억지 희망도 아니고, 그렇다고 냉소도 아니라서요.

특히 인상적인 건 질문을 “가볍게 해 주고 싶었다”는 부분이었어요.

정답을 주려는 게 아니라, 질문의 무게를 함께 들어주려는 느낌이 들거든요. 누군가의 절망 앞에서 함부로 교훈을 말하지 않으려는 조심스러움도 보여요.

“삶에는 처음부터 어떤 이유도 목적도 없는 것이 아닐까?”

이 문장이 허무하게만 읽히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꼭 대단한 이유가 없어도 살아도 된다”는 방향으로 느껴졌어요. 살아가는 이유를 반드시 증명해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목적이 없어도 된다”고 말하면서도 이미 아주 분명한 목적 하나를 보여주고 있다.

바로 누군가의 질문을 가볍게 만들어 주고 싶어 하는 마음.

어쩌면 사람은 거대한 이유로 사는 게 아니라, 그런 작은 마음들 때문에 하루씩 이어가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며 공감도 하고 나의 하루, 나의 일상을 되새겨보고 나의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버티기만 했을까?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쓴 하루였을까? 행복하고 무던한 하루였을까?


내가 생각하는 괜찮은 하루는 어떤 하루일까?

난,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하루를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벅찬 날이 있다.

괜히 마음이 무겁고, 이유 없이 지치는 날. 그런 날 조용히 펼쳐보게 되는 책이 바로 《괜찮은 하루》다.


《괜찮은 하루》는 특별한 해결책을 알려주는 책이리기보다, 지친 하루 끝에 조용히 곁을 내어주라고 한다.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다정하게 바라보게 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정리하게 하는 에세이다.

i***a 2026.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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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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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나의 블로그명이 '뚱이의 행복한 하루'였다.아이들을 키우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나의 희망 사항이었고 직업상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빠에게 블로그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서 시작하였다.그래서인지 '괜찮은 하루'라는 제목이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왜 그랬을까?어느새 아이들은 자라서 자신의 시간을 가지고 있고 나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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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나의 블로그명이 '뚱이의 행복한 하루'였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나의 희망 사항이었고 

직업상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빠에게 블로그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서 시작하였다.

그래서인지 '괜찮은 하루'라는 제목이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왜 그랬을까?

어느새 아이들은 자라서 자신의 시간을 가지고 있고 나 또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행복한 하루..'라는 의미가 조금 무뎌졌다고 느껴서일까?

행복한데.. 자꾸 무언가 불안함이 생기고 있었던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고 아이들은 성장하니 아마 미래에 대한 걱정이 들어서일까?

그러다 '괜찮은 하루'를 만나게 되어 함께 하게 되었는데 나의 지난 시간을 함께 보는 듯했다.

결혼하고 20년을 열심히 달려왔다.

물론 후회하는 것도 있지만 후회보다는 잘 지내왔다는 마음이 크다.

오히려 지금 자꾸 급해지는 나의 마음을 다스려보려고 한다.

이제 나답게 살아갈 시간들을 조금씩 조절하면 되니까..

빠른 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조금 느린 것도 좋을 때가 있으니까.^^

책을 읽을수록 '잘 하고 있어요.' 하고 토닥여 주는 것 같다.

나는 아이들에게도 많이 배워 온다. 수업을 하면서 많은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운다.

아이들의 마음을 알게 되면 다음에 비슷한 친구를 만났을 때 좀 더 내가 다가갈 수가 있다.

아이들이 건네주는 쪽지와 피곤함이 밀려올 때 슬며시 내 손에 쥐여주는 달콤한 것들..

저 멀리서 뛰어서 나에게 안겨주는 친구들은 나의 비타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 '버티고 견뎌낸 일주일의 기록 괜찮은 하루'..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에 다니면서 내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카페에 앉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다.

친구들의 성격이 다 다른 것처럼 나에게 '괜찮은 하루'는 공감이 되는 글도 있었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글도 있었다.

끝까지 읽으면서 어떻게 보면 토, 일요일 보다 월~금요까지가 더 괜찮았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주말이 편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주중이 편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아프지 않고 함께 웃으면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나에게는 괜찮은 하루가 아닐까 싶다.






l******7 2026.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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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하루] 서평 후기
"[괜찮은 하루] 서평 후기" 내용보기
📚 [괜찮은 하루] 서평 후기🖊 글 | 강소영, 장윤희, 김소율, 김병민, 김희영, 깊은별, 마음박성주, 박지윤, 이재아, 여원, 장현주, 최이정, 허서진, 희원📒 출판사 | 담다✔️ "인생은 어쩌면, 일주일의 반복일지도 모른다."✔️ '일주일'이라는 인생의 축소판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15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일주일'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대해 기록한 글이에요.이 책을 읽
"[괜찮은 하루] 서평 후기" 내용보기
📚 [괜찮은 하루] 서평 후기


🖊 글 | 강소영, 장윤희, 김소율, 김병민, 김희영, 깊은별, 마음
박성주, 박지윤, 이재아, 여원, 장현주, 최이정, 허서진, 희원
📒 출판사 | 담다

✔️ "인생은 어쩌면, 일주일의 반복일지도 모른다."
✔️ '일주일'이라는 인생의 축소판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15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일주일'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대해 기록한 글이에요.

이 책을 읽고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나는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 걸까?"
❓️ "내 마음은 어느 요일에 머물고 싶어 할까?"

42개의 에피소드 중
유독 "엄마의 삶"에 관한 이야기에 마음에 갔어요.

두 천사들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그러한 이야기에 공감이 되고, 더욱더 집중해서 읽었네요.

괜찮은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참 평범하고, 어렵지 않을 것 같지만,
아무 일 없이 "오늘도 무사히 잘 살아냈다."라는 사실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축복인지를 깨닫게 해주네요.

💡 매일 매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 조금은 힘을 빼도 돼.
✅️ 한 걸음 쉬어가도 좋아.
✅️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 아무 일도 없던 하루가 사실은 가장 애쓴 하루였다는 걸🩷

❓️ "여러분은 오늘은 어떤 요일이었나요?"


🏷 @damda_book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괜찮은하루 #도서출판담다 #일주일의기록 #따뜻한위로 #다정한안부



YES마니아 : 로얄 b*******8 2026.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신은 오늘 괜찮은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당신은 오늘 괜찮은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내용보기
본 리뷰는 '도서출판 담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삶은 결국 일주일의 반복일지도 모른다. 당신의 하루는 어떤가요? 당신의 일주일은 어떤가요?우리는 늘 내일을 향해 달리면서도, 정작 오늘이 어떤 하루였는지는 잊고 살아갑니다.너무 앞만 보고 달리다 지쳐 쓰러지진 않았나요?혹은 너무 천천히 걷고 있는 나 자신을 다그치며 어느 순간 전력 질주를 하고 있지는 않았
"당신은 오늘 괜찮은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내용보기
본 리뷰는 '도서출판 담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삶은 결국 일주일의 반복일지도 모른다. 

당신의 하루는 어떤가요? 당신의 일주일은 어떤가요?

우리는 늘 내일을 향해 달리면서도, 정작 오늘이 어떤 하루였는지는 잊고 살아갑니다.

너무 앞만 보고 달리다 지쳐 쓰러지진 않았나요?

혹은 너무 천천히 걷고 있는 나 자신을 다그치며 어느 순간 전력 질주를 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여기에는 '일주일'이라는 인생의 축소판을 살아내는 15인의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괜찮은 하루』가 좋은 이유는 이 모든 과정을 특별하게 포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잘 버텨낸 하루뿐만 아니라 버티느라 엉망이 된 하루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하루도 그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위로를 ‘주는’ 책이라기보다 위로를 ‘함께 앉아 있는’ 책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내 일주일을 돌아볼 틈조차 없었다면, 괜찮지 않은 하루를 애써 괜찮은 척 넘겨왔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하루에 몇 장씩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나만 이런 건 아니구나" 하는 마음이 들고 그 마음이 다시 한 주를 살아갈 힘이 되어줄 겁니다. 

당장 안 괜찮아도 괜찮습니다. 월요일이 매번 돌아오 듯 괜찮은 하루도 다시 돌아올 거예요.

#괜찮은하루 #담다서평단 #독서 #서평
d**********y 2026.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괜찮은 하루
"괜찮은 하루 " 내용보기
* 괜찮은 하루 <강소영 외 14인>   ※ 본 리뷰는 담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괜찮은 하루는 15명의 작가가 일주일에 느끼는 감정들과 버티고 결국 살아내는기록을 조용히 따라가며 공감하게 되는 글이라 할 수 있겠다.우리가 살아 숨 쉬는 한 하루는 24시간 그리고 매주 반복되는 7일의 요일을똑같이 부여받는다.그 시간 속에서 서로가 느끼는 감정이 다르고
"괜찮은 하루 " 내용보기
* 괜찮은 하루 <강소영 외 14인> 
 
 ※ 본 리뷰는 담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괜찮은 하루는 15명의 작가가 일주일에 느끼는 감정들과 버티고 결국 살아내는
기록을 조용히 따라가며 공감하게 되는 글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가 살아 숨 쉬는 한 하루는 24시간 그리고 매주 반복되는 7일의 요일을
똑같이 부여받는다.
그 시간 속에서 서로가 느끼는 감정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고, 어느 요일은
유난히 힘들고 흔들리고 또 어떤 요일은 기대에 차서 설레기도 한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월요일을 제일 힘들어해서, 월요병에 시달리기도 하고 금요일이면
대부분 홀가분한 마음으로 주말을 어떻게 보낼 건가에 대해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며
설레기도 한다.
마치 주말을 위해, 월, 화, 수, 목, 금, 5일을 버텨낸 사람들처럼….월요일은 다시 일상에 적응하려 애쓰고
화요일은 조금 일상에 적응해 가고
수요일은 일주일이 언제 지나가나 싶고
목요일은 조금만 버티면 주말이라는 생각으로 위로받고
금요일은 오늘 하루만 버티면 주말이라는 생각에 설렘이 한가득하다
이렇게 5일을 버티고 견디면 보상처럼 이틀의 주말이 기다리고 있으니
매번 일주일을 그렇게 살아낼 수 있다.

매일이 괜찮은 하루는 아니지만, 괜찮은 날을 하루라도 더 만들어내려 애쓰면 산다.
그렇지만 너무 애쓰지 말기를….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

어떤 작가는 날마다 정해 둔 루틴대로 살아내려 애쓰다가
어느 순간 깨닫기도 한다.
'그래, 가끔은 라면도 괜찮고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자신을 위로하기도 한다.
또 어떤 작가는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이면 중간 점검을 하고 수요일이 지나면 주말이 멀지 않았음을 기억하며 다시 천천히 걷기로 한다.
일주일을 고생한 자신에게 주말에 어떤 선물을 상으로 줄지 생각하는 작가도 있고
각자의 힐링 날로 토요일을 선택해 보자는 작가도 있다.
그러면서도 그날이 그날인 지루한 시간 속에서도 그저 누구 하나 아프지 않고, 밥 잘 먹고 웃으면서 보낸 그 시간. 특별할 것 없는 하루에 감사하는 작가도 있다.
지루하고 고달프고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분명 인생은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도 말한다.

15명의 작가가 일주일을 살아가는 나름의 방법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100세 시대인 요즘 일주일을 100으로 나누어보면 내 나이는 지금 무슨 요일쯤에 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목요일 오후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즈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나는 치열하게 성장하고 살아내며, 일주일 중 4일은 이미 살아냈으니
금요일 하루를 잘 보내고 남은 주말을 기다리면 되겠다.
홀가분하게 인생을 내려놓고 평안한 노년을 살다 갈 수 있기를 바란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누구도 축 처진 나의 어깨에 더 이상 짐을 얹지 않기를
바라게 되는 그런 목요일을 지나는 나이….인생의 절반 이상을 잘 살아낸 나의 남은 금, 토, 일을 나만의 숨 고르기 방식으로
살아낼 용기를 주는 그런 책이었다.
결국 사람 사는 것은 다 거기서 거기이고 비슷하다는 깨달음을 얻게 하는
그래서 남들도 다 지나가는 날들이라는 위로를 주는 그런 괜찮은 하루를 이 책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살다 보면, 괜찮은 하루도 괜찮지 않은 하루도 또 봄 햇살처럼 따스한 날들도
우리에게 오더라....



d*******5 2026.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로받으려고 읽으면 실망한다, 대신 버티는 법을 배우게 된다
"위로받으려고 읽으면 실망한다, 대신 버티는 법을 배우게 된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괜찮은 하루』는 특별한 하루를 말하지 않으며, 대신 우리가 매주 무심코 반복하며 통과해 온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그 평범한 시간을 다시 걷게 만든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내가 삶에 던져온 질문들이 늘 너무 컸다는 것이었다. 왜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같은 질문 앞에서는 자주 멈췄지
"위로받으려고 읽으면 실망한다, 대신 버티는 법을 배우게 된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괜찮은 하루』는 특별한 하루를 말하지 않으며, 대신 우리가 매주 무심코 반복하며 통과해 온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그 평범한 시간을 다시 걷게 만든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내가 삶에 던져온 질문들이 늘 너무 컸다는 것이었다. 왜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같은 질문 앞에서는 자주 멈췄지만, 정작 하루를 살아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충분히 묻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 책이 조용히 짚어준다.


     에세이는 15명의 작가가 각자의 자리에서 기록한 ‘일주일’의 이야기다. 월요일의 책임과 두려움, 화요일의 속도 조절, 수요일의 질문, 목요일의 꾸준함, 금요일의 점검, 토요일의 쉼, 그리고 일요일의 정리까지. 요일마다 감정의 결이 분명하지만, 그 감정들은 결코 과장되지 않는다. 위로를 강요하지 않고, 답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그저 “그럴 수도 있다”는 태도로 독자의 하루 옆에 조용히 앉아 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말하는 ‘괜찮음’의 정의였다. 괜찮은 하루란 잘 해낸 하루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다시 판단하고 다시 일어난 하루에 가깝고 넘어지지 않는 상태가 목표가 아니라,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감각을 잃지 않는 것. 월요일의 무게는 사라지지 않지만, 그 무게를 끌어안고 걸을 수 있는 체력과 시야가 조금씩 생겨난다는 문장은 오래 남는다.


     화요일의 페이지에서는 “조금 느려도,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는 말이 주문처럼 반복된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면 충분하다는 태도는 위로라기보다 삶의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에 가깝다. 늘 ‘빨리’가 정답처럼 느껴졌던 일상에서, 변화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숨 한 번 고를 수 있는 아주 작은 틈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여전히 나의 가능성을 믿고 있는가, 내가 세운 목표는 아직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는가. 질문들은 답을 요구하지 않고 대신 지금의 나를 점검하게 만들고, 흔들리면서도 이 길이 여전히 나의 길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확인하게 한다.

잘하려 애쓰지 말고, 꾸준히만 하자는 것. 성공을 위한 전략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처럼 읽힌다. 무탈하고 무난한 하루가 지나가는 일이 생각보다 대단하다는 사실을 이 책은 담담하게 인정해 준다.


     결과를 재촉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수고했어”라고 말하는 연습. 조급하지 않아도 되는 하루를 보여주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오래된 질문 앞에서도 정답 대신 조금 더 양보하고, 조금 더 나누며 살아도 괜찮겠다는 마음을 남긴다.


     책을 덮고 나면 다시 월요일이 온다. 여전히 두렵고 긴장되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감각이 남는다. 『괜찮은 하루』가 가장 솔직한 지점은, “왜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끝내 닫지 않았다는 데 있다. 다만, 질문 앞에서 다시 하루를 살아낼 용기 만을 조용히 건네줄 뿐이다. 삶은 결국 일주일의 반복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은, 그 반복을 조금 덜 아프게 건너는 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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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2026.0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