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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상을 수상하며 끊임없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케이트 디카밀로의 2015년 작품 <The Tiger Rising 타이거 라이징>은 엄마가 없는 소년과 아빠가 없는 소녀인 한 부모 가정의 두 아이들이 우연히 숲 속에서 발견한 우리에 갖힌 호랑이를 사이에 두고 느끼는 감정을 서로 나누며, 성장하는 감정들을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느끼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인 케이트 디카밀로는 "사람의 마음이 품은 소중한 가치들을 놀라운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며, 이 <The Tiger Rising>은 "가슴 속 깊이 슬픔을 묻고 세상과 등을 진 12살 소년 롭(Rob)이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고 세상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시스티나의 마음을 통해서도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병으로 엄마를 잃고 슬퍼하는 롭에게, 아빠는 '울어도 엄마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단호한 말에 엄마와의 모든 추억을 가슴에 담아 묻어버리고 누구에게도 내비치지 않게 되었다. 롭은 아빠와 둘이서 모텔에서 지내며, 어느 날 아침 모텔 뒤의 안개가 자욱한 플로리다 숲을 지나던 12살 롭 호튼은 우리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 호랑이를 마주치고 깜짝 놀란다. 게다가, 특별한 날이 되는 그날, 롭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것처럼, 타지에서 전학을 온,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는 소녀인 시스티나 베일리를 만난다. 언제나 자신을 숨기던 롭은 시스티나에게만은 자신의 감춰둔 이야기를 하게 되고, 롭과 시스티나는 서로를 믿고 궁극적으로 친구가 되는 법을 배우면서 기억, 가슴앓이, 호랑이 같은 것들이 영원히 갇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한다. 영원한 비밀은 없는 것처럼 또한 영원한 구속도 없다 말하고 있다. 두 아이 모두 상처가 있고 그 상처를 어루만지는 법을 스스로 터특해가며 서로에게 어울리지않을 것 같지만 '동병상련'의 마음이 통하는 것인지, 서로 교감하게된다.
그럼에도 우리에 갖힌 호랑이에 대한 감정은 서로가 자신의 삶에서 경험하고 느껴온 것들의 가치관이 다르게 나타나게 되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었다. 시스티나는 호랑이를 풀어주자 주장하고, 롭은 환경과 처지를 생각하며 어쩌지를 못하다, 롭은 꿈 속에서 호랑이가 우리에서 나와 날아오르는 것을 보게되고, 호랑이를 놓아주게되면 자신의 슬픔도 함께 날아갈 것이라고 믿게된다. 결국 롭은 호랑이에게서 동일시되는 자신을 발견하고 우리에 갖힌 호랑이에게 동정을 느끼며 풀어주게되고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호랑이가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자신도 엄마를 잃은 슬픔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성장기의 소년 소녀가 겪는 슬픔과 고통에서 자유로워지고자하는 성장통과함께 가치관의ㅐ 성장과, 사회의 환경과 변화에 대해, 그리고 우정의 소중함과 자유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는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남겨주고, 스스로 대답을 찾아가게 만든다. 그러나 올바른 가치관의 부재에서 오는 일탈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구속으로부터의 자유를 통해 스스로의 상처에 위로하는 힐링을 경험하게될 것이다.
책은 144페이지로 얇고, 작가의 재능으로 단어와 문장이 쉬워 읽기 어렵지않고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다. 8-11세 어린이에게 적합하며, 5-6학년 어린이에게 권해지고 있다. 렉사일지수는 590L을 보이고 있다. 성장하는 어린이에게 좋은 책 한 권은 모든 교육을 앞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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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은 엄마가 돌아가신후 아빠와 둘이서 모텔에서 살게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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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작품은 일상속에서 무생물 또는 생물들의 인간화를. 또는 상징성을 부여하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것 같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엄마가 돌아가신 후 아빠와 함께 넉넉치 않게 살아가며 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였다. 이야기가 조금은 어두워서 읽다가 좀 쳐지는 기분이 들었다. 한번정도는 읽어보면 좋겠지만 좀더 신비롭고 밝은 스토리들이 개인적으로 좋을거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