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대학 3학년때 (그러니까 벌써 4년전이다..)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전 1~2달간 국내배낭여행을 떠나기 위한 자료수집을 위해 이곳저곳 여행에 관련된 카페나 관광공사를 순례(?)하고 있을때였다 -그때는 지금만큼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았기때문에 발품을 얼마나 파느냐가 좋은여행을 좌우했다.- 그때 접한책이 돌배게에서 나온 답사여행의 길잡이였다. 이 책들이 1~2달간의 길다면 길다고 할수 있는 여행코스를 짜는것은 물론이요 내가 전혀 모르는 곳들도 발견할 수 있게 해주었다. 물론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빡빡한 일정도 없고 맘에 들면 더 쉬고 내 발길 닿는대로 다닐수 있었던 여행이었지만 좀 더 효율적인 여행을 떠나기 위한 여행지의 사전조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알것이다. 다만 지금 아쉬운것은 이 책들이 나온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 아직까지 개정판이 안나왔다는것..바뀐것이 이것저것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국내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자들에게는 정말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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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여행을 가고 싶을 때.. 지역지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좀 당황하게 된다. 어느 곳이 좋을까.. 그 곳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많은 여행기록 답사기가 있지만.. 답사여행 길잡이는 우리나라를 부분부분으로 나누어.. 전체적인 것을 보게 해 주는 개괄서라고 할 수 있다.
이 경북 편은 영주 부석사를 가기 위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하나의 사적을 답사 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유물들과 그것들의 역사, 곳곳의 풍경 등등 이 책 하나로도 가고 싶은 곳의 정보는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오히려 책에 나와 있는 것들을 다 못볼 때도 있다.) 부석사를 예로 들면,..... 모르고 간다면, 절에 올라가는 산길에 있는 당간지주를 그냥 돌기둥 두개로 생각할 수도 있다.(별 표시가 없기 때문에 나도 그냥 지나칠 뻔 했다)그리고 무량수전에 있는 부처님이 왜, 가운데 있지 않고 서쪽에 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석등에 새겨진 보살상의 아름다움을 놓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좋은 점은 숙박 정보, 교통정보가 있다는 점일 것이다. 굳이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 가능해 진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책을 접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책에서 소개해 준 코스대로 여행을 해 보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새재에는 관문이 셋 있다. 옛 영남 선비들이 과거보러 가던 길을 따라, 문경 쪽으로부터 수안보를 향해 주흘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제1관문,조곡관이란 현판이 걸린 제2관문, 조령관이라 불리는 제 3관문이 차례로 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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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면 미지의 세계를 거슬러올라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렇게 나침반 하나 없이 강원도 골골을 돌아다닌 적도 있었지만 역시 가 볼만한 곳에 대한 정보가 없이 가는 것은 여행이 아니고 방황이겠지!
하여 우선 내 삶의 주변인 경북 북부지방에 관련된 가 볼 만한 곳을 찾던 중 이 책과 접하게 되었다.
인근에 있는 부석사, 안동의 하회마을 익히 귀로 들어 지명은 알고 있지만 그곳에 대한 역사라던가 사료적 가치같이 무형으로 후손들에게 전해지는 전류(?)같은 잔잔한 감동을 어디가서 맛보고 한단 말인가!
이렇게 자세히 안내된 책자를 통해서, 또 여행을 통해서 살을 찌우는 아니 뼈를 튼튼히 하는데 이용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역시 느낀만큼 또 아는 것이 아닐런지... [인상깊은구절] 이런 풍광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느낄뿐이다. 혜곡 최순우 선생은 이 장쾌한 감동의 여운을 '부석사 무량수전'이라는 글에서 "무량수전 앞 안양문에 올라앉아 먼 산을 바라보면 산 뒤에 또 산, 그 뒤에 산마루, 눈길이 가는 데까지 그림보다 더 곱게 겹쳐진 능선들이 모두 이 무량수전을 향해 마련된 듯 싶어진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