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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지는 아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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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이 책을 최근에야 읽게 되었는데 나름대로는 만족스럽다. 식물에 대한 공부를 조금 했다고 자부하면서 밖으로 나가면 심산유곡의 식물에는 오히려 자신감이 있는데 의외로 우리가 늘 먹고 접하는 농작물에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주 친숙한 농작물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물
"백가지는 아니던데....." 내용보기
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이 책을 최근에야 읽게 되었는데 나름대로는 만족스럽다. 식물에 대한 공부를 조금 했다고 자부하면서 밖으로 나가면 심산유곡의 식물에는 오히려 자신감이 있는데 의외로 우리가 늘 먹고 접하는 농작물에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주 친숙한 농작물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물론, 이 책에 나온 농작물을 밭에서 만나서 몰라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에 대한 깊은 이야기들은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백가지라고 이야기했는데 후속편이 있어서 조금만 소개했는지 모르지만 이 책의 세개의 챕터에 소개된 농작물은 서른종도 되지 않는다. 다만 한종, 한종에 있어서 엄선되고 친숙한 종이라 깊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각 챕터의 앞에 있는 이원규님의 사진은 아주 아름답다. 이미 현암사의 나비에서 이원규님의 사진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 책에서 또 만나게 되어 더욱더 반갑다. 특히, 농작물을 흡밀하고 있는 나비의 사진이 몇장 있어 더욱더 멋지다. 자생식물도 좋고, 깊은 산속의 식물들도 좋지만 친숙한 농작물부터 알고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된다.
b*****n 2001.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번 마늘 분쟁사태를 바로보기 위해선 꼭 읽어야 할 책.
"이번 마늘 분쟁사태를 바로보기 위해선 꼭 읽어야 할 책." 내용보기
생활이 고단해지면, 가난했던 옛 시절을 떠올려보곤 하는데요. 를 쓴 이철수씨도 마찬가진가봐요. 너나없이 기름기가 번지르르 흐르는 하얀 쌀밥을 실컷 먹어보는게 소원이던 시절 얘기를 이렇게 적고 있거든요. "누렇게 익은 벼를 바라보던 할머니가 말했다. 보기만해도 배가 절로 부르다고. 소싯적에는 시집가서 밥 복 실컷 누리는게 소원이었다고. 여전히 그이에게 하얀 쌀밥 고봉은
"이번 마늘 분쟁사태를 바로보기 위해선 꼭 읽어야 할 책." 내용보기
생활이 고단해지면, 가난했던 옛 시절을 떠올려보곤 하는데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농작물 백가지>를 쓴 이철수씨도 마찬가진가봐요. 너나없이 기름기가 번지르르 흐르는 하얀 쌀밥을 실컷 먹어보는게 소원이던 시절 얘기를 이렇게 적고 있거든요. "누렇게 익은 벼를 바라보던 할머니가 말했다. 보기만해도 배가 절로 부르다고. 소싯적에는 시집가서 밥 복 실컷 누리는게 소원이었다고. 여전히 그이에게 하얀 쌀밥 고봉은 복의 상징이다. 그런 쌀을 떡으로 과자로 막거리로 내돌리는 건 하늘에서의 놀음과 같았다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농작물 백가지> 이 책은, 덕유산 자락 에서 우리 작물을 기르며 지내는 한 농사꾼의 거친 손으로 쓴, 우리 농작물 이야깁니다. 그러니까, 벼, 보리, 고추, 참깨, 콩, 호박, 감자같은 농작물에 대한 도감만은 아닌 거죠. 우리 농작물에 대해 알아야 할 지식이나 기르는 방법과 함께, 그 작물과 관련한 이야기, 추억까지 실고 있거든요. 바람소리마저 거름이 돼 쑥쑥 자란다는 수수, 이슬을 먹고 힘을 내 흙을 밀며 살을 보인다는 무, 보리띠를 깨는 곰방메, 불에 구운 뜨거운 자갈로 익혀먹는 감자삼굿, 동지섣달 기나긴 밤을 총각들은 닭서리 하며 처녀들은 밥추렴 국수추렴하며 보낸 사연, 초여름 깜부기병에 걸린 밀로 깜뎅놀이를 하던 기억 등. 오래전 고향을 떠난 분이라면, 책갈피마다 흙밭에서 뛰놀았던 어린시절 추억을 들추어 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농사를 짓는 마음, 농심은, 자연에 대한 정에서 나온 거라는 것도 새삼 되새겨보게 되구요. 글쓴이 이철수씨 말처럼, "농사란게, 무지렁이의 몫이 아니라, 그 어떤 식자도 가까이할 수 없는 농사꾼만의 철학"이 있다는 걸, 이 책을 읽고 나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우리 농작물 백가지", 현암사에서 낸 책이고. 이 책을 쓴 이철수씨는 함양군 안의에서 태어나, 고향 중학교에서 농업을 가 르치다 지금은 덕유산 솔숲마을에서 우리 농작물을 전시-재배하며 산다고 해요.
m*****1 2002.07.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