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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야생마 페이서의 질주]입니다.
이 책을 쓴 작가 어니스트 톰슨 시튼(Ernest Thompson Seton)은 어린시절에 식물과 동물을 연구하는 박물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그림을 공부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박물학자가 되고 싶은 꿈을 버릴 수 없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해요. 시튼의 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거친 야생의 세계에 맞서 용감히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묘사가 되어요. 특히 사람들의 횡포로 하나둘 사라져가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글과 그림을 남겼어요.
이번 책은, 어니스트 톰슨 시튼님의 원작을 우상구 선생님께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동물을 가두어 기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욕심에 상처 입은 여러 동물들을 생각하며 그리셨다고 해요.
그러다 한 목장에서 키가 크고 날씬한 아홉마리의 암말이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암말을 추적해보니, 검정말 페이서가 같이 있네요. 목동들은 검정말을 죽이고 암말을 데려오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아요. 멋진 검정말을 따라가는 암말의 본능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거든요. 암말과 페이서에 대한 현상금이 붙게 되어서 조는 페이서를 잡으러 가지만, 쉽게 잡을 수가 없어요. 아름다운 페이서를 보면 총으로 쏠 수도 없어서 결국 포기하고 말아요.
그러나 막대한 현상금을 노린 인간은 결코 포기하지 않아요. 야생의 동물을 지배하려는 인간과, 야생의 삶을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페이서와의 힘겨운 싸움 이야기입니다. 야생마 페이서는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끝없이 달려야했던 야생의 삶을 충실히 살았어요.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어요.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서 이만큼 잘 살고는 있지만.... 이러한 삶은 다른 동물의 희생으로 이루어졌다는게... 마음아프더라구요.
아들은 읽으면서도 야생마 페이서를 타보고 싶다는 말을 순진하게 하네요. 몇번 읽다보면.. 이 책의 원래 의미를 알게 되겠죠? 두고두고 읽힐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시튼 동물 이야기가 더 있어요. 좋은 책인 것 같아 소개해 주고 싶네요. ^^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도 읽기에는 무리가 없는 양이에요. 하지만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좋을 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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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톰슨 시튼의 본명은 어니스트 이반 톰프슨 이에요. 영국에서 태어나 토론토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자신을 학대하던 아버지를 피해 숲속에 들어가 동물들을 관찰했다고 해요. 학대하던 아버지는 톰슨에게 양육비용(어릴때부터 키워준 값)을 청구했고.. 아버지에게 돈을 보낸 후 아버지와 다시는 만나지 않았다고 해요. 그리고는 성을 시튼으로 바꿨데요. 참.. 그리고 미국 보이스카웃 협회를 만든것도 시튼이라고 하네요. (위키백과에서 읽었어요) '시튼 동물기' 라는 책을 언젠가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눈에 더 들어왔던 책인 듯 해요. 책의 그림이 너무 멋있어서 선택한 야생마 페이서의 질주. 책이 도착하고 택배를 뜯고 나온 책의 크기는 생각보다 훨씬 컸어요. 그래서인지 그림이 살아서 뚫고 나올 듯 생동감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집에 와서 책을 거실 탁자에 올려놓자마자.. 탁자밑에서 스물스물 올라온 딴의 손이 책을 가져갔고.. 그냥 그대로 읽기 시작 하더라고요... 워낙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책에 관심을 보일거라 생각은 했지만.. 책을 보더니..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보고 싶다고 하네요. 책의 내용은 야생의 검은말.. 윤기있고 멋진 자태에 누구나 탐낼듯한 노련함.. 아직 어린 흑마였지만 쳐다보는 사람마다 탐냈던 말.. 야생의 본능 그대로 야생에서 살아가길 바랄 뿐인데.. 사람들은 야생마 페이서를 길들여서 많은돈을 벌 생각만 해요. 많은 사람들이 페이서에게 걸린 현상금 때문에 잡겠다며 쫓아다니지만.. 야생의 성격이 너무 강한 페이서를 잡기는 쉽지 않아요. 결국은 가장 유명한 목동에게 잡혀요.. 그리고 페이서를 끌고 목장으로 향하는..목동... 의외의 결말...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얼마나 힘들었을지.. 동물이 그런 선택을 할 정도라면...하...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딸아이와 아들녀석과 둘러앉아서 페이서의 이야기를 했어요. 얼마나 멋있으면 사람들이 그렇게 욕심을 내는지.. 그냥 자연에서 살게 놔두고.. 가끔 지나다니면서 보면 안되는건지.. 너무너무 안타까운 결말 때문에 마음여린 딸아이는.. 사람들을 욕하더라고요;;... 내가 목동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라는 질문에.. 아들녀석은 "엄마 저렇게 얘쁘고 탐나는 말이면 나도 따라가서 잡을꺼 같아요." 딸 아이는 "엄마 나는 그냥 가끔 돌아다니다가 마주치면 보거나.. 사진을 찍어 두고 볼래요." 딸... 이당시에 사진기가.. 있었을까?... 핸픈올 찍게? ㅋㅋ... 두 아이의 각기 다른 생각 덕분에 오랜만에 활짝 웃게 된 책 이에요. 간단한 내용 안에 담긴 큰 교훈!... 아이들에게 책의 구지 책의 내용을 정리해 주지 않아도.. 본인들이 느끼고 감동 받은 책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듯 해요.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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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4
야생마 페이서의 질주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자연을 사랑했던 작가 시튼이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 낸 야생 동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전 이 책의 글과 그림을 그리신 우상구 아저씨가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글을 읽는다. 또한 어니스트 톰슨 시튼에 대해서 살짝 들려준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이다. 부모님도 아이도 함께 이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알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림과 이야기에서 야생마 페이서를 추적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거친 자연 속에서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마의 모습으로 자연으로 돌아간 페이서의 모습이 강하게 남았다.
카우보이 조 캘론은 야생마 무리에 관한 이야기를 잊지 않았다. 조가 눈여겨 보았던 새까만 망아지 가 이제는 명마가 되었다. 매력적인 검정말을 목격한 목동이 한둘이 아니였다. 조는 다른 목동들처럼 자신의 목장과 근사한 카우보이 복장을 갖는게 꿈이였다.
글을 읽는 동안 생동감 넘치는 야생마 페이서를 볼 수 있다. 영롱한 초록빛 눈을 가진 검은 야생마는 자신의 지역을 남김없이 돌아다니며 여러 마리 암말을 무리로 만들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페이서를 잡으려는 사람들, 조는 페이서를 볼때마다 야생마의 매력에 빠진다.
야생마 페이서의 힘과 리더십, 그리고 빛나는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다. 조는 검은색 야생마 페이서를 잡기 위해서 사력을 다한다. 하지만 결국 보면 볼수록 훌륭하고 타마는 말을 총으로 쏘아 죽인다는 생각을 할 수록 큰 손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금은 타고 싶었던 조! 하지만 매력적인 페이서의 모습을 볼수록! 감탄하면서 페이서를 포기한다. 그러나 조의 추격적을 보고 있었던 노인 목동인 터키트랙 영감은 무리하게 페이서를 잡으려다 그만 페이서는 죽고 만다.
사람의 욕심과 자연 앞에서 끝까지 야생으로 남으려는 페이서의 질주에서 아픈 마음이 드는 이유는 뭘까?
페이서를 잡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남았을까? 궁금해졌다. 우리의 일상속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일들에게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던 책이다.
청어람주니어 출판사의 책 무료 지원을 받고 아이들과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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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페이서의 질주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4번째 이야기입니다. 시튼 동물 이야기를 예전에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새롭게 읽어볼 기회가 생기니 다른 책에서 느꼈던 점과 또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지네요. 큼직한 책 크기에 말의 옆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오는 표지 그림이 말이 주인공임을 아이들이 금방 알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소프트한 재질의 겉 표지 덕분에 책이 커도 무겁지 않고, 페이지수도 제법 됩니다. 하지만 그림이 많고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두께에 비해 읽기가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책이랍니다.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동물이 나오는 책을 즐겨 보는 아이라 아이가 들어오면 관심을 보이게끔 거실 바닥에 놓아두었답니다. 역시나 에상대로 말을 보는 순간 바로 펼쳐 들어서 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의 관심사로 책을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야생의 검은말을 잡기 위한 인간들의 노력이라고 하면 노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결과적으로 씁쓸하다는 것은 알지만 아이들의 시각으로는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집니다. 야생의 본능대로만 살아가던 페이서... 그런 페이서를 잡아서 돈을 벌 생각만 하는 사람들.. 야생의 성격이 강해서 잡기도 힘든 페이서에게 현상금이 걸려 있다니. 그만큼 인간들의 욕구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내용이랍니다. 마지막에 페이서는 60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가슴이 찡한 이유는 무엇일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야생마로 살지 못하게 하는 인간들의 탐욕이 정말 창피스럽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답니다. 누구나 자유를 꿈꾸는데 동물이라고 그런 것을 모를리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동물원을 방문했는데 철창 안에 갇힌 동물들을 보는 생각이 저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었답니다. 얼마나 움직이고 싶을까 저 안에 갇혀 있다보니 본능을 잊고 그냥 움직임도 잊고 본능이 무엇인지도 잊고 살아가고 있는 그런 동물들까지 안쓰럽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책 한권이 이렇게 사람의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감동적이네요. 원작자인 시튼에 대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만 읽어 보아도 작가에 대해서 알수도 있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렇게 표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아이들의 본능도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누구나 본능을 꿈꾸고 원하는 삶이 있을 것이란 것을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생각해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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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말타는걸 좋아하는 딸아이가 참 재미있게 본 책이에요~ 야생마 페이서의 질주는 그런 시튼 동물기를 한 편씩 따로 엮은 네번째 편으로 먹물로 감은 듯 새까만 갈기를 가진 매력적인 야생마 페이서와 그런 페이서를 잡기위해 달리고 또 달려야한 페이서에대한 이야기에요~
조직생활이 힘들듯 페이서역시 야생에서만 살았던 탓에 늘 자유로왔고 그런 야생마들을 사람들은 자기들의 필요에의해 하나 둘 잡아 자신들의 목적에맞게 길들였습니다. 하지만 페이서만은 그런 사람들에게 쉽게 잡히지 않았지요.
우리가 쉽게 동물원에 가면 보는 아이들도 이런 인간들의 이기심에 의해서 야생에서의 삶을 빼앗긴채 평생 동물원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야하는데 과연 그게 옳은건지.. 아이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어요.. 누구나 자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듯 나만의 이기심에 의해 동물이건 식물이건 예쁘다는 이유로 그들의 자유를 빼앗는게 얼마나 좋지않은건지 어른인 저도 새삼 느끼게 되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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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이다. 우리가 미국의 서부, 카우보이들에 관련된 내용은 주로 총쏘고, 마초같은 느낌의 카우보이들이 술먹고, 싸우는 그런 내용들이 주였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 자체는 참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 야생마 페이서의 질주란 제목을 보았을 때는 영웅적인 어떤 말의 이야기 인가 싶었다. 그런데 내용은 굉장히 서정적이고 슬픈 책이다. 아름다움을 파괴하는 인간의 욕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중간중간 그 아름다움을 파괴할 수없는 인간의 본성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의 모든 가치는 돈이다. 어떤 물질이든, 행동이든 돈에 의해 가치평가가 되기 때문이다. 야생마 페이서도 결국 돈의 가치가 매겨져, 많은 인간 특히,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들에게 추격을 당하다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는 내용이기에 끝에가서는 아련한 슬픔이 느껴지기 까지 한다. "검은 야생마" 느낌자체가 굉장히 강하지 않은가? 야성미 넘치는 검은 야생마가 등장하는 순간 강력함을 느꼈지만, 그 와 동시에 강하기에 죽을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슬픈 말이기도 하다. 카우보이 사이에서 검은 야생마는 정말 길들이기 어렵고, 잡기도 어렵고 오히려 남성미 넘치는 이 말에 길들여든 암말들이 야반도주하는 불편한 존재였다고 한다. 당연히 몇 푼안되는 말때문에 잡느니 관심을 끄거나 죽여버려야 한다는 카우보이 조도 자신의 목장을 가지고 싶지만 돈이 없는 관계로 생포에 커다란 돈이 걸린 결국 야생마 페이서를 잡기위한 많은 시도를 한다.
물을 마시면 폐가 굳어져 결국 뛰지못하는 말의 습성을 잘아는 페이서는 페이서 무리의 말들을 쫓으며 결국 페이서 외에 모든 야생마를 생포하지만, 결국 페이서를 생포하는데 는 실패를 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참 멋진 말이었다. 12마리 말의 연속추격을 물리치고, 몸에 땀샘에 땀이 범벅이되었으면서도, 기품을 잃지 않고, 힘을 유지한 페이서! 얼마나 멋진 말인가. 그러나 이 페이서도 영리하고 교활한 터키트랙 영감에게 잡히고 만다.
터키트랙 영감이 사실 교활한지는 모르겠으나, 책의 내용상으로는 말의 습성을 잘 알고, 가장 많은 경험을 한 멋진 카우보이겠지만, 페이서라는 멋지고 힘찬 대장 말이 손쉽게 잡히는 것을 보니 상대적으로 교활해 보이는 건 어쩔수 없는 사람 심리인듯 하다. 네 말이 묶여서 낙인까지 찍혀서 힘겹게 목장까지 끌려가는 말의 보니 아련하기 까지 했고, 슬펐다. 자연에 순응해서 사는 아름답고 강력한 몸을 지닌 동물이 교활한 인간에 의해 생포되어 절룩거리며 뛰지도 못하고 끌려가는 모습은 마치 전장의 백전노장 영웅이 생포되어 비참하게 끌려가는 모습이라고 할까? 그러나 페이서는 결국 비참한 모습을 이기고 묶인 말을 힘껏 박차고 마지막 힘을 다해 자유를 찾다 결국 60미터 벼랑아래로 떨어져 장렬한게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다. 먼가 더 할 이야기가 있을듯하지만, 바로 끝난다. 여기서 책의 첫장 이미지가 떠오른다. 페이서의 눈이 응시가된다. 페이서는 인간의 탐욕에 배치되는 아름다운 자연을 나타내고, 그 자연이 피투성이가 되어가는 현재의 모습과 교차되는 게 나만일까 싶다. 우상구라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이 말을 그리셨다고 책에 나오는데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그림이 첫장에 그려져 있다. 짦지만 오랜만에 글과 그림이 조합이 되는 멋진 책인것 같다.
아이들도 읽고 어른처럼 깊은 가치를 이해했으면 좋겠지만, 어른과 같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기에는 아직 인생 세파를 덜 겪었겠지.. 어른이 읽기에도 좋은 책인것 같다. 특히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야만 하는 이 시대의 많은 가장들이 저 야생마 페이서를 닮은 것 같다. 그러나, 부디 이 시대의 가장들 기품을 잃지 않은 야생마 페이서가 되길 바란다. 단, 패배는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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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은 시튼동물기로 유명한 어니스트 시튼의 동물기를 한편씩 삽화와 함께 따로 엮어 아이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펴낸 책이랍니다.
저 어렸을때 파브른 곤충기, 시튼 동물기 이런거에 한때 무지 빠져서 읽었던 기억이 나요 ㅎㅎ
울 아들도 이 책에 푹~ 빠져봤음 좋겠는데 반응이 어떨까요 ???
말 이야기라서 그런지 의외로 흥분하면서 읽더라고요~ 자유로운 야생마를 억지로 잡으려고 하다가 죽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막 느끼며 감정이입을 해서 굉장히 의외였답니다. ^^
울 아들이 그렇게 재밌게 읽을 줄 몰랐어요 ㅎㅎ 역시 동물이야기는 언제나 환영받네요~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요~ 일단 초등 저,중학년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책 판형이 큼직~합니다. 아이들이 많이 보던 그림책 사이즈 정도록 초등 중학년 아이들이 보기엔 좀 크다 싶을 판형이에요.~
글자도 큼직큼직한데다 올 칼라 삽화까지~ 멋지게 곁들여져있으니 너무 좋은가봐요. 거기다 판형이 큰 만큼 여백이 많아 페이지당 글밥도 많지 않아요~ 하지만 페이지가 106페이지 정도니 아주 적은 분량은 아니랍니다.
글밥이 적은데 페이지수가 좀 있어서 두꺼운책 한 권 읽었다~ 하는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울 걸군은 검정말 페이서의 근육질 몸매가 멋지데요~ 제가 봐도 멋져요~~
왜들 말근육 말근육하는지 알 것같은 ㅎㅎㅎ
줄거리를 살펴보면 서부시대 뉴멕시코주의 목동들 사이에서 골칫거리이자 모두가 잡고 싶어하는 야생마 페이서의 이야기랍니다.
검정색의 숫말 페이서는 유난히 건강하고 멋진 말이라 목동들이 모두가 탐내는 야생마였어요. 하지만 야생마는 잡기도 힘들지만 잡았다고 해도 길들이기 힘들어 다들 잡으려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야생마 페이서가 근처 목장에 와서 암말을 꾀어가자 목장주들은 페이서에게 큰 상금을 걸었고 예전부터 페이서에게 눈독을 들이던 조와 친구들은 페이서를 잡기로 합니다.
글쓴이는 페이서의 아름다움에 반해 잡히지 않기를 바라지만 조의 집념을 꺽을 수 없네요.
조와 친구들은 페이서 무리를 계속해서 뒤쫒으며 야생마들이 지치기를 바라지만 페이서는 요리조리 잘 빠져나갑니다. 페이서를 뒤쫒다 말 여덟마리가 죽고 기수들은 완전히 지쳐버렸죠. 조는 페이서를 더이상 쫒지 않고 포기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아름다운 말을 총으로 쏴버리기는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조일행의 추격전을 관심있게 보고있언 자칭 노련한 노인목동 터키트랙 영감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기다립니다. 페이서가 지쳐있을때 암말로 페이서를 유혹해 잡는데 성공하고 페이서에게 자신의 낙인을 찍지만 페이서는 바위아래로 몸을 던저 죽음이라는 자유를 선택하고 마네요.
울 걸이가 젤 슬퍼한 부분이에요~
너무 불쌍하다며 저 할아버지 진짜 나쁜놈이라며... 흥분합니다.
페이서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가슴이 찡~~~하네요.
그림과 같이 보니 감동이 두배가 되는 것 같아요. 아이도 몰입하며 감정이입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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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페이서의 질주는 시튼동물기 중 야생마에 대한 책이예요 100년 전에 쓰여졌다는 시튼동물기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하고 왜일까? ~ 생각에 잠기게도 하네요 동물에 대한 책을 쓰고 동물 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아이랑 동물원에 자주 가는데 아이들은 왜 동물들이 잠만 자냐고 자주 묻지요
이 책은 동물원에서 길러진 동물이 아닌 자기의 의지로 살아가는 페이서의 삶의 모습이 담겨있어요 ![]() ![]() 책 표지가 하드커버가 아닌 소프트커버인데, 고급스럽게 제작이 된 것 같아요.
세심하고 서정적인 것 같은 색감이지만 금방이라도 종이를 뚫고 나올 것 같은 야생마를 아주 멋지게 표현한 그림들이 많아서 그림만 보며 넘겨도 감상하는 맛이 있는 책이예요 ~
![]() ![]() ![]() ![]() ![]() ![]() 그래서 사람들은 페이서를 보면 자기가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나나봐요.
너무 멋진 바람에 끈임없는 사람들의 추적을 받아야 했던 페이서 ~
페이서는 동물원의 동물이나 애완동물처럼 사람들에게 길들여진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더라도 굴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벗어나려고 해요.
우리가 어렸을 때 어른들도 똑같은 말을 했을 지 모르지만, 요즘 아이들은 자기가 뭘 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하죠
뭘 해야 할지,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할지 .. 모르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는 얘기를 들어요
그런 면에서는 삶에 대한 의지와 주인의식 만을 보면 페이서가 우리 사람들보다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집요하게 욕심어린 눈으로 쳐다보며 자기를 쫒는 사람들이 페이서의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요?
아름답지는 않겠지요.. 아이들이 말을 좋아해요. 제주도 여행에서도 말들이 풀밭에 있는 모습을 보면 탄성을 지르죠
그리고 보기만 해도 멋진 말들을 왜 그렇게 잡으려고 혈안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네요.
조금 슬프고 씁쓸한 결말에 , 9살 7살 우리 아이들이 슬퍼하지는 않을지.. 책 읽기 전에 고민이 좀 되었는데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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