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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와 북한강) 포천 찍고 철원...
"(경기북부와 북한강) 포천 찍고 철원..." 내용보기
포천으로 가던 중 산 중턱에 자리한 사찰이 눈에 들어왔다.지도에서 확인을 하고 찾아낸이름 금룡사.얼마전까지는 대웅전을 모시던곳이었으나.지금은 미륵전을 모시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산 중턱에 있다는 이유가,풍광을 조망해 보고 싶어 올랐을 뿐인데,쉬어가시라는 말씀과 함께 시원한 물 한컵의 선물..자연바람을 맞고 있으려니 코로나19도 잠시...잊을수 있어 좋았다. 그런데 1k
"(경기북부와 북한강) 포천 찍고 철원..." 내용보기

 포천으로 가던 중 산 중턱에 자리한 사찰이 눈에 들어왔다.지도에서 확인을 하고 찾아낸이름 금룡사.얼마전까지는 대웅전을 모시던곳이었으나.지금은 미륵전을 모시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산 중턱에 있다는 이유가,풍광을 조망해 보고 싶어 올랐을 뿐인데,쉬어가시라는 말씀과 함께 시원한 물 한컵의 선물..자연바람을 맞고 있으려니 코로나19도 잠시...잊을수 있어 좋았다. 그런데 1km 오르는 길에 걸리는 시간이1시간이라고 해서 놀랐는데 뒷길에 난 밧줄을 보고 포기했다.그냥 암벽 수준이었다.저 길을 넘어야 능선을 마주할 수 있다니..그런데 금룡사까지 오르는 길도 실은 녹록지 않다. 가파르지 않은 듯 가파른 계단으로 내내 이어진 길..그리고 순간순간 느껴지는 아찔함...노력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없다는 가르침을 받았다.^^

 

 

경기 북부와 북한강

한국문화유산답사회 편
돌베개 | 1997년 04월

 

답사를 할 목적(?)으로 구입한 책은 아니다.(그럴 깜냥도 되지 않는다.) 역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학구적인 사람도 아니기 때문이다.단지 경기북부에 대해 그동안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과,산책길에 벗 할 수 있기만 해도 고맙겠다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양주에 관한 글이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1986년 전까지만 해도 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시가 전부 양주땅에 속했으나 하나 둘 제금을 내어,파주와 연천의 한쪽 모서리를 제한 경계지역을 죄다 나누어주고 이제 양주땅은 그들 중심에서 얼마 안되는 토양을 깔고 앉아 있으니 말이다."/86쪽  덕분에 양주가 경기 북부의 거대한 축이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다 포천(抱川)이란 지명이 포천땅의 생김새를 한마디로 말해준다.외부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은 없고 나가는 물만 있대서 안을 '포자'를 썻다 하니,포천에서 물을 생산하는 산과 계곡이 많다는 뜻이겠다."/140쪽 포천이란 지명의 뜻도 이제서야 알았다. 포천과 구리,남양주,연천 고양 지역에서 만나게 될 곳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책에 소개된 포천의 장소들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소개되지 않은 금룡사를 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산중턱에서 포천을 내려다 본 후 철원으로 넘어갔다.몇년 전 노동당사를 보고 지나친 도피안사가 생각났기 때문이다.도피안사로 가는길 한탄강의 또다른 주상절리 송대소주상절리도 만나게 되고^^

 

한여울길2코스를 따라 걷고 싶었으나 잡초가 사람키만큼 자라 있고 벌들이 길을 허락해 주지 않았다.해서  바로 송대소주상절리로 이동을 했다.먼 발치에서 눈도장으로 밖에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멍우리 협곡(포천)에서 본 주상정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도피안사. 이름 자체로 주는 위로감이 있었던 곳.그러나 정작 철원에 자리한 줄은 몰랐다. 도피안사에 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었으나,아직 온전하게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이기에는 한계가..크지 않은 사찰에서 느낄수 있는 고요와,바람소리에 따라 달리 소리를 내는 풍경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위안이 되는 곳이었다.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백마고지전적지를 둘러 보지 못한 곳이 아쉽지만,또 그렇게 아쉬움을 남겨놓아야 한다 생각하고 발길을 돌렸다.

 

<경기북부와 북한강> 오래전 출간된 책(?)답게 활자는 매우 작고,소개된 사진들은 모두 흑백이다.게다가 친절하게 버스와 기차시간 안내도 있다.어디 그뿐인가,책이 씌어질 당시,오늘날 둘레길이며,dmz걷기와 같은 모습도 상상도 못했을게다. 경순왕능은 예약을 해야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책을 통해 새삼 확인한 기분이다.경기북부에 대해 개략적인 설명을 들을수 있었던 점도,오래된 책을 구입하는데 망설이지 않은 이유였다. 오히려 아직 절판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다.

w*******i 2020.05.30.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