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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 지미 리아오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 지미 리아오" 내용보기
동양의 '장자끄 상뻬'라고 불리우는 '지미 리아오' ( 廖福彬, Jimmy Liao ) 의 그림책 한권을 펼쳐 봅니다. 그를 만나게 된 것은 그림책 모임에서 2014년 3/4분기, 일본/대만/중국 작가들을 살펴보았던 시간에 「파란 돌」이라는 그림책을 통해서였지요. 늘 그래왔던 것처럼 모임분들은 주제도서 외에 다른 책들을 가져와 함께 살펴보았고 절판책이라 구할 수 없었던 이 책 「왼쪽으로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 지미 리아오" 내용보기

 

동양의 '장자끄 상뻬'라고 불리우는 '지미 리아오' ( , Jimmy Liao ) 의 그림책 한권을 펼쳐 봅니다. 그를 만나게 된 것은 그림책 모임에서 2014년 3/4분기, 일본/대만/중국 작가들을 살펴보았던 시간에 「파란 돌」이라는 그림책을 통해서였지요. 늘 그래왔던 것처럼 모임분들은 주제도서 외에 다른 책들을 가져와 함께 살펴보았고 절판책이라 구할 수 없었던 이 책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었지요. 작가는 1999년 이 작품을 들고 혜성같이 등장했다고 해요.

 

타이페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루오동(羅東)에 지미공원(幾米公園)까지 있을 정도로 대만에서의 그의 높은 인기에 비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나 봅니다. 출간된 책도 많지 않을 뿐더러 출간되었던 책도 절판된 책들이 있거든요. 모임에서는 지미를 테마로 여행이라도 한번 다녀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동안 설렌 마음을 가져보았답니다.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Turn Left Turn Right

 向左走 向右走​

지미 글/그림
130쪽 | 521g | 203*197*11mm

청미래

 

 

They're both convinced

That a sudden passion joined them.

Such certainty is beautiful.

But uncertainty is more beautiful still.

 

그들은 둘 다 믿고 있었다.

순간의 열정이 그들을 만나게 만든 것이라고.

그런 확실성은 아름답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훨씬 더 아름답다.

 

비슬라바 침보르스카(Wislawa Szymborska) 의

"첫눈에 사랑이(Love at First Sight)" 에서

 

 

 

 

그해 겨울은 몹시 추웠고

축축한 공기가 온 도시를 짓눌렀다.

하늘은 우중충했고, 햇살 환한 날은 좀처럼 없어

걸핏하면 알지 못할 우울함에 젖어들곤 했던 나.

길을 걷다가 문득 울고 싶은 마음에 화들짝 놀란 적도 많았다 ...... 

 

여자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페이지를 넘기면 교외의 한 건물에 나란히 불이 켜진 창문 네 개가 보입니다. '미궁 속 같은 도시'의 푸르스름한 밤은 여자의 독백 뒤에 더욱 쓸쓸해보이는 듯 하지요. 어두운 색채의 도시와 어두운 도시만큼 쓸쓸한 이들이 잠 못 이뤄 밝힌 불빛은 묘한 대조를 보여줍니다.

 

 

남자와 여자가 등장합니다.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아직껏 만난 적이 없습니다.

외출할 때면 목적지가 어디이든 상관없이 언제 습관적으로 남자는 오른쪽으로, 여자는 왼쪽으로 걸어갑니다. ( 전, 그림을 보며 판형이 좌우가 바뀌었나? 하고 살짝 혼동했는데요. 주인공 입장에서 보면 방향이 이해가 됩니다. )

 

남자는 바이올린을 들고, 여자는 무엇인가 종이 한묶음을 들고 어디론가 가고 있군요.


 

 

 

 

만날 듯 만날 듯 스쳐가는 두 남녀의 인연을 서정적인 그림과 함께 풀어가고 있지요.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그들은 습관대로 왼쪽, 오른쪽으로만 움직이느라 만나지지가 않습니다.

 

 

 

가끔씩 시내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가욋돈을 약간씩 버는 남자. 번역일을 하지 않을 때 시내로 나가 커피를 한 잔 하는 여자.

 

 

10월에 시작된 이야기는 12월이 되도록 여전합니다. 두 사람은 아직껏 만난 적이 없습니다. 여전히 여자는 습관적으로 왼쪽으로 가고, 남자는 습관적으로 오른쪽으로 갑니다.

 

 

 

 

 

도시의 수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줄곧 같이 살면서도 평생을 서로 알지 못하고 지내는 것은 아닐까.

그렇네요.같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제대로 인사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고, 출퇴근길에 마주치는 이들이 낯이 익어가지만 반갑게 웃어주지 못합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매일 똑같이 습관적으로 지나치게 되는 풍경속에서 우리는 그 많은 인연들을 그저 그렇게 흘려보내버리고 있는 걸까요.

 

 

 

이들도 서로 알지 못하고 무덤덤하게 그저 같은 공간에 존재하기만 합니다. 만나질 듯 만나지지 못하는 두사람. 계속 평행선만 그리고 있는 인연이네요. 서로에 대한 무관심의 어두운 색채는 도시를 더욱 어둡게 보이게 하는 듯 합니다.

 

그러나 수많은 우연의 일치가 숨어 있는 것이 인생. 두 평행선은 어느 날 만날 수도 있다.

그리하여 마침내 두사람은 공원의 분수대 앞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평행선을 달리던 두 사람은 도시의 둥그런 공원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지요. 

 

 

 

작가소개를 찾아보다보니 1995년에 그는 혈액암, 백혈병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기적적으로 병마를 물리쳤고, 투병 3년 동안 그는 집에 칩거하며 더욱 짙어진 삶과 사람, 자신에 대한 생각을 그림 속에 쏟아내었다고 하네요. 더 많은 생각이 밀물처럼 밀려왔고 더 많은 감정이 폭풍처럼 다가오며, 이 같은 깊은 성찰이 그의 그림, 문장, 스토리에 깊이 스며들어 그만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지미 리아오( , Jimmy Liao )

1958/11/05 ~

​본명은 랴오푸빈(廖福彬), 1958년 대만에서 출생한 중화권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 프랑스 유명 삽화가 '장자끄 상뻬'에 비견되는 동양의 스타 작가다. 광고 기획회사에서 12년간 아트 디렉터로 근무하다가 그만두고 1998년부터 잡지, 신문 등 매스컴에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다가, 1999년 서정성이 물씬한 작품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를 선보이면서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대만에서 어른을 위한 그림책 붐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그의 작품은 중국은 물론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0년간 2500만 위안의 판권수익을 올려 2011년 부호작가 순위 일러스트 부분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

2009년 발표된 <별이 빛나는 밤>이 2011년 린슈우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된 <미소 짓는 물고기>가 2006년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이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2003년 '아시아에서 가장 창의적인 인물 55인' (스튜디오 보이스 지)에 선정되었다.

​세속의 성공과는 달리 지미는 소심하고 내향적인 중년남성으로 알려져 있다. 홀로 단조로운 일상과 사색을 즐기는 부끄러움을 잘 타는 인물로 말로 뱉어내지 못한 인생, 삶과 감정에 대한 이야기, 의문을 그의 작품 속에 토해냈다. 그림에 스토리를 담고 장면마다 짤막한 문구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죽기 전에는 벗어날 수 없을 근원적 외로움, 인생의 아름다움과 소박한 행복을 그려낸다. 부드럽지만 강한 그 만의 호소력은 그의 작품이 얄팍한 감정이 아닌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성찰에 기반하기 때문.

대표작으로는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달과 소년', '지하철', '숲 속의 비밀', '미소 짓는 물고기' , '파란 돌', '털복숭이 토끼야 고마워' 등 이 있다.

작가 홈페이지 : http://www.jimmyspa.com/

 

 

 

두 남녀의 밝은 표정과 함께 덩달아 밝아진 듯한 주변. 지미 리아오의 서정적인 그림을 곁들인 이야기는 담백하게 이 남녀의 사랑을 들려주지요. 그들은 마치 오랜 세월 헤어져 있었던 연인들 같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해질녁, 갑자기 큰 비가 쏟아집니다. 그들은 서둘러 서로의 전화번호를 교환하고는 이럴저럴 겨를도 없이 빗속에서 헤어졌습니다. 헤어질 때도 습관적으로 오른쪽, 왼쪽으로 갔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공간이 같았음을 알아내지 못하는군요. 타성에 젖은 습관은 우리의 삶에서 무엇을 놓치게 하는 걸까요. 마음이 놓이는 익숙함, 일상의 단조로움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것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날 밤, 두 사람은 흥분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후드득 듣는 비가 밤새도록 내렸다.

그러나

인생에는 수많은 뜻밖의 사건이 기다리고 있다.

손에 쥐고 있는 연의 연줄이 갑자기 끊어질 수도 있다.​ 

 

비에 젖어 알아볼 수 없게 되어버린 서로의 연락처. 그들은 하염없이 서로의 연락을 기다리며 지쳐갑니다. 비가 그치지 않는 성탄의 밤. 한 통의 전화라도 놓칠까싶어 아무 데도 갈 수가 없는... 시커멓게 번진 숫자를 애써 들여다보며 어뚱한 곳에 전화를 걸고 또 걸어보는 이들.


  

 

새해가 되고 저마다의 슬픔에 젖어 이렇게 1년이 또 흘러가버립니다. 색채는 다시 빛을 읽고 이전의 어둠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도시의 변화는 경악스럽게도 고가도로를 세운다고 공원 분수대를 파괴해버렸습니다. 이제 이들이 다시 만날 수 있는 희망은 없어져버린 걸까요. 작가는 이들의 거리감을 여러가지 상징을 통하여 표현해줍니다. 여전히 같은 공간, 다른 방향의 남녀. 느리게 흘러가는 이들의 이야기에 조바심이 나버립니다. 바로 저기 있잖아. 눈을 돌려보라구!

 

어쩌면 작가는 물리적으로 함께 있어도 마음의 거리는 가까워지지 못한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요? 마주하지도 않고, 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도 않는 거리. 끝없는 엇갈림. 혹시 일생을 함께 하기로 한 저와 옆지기도 이들과 다를바 없이 변한 것은 아닌지.

 

 

 

수채화 풍의 유려하고도 시적인 그림과 상상력 가득한 아름다운 스토리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열풍을 일으킨 지미 리아오. 인생의 아픔과 슬픔을 피하기 보단 삶으로 받아들였던 그였기에 우리의 삶과 외로움 속에서 소소한 기쁨과 희망을 마법처럼 풀어내며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내는 듯 하였어요.

 

"인생은 양파를 까는 것과 같아요. 결국 눈물을 떨구게 만들거든요. 청량한 달빛이 쏟아지던 그 밤, 높은 나무에 올랐죠, 숲은 고요했어요. 나는 갑자기 나무 위에 앉아 설익은 과일이 빨갛게 익기를 기다리고 싶어졌죠"

- 지미 리아오 인터뷰 중에서

 

 

미궁 속 같은 도시. 날 불러주는 목소리 하나 들리지 않고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생각해보면 이 소재는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그리고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보는 뻔한 클리셰(Cliché)일지도 모릅니다. 두 남녀의 우연한 만남, 엇갈리는 만남은 영화 '세렌디피티(2001)'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엇갈림에도 항상 이렇게 끊임없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을 보면 '운명의 빨간실' 모티프가 떠오르기도 해요. 그러나 작가는 상투적일 수 있는 이야기를 도시 생활의 겉모습, 도시 사람들의 내면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여 다시 아름답게 풀어냅니다. 

 

 

 

 

또 다시 해도 별도 달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하루. 담장 없는 감옥처럼 느껴지는 도시. 질식할 것만 같은 두 사람은 이 황량하고 차가운 도시를 떠나기로 마음먹습니다.

 

 

 

 

이들은 또 습관적으로 각자의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다른 분들의 대만 여행 포스트를 보니 지미주제공원에 여행가방을 끌고 가는 이 모습이 세워져있더라구요. 구글검색으로 이미지를 가져와봤습니다.

 

 

 

 

일상을 포기하고 떠나는 길, 그 길에서 그들은 다시 만납니다. 이번에도 둥그런 길에서 마주했네요. 이제 그들의 세상은 다시 밝은 색으로 돌아왔습니다.

 

 

 

 

두사람을 가로막고 있던 벽도 허물어지고. 날씨도 쾌청하며 하얀 구름이 뭉글뭉글 하늘을 떠다닙니다.

드디어 봄, 봄이 왔습니다. 함께 기대어 있는 우산이 이제는 더이상 외로워보이지 않는군요.


 

 

 

지미 리아오에 대해 찾아보면서 이 작품을 테마로 한 오르골이 눈에 띄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연가 오르골' 로도 알려진 듯 해요. 책과 함께 소장하고 싶은 이 기분은 뭔가요. 대만에는 지미 리아오의 작품을 활용한 소품들이 많이 나와있는 듯 하죠.

 

 

작가소개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금성무, 양영기 주연으로 영화도 만들어져 2003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되었다고 해요.

 

 

이미지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7645

 

 그들이 만나는 장면의 스틸컷.

 

 

 

 

동양의  '장자끄 상뻬' 라고 해서 집에 있는 책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보았습니다. 오랫만에 이 책들도 다시 넘겨보아야 겠습니다.

 

 

 

 

도서관에 동명의 수필이 있기에 빌려와보았습니다. 첫번째 권은 2007년에 나왔더군요. 한편씩의 연애담을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가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랑에 관한 명언으로 마무리하는 형식의 수필이네요.

 

 

결혼 전에는 갑자기 많은 사람들 속에서 외로움을 느낄 때 읽었다면 이제는 옆지기가 더없이 멀게 느껴질 때 종종 이 책을 꺼내보게 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이 사람은 오늘도 오른쪽으로 갔나보구나. 그래 이번에는 나도 오른쪽으로 가볼까. 라는 마음이 든다는.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15.08.27. 신고 공감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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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봄날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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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의 얼마 되지 않는 내용을 그래도 몇 자라도 줄이라면 내게도 '봄날은 온다'가 아닐까? 요즘 수없이 쏟아지는 영화 잡지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Suck에 가깝다. 이 그림책을 고르면서 쌍뻬를 생각한다면 당신은 곧 당신의 선택의 바보같음을 탓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있어야 쌍뻬의 글에 담긴 철학과 감동의 깊이를 느끼게 되지 않을까싶다. '진부하다' 단지 걷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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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의 얼마 되지 않는 내용을 그래도 몇 자라도 줄이라면 내게도 '봄날은 온다'가 아닐까? 요즘 수없이 쏟아지는 영화 잡지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Suck에 가깝다. 이 그림책을 고르면서 쌍뻬를 생각한다면 당신은 곧 당신의 선택의 바보같음을 탓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있어야 쌍뻬의 글에 담긴 철학과 감동의 깊이를 느끼게 되지 않을까싶다. '진부하다' 단지 걷는 방향이 다른 습관으로 인해서 못 만나던 여자와 남자가 방향이 없어지는 원형 분수대에서 만나 하루만에 그들은 100%의 연인임을 알게 된다. 그러다 비가 오고 헤어지면서 연락처를 주고 받지만 적혀진 번호가 비에 번져버려 알 수 없게되어 그들은 오랜동안 만나지 못 한다. 그들은 바로 옆에 살면서..... 주위의 모든 것을 함께 하면서도 그들은 여전히 다른 걷는 습관으로 인하여 만나지 못한다. 서로를 그리다 외로움을 이기지 못 하여 그들이 살던 도시를 떠나다가 원형으로 된 길에서 재회를 한다. 짧은 글에 모든 것을 다 담기 힘들기도 하겠지만 맞지도 않는 블록을 계속 끼우려다 보면 블록도 부서져 버린다. 몇 개의 블록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기 힘드니 이해해 달라고 한다면 그만큼 힘들기 때문에 다른 몇 개의 훌륭한 작품들이 칭송을 받는 거라고 말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u******9 2002.02.0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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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는 것일까?
"정말로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는 것일까?" 내용보기
는 도시 생활을 하는 한 남녀의 이야기이다. 그는 대만의 '상뻬'라 불리운다는 지미의 책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그의 책들은 전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한다. 그의 다른 작품 와 도 정말로 훌륭하지만 역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 의 작품은 바로 이 책이다. 책을 펼치면 왼쪽에는 여자의 이야기가, 오른쪽에는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의 정중앙을 경계로 남자와 여자
"정말로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는 것일까?" 내용보기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는 도시 생활을 하는 한 남녀의 이야기이다. 그는 대만의 '상뻬'라 불리운다는 지미의 책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그의 책들은 전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한다. 그의 다른 작품 <미소짓는 물고기="">와 <숲속의 비밀="">도 정말로 훌륭하지만 역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 의 작품은 바로 이 책이다. 책을 펼치면 왼쪽에는 여자의 이야기가, 오른쪽에는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의 정중앙을 경계로 남자와 여자가 나뉘어진 공간에 있는 것이다. 책 속에서 그들도 정말로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결코 서로 만나지 못한다. 서로 연락하지도 못한다. 외출할 때면 항상 습관적으로왼쪽으로 가는 여자, 마찬가지로 항상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만날 듯 만날 듯 하면서도 어긋나는 두 사람. 도시생활에서 오는 적막함과 고독감.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두번, 세번 읽을 수록 그 의미를 곱씹게 되는 매력적인 책이다. 그리고 그림 역시 쉽게 그린 듯하지만 보면 볼 수록 선과 색감이 뛰어나다는 걸 깨닫게 된다. 광고회사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사람들하고 얘기하고, 창작하는 것이 취미라는 이 책의 작가 지미. 그의 모든 역량이 담겨져 있는 정말로 매력적인 책이다. 이 책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남자주인공은 금성무, 여자주인공은 양영기이다. 꽤나 책의 느낌을 잘 살려냈는데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까지 본다면 금상첨화!

[인상깊은구절]
그러나 수많은 우연의 일치가 숨어 있는 것이 인생. 두 평행선은 어느 날 만날수도 있다........ 이만큼 서로 가까이 있는데 그렇게 아득히 멀기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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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만나야 할 사람은 꼭 만나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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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사랑했던 사람에게 주고 싶었던 책이다. 운명같은거 믿지 않을 때도 있지만, 사랑에서 만큼은 포기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운명이닐까. "정말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만나고야 만다"는 멋진 말이 떠오르는 책이다. 첫눈에 반해버린 그들... 그러나 너무 어이없는 이별(?) 그래서 일까 그들의 애듯한 사랑이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나를 애타게 만들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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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사랑했던 사람에게 주고 싶었던 책이다. 운명같은거 믿지 않을 때도 있지만, 사랑에서 만큼은 포기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운명이닐까. "정말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만나고야 만다"는 멋진 말이 떠오르는 책이다. 첫눈에 반해버린 그들... 그러나 너무 어이없는 이별(?) 그래서 일까 그들의 애듯한 사랑이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나를 애타게 만들었다. 하지만 사랑은 다시 우연히 장난스럽게 그들을 다시 이어주는데 왼쪽으로 가는 여자,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그들은 만나고야 말 운명이었다. 마지막부분에 수많은 군중들 속에서 행복한 주인공을 찾는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운명같은 사랑을 원하는 당신과 그(녀)에게 권하고 싶은 책.
YES마니아 : 로얄 j****m 2002.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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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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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의 세계 피규어로 알게된 작품인데 대만의 일러스트 작가이다.그림체가 맘에 들어서 구입했다.그림책 치고는 일러스트가 상당히 많고 독특하며 개성적이다.두 남녀는 가까이 있으면서도 서로 존재조차 깨닳지 못하는 그러나 결국엔 우연히 만나고 우연히 또 갈라지고그런 애틋한 사랑을 담은 어른 동화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지금 한국에 출간된 책은 두곳인데 한곳은 이미 절판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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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의 세계 피규어로 알게된 작품인데 대만의 일러스트 작가이다.

그림체가 맘에 들어서 구입했다.

그림책 치고는 일러스트가 상당히 많고 독특하며 개성적이다.

두 남녀는 가까이 있으면서도 서로 존재조차 깨닳지 못하는 

그러나 결국엔 우연히 만나고 우연히 또 갈라지고

그런 애틋한 사랑을 담은 어른 동화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 한국에 출간된 책은 두곳인데 한곳은 이미 절판

또 한곳도 절판되었다.. 동네서점 잘 찾아보면 있을지도..




m******3 2019.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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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긴 여운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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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래 걸었던 산책 길, 잠깐 쉴 겸 들렀던 서점에서 발견했고, 아껴두었다가 동해안 7번 국도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주 조그만 구멍가게 같은 휴게소 옆 마당에서 조금만 보려다가 다 봐버린 책이다.   텍스트는 다 합해도 한 페이지가 될까, 한 페이지마다 한 줄 혹은 두 줄뿐인데도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뭔가 긴 여운이 남는다. 타놓고 잊어버렸는데 방 안에 은근히 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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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래 걸었던 산책 길, 잠깐 쉴 겸 들렀던 서점에서 발견했고, 아껴두었다가 동해안 7번 국도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주 조그만 구멍가게 같은 휴게소 옆 마당에서 조금만 보려다가 다 봐버린 책이다.

 

텍스트는 다 합해도 한 페이지가 될까, 한 페이지마다 한 줄 혹은 두 줄뿐인데도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뭔가 긴 여운이 남는다. 타놓고 잊어버렸는데 방 안에 은근히 감도는 커피향 같다고나 할까. 텍스트 이상의 것이 더 많은 삽화집이기 때문이다.  

 

회색 도시의 생활에 지쳐 우울한 두 남녀가 만날 듯 만날 듯 스쳐 지나간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 꿈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그리워만 하며 시간이 흐른다.

그러다 결국 영화같은 엔딩..

 

나는 지미의 그림이 참 좋다.

간결한 선, 부드러운 색,

두 남녀의 우울, 설렘, 기쁨이 아련하게 담겨져

그림으로 된 시를 보는 느낌이다.

 

금성무 주연으로 영화화도 되었다고 한다.

 

 

k*****4 2008.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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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싶다. 왼쪽도 오른쪽도 아니 만남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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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뻬 분위기가 난다.. 그림과...짤막하지만 깊이가 있는 글이 참 조화롭다. ^^ 여자와 남자는 같은 건물..그것도 바로 옆에 살고있다. But!! 여자는 왼쪽으로 가고.. 남자는 늘...오른쪽으로 간다. 둘은 한번도 마주치는 적이 없다. 매일매일의 무료하고 의미없는 시간들... - 11월 7일 남 : 날씨가 꾸무룩하다. 겨울은 가까워오고, 기분은 어렴풋한 안개처럼 우울하다.. - 12월
"찾고싶다. 왼쪽도 오른쪽도 아니 만남의 길.." 내용보기
상뻬 분위기가 난다.. 그림과...짤막하지만 깊이가 있는 글이 참 조화롭다. ^^ 여자와 남자는 같은 건물..그것도 바로 옆에 살고있다. But!! 여자는 왼쪽으로 가고.. 남자는 늘...오른쪽으로 간다. 둘은 한번도 마주치는 적이 없다. 매일매일의 무료하고 의미없는 시간들... - 11월 7일 남 : 날씨가 꾸무룩하다. 겨울은 가까워오고, 기분은 어렴풋한 안개처럼 우울하다.. - 12월 10일 여 : 해가 나왔다. 집 안이 갑자기 눅눅하게 느껴진다. 때때로 여자는 산다는 게 아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여자는 늘..왼쪽으로~ 남자는 습관적으로 오른쪽으로..간다. 수많은 우연의 일치가 숨어 있는 것이 인생!! 12월 22일 두 사람은 공원의 둥근 분수대 앞에서 마주한다. 사랑을 나누고..연락처를 주고 받고. But!! 흠...물기로 번진 연락처..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그리워하며...다시 공허한 마음을 달랠길 없어 힘들어한다. 1년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만나게 되는 두 사람..^^ 삽화가 참...예쁘다... 특히나...남자와 여자가 오른쪽과 왼쪽으로 엇갈려 걷는 길을 표현한 그림들은..모두...마음에 든다. -_-a 흠..난...왼쪽에서 걷는 걸 좋아한다. 그 사람은? 글쎄..잘 모르겠다...내가 좋아하는 것 편한 것을 좇았던 것 같다. 습관처럼... 사랑은 우연으로 덧씌워진 필연들이 모여 만들어 지는게 아닌가..싶다. 그리고 내 습관적인 행동들을 떠나...이해하고자 할때...다른 곳을 바라볼때...비로소..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찾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어쩌면 그게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생각해봤다. 길은...참..많은데...하나만 고집하는 바보같은 모습.. 어쨌든 간만에 좋은 책을 읽게되서 기분이 좋네~~*^^*
w****7 2004.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계속 가면 만날 수 있겠지요--- [동화-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계속 가면 만날 수 있겠지요--- [동화-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내용보기
몇 줄 안되는 글, 그보다 몇 배 그득히 많은 그림, 그리고 그 둘을 합친 것보다 훨씬 깊고 그윽한 그리움.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는 이 책이 제 그림책의 하나인줄 알았던 모양이다. 내가 아무 말 안하고 있었더니 나보다 먼저 그 책을 읽는다.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기에 뭘 좀 알겠냐고 물으니, 내용을 잘 모르겠단다. 그럴 수밖에. 이미 애 둘을 가진 내 삶을 통해 비추어보더라도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계속 가면 만날 수 있겠지요--- [동화-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내용보기

몇 줄 안되는 글, 그보다 몇 배 그득히 많은 그림, 그리고 그 둘을 합친 것보다 훨씬 깊고 그윽한 그리움.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는 이 책이 제 그림책의 하나인줄 알았던 모양이다. 내가 아무 말 안하고 있었더니 나보다 먼저 그 책을 읽는다.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기에 뭘 좀 알겠냐고 물으니, 내용을 잘 모르겠단다. 그럴 수밖에. 이미 애 둘을 가진 내 삶을 통해 비추어보더라도 쉽게 닿을 수 없는 깊이이며 자리인 것을. 나는 한 바닥 한 바닥 꼼꼼히 뜯어보겠다는 마음으로 글과 그림을 읽었다.

얼마나 오랜만에 읽어보는 그림인가. 선 하나, 그림자 하나에조차 또 이야기들은 어찌 이토록 많이 숨어 있는가. 나는 지나가는 듯한 말로 딸에게 전한다. 이 다음에 이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노라고. 쉽게 고개를 끄덕이는 딸을 보며 나는 또 한편으로 생각했다. 내 아이가 이런 그림을 그릴 줄 모르면 또 어떠랴마는 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이의 정서만큼은 배워 닮았으면 좋겠다고.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았는데, 너무도 사소하였으나 그 때문에 오히려 더 특별해지는 관계. 평소에 우리들이 쉽사리 놓쳐버림으로써 뒤늦게 안타까워하는 소중한 인연들. 그러므로 지금 바로 우리 옆에 있는 사람을 눈여겨 볼 일이다. 너무도 친숙하여 잠시 잊어버리고 있었던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

마음 졸였다. 읽는 내내 주인공들의 따뜻한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 나 자신을 지켜보면서 아직 내게 남아 있는 따뜻함을 확인했다. 그래서 고마웠다.


[인상깊은구절]
12월 20일
도시의 수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줄곧 같이 살면서도 평생을 서로 알지 못하고 지내는 것은 아닐까

 

 

YES마니아 : 로얄 j***6 2001.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러나 때로는 평행선이 만날수도 있다.. 그게 세상사는 재미지..^^
"그러나 때로는 평행선이 만날수도 있다.. 그게 세상사는 재미지..^^" 내용보기
1 책 내용에 대해서.. 작가의 기발한 설정.. 왼쪽으로만 가는 사람과 오른쪽으로만 가는 사람...옆집에 살지만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이들.. 삶에대한 권태가 느껴질때.. 한번쯤 반대방향으로 가는 것도 괜찮을듯... 그러면 그들은 좀더 빨리 만나지 않았을까.. 때로는 필연보다 우연이 더 아름다운 법.. 그러나 그 우연도 어쩌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은 아니었을지... 2 그림
"그러나 때로는 평행선이 만날수도 있다.. 그게 세상사는 재미지..^^" 내용보기
1 책 내용에 대해서.. 작가의 기발한 설정.. 왼쪽으로만 가는 사람과 오른쪽으로만 가는 사람...옆집에 살지만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이들.. 삶에대한 권태가 느껴질때.. 한번쯤 반대방향으로 가는 것도 괜찮을듯... 그러면 그들은 좀더 빨리 만나지 않았을까.. 때로는 필연보다 우연이 더 아름다운 법.. 그러나 그 우연도 어쩌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은 아니었을지... 2 그림에 대해서... 세련되고 화려한 그림은 아니지만, 굉장히 노력해서 그린 그림 같다는 생각이.. 그 컷을 나타내기 위한 최선의 그림인 듯 하다. 쩝쩝... 정말 예쁜 그림들이다.. 몇몇의 그림은 엽서.. 식으로 나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3 그외의 이야기 짧은 책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읽는 속도도 무지 빠르고 서점에 서서 책 읽는 것을 무지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도 서점에서 보고 휘리릭 다 읽어버린 책이다. 그런데, 책이란 것이 그저 그 내용을 한번보고 말 건 아니라는 얘기지... 우선 이 책이 사고 싶다면, 서점으로 갈 것. 그리고 거기서 주루룩 다 읽어볼 것.. 그리고 그래도 사고 싶다면 살것. 서점으로 가라는 얘기는, 이책이 한번 내용을 읽고도 소장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매력을 가진 책이라는 거다.. 여러번 읽고 읽고... 그리고.. 사랑하는 이에게 책 앞장에 혹은 뒷장에 한마디 써서 주는 것도 괜찮은 전략^^;; 이 아닐지.. 우연을 가장한 필연.. 세상살이 모든 우연같은 만남에 감사하면서.. 그리고 그 우연을 이어온 사람들을 축복하면서..^^ 서로의 인연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 슬프지만.. 큭.. 난 아직 이 책을 줄만한 사람이 없다.. ^^;;; ps. 확 깨는 얘길 하자면.. 백호지갑... 큭큭.. 귀엽다는.. 핸폰하고 지갑하고 디스켓 한장이 꼭 들어가는..^^;;;

[인상깊은구절]
그러나 수많은 우연의 일치가 숨어 있는 것이 인생. 두 평행선은 어느 날 만날수도 있다........ 이만큼 서로 가까이 있는데 그렇게 아득히 멀기만 해야 할까
s*******k 2001.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운과 아쉬움이 남는 책...
"여운과 아쉬움이 남는 책..." 내용보기
솔직히 이책을 특히 저자인 지미에 대해 알게된건 전부터 좋아하던 장쟈크 상페의 책을 보다가 제2의 장쟈크 상페라는 글을 읽고 나서 지미에 대해 궁금증이 일었다. 그리고 지미가 혈액암이라는 백혈병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책속에서 전혀 그런 느낌이 묻어나지 않아서 였다. 읽으면서 첫페이지의 글귀가 처음에는 아름다운 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장쟈크 상페
"여운과 아쉬움이 남는 책..." 내용보기
솔직히 이책을 특히 저자인 지미에 대해 알게된건 전부터 좋아하던 장쟈크 상페의 책을 보다가 제2의 장쟈크 상페라는 글을 읽고 나서 지미에 대해 궁금증이 일었다. 그리고 지미가 혈액암이라는 백혈병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책속에서 전혀 그런 느낌이 묻어나지 않아서 였다. 읽으면서 첫페이지의 글귀가 처음에는 아름다운 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장쟈크 상페와는 다른 지미만의 편안한 그림이 넘 맘에 들었다. 그리고 이야기의 끝을 내지 않으면서 독자에게 이야기의 여운을 오래도록 남도록 해주는 것 같았다. 우연히 만난 남녀가 끝까지 서로에게 아쉬움으로만 남고 만나지 못하는 것에 책속의 이야기지만 독자에게 묻고 있는 것 같다. 책속의 주인공들이 현재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 아닌지....

[인상깊은구절]
They're both convinced That a sudden passion joined them Such certainty is beautiful But uncertainty is more beautiful still. 그들은 둘 다 믿고 있었다. 순간의 열정이 그들을 만나게 만든 것이라고 그런 확실성은 아름답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훨씬 더 아름 답다 비슬라바 침보르스카의 '첫눈에 사랑이' 에서--- p.
c****m 2001.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