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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통해서 본 고대 동양인의 '인간적' 삶
"한자를 통해서 본 고대 동양인의 '인간적' 삶" 내용보기
김수정의 만화 '7개의 숟가락'을 우연히 서점에서 구입하여, 애들에게 보여 주었는데, 애들이 2-3번 열심히 읽길래, 나도 읽어 보았더니, 참 좋았다. 우리들의 삶에 기반한 작가의 인간적인 삶의 의식과 애착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다니는 애들 있는 집에는 선물용으로 이것을 많이 사용했다. '갑골에 새겨진 신화와 역사'를 읽어 보고 같은 느낌을 받았다. 신석기
"한자를 통해서 본 고대 동양인의 '인간적' 삶" 내용보기
김수정의 만화 '7개의 숟가락'을 우연히 서점에서 구입하여, 애들에게 보여 주었는데, 애들이 2-3번 열심히 읽길래, 나도 읽어 보았더니, 참 좋았다. 우리들의 삶에 기반한 작가의 인간적인 삶의 의식과 애착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다니는 애들 있는 집에는 선물용으로 이것을 많이 사용했다. '갑골에 새겨진 신화와 역사'를 읽어 보고 같은 느낌을 받았다.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그리고 우리의 삼국 역사에 까지 이어지는 옛 동양인들의 삶을 시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애정의 눈으로 재현하는 필자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우기 그것을 한자를 통해 설명하기에, 한자라는 언어 문화를 인간의 삶 속에서 이해 할 수 있었다. 더우기 1,700여 한자를 삶에 대한 애증과 더불어, 그리고 동양역사와 더불어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중고생을 둔 부모에게 선물하기에 적절하였다. 앞으로 그런 용도로 활용하려고 한다. 이 책은 한반도주변사 연구소 연구위원인 김성재씨가 쓴 책으로 무려 700쪽이 넘는 분량의,한자 어원과 원시시대의 많은 삽화가 곁들여진, 사전과 같은 엄청난 책이다. 출판사 교정에만 무려 2년 반이 걸린, 땀 냄새 물씬 풍기는 책이다. 요즘 수많은 책들이 있으나, 특히 베스트셀러 같은 책들을 보면, 한 두가지 내용을 갖고 반복해서 풀어 내며, 그저 감각적 문체와 가벼운 재미만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서문이나 매스컴의 평가를 보고 책을 읽고는 시간과 돈의 낭비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긴 그런 책은 한권 보는 데, 시간은 많이 걸리진 않지만. 이 책은 보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한 장(모두 17장) 씩 두고 두고 읽어야 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과 우리 민족의 원류인 동이족의 삶을 한자를 통해 심오하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 읽고 나면, 우리 동양문화와 동양인에 대해 그리고 원시인과 고대인에 대해 인간으로서의 새로운 인식과 애정을 갖게 된다. 피땀이 투여된 책, 삶의 열정이 투여된 책을 읽을 때, 왜 이책을 좀더 일찍 누가 나에게 소개해 주지 않았는가? 하는 느낌을 주는 책을 만날 때, 우리는 삶으로서의 독서의 행복에 흐뭇해 질 수 있다. 자신있게 추천한다.

[인상깊은구절]
한자를 쓰는 나라들은 저마다 글자를 새로 만들기도 했다. 밭농사 대신 논농사를 많이 짓게 된 한반도 사람들은 고려 시대에 와서는 논 답(畓)이란 글자를 만들었다. 밭 위에 물을 더하여 논이란 뜻을 만든 것이다. 중국에는 없는 글자다. 이 글자를 만들기 전에는 수전(水田)이란 낱말을 썼다. 또, 천민들의 신분이 상승하자 조선 사람들은 땅 문서에 갑돌이와 돌쇠 같은 이름도 적어야 했다. 그래서 생긴 글자가 돌(乭) 자인데, 돌 석(石) 자에 새 을(乙)을 붙인 글자다. 'ㄹ' 자를 붙인 것이다. 그후 의병장 신돌석(申乭石) 장군의 이름도 적을 수 있게 되고, 강화나루에 음력 시월 스무날이 되면 맵차게 불어오는 손돌바람도 손돌(孫乭)이라 적을 수 있게 되었다. 모두 한국에서만 쓰는 글자들이다.
k***3 2001.01.06. 신고 공감 4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