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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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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하면 동시에 여러 가지가 떠오른다. '그래도 가족밖에 더있냐', '가족이 어떻게 나한테 그래' 정도가 매우 상반된 개념이 아닐지.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는 사회언어학자 데보라 테넌의 작품. 언어학자의 관점에서 가정을 중점적으로 파헤쳐 본다고 하면 매우 간단한 소개가 되겠는데 가족에서 발생하는 대화들을 보면 '건강한 대화'라고 떠올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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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하면 동시에 여러 가지가 떠오른다. '그래도 가족밖에 더있냐', '가족이 어떻게 나한테 그래' 정도가 매우 상반된 개념이 아닐지.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는 사회언어학자 데보라 테넌의 작품. 언어학자의 관점에서 가정을 중점적으로 파헤쳐 본다고 하면 매우 간단한 소개가 되겠는데 가족에서 발생하는 대화들을 보면 '건강한 대화'라고 떠올려지는 가족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우리내 현실.

 

그러다보니 대화가 잘 풀리지 않는데 가족내에서 발생하는 일이 어떻게 풀려갈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 아닌가.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사람들은 가족에 대한 대단한 '이상'을 마치 신화처럼 안고있어 건강한 가족에서 성장하지 못한 자신을 철저히 부인하고, 그런 가족을 사회에 은폐하는 것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 간에도 은폐한 채, 제2의 인생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가정은 그보다 더 화사한 가족인것처럼 보여주고 있다. 그런일은 TV에서 매우 잉꼬처럼 나오는 연예인 부부들에서 세상을 떠들썩 하게 하는 일이 가끔 뉴스화되지 않는가. 그렇지만 우리는 '어떻게 그런일이?'하지만, 정작 그런 일은 우리내 가정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을 솔직히 고백하기 싫어하고 정면으로 마주대하기 거북해 한다. 그게 현실이다.

 

가족은 사람과 삶이 부대끼며 온갖 야단법석을 일으키는 인간 관계의 압력솥이다. 가족 간의 대화라고 해서 그 밖의 대화가 우리 삶에 더 큰 영향을 끼치고 한층 강렬한 반응을 자아내는 세상이 괜찮은 곳이라는 아주 중차대한 인식이 확립되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 p.9  시작하는 글 중

 

 

'가족이 어떻게 나한테 그래'라는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그래서 가족만 벗어나면 밖에서는 잘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인생의 반려자를 찾아 탈피를 시도하거나, 불완전한 가족을 만난 첫번째 주어진 조건이 그리 좋지 않았을 뿐, 그 다음은 내가 선택할 거니까 괜찮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대접을 받고 잘 지낼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저 지나친 상상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솔직히 좀 김이 빠졌다고 할까? 나 역시 가족에 대한 불만으로 꽉 들어찬 사람이니까.

 

p.302 프레임 재설정을 통해 폴린은 그녀를 무시하는 증거라고 생각했던 어머니의 행동도 새롭게 해석할 수 있었다. 폴린의 어머니는 어릴 적에 일하는 어머니를 대신해서 여동생들을 돌봤다. 결혼해서 두 딸을 낳은 후로도 그녀는 자기가 꾸린 가족은 그냥 자신의 확장판이라 여기고 그보다 두 여동생, 그리고 그 대리인인 자녀들을 우선시했다. 

 

어찌보면 한 가족 구성원이 바라보는 나머지 가족들의 행동은 나에게 상처를 줄만한 충분한 조건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저자가 제시해주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니 전혀 다른 상황에서 자란 사람의 관점에서는 상대방을 이해 못해서가 아니라 다른 프레임을 통해 그 문제를 전혀 다르게 해석해 볼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만약 그 시절에 엄마가 이렇게 나를 앉혀 놓고 머리를 만져주려고 했던 이유가 나를 괴롭히고 싶어서도, 내 외모가 창피해서도, 일터가 그리워서도 아니었다면? 그저 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면?

나는 엄마가 압제자이고 내가 피해자라고 생각했지만 그 반대 역시 진실일지 모른다. p.239

 

그 프레임은 언제 정해지는가? 그것은 가족내에서 처음부터 만들어져 죽을때까지 자신을 따라다니는 사람간의 해석 틀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최소한 남은 몰라도 가족안에서는 솔직한 대화를 터놓을 수 있고, 가족들도 나에게 가급적 상처를 주지 않는 말을 하리라 기대하지만 가족은 가장 아픈 곳을 정확히 알아 아픈 곳을 정확히 알고 있어 대화가 안되는데 저자는 가족안에서 주어지는 메시지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점검해 보라고 1장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해 준다.

 

그리고 가족 안에서 어떻게 편 가르기 즉 연대와 소외가 이루어지는지를 2장에서 자세히 다루어 준다. 6장 아이가 자라면 대화도 바뀐다와 같이 맥을 같이 하여 읽어보니 어느덧 초등학교 5학년이 된 큰 아이를 가족내에서 거친 남아이며 장남이라는 이유로 소외시켰으며, 이제 아이가 자라가면서는 유아기적 부모가 선택하고 아이를 이끌어 가는 대화 방식에서 탈피하여 함께 인생을 상의하고 꾸려가야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해주었다.

 

4장과 5장에서는 가족이기 이전에 남자와 여자의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줌으로써 역으로 가족의 구성원들을 다시 이해해 볼 수 있게 해준다.

 

가족 간의 대화란 우리가 의도했으나 전달되지 않은 의미를 보충하고 우리가 의도하지 않았으나 상대방이 전달받은 의미를 지우면서 과잉과 결핍 사이에서 꾸준히 균형을 잡아 가는 행위다. p.331

 

지금 우리 가족내에서 전달하려는 의미가 새어나가고 있다. 내 메타 메시지도 전달되지 못하고, 상대방의 메타 메시지도 제대로 전달되어오지 않는다. 엄마는 불완전하셨으며 가족도 불완전했다는 해석은 지금껏 해온것이다. 그렇다면 나 역시 ..  그 프레임을 바라보며 해석하는 나 역시 매우 불완전한 사람이라는 고백을 해야할 때가 아닐지.  

 

 

 

 

YES마니아 : 골드 g*******s 2015.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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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까 글허게 말해도 되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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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테넌이 쓴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 해도 되는줄 알았다... 책의 제목만 보고도 너무나 읽고 싶었던 책이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엄마라는 이유로 남편이라는 이유로 가깝다는 이유로 나는 우리 가족에게 어떠한 상처되는 말을 했으며 다른 가족의 말을 통해 얼마나 많은 상처를받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매일 보고 매일 만나고 일상을 같이 하고 가장편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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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테넌이 쓴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 해도 되는줄 알았다...

책의 제목만 보고도 너무나 읽고 싶었던 책이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엄마라는 이유로 남편이라는 이유로 가깝다는 이유로 나는

우리 가족에게 어떠한 상처되는 말을 했으며 다른 가족의 말을 통해 얼마나 많은 상처를받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매일 보고 매일 만나고 일상을 같이 하고 가장편한 사이라고 생각해서 우리는 가족에게게 아무렇지도 않게 내 방식데로 이야기기를 하며 그사람람이 내가 한 말을 통해 얼마나 속상해 하고 상처를 받고 있있는지 알지 못한다 어떠한 말 한마디 속에 그냥 내 기분 분 내키는 데로 한 말 한마디가 우리 가족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참 머리가 복잡해 지기도 했지만 책 속에서 나온 여러가지 사례들을 보며 아~~~~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있었지만 그 말 속에 비난과 빈정거림을 듬북 담아서 아이에게 또는 남편에게 그말을 통해 참 많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아프게 했구나 라는 자기 반성을 해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상황을 통해 우리가 가족과 대화를 나눌때 어떤 잘 못을 하고 있는지 서로 통하는 대화를 하려면 그 말을 어떻게 고쳐서 해야 하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서 줄을 그으면서 책을 보게 되었다.두고두고 힘이 들 때 마다 찾아 읽고 싶은 마음에서다. 특히 남이었던 가족과의 대화 부분에서 시댁 식구들과의 대화법과 아이가 자라면서 대화도 바뀐다 부분을 읽으면서는 더욱 도움이되고, 감이 많이 되었다.이 책의 맺는글에서서 처럼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간의 대화가 가시가 박힌 대화가 아닌 상처를 치료해 주는 연고같은 대화로 거듭나길 그렇게 노력해고 그렇게 되길 바래본다 .                                                                                                                                                                                                                                                                                                                                                                                                                                                                                                                                                                                                                                                       




 

w*******1 2015.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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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 항상 내 곁에 있는 사이 내 이야기는 무조건 다 들어줄것 같은 나의 가족 그래서 소중함을 모르는 가족. 제목만 들어도 좀 뜨끔한 책을 만났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일까 목차만 봐도.. 음.. 다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넌 누구 편이야? 싸우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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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
항상 내 곁에 있는 사이
내 이야기는 무조건 다 들어줄것 같은 나의 가족
그래서 소중함을 모르는 가족.

제목만 들어도 좀 뜨끔한 책을 만났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일까
목차만 봐도.. 음..
다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넌 누구 편이야?
싸우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가족이기 전에 남녀라서
아이가 자라면 대화도 바뀐다
친하면서도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우리는 가족에게 참 많은 것을 바래는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그 가족이 나의 모든 것을 받아주지만은 않는다는것에 있고
내 맘을 몰라줄때 우리는 서슴치 않고 마구 말을 던지거나 상처되는 말을 한다.
가족끼리 왜그래 뭐 드라마 제목같긴 하지만.
가족이라서.. 너무 가까운 사이라서 쉽게 이야기하고 쉽게 상처받고 그러는것 같다.
이것은 .. 어른들의 경우에 더 심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이가 어릴적에도.. 투닥 투닥 다투고 자라나긴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서로의 일상에 지쳐. 나만을 위로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거나 대화를 시도할때
그 뜻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화를 내는게 현실인것 같다.
가까워서 더 힘든 엄마와 딸..
매우 공감이 간다.
지금은 조금 철이 들어서 덜한데
결혼 전 엄마와의 통화는 끝에 내가 화를 내면서 끊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내 화에 내가 못참아서 그러는 경우가 많았고
전화를 끊고나면 얼마나.맘이 안좋고.. 죄송스럽던지..
그래놓고선 제대로된 사과도 하지 않은채..
모르는척.. 다시 전화하곤 했던것 같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저지를 수 있는 가족간의 대화에서 나오는 실수.. 들에 대하여
실예를 들어 많은 조언을 해준다.
가장 가까운 사이니까 가장 쉬운 사이가 아니라
가장 서로를 존중해주는 사이가 되도록.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는 관계로 거듭나야겠다.
e****n 2015.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내용보기
"미안해, 됐지?" "밖에서는 싹싹하고 친절한데 왜 집에만 가면 이렇게 까칠해질까?" "난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아...급 공감되는 이런말들... 제목부터 보고 심란했네요 ㅎ.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정말 그런 줄 알았네요 ㅜㅜ) ​ ​가장 가까운 가족과의 대화에서 쉽게 마음이 상하는 이유는 '관심'과 '비난'이 동시에 섞여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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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됐지?"

"밖에서는 싹싹하고 친절한데 왜 집에만 가면 이렇게 까칠해질까?"

"난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아...급 공감되는 이런말들...

제목부터 보고 심란했네요 ㅎ.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정말 그런 줄 알았네요 ㅜㅜ)



가장 가까운 가족과의 대화에서 쉽게 마음이 상하는 이유

'관심'과 '비난'이 동시에 섞여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저자는 가족끼리 주고받는 모든 말들은 두가지 이율배반적 의미,

 즉 '친밀함'의 의미와 '통제'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모든 갈등은 이 두가지 의미가 충돌함으로써 빚어진다고하네요.

저자 태넌은 무엇보다 명쾌함이 강점이고

그런 명쾌함으로 집안에서 감정의 불꽃이 튀는 상황을 설명하고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GOOD태넌의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줄 알았다'는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에도 나와있어요.


자~~그럼 목차를 한번 볼까요?

1부 그런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그리고 2부 가까워서 괜찮은 줄 알았던 으로 되어있답니다.



 



1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ED%97%90"다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부분이었어요.

어떤 사람들은 가족이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싶으면

 자신이 그것을 지적할 자격은 물론이고 의무까지 있다고 생각한대요.

한 여성은 10대후반부터 20대초반까지 어머니에게서

이것하지마라, 저것하지마라 하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잔소리를 한 엄마가 하는 말은

 "내가 엄마라서 널 사랑하니까 듣기 싫은 소리라도 할 수 밖에 없어.

 나 말고는 아무도 네게 이런 말 안 할 거야.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너한테 관심이 없으니까"라구요.

-_-%2B아~~~엄청 찔리는 부분이네요.

 저도 한번씩 울딸한테 잔소리하고 하는 말이거든요 ㅜㅜ


가족들은 "관심이 있으니까 비판한다"를

무슨 교리처럼 떠받는다고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것 고쳐라, 저것 고쳐라하는 말이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비난으로 다가온다는 이야기죠.

(그렇죠 ㅜㅜ)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니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경우엔 조언의 이중성을 이해하면 된다고 하네요.

 조언은 따스한 관심의 말이면서 따끔한 비판의 말이기도 하다구요.

둘 중 무엇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어서 두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한다고 하네요.

관심과 비판사이에서 명확한 경계선을 긋기가 어려운 까닭은

언어에 두가지 차원을 구별해야한다고 하는데요.

바로 메시지와 메타메시지에요.

많은 설명이 되어있지만 읽어본 저로서는

메시지는 겉뜻이고 메타메시지는 속뜻을 말하는 것 같아요.

이 두가지 차원을 구별하고 또 인지할 줄 알아야만

가족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흔히 이야기하듯 경상도는 표현이 좀 무뚝뚝하지요.

 친정이 부산이라 이런 메시지와 메타메시지에서 좀 갈등을 일으킨게 기억이 나네요.

 한번씩 친정아버지의 메시지와 메타메시지가 다르게 표현되어

친정엄마가 "아버지 속뜻은 그게 아닌거 알제? 괜히 겉으로만 그런다아니가"

 이런 이야기를 좀 들었거든요 ㅋ.


왜 가까운 가족끼리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

결국 상처를 줄까?를 생각해보면

그것은 바로 가족간에 하는 말과 듣는 말이 다르기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한가지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 책에는 그 외에도 가족끼리 말에 대한 말하기가 필요한 이유,

 가족의 연대와 소외때문에 생기는 갈등,

 말다툼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사실,

 사과에 대한 오해들 등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현실적으로 설명해놓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시같은 대화에서 연고같은 대화로 가는 방법도 맺는 글에서 일러두었구요^^

날마다 내 맘은 그렇지 않은데 가족끼리 소통이 안되거나

 돌아서면 후회하는 내 가족에게 한말들...

익숙해서 상처인줄 몰랐던 말들을 바꾸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줄 알았다"네요.


한번 읽어보면 몰랐던 울가족들을 조금은 이해하게 될 것 같네요^^



이 포스팅은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m******3 2015.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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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의 근본을 알수있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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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데보라 태넌 지음     평소에 누구나 한번쯤 이런생각을 하죠~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왜 내 마음을 모르지?" " 뭘 잘 못한줄 모르나?"   이런생각을 평소에 자주 하신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으실듯해요 저도 지금 결혼한지 3년차인데.. 아직도 남편과 하루가 멀다하고 전쟁중이랍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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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담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데보라 태넌 지음

 





 

평소에 누구나 한번쯤 이런생각을 하죠~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왜 내 마음을 모르지?"

" 뭘 잘 못한줄 모르나?"

 

이런생각을 평소에 자주 하신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으실듯해요

저도 지금 결혼한지 3년차인데.. 아직도 남편과 하루가 멀다하고 전쟁중이랍니다. 하핫..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은 이미 옛날옛적...구석기시대 말이죠~~

그냥 부부싸움은 계속 해답이 안나오는 끝이없는 블랙홀과 같다는... 제생각입니다. ㅎㅎ

 

line_characters_in_love-5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이전에는 "아 신랑은 왜이렇게 내 말뜻을 못알아듣지?"

"자기는 뭘 잘못한지를 진정 모르나?"

"미안하다 말만 하지말고 진심으로 사과해!"

 

이말들만 되풀이 했었거든요.. ;; 저같은 분 많을거라 사료되옵니다만...^^;;

다 보여드릴 순 없고 저와 관련된 부분만 소개할께요~

 




 

전 항상 신랑하고 싸울 때 화나는게 신랑은 저한테 " 내친구 와이프들은 이렇게이렇게한대~"

요런 식으로 말을 꺼내요 그럼 저는 그만 이성을 끊을 놓죠...허허허...

 

비교하는게 제일 싫은데 꼭 비교를 하거든요

예를들어 제가 아이가 하나인데도 제 몸상태가 좀 안좋아서 신랑한테 살림좀 도와달라는식으로

"오늘 아이 보느라 너무 지쳤어.. 좀 자기가 해주라~"

이렇게 말하면 " 내친구 와이프들은 맞벌이하면서도 애 잘 키운다더라~"

이렇게 바로 반박하시는 우리 신랑님...

 

line_characters_in_love-13

 

아주...띵하죠.. 그럼 다시 부부전쟁모드 돌입~!! ㅎㅎㅎ

이 책에 한부분에서는 요런 식으로 말하는게 왜그런지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가 나와있어요~

내용은 다 공개안할께요 직접 읽어보시는 재미도 있어야지요~^^

 




 

<싸우는 이유는 알고 싸우자>

 

저도 신랑이랑 계속 싸우다보면 도대체 내가 지금 왜 싸우는가.. ? 난 지금어디~? 요럴때가 가끔있어요~

싸움의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낼수 있는 해결책~

 

그럴때 읽어보면 좋을법한 내용이랍니다.




<사과를 받아도 찜찜할 때>

이런 경험 많으시죠?

저도 매번 신랑이랑 말다툼후에 신랑이 저한테 사과하면 되려 화날때가 있어요..

이게 진짜 사과야 뭐야~

다들 어떤 기분인지 아시죠? 아실거라믿어요 ㅠㅡㅠ

 

그런경우 어떻게 대화해야하는지가 나와있어요~꼭 읽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여자들이 사과를 좋아하는 이유><남성이 사과를 신중하게 취급하는 이유>

전 이 내용들을 읽고 신랑을 좀 이해하게 되었어요

사실 다투면서도 신랑한테 원망도 많이하고

"도대체 왜 계속 미안하다고만하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그동안 미웠던 신랑이 이해가 되면서 좀 마음이 사르르 녹더라구요



저희는 솔직히 연애기간도 짧고 신혼기간도 아이임신때문에 없어서 성격밀당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ㅎㅎ
결혼하고나서 기싸움을 하려니 서로 너무 힘들고 너무 멀리까지 와버리고.. 거기다가 아이까지..

에효.. 너무너무 힘든 적이 많았는데 요새는 많이 좋아졌답니다. ^^

책을 읽고나니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입장을 생각하게 되어서 사뭇 다른 생각을 갖게되었어요

지금까지 저 혼자 오해한 부분도 많았구요~

평소에 대화로 인해서 자주 트러블이 나시는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부부사이 말고도 친구나 가족 대화법도 틈틈히 나와있거든요~^^

 

책으로 도움받고 서로 노력하면 정말 잘 풀리더라구요~

대화로 인해 더 싸우게되고

대화자체가 힘드신 분들

이 책읽고 힘내세요~!!!!

 

s*****h 2015.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이라는 부족에서 잘 살아가는 방법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가족이라는 부족에서 잘 살아가는 방법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내용보기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지만 그래서는 안되는 거였다. 이 책의 특징은 언어학자이자 시인인 동시에 철학도 배운 저자가 실제 사례에서 수집한 상세하고도 적절한 예시를 들어서 언어학적으로 가족간의 대화방식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제시해주는 것을 들 수 있다. 언어학적이라고 해서 상당히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가족이라는 부족에서 잘 살아가는 방법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내용보기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지만 그래서는 안되는 거였다. 이 책의 특징은 언어학자이자 시인인 동시에 철학도 배운 저자가 실제 사례에서 수집한 상세하고도 적절한 예시를 들어서 언어학적으로 가족간의 대화방식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제시해주는 것을 들 수 있다. 언어학적이라고 해서 상당히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려워지려는 순간에 절묘한 예시 담화를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동질감을 들게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래서 아마 언어학이라는 분야에 문외한인 사람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가족간에 오가는 대화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사람, 가족끼리 어떻게 잘 대화로 풀어갈수 있을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읽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최소한의 실마리는 얻어갈 수 있을거라 장담한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대화"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가족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가 어떤 특징을 보이고 또한 어떻게 분석되며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아마 목차를 보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시작하는 글 _ 오늘도 가족과 다툰 당신에게 


1부 /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1. 다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 가족의 말은 겉뜻과 속뜻이 다르다

2. 넌 누구 편이야? : 가족의 연대와 소외

3. 싸우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 말다툼도 제대로 해야 한다

 

4. 미안하지만 사과는 못 해 : 사과에 대한 오해들


  이 책을 읽으면서 우선 놀랐던 점은, 생각보다 우리 머릿속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된 편견이 많다는 점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함께이고 또한 구성원은 바뀔지라도 죽을 때까지도 함께하는 존재가 다름아닌 가족이다. 그렇기에 약간은 자만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생각보다 우리는 그들에 대해서 잘 모른다. 속어로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말이 있다. 가족에 대해 근자감을 갖고있던 내게 이 책은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함께 살아온 기간이 오래되면 그들과의 의사소통에 익숙하기 때문에 모든 핵심을 잘 파악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런 믿음이 있기에 의미가 잘못 전달되기 일쑤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의미가 전달되는 과정에 대해서 좀더 살펴보자면, 언어가 여러가지를 포괄한 추상적인 개념이라면 대화, 담화는 실제로 행해진 언어라고 볼 수 있다. 이건 어떤 대화에도 포함되는 개념이겠지만, 말을 통해서 표면적으로는 메시지가 전해지고 그 이면에서는 메타메시지가 전해진다. 이는 대화하는 주체가 되는 화자와 객체가 되는 청자가 누군지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양해질 수 있는 요소이고, 그리고 그런 화자와 청자가 수시로 뒤바뀌기에 대화를 분석한다는 것은 그만큼이나 어렵다. 그렇지만 예시와 함께라면 조금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학술서라기보다는 한 편의 가족 대화 분석 모음집을 읽는 듯한 기분으로 읽어나갈 수 있게 구성해놓은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또한, 살면서 불가피한 말다툼과 사과, 화해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 상대방이 어떻게 다른지를 남녀관계를 중심으로 잘 풀어나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에서는 대화의 프레임을 바꾸라고 제안한다. 상대방이 내가 제시한 말 중에서 메시지에 주목한 것인지 메타메시지에 주목한 것인지를 잘 포착하여 오해를 풀어나가라고 제시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도 이 책을 읽어야 하겠지만 어쨋든 흥미로운 접근방식임엔 틀림없다. 그밖에도 가족관계는 통제와 결속 사이에서 줄타기하며 나아가는 관계라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2부 / 가까워서 괜찮은 줄 알았던


5. 가족이기 전에 남녀라서 : 그 남자의 말, 그 여자의 말

6. 아이가 자라면 대화도 바뀐다 : 부모와 자녀가 관계의 폭풍을 지나는 법

7. 가까워서 더 힘든 엄마와 딸 : 애증의 모녀 관계를 바꿀 수 있을까 

8. 친하면서도 미워할 수밖에 없는 : 친구이자 경쟁자, 형제자매

9. 남이었던 가족이기 때문에 : 시가, 처가, 사돈의 대화


 

맺는 글 _ 가시 같은 대화에서 연고 같은 대화로


  2부에서는 가족 내에 존재하는 "관계"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서 부부, 부모와 자식, 엄마와 딸, 형제 자매, 그리고 가족과 가족이라는 내용으로 분석해나간다. 이 파트에서는 한 집에서 자녀이자 딸이자 언니로서의 역할만 수행하고 그 입장에 갇혀서만 바라보던 기존의 내 입장에서 벗어나서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엄마의 입장, 아빠의 입장, 그리고 동생의 입장 등을 그 위주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례를 읽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고, 그 과정 자체만으로도 이미 절반쯤은 문제가 풀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가족 사이에서 문제는 애초에 상대방의 입장을 온전하게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우선 부부관계에서 나타나는 대화에 대해서는 앞의 장에서 이어서 다루었기 때문에 더욱 이해가 잘 갔다. 단면적으로 몇 가지 살펴보자면, 남자는 꼭 사과를 말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여자는 반드시 사과라는 과정을 말을 통해서 받아야 본인이 사과받았다고 느낀다. 이런 차이점에서 서로만의 입장을 고집하게 되면 갈등은 심화되고 관계는 악화되기 때문에 한사람이라도 서로의 관점에서 보려는 노력을 하는, 일종의 프레임을 바꿔보라고 저자는 제안한다.

  이외에도 부모와 자식에 대해서 살펴본 점도 인상깊었는데, 따로 엄마와 딸이라는 구성을 나누어서 새 장으로 배치한 점에서도 이 책의 저자가 핵심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에 있어서 여자와 여자는 좀 더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데, 엄마와 딸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딸이 어릴 적에는 일방적으로 보호자이자 통제자로서의 엄마였다면 딸이 크고나서는 그 역할을 자연스럽게 축소해나가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 점에 있어서 서로 조율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곤 한다는 점이 나로 하여금 공감대를 이끌어내게 했다. 

  또한 형제 자매 사이도 보다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첫째라서 다소 억울한 면이 많던 내 입장을 시원하게 대변해주었고, 결혼이라는 요소가 가족과 가족간의 결합이라는 데에 집중하여 가족 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마지막장도 인상깊게 남았다.


  전반적으로 읽어가며 느낀 점은, 외국의 사례라서 이질감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우리와 비슷한 고민과 갈등을 하며 살아간다는 점이었다. 역시 사람 사는 곳은 크게 다르지는 않구나, 싶었다. 이렇게 읽힌 데에는 실증적으로 수많은 자료를 엄선하여 뽑아낸 저자의 안목도 한 몫 했겠지만, 번역한 사람의 노고도 상당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모든 내용을 이질감없이 번역해내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설득력 있는 본문과, 매끄러운 번역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사실 하루만에 읽을 만한 책은 아니었다. 사례도 워낙 다양하고 다루고 있는 내용 또한 방대하기에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할 거리가 쌓여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며칠만에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것은, 이 내용 자체에 공감이 많이 갔기 때문일 것이다. 언어학적으로, 특히 사회언어학적으로 바라본 가족이라는 대상은 일종의 부족이었다. 사람마다 쓰는 언어가 저마다 다르듯이(개인어라고 한다) 가족마다 쓰는 말이 다르다. 어휘라든지 습관이라든지 이런 면에서. 이런 것은 단기간에 이룩되는 것이 아니기에 이방인으로 다른 가족에 편입되거나 새로운 부족을 만든다는 점이 힘든 이유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작년에 본 연극 중 <가족이라는 이름의 부족>이라는 작품이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다) 가족이라는 부족 사회에서 원만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원만하게만 지낸다면 얼마나 좋겠냐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럴때 필요한 것이 이런 책 아닐까. 적어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이 책에서는 프레임을 재설정한다고 표현했다) 해결의 실마리라도 잡고싶었던 마음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 정말로 해결의 실마리를 줬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분이 가족중 누군가와 싸웠거나 누군가가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놓인 그 누군가라면, 이 책을 읽으라고 냉큼 권하고 싶다.

o***m 2015.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내용보기
요즘 매스컴을 통해 전해 듣는 흉흉한 소식들을 보고 듣고 있노라면 가족의 해체, 가족의 붕괴, 가족이라는 의미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자식도 부모를 버리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서로에 대한 원망과 오해로 몇십년을 서로를 안 보고 사는 그런 가족들을 요즘은 매스컴만을 통해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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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매스컴을 통해 전해 듣는 흉흉한 소식들을 보고 듣고 있노라면 가족의 해체, 가족의 붕괴, 가족이라는 의미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자식도 부모를 버리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서로에 대한 원망과 오해로 몇십년을 서로를 안 보고 사는 그런 가족들을 요즘은 매스컴만을 통해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서도 심심찮게 보고 듣는 결코 남의 나라 일이 아닌 그런 일이 되어 버렸단 것이 참 씁씁한 현실이다.....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항상 내 마음 속에 있던 질문 중 하나인 왜 우린 가까운 가족에게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퉁명스럽게, 어떨 때는 막말도 하고, 예의 격식 없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가족 상대방에게는 그걸 이해해주고 관용해 줄 것을 강요하는 지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해 본 적이 있다.


   가족이니까 사소한 말에도 더 쉽게 상처 받을 수 있고, 서로 살 부대끼며 살다 보면 말 한마디에도 더 쉽게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가족 사이의 대화법이 얼마나 중요할 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사실 가족 간의 대화를 들여다보면, 익숙한 패턴이란 게 존재한다. “제가 알아서 해요” “사랑하니까 하는 말이야” “매번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죠” “무슨 소리니? 입도 벙끗 못 하겠다” 등등. 마치 드라마 속 다음 대사가 뻔히 그려지는 경우처럼 말이다.


   이렇게 익숙해서 상처인 줄 모르는 말들을 우선 바꾸다 보면 가족과의 대화시간이 조금씩 편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의 저자 데보라 태넌은 그동안 남녀 또는 가족 구성원의 대화 방식에 대한 흥미롭고 생생한 사례들을 연구해온 언어학자로, 어떻게 하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저자만의 특별한 방법들을 제시해 왔다.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에서는 내 편인 줄 알았던 가족이 왜 적이 될 수밖에 없는지, 왜 싸우고 후회하는 일상을 반복하는지 보여주고, 더 이상 사랑이란 말로 상처를 주고받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 영원한 내 편이라고 생각하는 가족이, 말 한마디로 영원한 내 편이 될지, 남보다 못한 존재가 될지, 철천지 원수가 될지는 말이 갖는 어마어마한 힘을 생각해 본다면 결코 무시하거나 간과해서는 안된다.


  가족이니까 더 챙기고 살갑게 말하고, 힘들 때 위로해 주는 말한마디가 영원히 가슴 속에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가족이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절감하게 됐다~~~~~

 

 

 

 

e*****t 2015.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나도 상처였지만 너도 상처였구나!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나도 상처였지만 너도 상처였구나!" 내용보기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 익숙해서 상처인 줄 몰랐던 말들을 바꾸는 시간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날마다 다투고 후회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위한 대화법  책 표지를 보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누구나 가족이 있고 가족에 속해 있고 그 안에서 상처를 안주고받은 사람은 없을 것이므로. 그만큼 가족은 우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나도 상처였지만 너도 상처였구나!" 내용보기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익숙해서 상처인 줄 몰랐던 말들을 바꾸는 시간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날마다 다투고 후회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위한 대화법 




책 표지를 보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누구나 가족이 있고 가족에 속해 있고 그 안에서 상처를 안주고받은 사람은 없을 것이므로.

그만큼 가족은 우리에게 가장 큰 위안이면서 가장 큰 고통을 주는 존재들이다.


다른 사람이 얘기하면 코웃음치면서 넘어갈 일도 가족이 말해버리면 성장해서까지 쉽사리 지워지지않는 가슴 속 상처가 될 수 있다.

역설적으로 너무나 가까이서 보다보니 장점과 또한 단점까지도 적나라하게 포장되지 않은 채로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녀뿐만이아니라 부모들 조차도 배우자들끼리도 제일 큰 인정을 받고 싶은데 가깝다는 이유로 무심결에 하는 말로,  때로는 상처를 주기 위해서 제일 싫어 할 말을 생각해내서 하기도 하는 것이다.



 



지은이 데보라 태넌 남자와 여자, 또는 가족구성원들이 주고받는 대화 방식에 대한 흥미롭고 생생한 사례들을 연구해서 그 결과 어떻게 하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특별한 방법을 제시 해 주고있다.


책구성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 -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 가족이 서로의 말을 들을 때 왜 오해하게 되는지 말다툼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지막으로 사과에 대한 오해를 담고 있다.

 

2부 - 가까워서 괜찮은 줄 알았던 - 좀 더 구체적으로 대상을 나누어서 대화의 문제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와 그 해결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1부는 왜 싸우게 되는지의 이유, 2부에서는 대상의 구체화로 그 해결점에 대해서 얘기 해준다는 걸 알고 읽으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1부에서는 대화에서의 오해는 서로가 메시지(단순한 말자체의 의미, 말의 겉뜻)와 메타메시지(그 말이 나에게 의미하는 것, 혹은 내가 생각하기에 그것이 그 사람에게 의미하는 것, 즉 말의 속뜻)의 차이에서 온다.

예를 들어 엄마가 "샐리한테 구두어디서 샀는지 물어봐. 정말 예쁘더라."이러면 딸은 단지 그 말의 메시지 보다는 메타메시지 즉 '네 신발은 안예쁘다. 샐리는 쇼핑도 잘하고 예쁜데 너는 아니다.' 이렇게 받아들이는 거다. 이런게 이 한 순간이 아니고 쭉 있어온거라면 두 사람의 신경전은 단순한 것이 아닐 수 있다.

여기서 서로의 오해를 풀려면 대화의 프레임을 다시 세팅하라고 한다.

즉 대화의 방식을 바꿔서 대화의 취지를 바꾸는 것이다. 가령 엄마의 말을 있는그대로 조언으로 받아들여 엄마가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조언을 해 주려고 하는 거구나. 엄마는 딸이 짜증을 내면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과 함께 어떻게 말하면 니가 화가나지 않겠니?라고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거다.


다음으로 결속통제이다.

가족사이 대화가 친밀감과 더 가까운지 위계질서와 더 가까운지 생각해야 한다.

부모가  정리 좀 하라고 하는 얘기가 자녀 입장에선 자신을 통제하려는 윗사람이라서 자기 마음에 안들면 하는 잔소리로 밖에 안들을 수도 있다.

조언하고 충고하는 것이 결속의 렌즈로 보면 관심의 표현이지만 통제의 렌즈로 보면 나를 깍아내리는 것, 내 뜻대로 행동하지 못하게 훼방놓고 지시하는 게 되버린다.

이 역시 프레임의 재세팅이 해결방법이다.


그 다음은 실제 가정에서 일어난 말다툼을 예로 들면서 어떤 화법을 쓰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지 케이스별로 가르쳐주고 남녀에게 사과의 의미가 각각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하면 사과를 갈등의 불씨가 아니고 관계의 보약으로 만드는 지 일러 준다.

 

여기까지가 1부 내용인데 대화에서 오는 모든 다툼과 오해를 해결하기 위해서 크게 보면 이해, 배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속뜻을 바라봐 주는, 나보다 가족의 입장에서 먼저 헤아려주라는 것이다.



2부에서는 대상을 나눠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남녀의 대화패턴에서 오는 오해와 해결방법, 부모와 사춘기에 접어드는 자녀와의 힘들어지는 대화와 방법, 어머니와 우리의 관계, 동반자이자 경쟁구도인 형제, 자매의 대화,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과의 오해와 그 해결 방법등이 나와 있다.


남녀의 차이점만이라도 정확히 알게 되니 그 다음에 나오는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아들, 부부, 남매, 연인들의 쉽게 생길 수 있는 오해를 이해라도 할 수 있게 된다.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도 일단 끝까지 듣고 나서 서로가 원하는 바가 뭔지부터 흥분하지 말고 알게 되는 것부터가 올바른 대화의 첫단추다. 이때 아이들이 더 버릇없이 얘기해서 부모가 이성을 잃지 않는 스킬도 꼭 익혀야 한다.


종합해보면 1부는 왜 그런 오해가 생기는 지에 대한 이유가 주된 내용이고 2부는 대상을 나누고 오해와 그 해결방법에 더 촛점을 둔다.



책을 읽고나면 이럴땐 이래라 저럴땐 저래라하는 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분명 가족끼리 대화하면서 오는 오해와 왜 이럴까에 대한 궁금증은 속시원하게 풀 수 있다.

그리고 책 속에 나오는 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나아닌 다른 역할의 가족들 입장에서 문제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소득이다.

우리가 눈을 떠서부터 잘 때까지 그리고 매일매일 봐야하는, 절대 인위적으로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가족이고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가족이란 소규모 담화 공동체이자 언어를 통해 형성되고 유지되는 유기체로 보기때문에 가족들간의 대화는 어찌보면 가족들사이를 연결하는 마지막 끈같은 역할인 것이다.


사실 이 책에서 사춘기 자녀들과 부모들의 대화를 보면서 가슴 답답하긴했지만 세상 어느나라 어디를 가도 십대자녀와 부모의 갈등은 다들 있고 또 비슷하다는데 약간의 안도감같은 것도 받았다. 대화하면서 그들의 말자체보다는 메타메시지에서 원하는 것과 그들의 말을 끝까지 듣고 해결해 보고자하는 팁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상위의 위계질서에 있지만 늙어감에 따라 자식들이 돌봐주는 개념의 상위위계체계가 된다하더라도 낙담하지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들과 또한 내 부모와도 더 잘 지내야 겠다는 것도 이 책에서 처음 느끼게 된 점이다.

작가에게 감사한다.


하지만 책 내용상 구체적 해결책이 되는 대화의 예를 더 자세하게 많이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과 성인이 된 가족들 사이의 대화위주라서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는 부모가 보기엔 부적당하고 저자가 미국인이라 문화차이, 이를테면 자녀들의 이른독립 이런 부분에 대한 것들이 우리나라와 좀 달라 아쉬운 면이 있었다.


가족간의 대화가 어떻게 꼬이고 어떻게 푸는 줄 알게 되면 그것만큼 축복인 게 있을까?

밖에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가정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웃으며 힘들었던 얘기하며 위안받고 서로 즐거웠던 일 공유하며 깔깔대는 것 만으로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해하지 말고 대화하고 사랑하며 행복하자!




 

블로거의 오늘의 책에 참여한 포스트 입니다
3****e 2015.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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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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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가족이 제일 소중하다. 세상살이가 점점 각박해지고 복잡해지고 힘들어질수록 가족에게서 위안과 위로를 받고 싶다. 그래서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전화를 건다.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면 부모님의 마음이 아픈 줄 알면서도 남편과 다툰 이야기를 쏟아낸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그래 내가 다 안다. 네 마음 다 안다’라고 하신다.   가족끼리는 오랫동안 함께한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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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가족이 제일 소중하다. 세상살이가 점점 각박해지고 복잡해지고 힘들어질수록 가족에게서 위안과 위로를 받고 싶다. 그래서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전화를 건다.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면 부모님의 마음이 아픈 줄 알면서도 남편과 다툰 이야기를 쏟아낸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그래 내가 다 안다. 네 마음 다 안다라고 하신다.

 

가족끼리는 오랫동안 함께한 세월이 있어서 무슨 말을 하든지 나를 속속들이 알아서 굳이 속마음을 밝힐 필요가 없다.

 

하지만 때로는 얄궂게도 우리를 괴롭히는 존재가 가족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지척에서 보기 때문에 우리의 결점을 모조리 볼 수 있다. 그것도 마치 돋보기를 댄 것처럼 세세하게 말이다.

 

이 책은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학교의 언어학과 교수이며, 사회언어학자이며, 시인인 데보라 태넌이 그동안 남자와 여자, 또는 가족 구성원들이 주고받는 대화 방식에 대한 흥미롭고 생생한 사례들을 연구하고 내 편인 줄 알았던 가족이 왜 적이 될 수밖에 없는지, 왜 싸우고 후회하는 일상을 반복하는지 보여주고, 더 이상 사랑이란 말로 상처를 주고받지 않는 법을 담았다.

 

남이 나에게 상처를 주면 미워하고 피하면 그만이지만, 그 상대가 가족이라면 그럴 수도 없다. 그래서 가족이 가족에게 주는 상처는 타인이 주는 상처보다 깊고 집요하다. 왜 가족은 가족에게 상처를 줄까.

 

우리 마음에 생긴 깊은 상처는 대부분 가족과 연결되어 있다. 가족 안에서 겪는 문제뿐만 아니라 삶에서 경험하는 불행, 낮은 자존감, 불편한 인간관계 등의 뿌리가 가족 안에 있다. 저자는 어째서 우리가 가족 안에서 더 외롭고 힘든지, 왜 가족에게 분노하고 상처받는지, 어떻게 해야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지 이야기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가족은 서로 단합하기도 하고 갈등을 빚기도 한다. 그래서 때로는 모두가 손에 손을 잡은 연합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는 나만 어떻게 스텝을 밟고 박자를 맞춰야 하는지 몰라서 도무지 끼어들 수 없는 무용단처럼 느껴지기도 한다.”(15)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가족이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싶으면 자신이 그것을 지적할 자격은 물론이고 의무까지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들은 관심이 있으니까 비판한다를 무슨 교리처럼 떠받드는 것 같다. 이것 고쳐라, 저것 고쳐라 하는 말이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비난으로 다가온다.

 

가족끼리의 말다툼 끝에 우리가 자주 듣는 말은 널 사랑해서 한 말이야. 가족이니까 그런 얘길 하는 거지.”한편으론 친근하고 따뜻한 조언이 한편으론 듣기 싫은 잔소리로 다가온다. 저자는 가족끼리 주고받는 말들은 친밀함통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가족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더욱 친절하게 대해야 되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h*******0 2015.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내용보기
세상을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울 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아무도 우리를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 때에 우리는 가까운 가족 식구나 친구들을 의지하려고 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이해를 받고, 위로를 받고 싶어서 마음에 있는 것을 나누며 쏟아내기까지 한다.   하지만 가족과 대화를 하다 보면 아무 실속 없이 괜히 진만 빼고 마음만 뒤숭숭해지는 일이 생길 때가 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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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울 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아무도 우리를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 때에 우리는 가까운 가족 식구나 친구들을 의지하려고 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이해를 받고, 위로를 받고 싶어서 마음에 있는 것을 나누며 쏟아내기까지 한다.

 

하지만 가족과 대화를 하다 보면 아무 실속 없이 괜히 진만 빼고 마음만 뒤숭숭해지는 일이 생길 때가 있다. 우리가 아무리 그들에게 위로를 받으려고 가까이 다가가도 오히려 그들이 우리에게 낯선 사람들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이 책은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학교의 언어학과 교수이며, 철학 박사, 사회언어학자, 시인이기도 한 데보라 태넌이 내 편인 줄 알았던 가족이 왜 적이 될 수밖에 없는지, 왜 싸우고 후회하는 일상을 반복하는지 보여주고, 더 이상 사랑이란 말로 상처를 주고받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가족은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며 온갖 야단법석을 일으키는 인간관계의 압력솥이다. 가족 간의 대화라고 해서 그 밖의 대화와 다른 어떤 특별한 과정이 끼어드는 것은 아닌데도 그 대화가 우리 삶에 더 큰 영향을 끼치고 한층 강렬한 반응을 자아내는 까닭은 그것이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우리가 괜찮은 사람이고 세상이 괜찮은 곳이라는 아주 중차대한 인식이 확립되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기 때문이다.”(p.9)라고 했다.

 

가족은 소속감의 근원이요, 우리 존재의 기초이자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의 초석이다. 살다보면 가족의 사랑이란 씨앗에서 인정과 수용이 아니라 비판과 책망이라는 열매가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족과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사랑의 징표를 찾으면서도 불만의 징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이 책은 모두 2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에서는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1다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에서는 메시지, 메타메시지와 함께 통제술과 결속술을 소개한다. 2넌 누구 편이야?’에서는 가족 대화에서 중요한 요소인 연대에 대해 논한다. 3싸우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에서는 가정에서 일어난 말다툼을 예로 들면서 어떤 화법이 논쟁에 불을 지피고 부채질 하는지, 또 어떤 화법을 쓰면 논쟁을 피하고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지 알아본다. 4미안하지만 사과는 못해에서는 여성과 남성에게 사과가 어떤 의미인지 밝히고 어떻게 하면 사과를 갈등의 불씨가 아니라 관계의 보약으로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본다.

 

2가까워서 괜찮은 줄 알았던에서는 가족 간의 대화에 대한 내용으로 5가족이기 전에 남녀라서에서는 남녀의 대화 패턴을 살펴보면서 그런 패턴이 나타나는 이유, 그리고 대화 패턴이 가족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6아이가 자라면 대화도 바뀐다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대화가 가장 힘들어지는 시기를 다룬다. 특히 프레임이란 개념도 함께 살펴보며 프레임의 충돌이 어떻게 말다툼으로 이어지고 어떻게 하면 프레임 재설정으로 언쟁을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7가까워서 더 힘든 엄마와 딸에서는 전 생애에 걸쳐 우리와 어머니의 대화에서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변하지 않는지 살펴본다. 아울러 어머니가 성인 자녀와 대화할 때 겪는 고충 역시 알아본다. 8친하면서도 미워할 수밖에 없는에서는 우리의 동반자요 경쟁자인 형제자매에 대해 이야기 한다. 9남이었던 가족이기 때문에에서는 가족 간에 문화적 배경의 차이가 클 때는 물론이고 작을 때조차 대화 양식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고 함부로 내 뱉었던 말로 가족의 마음에 상처를 많이 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고 해서 함부로 말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k*****6 2015.03.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