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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이 아직 낯설지만 이제 친해지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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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낯설다 싶은신 분은... 텔레비젼 또는 라디오 광고 배경음악에서 가야금으로 연주한 ''캐논''을 들어보신 기억이 있으신가요? 9번째 수록곡인 ''가야금 삼중주를 위한 파헬벨의 캐논''이 그 음악입니다.  퓨전바람이 불고 있는 오늘날... 국악계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특히 대장금 주제가 ''오나라'' 이후 더욱 그렇습니다. 현재 부각되는 국악기로 단연 ''해금''을 들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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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낯설다 싶은신 분은...

텔레비젼 또는 라디오 광고 배경음악에서 가야금으로 연주한 ''캐논''을 들어보신 기억이 있으신가요? 9번째 수록곡인 ''가야금 삼중주를 위한 파헬벨의 캐논''이 그 음악입니다. 

퓨전바람이 불고 있는 오늘날... 국악계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특히 대장금 주제가 ''오나라'' 이후 더욱 그렇습니다. 현재 부각되는 국악기로 단연 ''해금''을 들 수 있는데요. 해금의 연주법이나 선율이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에게 바이올린을 연상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친숙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 생각...)

그래서 최근 몇년 사이... 우리나라에서 내놓으라 하는 해금연주자들이 2집, 3집까지 해금음반을 냈습니다. 이들은 모두 자의반타의반, 퓨전(또는 크로스오버) 장르로 구분되며 따라서 해금만이 아닌 신디사이저와 전자악기 또는 기타 등과 함께 연주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애절하고 아름다운, 무엇보다 국악이 낯선 분에게도 편안한 음악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만약 여러분께서 국악은 아직 낯설다 하신다면... 그래서... 저에게 편하게 들울 수 있는 음반 하나를 권해달라고 하신다면...저는 발매된지 15년이 다되어 가는 ''서울 새울 가야금 삼중주단''...이 음반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음반에 수록된 음악들은 모두 가야금 3대만으로 연주되었습니다. (물론...국악에서 장단을 치는 장구는 기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듣는이에게 편안하게 다가올 뿐만 아니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편안함은 상대적으로 익숙한 우리 민요를 연주하고 있다는 점에서......명주실을 튕기는 경쾌한 연주는 화사한 한복에 살포시 미소 머금고 연주하는 어여쁜 연주자를 떠올리게 합니다.

감동은 아마 ''파헬벨의 캐논''을 들으면서 느끼실 경우가 많으실텐데...저음, 중음, 고음 등 서로 다른 음역을 맡은 세대의 가야금이 저마다의 길을 가다가 때론 씨줄과 날줄로 얽히면서 들려주는 연주는......절로 하던일을 멈추고 가만히 의자에 앉아 눈감게 만듭니다. 

혹 사물놀이를 배우시는 분이라면... 중급 이상 과정에서 호남우도 또는 삼도사물을 배우실텐데... 그렇다면 첫번째 수록곡을 유심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영문을 모르실지 모르겠지만, 이내 ''아~하!''하실 겁니다.

사물놀이에 선율을 입힌 연주곡으로는 박범훈 작곡 ''신모듬'' 이 유명합니다만, 신모듬은 대편성인 관현악곡이라는 점에서 이 곡과 차이가 있습니다. (비교하시려면 신모듬 제1장을 들어보세요...) 

새벽에 글을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고맙습니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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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징

--- 수록곡이 선사하는 즐거움은 크고 최신 국악음반에 비해 가격은 낮다.

--- 연주자 3명은 현재 교수, 국악계의 중견 연주자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즉...실력있는 연주자의 음반.

--- 오늘날 사계, 숙명가야금연주단 등 가야금 삼중주, 사중주 또는 합주단의 효시에 해당하는 연주단의 음반.

h******9 2006.10.16.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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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신선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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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을 오래전에 구입한 적이 있었다.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고 말았는데... 다시 듣고 싶어 구입을 하게 되었다. 현재는 많은 가야금 연주자들이 나와서 이들의 이름이 아주 구식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처음 들었던 그 감동이 다시 구입하게 된 이유인것 같다. 이들이 처음 나왔을 때 가야금을 삼중주로 연주를 한다는 것도 아주 신기한 일이었고, 외국곡을 편곡
"처음의 신선한 감동" 내용보기
이 음반을 오래전에 구입한 적이 있었다.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고 말았는데... 다시 듣고 싶어 구입을 하게 되었다. 현재는 많은 가야금 연주자들이 나와서 이들의 이름이 아주 구식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처음 들었던 그 감동이 다시 구입하게 된 이유인것 같다. 이들이 처음 나왔을 때 가야금을 삼중주로 연주를 한다는 것도 아주 신기한 일이었고, 외국곡을 편곡한다는 것도 신기한 일이었다. 지금 들어도 우리나라 악기로 귀에익은 외국 클래식 곡을 듣는 것 신선한 감동이다. 처음에 이 음반을 구입할 때와는 아주 낮은 가격으로 구입한 것도 나름이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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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1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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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시기가 92년, 표지는 촌스럽기 그지없지만, 크기가 다른 가야금을 이용해 출중한 연주자들이 모여 이루어내는 하모니는 여느 클래식 못지않다. 92년 출시반이지만 음질도 들을만하다.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 들만큼 연주가 조화롭고 듣기 좋다. 여러 음반이 출시된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수준을 훌쩍 넘어서는 명연이다. CDP가 한창 보급되고, SK에서 저가로 다양한 음반이 출시되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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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시기가 92년, 표지는 촌스럽기 그지없지만, 크기가 다른 가야금을 이용해 출중한 연주자들이 모여 이루어내는 하모니는 여느 클래식 못지않다. 
92년 출시반이지만 음질도 들을만하다.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 들만큼 연주가 조화롭고 듣기 좋다. 

여러 음반이 출시된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수준을 훌쩍 넘어서는 명연이다. 


CDP가 한창 보급되고, SK에서 저가로 다양한 음반이 출시되던 시절 나온 시리즈같은데

아직까지 건재한 것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진작 곁에 두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음반이다.


새벽에 거실에서 창을 활짝 열어 신선한 공기를 들이며

이 음반을 플레이어에 건다면, 마음 한켠이 씻어내리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h***a 2015.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