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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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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형태를 예로 든다면 우리는 맹목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부모의 자식 사랑과 같은 사랑의 의미를 최고의 사랑으로 추대하거나 의미부여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남녀간의 사랑에서 조차 그러한 맹목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경우는 정말 극히 드문 경우가 아니곤 있을 수 없다는 편견과도 같은 사실을 간파하고 보면 그런 사랑의 존재가 가져다 주는 삶의 여운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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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형태를 예로 든다면 우리는 맹목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부모의 자식 사랑과 같은 사랑의

의미를 최고의 사랑으로 추대하거나 의미부여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남녀간의 사랑에서 조차 그러한 맹목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경우는 정말 극히 드문 경우가 아니곤

있을 수 없다는 편견과도 같은 사실을 간파하고 보면 그런 사랑의 존재가 가져다 주는 삶의 여운은

그리 녹록치 않음이 분명하고 세속의 사랑을 운운하는 사랑타령에서 조금은 벗어나 바라보게 된다.


서로의 관계가 겹쳐지고 덮혀지는 결속된 사랑의 직조가 아니라 그저 곁에 만 있어도 좋은 사랑,

아무것도 바람이 없이 존재 자체의 기쁨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는 관조의 사랑을 이 소설의 주인공

선재는 해인을 통해 자신의 사랑에 대한 시각을 펼쳐내보이고 있다.

항상 자기 자신의 소멸을 꿈꾸는 선재의 삶에 우연치 않게 끼어든 해인의 모습에서 선재는 살아야

하는 이유이자 존재하는 의미를 깨닫고 그녀를 위한 삶을 살고자 한다.

님포마니아라는 섹스중독증을 앓고 있는 해인 역시 삶에 있어 죽을 이유보다도 살아야 할 이유를

더 많이 찾고있으나 마지못해 사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하는 쪽이 더 현실적이랄 수 있다.

어쨋든 선재와 해인의 사랑은 쫓고 쫓기는 방식처럼 한발자국 다가서면 한발자국 멀어지는 결코

합쳐지지 않을 평행선과 같은 어긋남을 이어가는듯 하지만 서두와 중반을 달려 이루는 이미지와는

달리 후반 결말에 가서는 독자들의 상상을 깨는 반전을 통해 그들의 현재 모습이 어떠한지를 명확히

알게해준다.

어쩌면 작가의 상상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의

변화는 독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고 충격적이라는 생각을 갖게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인문학적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장자의 '호접몽'을 모티프로 작가는 이러한 작품을 구상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도 된다.


사랑에 대한 참신한 시각의 변화를 맛 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달의 사락 n********1 2015.04.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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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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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는 <다음(Daum) 작가의 발견 - 7인의 작가전>에 작가가 연재했던 작품이다. 우선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제법 얄궂다. 제1화자인 남자 주인공 선재는 살 이유가 없는 남자이며, 제2화자(소설의 후반부-대략 전체 분량 가운데 4/5 정도가 진행된 시점-에서 화자는 해인으로 바뀐다. 이렇게 화자가 바뀌는 결정적 이유가 있다)인 여자 주인공 해인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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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는 <다음(Daum) 작가의 발견 - 7인의 작가전>에 작가가 연재했던 작품이다. 우선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제법 얄궂다. 제1화자인 남자 주인공 선재는 살 이유가 없는 남자이며, 제2화자(소설의 후반부-대략 전체 분량 가운데 4/5 정도가 진행된 시점-에서 화자는 해인으로 바뀐다. 이렇게 화자가 바뀌는 결정적 이유가 있다)인 여자 주인공 해인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다.

 

살 이유가 없는 남자, 그리고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 이 둘은 같은 듯 다르다. 죽을 이유가 많다고 해서 죽음으로 치닫는 것은 아니다. 죽을 이유가 많아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해인도 그렇게 살 수 있다면. 또한 살 이유를 못 찾는다는 것, 역시 그러니 죽고 싶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물론, 선재는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들을 간혹 보인다. 결정적인 행동도 있었고 말이다. 그럼에도 살 이유가 없다는 것은 살길 원하는데, 굳이 열정을 바쳐 살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일 뿐으로 이해하면 좋겠다. 그렇기에 선재는 살 이유, 즉 열정의 대상을 찾는다. 그것이 한 때는 한의학이기도 했었으며, 궁극적으로는 해인을 향한 사랑이다.

 

이 사랑은 마치 해인을 처음 만날 때의 그 풍경처럼 소나기와 같은 사랑이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여린 잎들이 꺾어져 나갈 수도 있듯이 이 사랑은 상처 입히고, 상처 입을 그런 사랑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처럼 때론 상대를 아프게 할 만큼 몰아치는 사랑에도 불구하고 선재의 사랑은 변치 않는다. 선재 역시 왜 자신이 해인을 사랑하는지 알 수 없다. 해인은 선재를 죽도록 사랑해 주지도 않는다. 도리어 선재 앞에서 다른 남성들을 찾는 그런 모습을 보이며, 선재를 투명인간 취급을 한다. 게다가 해인의 모습이 선재가 세워놓은 기준에 부합되는 사랑도 아니다. 그럼에도 선재는 해인을 사랑한다. 그저 해인이 선재의 시야에 존재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그런 사랑을 말이다.

 

과연 살 이유가 없는 남자인 선재에게 해인을 향한 그 사랑이 살아갈 이유가 될 수 있을까? 또한 그 사랑은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을까?

 

한편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 해인이 죽을 이유가 많은 건 상처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수로 엄마를 죽인 상처, 그리고 아버지를 통해 받은 성적 폭력과 상처, 여기에 더하여 시력을 잃어가는 육신. 과연 죽을 이유가 많은 그녀에게 선재의 한결같은 사랑이 모든 것을 상쇄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은 바로 이 둘의 운명적 만남, 소나기와 같은 만남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 사랑이 결코 달콤하지 않다. 부드럽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오히려 난폭하다. 그래서 소나기와 같은 사랑이다. 그런 둘의 사랑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루어질 수 없는, 아니 이루어지지 않은,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루어진 그 사랑의 결말에 가슴이 아려온다. 아프다. 그래서 싫다. 게다가 그 사랑이 바보 같다. 하지만, 멋지다. 오랜만에 먹먹한 사랑에 가슴을 적시고, 눈시울을 적셔본다.

h***r 2015.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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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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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책 표지에 흥미를 유발하기는 하지만, 동의를 하기에는 내 생각과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는 글귀가 있다.   “살 이유가 없는 남자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의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 이야기“   사람이 살아가면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기도 하지만, 살 이유가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삶의 의미를 못 찾을 뿐이지.   또, 열정적인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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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책 표지에 흥미를 유발하기는 하지만, 동의를 하기에는 내 생각과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는 글귀가 있다.

 

살 이유가 없는 남자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의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 이야기

 

사람이 살아가면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기도 하지만, 살 이유가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삶의 의미를 못 찾을 뿐이지.

 

, 열정적인 사랑을 했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각자의 사랑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사랑이야기와 똑같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서로 사랑을 한 연인이라도 남자와 여자가 느꼈던 사랑 이야기는 차이가 나는 법이니까 대다수의 사람은 세상에 둘도 없는 자신만의 사랑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의 시작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었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우연히 만나게 된 선재와 해인은 이른 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살 이유가 없는 남자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이다.

 

선재는 충동적으로 자살을 몇 번이나 시도하였지만, 번번이 실패하거나 차마 결행하지 못했던 경험을 가진 남자 한의대생이고, 해인은 어릴 적 운전하는 엄마의 눈을 가리는 바람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엄마가 죽는 충격을 받았고, 그 이후 아버지에 의한 성폭력의 충격으로 방황하면서 뭇남성들과의 육체적 관계로 심적 위로를 받고 있는 여자이다.

 

해인은 이른바 님포매니악으로 묘사되어 있다.

님포매니악은 일반적이지 않은 과도한 성욕을 분출하는 여성의 색정증을 가르키는 말이며, 영화를 통해 일반인에게 알려져 있는 용어이다.

 

해인은 아버지의 성폭력에 대한 반감 내지 충격으로 이를 덜어버리는 방법으로 알지도 못하는 남자들과 섹스를 하고 있지만, 그러한 자신을 보면서도 끝까지 자기를 버리지 않고 곁에 있어주는 선재에게 말이나 행동으로는 아니지만 마음속에서 의지하게 된다.

 

그렇지만, 섹스는 하지만 그것이 목적이 아니며 오히려 남자들에 대해서 큰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다른 남자들과는 다른 선재에 대한 마음을 당신은 제발 나 만지지 마!”라는 말과 내 곁에서 투명인간처럼 있어달라는 이야기에서 충분히 표현되고 있다.

 

다른 남자들과 모텔로 들어가는 해인을 보면서도 살아야 되는 이유를 해인에게서 찾고 있는 선재는 해인이 요청한 대로 투명인간처럼 묵묵히 과묵하게 해인의 곁을 지키게 된다.

 

책의 전반부에는 선재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주인공이 되어 있어 선재의 관점에서 소설을 풀어가고, 후반부에는 해인이 주인공이 되어 왜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고, 마음이 있으면서도 선재에게 그렇게 밖에 하지 못한 마음을 풀어가고 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살아가던 2명의 남녀가 만나서 서로에게 기대어보지만 그 기대어 봄을 현실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이다.

결국 해인과 선재 모두가 죽음으로 끝을 맺고는 있지만 해인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찾아보는 선재나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자신에게 묵묵한 사랑을 주는 선재에게 곁에 있어 달라는 이야기조차 하지 못하는 해인의 사랑이 풋풋한 느낌을 주는 그런 소설이다.

 

흔히 사랑한다고 하면 서로에게만 매달려 마음도 육체도 모두 올인하는 그런 사랑이 대다수의 사랑이라면 이 책의 선재나 해인은 말 한마디, 육체적 관계 없이 그냥 지켜보면서 혹은 기다리면서 삶의 상처과 의미를 상대를 통해 찾아보려는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

 

사랑의 능력과 끝이 어디까지인지는 몰라도 두 명의 남녀가 서로에게 믿고 의지하며 기댈 수 있는 그런 존재로 될 수 있다면, 아무런 육체적 관계도, 서로에 대한 애뜻한 사랑의 말도 없는 투명인간 같은 사랑도 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는 우리들의 사랑에 대한 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a*******k 2015.04.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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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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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접해 본 소설이었다. 우선은 제목이 끌렸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상대방에서 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일단 들었고, 책 소개에 쓰여진 글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살 이유가 없는 남자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의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 이야기' 살 이유가 없다는 말과 죽을 이유가 많다는 말은 언뜻 비슷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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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접해 본 소설이었다.

우선은 제목이 끌렸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상대방에서 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일단 들었고,

책 소개에 쓰여진 글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살 이유가 없는 남자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의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 이야기'

살 이유가 없다는 말과 죽을 이유가 많다는 말은 언뜻 비슷하게 들린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두 표현 사이의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게 된다.

화성행궁에 있는 스물 여덟 왕의 아들이 숨을 놓은 회화나무로 만든 뒤주 앞에서 살 이유가 없는 남자 선재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 해인이 마주쳤다.

뒤주에 귀를 바짝 대고 있던 그녀에게 뭐가 들리냐고 물은 그.

그런 그에게 들어가 볼거냐는 제안을 한 그녀와 그 속에 풍덩 빠져 들어간 그.

뒤주 속에 휴대폰을 놓고 간 그 덕분에 둘은 다시 홍살문에서 만나 그녀가 몰고 오는 소나기와 마주쳤다.

갈색 웨이브의 그녀가 삭발이 된 그녀와 다시 마주쳤지만 그녀는 모텔 알하브라로 어느 남자와 들어가 버렸다.

그녀를 따라 가서  그녀가 속한 합창단의 공연을 보고 다시 그녀를 기다렸지만, 그녀는 다시 모텔로 사라졌다.

하염없이 기다리던 그는 그녀를 만났지만, 자신이 님포마니아임을 밝히고 다시 사라지고 만다.

다시 찾은 해인은 산부인과에 같이 가달라는 부탁을 하고 선재는 기꺼이 남편 노릇을 해 준다.

어느 날, 해인에게 갑자기 날아 온 문자 한 통.

'납치 중 살려줘'

선재는 해인을 구하러 출동하고 이제 위태위태한 둘의 짧지만 긴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재와 맞물려 선재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면서 뒤틀린 부모 사이와 모자 사이를 밝히고 독자로 하여금 왜 선재에게 살 이유가 없게 되었는가를 공감하게 한다.

책을 읽어가면서 서로 비슷한 아픔이 있는 두 사람이 서로의 아픔을 조금씩 안아주는 모습을 그려가고 있었다.

해인은 선재에게 그다지 사랑을 주지는 않았다.

서로에게 투명 인간이 되기를 바라고 자신과 선재 사이에 선을 긋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사랑받지 못해도 그저 사랑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그녀가 곁에 있어서 선재는 너무나도 행복했다.

늘 죽음을 생각하는 두 사람의 감정 묘사가 참 섬세하게 잘 되어 있던 문체였다.

 

n******n 2015.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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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이유가 없는 남자 선재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 해인의 사랑이야기. 두 인물의 내면의 감정과 갈등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섬세하게 묘사되어 인물의 상황속에 빠져들게 하네요. 화성행궁에서 사도세자가 안타깝게 죽었던 뒤주를 보는 해인을 보고 뭐가 들리냐며 말을 건네는 선재와 해인은 선재에게 뒤주에 들어가 보실래요 물어 보네요. 망설이지 않고 어두운 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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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이유가 없는 남자 선재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 해인의 사랑이야기.

두 인물의 내면의 감정과 갈등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섬세하게 묘사되어 인물의 상황속에 빠져들게 하네요. 화성행궁에서 사도세자가 안타깝게 죽었던 뒤주를 보는 해인을 보고 뭐가 들리냐며 말을 건네는 선재와 해인은 선재에게 뒤주에 들어가 보실래요 물어 보네요. 망설이지 않고 어두운 뒤주 속으로 들어간 선재는 사도세자의 한이 느껴지는 짙은 암흑 같은 공간인 뒤주속이 선재가 어렸을 적 갇혔던 공간이 생각나 공포로 다가와 비명을 지르는 선재의 상황이 느껴져 답답하고 공포감마져 느끼게 되네요. 선재와 해인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흥미롭게 펼쳐지는데 기존의 사랑이야기하고는 조금은 다른 형태로 다가오네요.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해인을 사랑하게 된 선재는 해인의 아픈 상처를 이해하고 묵묵히 옆에서 지켜주지만 그런 선재의 마음을 몰라주고 투명인간 취급하며 밀어내기만 하는 해인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하지만 해인의 이야기 부분에서 가슴아픈 상처를 지닌 해인이 왜 선재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어린시절 자신의 장난으로 교통사고로 죽게된 엄마와 사랑하는 아내를 잊지 못하고 어린 해인에게서 자신의 아내를 느끼는 아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씻지못할 상처를 받고 색전증까지 갖게 되고 다른 남자들과 모텔을 드나드는 해인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위태로워보이는 해인의 모습을 바라보고 아빠에게 납치당한 해인을 구해내는 선재 이들의 사랑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가지고 보게 되네요. 반전있는 스토리가 충격적으로 다가오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

지금 당신은 살아있습니까 란 물음에 깊은 여운이 느껴지네요.

 

l*******7 2015.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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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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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띠지에 적힌 말. '소설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이 말을 보고 유쾌한소설인가? 하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한 소설. 다 읽고 난 후, 띠지의 말을 수정하고 싶은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소설은 무조건 몰입도가 좋아야 한다.' 이런식으로 ....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을 보게 된다. 300쪽이 되지 않는 얇은 소설이라서 단숨에 읽어버린 경향도 있지만 몰입도가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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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띠지에 적힌 말. '소설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이 말을 보고 유쾌한소설인가? 하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한 소설.

다 읽고 난 후, 띠지의 말을 수정하고 싶은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소설은 무조건 몰입도가 좋아야 한다.' 이런식으로 ....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을 보게 된다. 300쪽이 되지 않는 얇은 소설이라서 단숨에 읽어버린 경향도 있지만 몰입도가 좋은 소설이다.


살 이유가 없는 남자 선재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 해인의 이야기. 화성행궁의 뒤주 근처에서 처음 만나게 된 두 남녀. 뒤주에 들어가보겠냐는 그녀의 뜬금없는 제안에 선재는 그 안에 들어가게 되고 곧 고함을 지르게 되는걸로 시작하게 된다. 선재는 어렸을 적 갇혔었던 기억이 떠올라 쏜살같이 도망치게 되고, 그 때 휴대폰을 뒤주에 놓고 나오게 된다. 휴대폰을 받기 위해 다시 그녀와 만나게 되는데 ..... 그 뒤로 선재는 해인곁을 맴돌며 해인을 지켜주기도, 아버지께 납치당했을 때 구해주기도 한다. 해인은 선재한테 도움을 받으면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밀어내기까지 하는데 .....


선재 관점의 1인칭 소설로 전개된다. 현재의 이야기와 과거의 이야기가 반복돼 나온다. 과거의 비슷한 상황이 현재와 오버랩되며 겹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다 하나의 사건이 발생된 후, 이 소설은 해인의 관점으로 바뀐다. 자신이 선재를 밀어낼 수 밖에 없던 이유. 아버리라는 이름의 무게가 나를 짓누르게 된 이유 ..... 선재 관점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해인의 행동들에 대한 이유들을 해인의 관점에서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에필로그 ....  영혼의 결혼식까지 ....


단숨에 읽고 책을 덮자마자 ... 아 ... 이 작가 끝 마무리를 왜 이렇게 지었을까 .... 괜히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주인공들에게 아직 이 세상이 살만하다는 것을 알리지 못하고 ... 그렇게 끝내야만했는가 ... 하는 ....


유쾌한 책 같다며 읽기 시작한 소설은 내 예상과 온전히 빗나간 채, 영화 한 편 보고 난 듯한 느낌을 주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부분이 살짝 매끄럽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두 남녀의 위태로운 이야기. 금방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c*****1 2015.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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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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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선재와 해인이 살아온 날들이 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들이 만나서 서로 사랑하고 행복해 할 때까지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상처가 저절로 아물기에는 벅차 보인다. 시력을 잃어 보이지 않는 눈으로 선재의 바다 내음을 느끼는 해인의 아픔이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되어 하늘을 훨훨 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사도세자가 영조의 노여움을 사 뒤주에 갖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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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선재와 해인이 살아온 날들이 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들이 만나서 서로 사랑하고 행복해 할 때까지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상처가 저절로 아물기에는 벅차 보인다. 시력을 잃어 보이지 않는 눈으로 선재의 바다 내음을 느끼는 해인의 아픔이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되어 하늘을 훨훨 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사도세자가 영조의 노여움을 사 뒤주에 갖힌 후 아들의 슬픈 울음을 뒤로 하고 끝내 목숨을 잃었던 뒤주 앞에서 만나 영원히 사랑하는 사이로 함께 한 슬픈 사랑얘기가 너무 너무 애절해서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처음 책을 접했을때는 그저 그런 사랑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펼쳐서 읽고 보니 그게 아니었음을 알았다. 작품의 내용과 전개가 이제까지의 방식과는 많이 달라 신선함이 느껴졌다. 서로 투명 인간이 되자는 해인의 선언이 있어도 선재는 해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기만 하다. 해인이 아버지에게 납치되어 수덕사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친 선재와 해인의 눈에는 불꽃이 튄다.


해인은 자신을 고귀하게 생각하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순수한 선재는 이런 그녀를 지켜보면서 자꾸만 다가가고 싶다. 해인 또한 그런 선재가 좋지만 끝가지 표현하지 않고 선재를 애태운다. '당신은 제발 나 만지지마!'라고 외치는 해인의 목소리가 애절하기까지 하다. 서로가 바라보고 느끼는 시선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하기만한데 이들이 영혼이 아닌 진짜로 만나서 사랑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작가가 선택한 캐릭터가 무척 신선하다. 우수작으로 뽑혀 상을 받을만 하다. 작가가 책 표면에 적어 놓은 "살 이유가 없는 남자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의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 이야기라"는 표현이 세파에 찌든 내 마음에 깊은 메아리를 남긴다.

k*****1 2015.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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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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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   소설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소개가 마음에 쏙 들었다. 개인적으로 소설에서 재미를 먼저 추구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라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손이 잘 가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소개만 보고도 믿고(?) 볼 수 있는 소설이다. 표지의 소개대로라면……. 판단은 독자 개인의 몫이다. 소설 때문에 님포매니악의 뜻을 따로 알아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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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

 

소설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소개가 마음에 쏙 들었다. 개인적으로 소설에서 재미를 먼저 추구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라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손이 잘 가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소개만 보고도 믿고(?) 볼 수 있는 소설이다. 표지의 소개대로라면……. 판단은 독자 개인의 몫이다.

소설 때문에 님포매니악의 뜻을 따로 알아봤다. 제대로 나오지 않아 약간 찾는 수고까지 벌였다. 남자와는 다른 여성색정증을 뜻한다. 정상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성욕을 색정증이라고 하고, 여성의 경우에 해당되면 님포매니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보지는 못 했지만 아주 파격적인 외국영화가 있다고 한다.

! 어떤 파격일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다.

제목과 남녀주인공이 참으로 절묘하게 엮인다. 여자주인공을 고귀하게 생각하는 남자주인공과 하찮게 자신을 대하는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주인공! 해인은 자신을 고귀하게 생각하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순수하게 다가서는 선재로 인해 그녀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그녀는 결국 다른 사람들과 육체적으로 엮인다.

일반 사람이라면 이런 여자에게 분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순수한(?) 선재는 이런 그녀를 지켜보면서 또 다가선다. 이 부분에서 화가 났다. 하지만 책은 해인이 그렇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그녀의 삶이 평범에서 일탈한 것은 아버지 때문이었다. 착하고 순수하게 자랐어야 할 그녀가 아버지로 인해 무너졌다.

그녀는 불쌍한 여인이었다.

표지에 써져 있는 소개글이 마음에 콕 들어와서 박혔다.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의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이야기!

끄덕!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아름답고 멋있는 사랑이야기였으면 어땠을까? 남녀주인공이 행복해하지 않았을까? 해피엔딩을 선호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의 삶이 모두가 행복하지만은 않다. 그리고 이런 안타깝고 슬픈 사랑이 있어 행복이 더욱 소중하다는 걸 깨닫는다.

당신은 제발 나 만지지 마!’

선재에게 전한 그녀의 말에는 애절함이 흐른다.

저마다 자기의 시간을 보내면서 사람들은 상처입는다. 그 상처는 치유할 수 없이 마음에 남는 경우도 있다. 상실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다시 사람을 만난다. 그리고 그 사람을 통해 치유받을 수도 있고 다시 상처입기도 한다.

앞부분에 등장하는 사도세자의 뒤주가 무엇인지 많이 궁금했다.

그리고 그걸 뒤에서 그걸 확인할 수 있었다. 참으로 재미있게도 만들어놓았다.

사랑은 형태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 고정되어 있지 않은 사랑에 의해서 살아있다가도 죽어있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찢어지는 아픔에 차라리 죽고 싶은 심정! 책은 그런 심정을 설정과 함께 절묘하게 풀어냈다고 느꼈다.

 

f*******p 2015.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 / 도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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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라는 제목에 기괴한 느낌이 드는 표지 일러스트.'다음 작가의 발견-7인의 작가전'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내가 처음에 알고 있던 표지는 하늘색이 사용되어 수수한 느낌이었다면이번에 바뀐 표지는 전체적으로 빨간색이 사용되고이전에 하단에만 위치했던 일러스트를 전면 일러스트로 바꾼 덕에더욱 강렬한 느낌을 줘서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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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라는 제목에 기괴한 느낌이 드는 표지 일러스트.
'다음 작가의 발견-7인의 작가전'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내가 처음에 알고 있던 표지는 하늘색이 사용되어 수수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 바뀐 표지는 전체적으로 빨간색이 사용되고
이전에 하단에만 위치했던 일러스트를 전면 일러스트로 바꾼 덕에
더욱 강렬한 느낌을 줘서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 이유가 없는 선재와 죽을 이유가 많은 해인.
이들의 첫 만남도 범상치 않았다.


선재는 화성행궁에서 사도세자가 죽어간 뒤주에 귀를 바짝 대고 있는 여자를 발견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뒤주 속을 들여다보는 것과 달리 250여 년 전의 비명을 듣고 있던 해인.


해인은 뭐가 들리느냐고 물어온 선재에게 뒤주 안으로 들어가 보라고 말을 건넨다.
선재는 뒤주 안으로 들어갔고 해인은 뚜껑을 닫는다.
뒤주 안에서 서서히 공포를 느낀 선재는 사도세자가 질렀을 법한 비명을 지렀고
아마도 해인은 귀를 대고 선재의 비명으로 250여 년 전의 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른다.

 

 


해인은 연락처나 거주지를 알려주지 않고, 사무실이 인사동에 있다고만 했다.
인연이 되면 인사동 근처에서 볼 수도 있겠다는 해인의 말에
선재는 멀지만 인사동 근처의 도서관으로 가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종로3가역 부근에서 우연히 해인을 발견한 선재.


해인은 처음 보았던 갈색의 긴 웨이브 머리가 아니라 삭발 머리를 한 채
모텔 앞에서 한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님포마니아, 성적 욕망이 강한 여성을 이르는 말.
해인은 님포마니아였다.


해인에게 다가가려는 선재에게 중독증이라며 따라다니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자기를 성녀처럼 올려다보는 남자가 아니라
하찮게 여기는 남자에게만, 아주 천하게 대할 용기가 있어야만 살을 맞대겠다는 그녀.


그런데도 선재는 해인을 놓지 못한다.

오히려 해인은 그런 선재에 임신한 것 같다며 산부인과를 같이 가달라고 하거나
아버지에게 납치당하고 있다는 문자 메세지를 보내오기도 한다.

 

 

 

가까워질 듯하면 멀어지는 선재와 해인의 사랑,
그리고 밝혀진 해인의 과거, 모든 게 안타까우면서도 슬펐다.
게다가 결말마저 독자를 충격으로 몰아넣는다.


사실 초반에는 선재나 해인을 이해하기 힘들었고,
선재의 과거 회상들마저 대부분 성적인 경험들로 이루어져 있어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자꾸 내용에 끌린다.
다가가면 한발 멀어지는 해인을 쫓는 선재처럼 나도 그렇게 읽어 내려갔던 것 같다.

 

지금, 당신은 살아있습니까?

 

b******9 2015.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날버리면 그대가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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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버리면 그대가 손해    ---    이형순---  지음   첫대면은 살 이유가 없는 남자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의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 이야기  소설은 소설 다워야 한다는 것은 과연 무슨 의미인가? 세상 살이 가 아니면 살아가는 자체가 소설일 수 도 있고 오늘 내일 아니면 과거의 모든 것들은 왔다가는  그냥의 바람은 아닐것 이다. 동쪽에서 부는 바람은 서쪽으로 갈 수 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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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버리면 그대가 손해    ---    이형순---  지음

 

첫대면은 살 이유가 없는 남자와 죽을 이유가 많은 여자의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 이야기  소설은 소설 다워야 한다는 것은 과연 무슨 의미인가? 세상 살이

가 아니면 살아가는 자체가 소설일 수 도 있고 오늘 내일 아니면 과거의 모든 것들은 왔다가는  그냥의 바람은 아닐것 이다. 동쪽에서 부는 바람은 서쪽으로

갈 수 도 있고 남쪽에서 부는 바람은 북 쪽으로 갈 수 있을것이다.

그, 선재 편을 읽으면서 가슴 조이고 뭉클하고 아~~사랑이란 진정 위대하다

별가치 없는 가슴치는 요동이 있었다. 가끔은 선재를 향해 순애보라고 바보

라고 바보는 아름 답다고 칭송 했었다. 해인을 향해 아무리 님포닉아가

뭔가 중요치 않다. 왜? 그러냐고 애증을 가졌던 이 입과 머리를 둿죽박에 버리

고 싶다는 생각은 왜 드는 것일까. 해인에게 향하는 애증이 다른곳으로 향한다.

작가의 고귀한 언어는 너무 높아  이해 못해 이렇게 내 자신에게 무한욕을

해대고 있다. [세상을 감독이나 연기자의 눈으로 살면 집착에서 어느정도 자유

로워 진다. 치명적인 상황도 거리 두기가 가능해진다. 물컵에 아무런 공간도,

없이 꽁꽁 얼어버린 얼음은 각박하다. 얼음도 아니고 컵도 아니다. 하지만

컵과 얼음 사이 공간이 있을때는 숨통이 트이고, 얼음은 얼음대로, 컵은 컵대로

자신의 본질에 충실 할 수 있다.]p52

너무나 가슴 아파하고 가슴 조리고 했던것이 부끄럽고 쓸쓸한 삶의 한 조각

으로 흩어져 버린  선재와 해인에게 쑥스럽고 부끄럽고 몰라봐서 미안 하다고

말하고 싶다. 소설다운 소설을 읽는다는 것이 또다른 경험으로 나에게 참으로

오릇이 며칠을 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에 빠져 살았다.

[애초 부터 해인은 소나기 였고, 그 소나기는 나를 긴장 하게 했다. 긴장은

내 깊은 속에서 삶의 끈을 잡고 싶어 하는 무엇인가가 아직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언제 까지 붙잡아 줄지는 모른다. 긴장이 열어지는지

  지켜볼 뿐이다. 떠도는 유목 처럼 잠시 이곳 양송이 해변에 해인이라는

  닻을 내려 가까스로 정박해 있다.]p147

 

    당신 지금도  살아 있소 !!

 

c********1 2015.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