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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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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똑똑한 율곡. 그는 요즘 말로 하자면 아마 영재나 천재쯤으로 불리지 않았을까? 5세에 사서삼경을 익히고 13세에 장원급제를 하였다고 한다. 역시 보통사람과는 아주 다른 뛰어난 사람이다. 게다가 효성이 지극한 효자였고, 우정도 중요시하는 사람이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모범생이었나 보다. 이런 위인전을 보면 좀 아쉽다. 처음부터 용꿈을 꾸고 낳은 아이가 천재적인 자질
"위인전의 전형" 내용보기
어려서부터 똑똑한 율곡. 그는 요즘 말로 하자면 아마 영재나 천재쯤으로 불리지 않았을까? 5세에 사서삼경을 익히고 13세에 장원급제를 하였다고 한다. 역시 보통사람과는 아주 다른 뛰어난 사람이다. 게다가 효성이 지극한 효자였고, 우정도 중요시하는 사람이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모범생이었나 보다. 이런 위인전을 보면 좀 아쉽다. 처음부터 용꿈을 꾸고 낳은 아이가 천재적인 자질까지 타고난데다가 그 자질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는데, 그렇지 못한 평범한 사람에게 그것을 알려주어 뭐하라는 것인가. 나와 전혀 별개의 사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처했던 인간적인 어려움과 고난이 있었지 않을까? 예컨대 어머니를 일찍 여읜 슬픔도 있었을 것이고, 당파 싸움 때문에 좌절도 했을 텐데 .... 그의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학문적 업적을 남겼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더 감동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인상깊은구절]
율곡이 병조판서로 있던 어느해 북쪽 오랑캐가 쳐들어와 나라가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율곡은 급히 군사를 북쪽 변방에 보내 오랑캐를 물리쳤습니다. 간신배들은 또 이것을 모함하여 율곡이 임금님의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군사를 움직였다고 트집을 잡았습니다. 율곡은 벼슬을 버리고 조용히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