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들의 소설 중 장르소설에서 저는 판타지 분야의 책을 즐겨 읽습니다. 판타지도 SF보다는 일반 판타지를 좋아하는 편이지요. 주변 분들은 미스테리/서스펜스, 추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무협이나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 등 다양하며, 장르 고유의 코드와 패턴을 즐기며 자신의 기호에 맞춰 책을 골라 읽습니다.
아이들의 책을 잠깐 볼까요. 전래/명작동화, 그리고 일상의 이야기와 환상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동화. 그리고 그 외에 교육적 가지치기를 위하여 과학/수학/역사/사회 등의 주제에 이야기를 담기도 하지요. ( 물론 이 분류는 어찌보면 책을 골라주는 어른들의 편의상의 분류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
어른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춰 책을 골라 읽듯이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장하면서 여러가지 그림책과 쉬운 문고들을 접해오면서 아이들도 자신만의 좋아하는 분야들이 조금씩 확립되어져 왔겠죠. 초등 고학년 정도되면 좋아하는 주제들을 떠올릴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당연한 것이지만 아이들의 책도 어른들의 장르소설처럼 분야가 다양하다는 사실에 새로운 발견을 한 것처럼 놀라게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판타지 분야의 「해리포터」시리즈 다음으로 많이 팔린 이 「구스범스」시리즈의 분야가 '호러' 분야라는 사실이 제게는 참 경이로운 일이었지요. 밤톨군의 눈높이에 맞추어 책들을 다시 읽어나가는 터라 어릴 때 읽었던 책들의 기억은 잠시 접어두었기에 더욱 새로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아이들의 '호러 이야기'를 펼쳐봅니다.
구스범스(Goosebumps) 11. 찰칵! 금지된 카메라
Say Cheese And Die R.L. 스타인 지음, 김상인 그림 165쪽 | 278g | 140*205*20mm 고릴라박스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표지에 써있는 경고문구가 오히려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Goosebumps 는 추위나 소름으로 생기는 소름을 의미하지요. 표지와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는 것처럼 이번 편의 줄거리는 찍힌 사람이나 사물에게 무서운 일을 가져오는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원제는 Say Cheese And Die 이군요!! ) 원서로는 미국 리딩 레벨4 정도로 미국의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이라고 하니 번역서인 이 책도 내용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에게 알맞을까요. 주인공은 9살에서 13살 또래의 아이들이 주로 나옵니다. 저는 어릴 때 필름에 모양이 박히고, 인화되어 나오는 사진을 볼 때마다 묘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고는 했었어요.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경우는 더더욱 신기하면서도 두려웠답니다. 그련 두려움은 제대로 나오지 않은 사진을 정리할 때 쉽게 찢지 못하게 하는 영향으로 남아있습니다. 책 속 사진기에 찍히는 것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보여준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늘 나쁜 미래만 보인다는거죠!
책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일상과 감정이 서서히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얼개로 되어 있습니다. 공포의 무대는 집과 학교, 여름캠프, 동네 같은 어린이들의 생활에 밀접한 공간이기에 더욱 몰입하기 쉽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배경이 되는 낡은 저택은 우리나라의 아이들에게는 조금 멀게 느껴질 수는 있겠네요.
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들도 그렇지만 이번에도 어린이의 성장 중 가질 수 있는 불안을 소재를 다루어 공포로 표현하였습니다. 제가 어릴 때 가졌던 두려움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문명의 이기에 대한 근원적인 ( 호기심 섞인 ) 두려움이 있을테니까요. 시리즈의 다른 에피소드를 살펴보니 형제자매 간의 질투, 친구들의 놀림에 대한 분노, 집을 떠나는 두려움, 처키 같은 저주 인형 등 어린이 마음에 자리하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익숙한 괴물들이 다루어지고 있네요. 옛이야기, 영화,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통해 끊임없이 재해석되면서, 어른들에게는 두렵고 불쾌하다기보다 이제는 친숙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것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들려주고 있다고 할까요. 또한 배꼽 잡는 유머와 뒤통수를 치는 황당함도 아이들을 환호하게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어른들은 공포를 감지하지 못하며 어린이의 말을 믿지도 않습니다. 결국, 어린이들은 자신의 용기로 공포를 물리치고 나아가 사건을 해결해야 합니다. 다행인 것은 호러장르이긴 어른들의 그것처럼 폭력과 피 등 자극적이고 잔인한 장면은 없습니다. 대신 이야기 전개를 상당히 빠르게 유지하고, 긴장과 이완 등 호흡조절 등을 통해 오직 심리적인 긴장을 주며 공포감을 조성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시종일관 유지하는 작가의 탁월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호러’라고 해서 잔인한 오락물이 아닐까 염려하는 어른들의 걱정을 말끔히 해소시켜주지요. 책을 펼치는 순간 뒷 이야기가 궁금하여 멈추지를 못합니다. 심장이 두어번 내려앉고 나면 사건이 해결되는 듯 하는데.. 마지막 반전. 글로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상상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그림으로 보여주는 오싹한 결과(!!) 번역서는 우리나라 그림작가의 그림으로 나와있는데 원서에서도 글작가와 협업한 다른 그림작가의 그림은 어떻게 나와 있었을까 살짝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원서를 찾다보니 "Say Cheese and Die, Again" 이란 에피소드가 또 나와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이 시리즈는 심리 아동 상담 전문가 권윤정 선생님으로부터 ‘아이에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시켜 자기 안의 용기를 회복시켜 주는 책’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는 《Goosebumps HorrorLand》를 두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내 아들과,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픈 나 같은 어른들이 친구로 만날 수 있도록 우정의 다리를 놓아주는 책”이라고 평을 했다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다음 책에 대한 예고 및 짤막한 내용이 나오는 것이 TV 드라마 시리즈를 보는 듯 합니다. 왠지 본방사수 해야할 것 같은 느낌?
워낙 인기가 있던 시리즈였기에 외국에서는 TV 시리즈도 나와있고, 올해 영화로도 개봉한다고 합니다. 아래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다양한 캐릭터들도 볼 수 있고 게임과 퍼즐 등으로 영어공부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원서 스콜라스틱 홈페이지, http://goosebumps.scholastic.com/ 북미에서 올해 10월에 개봉될 예정인 영화의 스틸컷
출처 : 네이버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27866 책 속 작가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일러스트도 참으로 흥미롭지요? 어린이 책의 '스티븐 킹'으로도 불리는 그인지라 외국의 한 질문 사이트에는 이런 질문도 올라왔다고 하네요. "who's the better writer Stephen king or r.l Stine?" (스티븐 킹과 스타인 중 누가 더 좋은 작가인가?)
R L Stine is the king of Children's horror and Stephen King is the king of Adult Horror. comparing them is stupid. They're both really really good. (스타인은 어린이 공포의 왕이고, 스티븐 킹은 어른 공포의 왕이다. 그들을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들 모두 정말 정말 멋지다.)
그러고보니 어른용 호러물은 무서워서 못보는 제게 이 정도의 호러물이 딱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 미리 읽어두고 녀석의 잠자리에서 하나둘씩 이야기를 꺼내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녀석은 자기가 마저 다 읽어보겠다고 나서겠지요. 번역서로 읽고 나중에 원서로도 읽으면 더욱 재미있게 여겨질 듯 합니다. |
|
전 세계에서 4억 2천만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구스범스> 시리즈. 전 세계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많이 팔린 어린이 책. 영화로도 나왔고, 우리나라에서는 내년 1월에 개봉예정이라는 『구스범스 무비 스토리북』을 읽고 난 후에, <구스범스> 시리즈 원작들은 어떤지가 궁금했다. 과연 어떤 매력이 있기에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그토록 사랑받고 있는 걸까?
집 앞 도서관으로 향하여 찾아보니, 시리즈가 도서관에 있다. 하지만, 없다. 모두 대출된 상태. 다행스럽게도 딱 한 권이 날 위해 남겨져 있어 얼른 책장을 펼쳐본다. 고릴라박스(비룡소)에서 출간된 <구스범스> 시리즈 16권 가운데 11번째 책인 『찰칵! 금지된 카메라』이다.
표지에는 이런 경고문이 적혀 있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그리고 마치 뭉크의 <절규>를 연상케 하는 표지그림이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과연 그 내용은 어떨까?
마이클, 버드, 샤리, 그리고 그레그는 작은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친구들인데, 따분한 작은 마을이기에 뭔가 신나는 일이 없을까 궁리를 하던 중 귀신이 나온다는 버려진 커다란 저택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은 평소 거미 영감이라고 불리는 이상하고 불쾌한 분위기의 할아버지가 종종 발견되던 곳인데, 그것에서 아이들(그레그가 발견)은 숨겨진 카메라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마치 꼭꼭 감춰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카메라. 과연 이 카메라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 있는 걸까?
이 책의 공포는 바로 이 카메라와 함께 시작한다. 카메라로 뭔가를 찍으면 그 피사체가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상한 장면들이 찍히게 되는데, 놀랍게도 그 장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 아빠의 새 차는 사고로 인해 처참하게 부셔진 사진이 찍히기도 하고, 한 친구는 넘어져 다리가 부러지기도 하고, 또 한 친구는 목이 돌아가 기절한 장면이 찍히기도 한다. 심지어 한 친구는 두 번이나 찍었는데, 친구가 사라져 버린 장면만이 찍히게 된다. 과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이 카메라는 미래를 보여주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카메라일까? 아님, 사진을 찍히는 자들에게 엄청난 불행을 미리 예고하고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저주받은 물건일까? 그리고 과연 그레그는 이 저주 받은 카메라를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조여 오는 공포의 분위기가 쫀득쫀득하다. 아, 이래서 많은 어린이들이 <구스범스> 시리즈를 찾는구나 싶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고 무시할 수 없을 만한 공포의 분위기. 비록 길지 않은 분량이지만, 주인공들이 경험하는 공포의 모험, 그 신비한 모험 여행을 함께 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구스범스> 시리즈에 반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
|
구스범스Goosebumps
찰칵! 금지된
카메라
![]()
10세 아이가 <구스범스> 11권을 재미있다며 읽더니만, 독후감 쓰기를 거부합니다. “책 다시 펴보면 더 무서워질까 봐”라는 어설픈 이유를 들어서 말입니다. ‘아이들 대상인 책이 무서워봤자지’ 하며 구스범스 제 11권 <찰칵! 금지된 카메라>를 펼쳐 들었습니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라는 표지 문구도 홍보용이라고 가볍게 생각했지요. 그런데 웬걸요. 구스범스(goose bumps), 제목처럼 소름 돋게 하는 괴기스러움과 공포를 담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숨어 있던 용기를 불끈 솟아나게 하며, 무서워도 계속 책장을 넘기고 싶어지게 하는 재미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전 세계 32개 언어로 출간되어 3억부 넘게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부수라지요?
아이가 기특하게도 ‘아직 구스범스 모르는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며 포스터 한 장을 그렸어요.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유령 사진을 그렸습니다. <찰칵! 금지된 카메라>의 모티브를 제대로 잡아낸 홍보그림인걸요? 사실 심령사진, 미래의 일을 예언하듯 미리 보여주는 카메라는 공포 영화의 단골 소재로 친숙합니다. 하지만 R. L. 스타인은 2001년과 200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의 작가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던 작가답게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소재를 독창적이고도 매혹적으로 풀어냈습니다.
![]()
우선 <찰칵! 금지된 카메라>에는 평범한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더그, 그레그, 샤리, 마이클은 일상의 따분함에서 벗어나겠다며, 흉가를 방문했어요. 엄밀히 말하면 방문이 아니라 비밀스러운 잠입이었지요. 카메라에 관심이 많던 그레그가 선반 작업대에서 카메라를 발견하여 몰래 가지고 나오면서 공포 수위가 점점 높아집니다. 카메라가 고장 난 것인지 귀신이 씌인 것이니, 사진을 찍으면 현재의 모습과 다른 모습이 찍혀 나옵니다. 예를 들어, 그레그의 아빠가 막 새로 산 차를 이 카메라로 찍었더니, 처참하게 박살 난 자동차가 사진에 보입니다. 실제 그레그의 아버지는 자동차 사고로 심한 부상을 입게 됩니다. 카메라의 음울한 예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샤리가 사진 속에서는 보이지 않았고, 실제 샤리가 실종되는 미스테리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레그는 점차 카메라가 보통 물건이 아님을 의심하게 되고, 제자리에 갖다놓아야겠다는 결심을 굳힙니다.
![]()
보통의 어린이라면 카메라가 부리는 흑주술(black magic)이 무서워서라도 카메라를 내다 버리거나, 폐기할 텐데 그레그는 남다릅니다. 그동안 있었던 나쁜 일들이 다 자기 책임인 것만 같이 느낀 그레그는 두려움에도 불구,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립니다. 그레그와 친구들은 그 무서운 흉가로 돌아가 카메라를 원래의 자리에 놓고 돌아 나오려다가 카메라 주인인 “거미 영감”과 마주칩니다. 그는 카메라더러 “사악한 물건”이라는 둥 “카메라를 훔친 후 모든 불행이 자기 몫”이 되었다는 둥, 무서운 이야기에 이어 가장 소름 돋는 비밀을 말해줍니다. 이렇게 무서운 카메라를 도무지 없앨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거미 영감이 이런 비밀을 담담히 아이들에게 말해준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아이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낼 생각이 없었거든요. 아이들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놓였습니다. 잔혹하거나 자극적인 장면이 없는데도 R. L. 스타인은 책장 넘기는 독자의 손에 땀이 날만큼 긴장시키고 소름을 돋게 합니다.
![]()
“거미 영감”의 비참한 최후는 마치 스스로의 탐욕에 대한 대가처럼 묘사됩니다. 하지만, R. L. 스타인은 카메라 주인이었던 거미 영감의 죽음으로 모든 비극이 잠재워지는 진부한 결말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독자에게 한 번 더 소름 끼치는 두려움을 선물해줍니다. 예비 독자를 위해 스포일러는 여기까지! 직접 소름 돋으면서도 짜릿한 독서체험을 해보시길! |
|
전 세계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이 [구스범스] 시리즈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게다가 [구스범스] 시리즈가 30여 년 동안 100권이 넘게 출간되었다는 사실까지 저를 놀라게 만든 책이랍니다. 평소 스릴러나 판타지 소설류는 제가 그닥 관심있어 하는 장르의 책이 아니어서 잘 몰랐었는데 이번 [구스범스] 11권인 [찰칵! 금지된 카메라]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특히, '고릴라 박스' 출판사는 [마인드 스쿨]시리즈가 출간되고 있는 평소 좋아하는 출판사이기도 해요. 비룡소에서 만화브랜드로 출간된 출판사이긴 한데 '구스범스' 시리즈도 고릴라박스에서 출간되고 있더라구요.
[구스범스]는 초등저학년 문고 크기보다도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책이랍니다. 활자크기도 초등저학년부터 읽기에 무난하구요. 중간 중간 삽화가 들어있어서 실감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요. 물론 스릴러 추리 동화라는 점을 감안해서 읽으면 그 흥미가 더 하겠지요. 본문이 160페이지 가량이긴 하지만 책 크기도 아담하고 삽화도 제법 있고, 게다가 챕터가 짧게 짧게 진행되면서 스토리도 박진감 넘쳐서 후딱 읽게 되는 책이랍니다. 다른 시리즈의 책은 아직 읽어 보지 못했지만, 늘 새로운 소재로 신선한 스토리를 선사해 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요.
[구스범스 시리즈]로는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 가면의 복수, 빈집의 숨바꼭질, 여름 캠프의 악몽, 악령을 부르는 머리, 미라의 저주, 늑대인간의 울음소리, 저주 받은 학예회, 악마의 통조림, 눈사람을 조심해 등이랍니다.
[찰칵! 금지된 카메라]는 평범한 일상에서 우연히 발견한 카메라 하나로 인해 벌어지는 스토리랍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그 카메라를 찍으면서 공포의 일상으로 이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더 섬뜩하고 스릴있게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문제의 카메라로 인해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오게 되는지 궁금해지는 건 당연하겠지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책 한 권 후딱 읽은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자녀와 함께 [구스범스] 시리즈 도전도 참 의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네요.
|
|
음식도 좋아하는 것만 먹으면 편식이 되듯이.. 도서를 선택할때도 한가지만 보는 것보다 다양한 종류를 접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고릴라박스에서 나온 구스범스 시리즈로 용기가 업되는 책이 있어요.. 추리소설과 호기심을 일으키는 주제로 벌써 11권까지 나왔더라구요..
R.L 스타인이 저자인데.. 프랑켄슈타인을 닮은것 같기도 하고 하이드를 닮은것 처럼 전 느껴지더라구요.. 전세계에서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베스트셀러로 판매중이더라구요.. 지난 30년 동안 100권이 출간되었다니 대작임이 그의 역량이 인기가 느껴지네요.. 프로필 사진만봐도 상상력이나 사고방식이 개성이 묻어나요..
스크림이다~~1996년 한창 인기 있었던 영화였는데.. 책속에서 보니 그때의 추억이 스쳐가네요.. 낡은 저택 지하실에서 카메라를 발견한 그레그, 이후 소중한 사람들이 차례로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되고 아빠의 교통사고.행방불명된 샤리 그리고.... 도대체 이카라에 무슨 저주가 걸려 있는 걸까? 시리즈를 읽다보면 다음 이야기가 무엇인가 상상하면 잠을 못 이룬적이 한번쯤 있지요.. 이런 마음을 알고 미리엿보기가 살짜쿵 소개되어 있어요..
한국부터 중국까지 전세계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을 알 수 있겠지요.. 칼러풀한 삽화가 중간중간 수록되어 있어 좋더라구요..나라는 다르지만 책이 주는 감동은 같네요.. 제일 기억에 남는 마지막 장면이라는 찌니~~ 읽는 동안 가슴이 두근두근 했기도 햇지만 다음편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
|
표지그림부터 오싹함이 풍기는 책 으~~~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라는 경고문이 써 있는 구스범스
11. 찰칵! 금지된 카메라
R.L.스타인 지음, 김상인 그림/ 이원경 옮김
공포물이라고 얘기만 들어봤지 처음 만나본 구스범스
어린이들에게 오싹함을 선물하는 것이 직업이라 생각하시는 분이에요. 1992년 첫 구스범스 시리즈를 출간한 뒤 30년 동안 100권 이상의 구스범스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하는데 한 시리즈를 이렇게 오랫동안 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존경스럽워요. 우리나라에도 이미 11권이 출간되었고, 어린이 책으로는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많이 팔렸단다는 사실 우리만 처음이고 이미 많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책이란 말이죠.
무서워서 아이부터 읽으라고 했더니 읽자마자 "엄마, 이거 더 없어요? 우리도 이거 시리즈 사요." 아이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책인가 봅니다.
정말 재밌다고 우리 아들이 엄마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한 책 사실 엄마는 공포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우리 아들이 추천하는 책이니 읽어볼게~
평온한 마을의 가을 오후 그레그와 친구들은 뭐 재미있는 일 없을까 궁리만 합니다. 심심하던 아이들은 수년간 버려진 저택에 들어가 빈 집의 여기 저기를 살펴보다 지하실의 작업대에서에서 카메라 한 대를 발견하게 되요.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 넷 카메라로 마이클을 찍었더니 이상한 소리와 함께 마이클이 난간 밖 바닥으로 떨어지며 다치고 말아요.
게다가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느지 삐거덕 소리도 나고요. 놀란 아이들 마이클을 부축해 겨우 빈집을 빠져나와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이죠? 분명 환하게 미소 짓는 마이클을 사진 찍었는데 나온 사진은 마이클이 난간에서 떨어지는 순간이네요 뭔가 이상해요!
집으로 돌아온 그레그 아빠가 새 차를 가지고 오셨네요. 멋진 새 차를 보고 새 차였을 때의 모습을 남기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마이클의 사진처럼 새차의 사진이 이상해요. 끔찍한 사고를 당한 듯 앞 유리는 산산조각이 나고 자동차는 박살이 났네요.
으~~뭔일이 생길거 같은 불안감에 쌓인 그레그 저녁 식사 후 다 같이 드라이브를 하러 가자는 부모님 엄청난 두려움에 떨고 있지만 결국 함께 드라이브를 하기로 합니다.
큰 사고는 없었지만 그 후로도 형, 친구 버드까지 사진을 찍은 그레그 야구장에서의 버드, 아빠의 사고와 형의 얼굴 4장의 사진이 현실이 되었어요. 그 카메라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불안한 마음의 그레그 샤리의 생일파티 사건과 누군가 카메라의 행방을 쫓아 그레그 방까지 뒤진 상황 카메라를 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한 그레그
정말 정말 무서웠지만 샤리와 그레그는 빈집으로 가 카메라를 두고 오는데 성공~하는 듯 그런데 거기서 마주친 거미영감
카메라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 보내줄 수 없다는 거미영감 영원히 갇혀 살아야할 뻔 했으나 그레그의 기지로 거미영감을 카메라고 찍고 가까스로 벗어난 아이들
카메라에 대해서 더이상 아무 말 없는 아이들 모든 일이 잘 마루리 되는가 싶었는데 카메라에 대해 알고 있는 또 다른 아이들 조이와 미키 그들에겐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책 보는 내내 간을 졸이며 봐서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딱히 호러물을 본 적이 없는 아이가 홀딱 반해버린 책 무서움을 극복하는 과정과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게 한 구스범스 이전 이야기도 궁금하고 앞으로 나올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11권 뒷쪽에 12권 미리 엿보기가 3장 있는데 요것도 엄청 기다리네요. 과연 싱크대 밑엔 어떤 괴물이 살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 비룡소(고릴라박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
구스범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제일 무서울 거 같은 거는 직접 구입을 하고 나머지는 구스범스 매니아 친구에게 빌려서 꼭 읽어주고 있는데요. 엄마는 너무 무서워서 유일하게 같이 읽기를 꺼리는 책이에요. 이 이야기도 주현이가 먼저 읽고 줄거리를 이야기한 후에 조금 내용을 보충하고자 엄마가 관련된 부분만 훑어보았지,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 혼자 읽어내기는 무섭더군요.^^ 표지에도 써 있지요.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제가 심장이 약해서~~^^;; 살짝만 보려고 했는데도 오싹함은 그대로 전해지더군요. 흐흐. 어떡해요. 꿈에라도 나올까봐 무섭습니다. 주현이가 말해 준 줄거리에요~~ 그레그가 빈 집에 가서 카메라를 주워왔어요. 그 카메라로 새 차를 찍었더니 부서진 사진이 나오는 거에요. 그레그가 깜짝 놀랐지요. 몇일 지나고 아빠가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보니 차 모습이 사진과 똑같았지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 카메라는 미래를 찍는 카메라인가봐요. 정말 상상만해도 오싹합니다. 이제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샤리 생일 날, 안 좋은 카메라인 거 같아 사진을 찍어주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샤리가 생일이니까 찍어달라고 부탁을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속에 샤리가 안 나왔어요. 삼십 분 가량 지난 후에 샤리가 진짜로 사라졌지요. 유괴된 줄 알고 경찰까지 동원되어 찾지만 이틀이 지나도록 찾지 못해요. 그레그는 괴로워하며 혹시 카메라 때문이 아닌가 두려워하지요. 그러다 친구 버드와 카메라를 돌려줘야 한다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레그의 사진이 찍히지요. 집에 돌아와서 보니 그 속에 샤리가 있는거에요. 너무 깜짝 놀란 그레그는 찍었던 사진들을 찢어버리고 잠이 들지요. 두 시간 후에 샤리가 돌아왔다는 전화를 받아요. 그럼 샤리는 그동안 어디에 있었던 걸까요? 점점 오싹해지는 카메라의 진실, 이제 그레그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빈 집에 거미영감이라는 사람이 있다고 해요. 그레그가 그 카메라를 가져갔는데 거미영감이 찾으러 와서 집을 뒤죽박죽 해 놓고 갔지요. 그레그가 그 카메라를 돌려주려고 빈 집에 갖다 놓았지요. 거미영감은 그 카메라로 찍으면 안 좋은 일이 일어나서 그 카메라를 숨겨놓았던거래요. 그 비밀을 안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 없다고 해서 아이들은 깜짝 놀라서 카메라로 거미영감 사진을 찍었더니 죽어있는 모습이 찍혔어요. 그리고 불량 소년이 들어와 카메라를 가져가서 자신들끼리 사진을 찍었지요.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짐작이 갑니다. 부디 안좋은 일로 쓰여지지 않기를... 주현이는 다 읽고 나더니, 주인없는 카메라를 들고 온 그레그가 잘못이라고 해요. 아무에게도 허락받지 않고 가져왔고 엄마에게도 숨기려고만 한 그레그가 벌을 받은 것이라구요. 그래서 자신은 주인없는 물건은 주워오지도 엄마에게 숨기지도 않겠다고 합니다. 아주 교훈적인 가르침도 얻었군요.^^ 사진을 찍을 때마다 심장을 조여오는 두려움! 전 세계 아이들을 열광시킨 오싹한 즐거움! 구스범스만이 전해주는 묘한 매력이기에 아이들은 빠져들지요. 주현이는 구스범스 시리즈 중에서 두번째로 재미있다고 해요. 무서웠냐고 하니까 무섭지는 않았다며 제법 센 척을 하네요. 다음 이야기를 미리 엿보기로 제공하고 있어서 신간을 기다리게끔 만드는 매력이 있는게 또 구스범스지요. 12편은 씽크대 밑의 괴물로 제목부터 오싹하군요. 이 책 읽으면 엄마가 부엌에서 일하기 힘든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표지만 봐도 섬뜩!! 손을 대는 순간 빨려 들어갈 듯 흡입력 있는 스토리!! 구스범스 Goosebumps
머리를 산발한 귀신이 네발로 기어 다니는 시각적 자극 하나 없이도 구스범스 이야기 자체가 호러이고 스릴러에요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 라는 문구 자체가 괜히 있는 게 아니었어요 ㅋㅋ 어린이를 위한 공포 소설이라고 만만하게 보시면 안 된답니다 ^^
구스범스 11. 찰칵! 금지된 카메라 R.L. 스타인 지음 / 김상인 그림 / 이원경 옮김
깜깜한 밤에 손전등 하나만 들고 공동묘지를 돌고 와야 담력훈련인가요 ^^ 구스범스 책을 무섭다고 중간에 덮지 않고 끝까지 보아 넘기는 것도 담력훈련이네요 ㅋ
구스범스 열한 번째 이야기는 저주에 걸린 사악한 카메라에 관한 이야기에요
마이클, 그레그, 버드 (버드는 별명이고 본명은 '더그' 에요), 샤리는 평온하고 평화로운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단짝 친구들이에요 만신창이가 되고 음침한 저택에 들어가서 놀기로 해요
아.. 제가 책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아이들을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말리고 싶었네요 ^^;;
낡은 저택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거미 영감이 분명 이 집에 살고 있는 거 같은데 (가냘픈 팔다리에 온통 새카만 옷을 입은 노인이라 아이들은 거미 영감이라고 불러요) 아이들은 그저 낯선 곳을 탐험한다는 느낌에 신이 나서 집안 곳곳을 돌아다녀요 그리고 그레그는 지하실에 감춰져 있던 선반 안에서 카메라 한 대를 발견하지요
아이들은 호기심에 카메라를 집으로 가져오고.. 처음에는 왜곡되고 이상한 사진이 찍히는 카메라가 고장 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카메라에 찍힌 사람들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뭔가 심상치 않은 카메라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카메라의 비밀을 알게 된 아이들은 다시 카메라를 거미 영감에게 돌려주려고 하지만 카메라의 비밀을 알아버린 아이들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와요
거미 영감의 정체와 거미 영감이 사악한 카메라를 가지게 된 사연이 마지막에 나오니 무섭다고 덮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읽으면 모든 궁금증이 해결이 됩니다 전 열린 결말 말고 이렇게 기승전결이 확실한 책이 좋다니깐요 ㅎㅎㅎ
옛날 사람들은 카메라가 처음 나왔을 때 카메라에 찍히면 영혼을 빼앗긴다고 생각했다죠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다양한 카메라 장비로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그때 카메라를 무서워하던 사람들이 이런 날이 올지 상상이나 했을까요?? ^^
악마나 좀비, 귀신이 공포스럽게 등장해서 소름 돋게 만드는 것보다 실생활에서 자주 쓰고 만지는 카메라가 소재인 것도 공포를 배가시켜요
영화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데스티네이션' 1편을 보고 나서 흔히 사용하던 주변 사물들이 예사롭지 않게(?) 보여서 슬슬 피하곤 했는데 ^^;; 이젠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나서 사진이 어떻게 나왔나 확인하기가 머뭇거려질 거 같네요 ㅋ
마지막 그림은 따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도 그림 하나로 설명이 충분하네요~ 영화로 치자면 쿠키영상이네요~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마라!! 구스범스가 전해주는 메시지네요 ^^*
|
|
구스범스 시리즈는 지난 겨울방학, 이웃맘이 책읽기 즐겨하는 큰 아이에게 재미있을거라며 빌려주어 알게 되었어요. 제가 한동안 아이들 책에 푸욱~ 빠져 지냈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무척이나 뜸했었네요. 고릴라박스가 비룡소의 만화브랜드라는 것도 까맣게 몰랐어요. 어린이 책하면 믿고 보는 출판사가 있잖아요. 저한테 비룡소가 그런 출판사랍니다. '구스범스? 뭐지? 그러다가 비룡소 만화브랜드라는 것을 알고 '그럼 그렇지!' 하며 왠지 마음이 푹 놓였다는~ 구스범스는 어린이에게 오싹함을 선물하는 직업을 가진 R.L.스타인 작가의 시리즈물이랍니다. [찰칵! 금지된 카메라]는 구스범스 시리즈의 11번째 책이고요, 구스범스 시리즈는 계속 출간 예정.
표지에서 아이들은 일단 작가가 원하는 대로 오싹함, 공포를 느끼네요. 5학년 된 큰아이조차 "이거 좀 무서워보이는데 읽을까, 말까?" 잠깐의 고민을 하더라고요. 물론 금새 책을 집어들고 내용에 빠지긴 했지만서도요. 저도 간만에 그림책이 아닌 문고라고 하긴 그렇고, 무튼 글밥 제법 있는 흥미있는 내용의 책을 읽게 되니 순식간에 휘리릭~
[찰칵! 금지된 카메라]-낡은 저택 지하실에서 발견된 카메라. 그 카메라로 인해 그레그의 소중한 사람들이 차례로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보통 카메라는 일상의 모습을 담는데 이용되지만. 그레그가 발견한 낡은 저택 지하실의 카메라는 그렇지 않아요. 일상의 모습을 담으려고 셔터를 누르지만 인화되는 그 모습은 앞으로 일어날 오싹한 공포가 되지요. 아빠의 교통사고, 온몸이 뒤틀어진 더그, 행방불명된 샤리... 도대체 이 카메라에 걸린 저주는 무엇일까요?
그레그의 말이 맞지요. 카메라가 사악할 수는 없다. 카메라는 그저 보이는 장면을 기록할 뿐이다. 그렇게 알았던 카메라인데 어느새 카메라는 일어나선 안될 일을 일으킵니다. 생일파티를 하면서 샤리를 찍었던 그레그. 그런데 그 사진에는 샤리가 없었어요. 그리고 샤리는 사라졌어요.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죠? 샤리가 사라졌던 사진을 찢었더니 샤리가 다시 나타납니다. 이제서야 사건사고를 정리하게 된 그레그는 뭘 해야할지 깨닫습니다. 카메라를 돌려줘야한다!
카메라의 주인은 거미 영감이였어요. 옛날 사람들은 카메라를 두려워했죠, 카메라에 찍히면 영혼을 빼앗긴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낡은 저택에서 그레그가 발견한 카메라는 정말 영혼을 빼았는데요. 게다가 하나 더 섬뜩한 저주는 이 카메라는 없앨 방법이 없다네요. 그럼 지금도 그 카메라는 누군가 발견하길 기다리면서 어딘가 있을까요?
미리 엿보기~~~ 구스범스 시리즈의 12번째 이야기는 싱크대 밑의 괴물인가 봅니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말라는데 저는 심장이 튼튼한가봐요. 이 이야기도 빨리 읽어보고 싶거든요~~~ |
|
<구스범스> 이 책이 이렇게 대단한 책인줄 몰랐습니다!!!
표지가 무서워서 그저 선입견으로 그냥 막 무섭기만 할 거 같았는데
역시 읽어보니 비룡소 고릴라박스에서 왜 이책을 출간했는지 알거 같더라구요.
더군다나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책이라니
이것만으로도 이 시리즈의 이름값을 짐작할 수 있겠지요?^^
<구스범스> 시리즈의 작가 R.L.스타인은
"어린이에게 오싹함을 선물하는 것" 이 자신의 직업이라고 했다지요.
지난 30년 동안 100권이 넘게 출간되었고 미국에서는 TV 시리즈로 3년간 방송될만큼
인기 짱인 시리즈입니다.
전 세계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구스범스> 시리즈를 이제서야 만났네요.^^
<구스범스> 가 무슨 뜻인지 궁금하더라구요. "Goose Bumps" 추위나 공포로 인한 "소름" 이라는 뜻이래요. 책이라는 것이 직접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보다 머리 속에서 이미지화되면서 상상이 되니까 그 오싹함이 더하게 되는데 바로 이 책에서 그런 오싹함을 전해주더라구요.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몰라서 오는 그런 공포. 장르가 명확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책이 될수도 있겠지만 책을 좋아하는 딸아이라도 이 책은 어떨지 저도 솔직히 예상이 안됐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구스범스> 를 만난 큰 딸, 11번째 책이면 다른 책들도 사주면 안되냐며....
역시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나봐요. 이야기는 무섭지만 재밌다고....ㅎㅎㅎ
사이사이 일러스트가 들어가면서 상상했던 장면들을 목격하는 순간 공포는 배가 되고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해서 더더욱 스토리 흐름에 몰입되는 거 같아요. 낡은 저택 지하실에서 우연히 카메라를 발견한 주인공 그레그의 주변 사람들에게 차례차례 끔찍한 사고가 생기게 되지요.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온몸이 뒤틀어진 더그와 행방불명된 샤리까지....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모습이 보이지 않더니 다음에는 사진속 장면이 현실로 다가오게 되고....
진짜 사람이 없어지거나 안 좋은 일이 자꾸만 생겨요. 카메라는 도대체 무슨 저주가 걸려있길래.... 사람들은 이런 카메라의 존재를 잘 믿지 않고, 주인공 주변을 맴돌던 불량한 두 친구들은 카메라의 저주도 모르고 신나서 찰칵 사진을 찍는데.... 그렇게 11권의 이야기는 끝난답니다. 다음 책을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다음 12권 예고도 살짝 스포일러....^^ 이 책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게끔 스토리나 구성면에서 여러모로 인기있을 수밖에 없겠어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재밌다는 아이의 글을 보면서 제가 괜히 지레 편견을 가졌나 싶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책읽는 독특한 재미를 주는 매니아적인 <구스범스> 시리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