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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시골로 이사 온 8살 아이, 알뱅. 전학 온 학교에서 같은 반 아이들은 누구 하나 알뱅에게 관심이 없다. 단, 레안을 제외하고. 레안과 알뱅은 서로의 마음을 터 놓고 친해지지만, 레안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안 후 미안한 마음과 함께 레안을 위로해 주고 싶어 고민에 빠진 알뱅. 그 해결책으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생일 날 선물로 받은 고양이 판다처럼 가르랑거리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는데.... 이 책은 8살 어린이 알뱅의 이야기이지만, 내용은 초등 5,6학년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만큼,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동화책이다. 아이들의 사회생활(=학교에서 친구,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한다면, 나는 제일 먼저 '공감'능력을 이야기한다. 타인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은 곧 교우관계의 치명적인 장애물이 되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가르랑거리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한 알뱅이, 친구 레안도 그렇게 유쾌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연구는 결국, 슬픔은 충분히 슬퍼함으로써 비로서 치유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슬픔에 대처하는 자세도 깨달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하는 우리 사회는 어떤가. 초등학생도 다 아는 이 사실을, 왜 우리 사회는 국가는 인정하지 않는 것일까? 슬픔이 죄가 되는 나라, 이 나라의 정치인들은, 지도자들은 덮으려고 하지 마라. 내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조차 헤아리지 못하는 공감능력 결핍자들이 어찌 지도자의 위치에 있단 말이냐. 한심하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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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뱅은 새롭게 전학간 곳에서 친구가 없어 외롭다. 그런 알뱅의 생일날 부모님은 고양이 한 마리를 선물한다. 마치 판다곰처럼 생겼다 하여 판다란 이름을 붙인 고양이를 통해, 알뱅은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고양이 팬다가 가르랑거리면 알뱅 안에 있는 슬픔이 봄눈 녹듯 사라져버리는 것. 그래서 알뱅은 고양이의 가르랑거림 안에는 그런 놀라운 힘이 있다 믿는다.
학교에서 유일하게 말을 걸어주는 친구인 레안에게서 알뱅은 문득문득 슬픈 눈빛을 발견하게 되고, 레안의 엄마는 하늘나라에 있음을 알게 된다. 그 후 알뱅은 고양이 판다가 자신의 슬픔을 사라지게 하듯 레안의 슬픔을 사라지게 만들기 위해, 고양이의 ‘가르랑거림’을 배우려 한다.
![]() 아무리 해도 ‘가르랑거림’을 배울 수 없자, 이젠 고양이와 같아지려는 방법을 택한다. 그래서 고양이의 행동들을 따라해 본다. 고양이처럼 웅크리고 자기도 하고, 고양이 먹이를 입으로만 먹어보기도 하며, 우유를 핥아 먹어 보기도 한다. 과연 알뱅은 ‘위로의 힘’인 ‘가르랑거림’을 익힐 수 있을까?
먼저, 이 동화를 읽으며 든 생각은 알뱅이란 친구가 참 순수하고 귀엽다는 생각이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고양이의 ‘가르랑거림’이야말로 누군가를 위로하는 힘이라 믿는다. 그래서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가르랑거림’을 익히려는 노력이 참 예쁘다.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이 순수함에 웃음 짓지 않을 수 없다.
![]()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없는 것이 있음을 알뱅은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 알뱅이 깨달은 진리는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는 것. 그럴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야말로 가장 나다운 모습이며, 멋진 모습이라는 깨달음. 이 깨달음이 오늘 우리들에게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쩌면 오늘 우리들은 모두 알뱅처럼 누군가를 흉내 내며 닮아가려 애쓰는 모습은 아닐까? 그래서 도리어 개성을 잃어버린 모습, 너도 나도 같아져 버린 웃픈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 마지막으로 알뱅이 레안의 슬픔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소통이다. 알뱅은 레안에게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 레안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편지로 적어본다. 그리고 그 다음은... 동화는 여기에서 끝나지만, 책 제목 『말해봐, 들어 줄게』에서 알 수 있듯이 레안도 자신 안에 감춰진 이야기들을 알뱅에게 하지 않았을까?
오늘 우리 역시 이처럼 누군가와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위로의 힘, 진정한 ‘가르랑거림’이 아닐까? 이 소통이 우리 공간 속에 가득하게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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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고양이 판다를 좋아하는 우리의 주인공. 판다가 가르랑거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슬픔이 사라진다는 주인공.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슬픔에 젖어 있는 친구 레안을 위로해 주고 싶어서 자신이 판다처럼 가르랑 거릴 수 있다면 친구인 레안의 슬픔도 사라질 거라고 믿는다. 판다 처럼 가르랑 거리기 위해 판다처럼 야옹~ 야옹~ 하기도 하고 웅크려 잠도 자고 우유를 핥아 먹고, 혀로 몸을 닦지도 하지만 가르랑 거릴 수는 없다. 전문가를 찾아가 도움을 받아보려고 하지만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다. 가르랑거리는 판다처럼 가르랑 거리기 위한 것에 집착하고 매달려 보는 모습이 이해가 잘 안된다. 그래서 우리집 아이와 매치가 된다. 우리집 아이도 이해할 수 없는 그 무엇에 집착하기 때문에... ^^; 감정의 미세한 변화들을 자세히 글로 보여주는 것이 우리 아이에겐 도움이 되겠다 싶은 생각을 했다. 초등 2학년 아직은 자신의 기분이 어떤지 표현에 서툰아이에게 도움이 조금은 되겠다 싶어서 만족? 스러운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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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봐, 들어 줄게/크레용하우스] 친구를 위로하는 방법은? 가르랑거리기? ㅎㅎ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친구들이나 가족을 위로하고 싶어한다. 조막손으로 토닥거리거나 안아주거나 서툴지만 위로의 말을 건넨다. 만약 더 좋은 방법으로 위로를 할 수 있다면, 아이들도 배우려 하지 않을까. 알뱅이 친구를 위로의 방법을 찾는 여정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도시에서 시골로 전학 온 알뱅은 혼자이고 외톨이다. 이미 친구관계가 형성된 세계에 끼어든 침입자 같은 느낌일까. 알뱅은 유일하게 자신에게 말을 건네준 레안을 위해, 어머니를 잃은 레안의 슬픔을 위로하고자 계획을 세운다. 며칠 전 생일 선물로 받은 귀여운 새끼 고양이가 자신에게 가르랑거리는 것에서 위로를 받았던 알뱅은 레안에게도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면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알뱅은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는 법을 배우기 위해 자료 조사에 나선다. 책을 통해 고양이가 가르랑거리는 것은 고양잇과 특유의 의사소통의 방법이고, 기분 좋음과 아픔을 표현하는 감정표현임을 알게 된다. 고양이 전문가 선생님을 찾아 상담도 받는다. 동물 습성이나 심리, 행태 연구 전문가인 세라 선생님은 고양이가 갸르랑거리는 것은 특유의 유연성과 어떤 기관을 부풀렸다 줄이면서 소리를 떨게 만들기에 가능하다고, 인간도 그런 능력이 있지만 사용법을 모른다고 한다.
고양이가 가르랑거리는 이유를 밝혀내진 못했지만 고양이처럼 구체적인 방법으로 고양이를 흉내내다 보면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게 되고, 그렇게 레안을 위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알뱅은 실험에 옮기게 된다.
일명 고양이 흉내내기 실험! 일단, 침대를 바구니처럼 만들어 웅크리고 잔다. 고양이처럼 말하지 않고 야옹으로 답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잠자며 보내고, 물도 접시에 받아 핥아 먹고 고양이 먹이로 식사를 대신한다. 물론 몸을 혀로 핥고, 네 발로 걷고, 모래에 볼일을 본다.
야옹으로만 소리내기 위해 좋아라는 대답 대신에 ‘야옹’으로 대답하고, 알랭의 ‘야옹’에 친구들마저 ‘야옹’거리며 따라하게 된다. 알랭은 엄마, 아빠에게도 실험 취지를 밝히고 고양이 습성을 따라하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고양이처럼 고양이 먹이를 먹고, 물도 핥아 먹도, 혀로 핥아서 몸을 닦고, 모래에 볼일을 본다. 고양이 발바닥과 비슷해지도록 붕대로 손과 발을 감기도 하고 인조털로 만든 엄마 옷을 입고 낮은 돌담 위에서 파리를 쫓다가 상처를 입게 된다. 고양이를 따라 행동하지만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나기는커녕 온몸에 훈장 같은 상처만 남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손과 발, 온 몸에 상처를 입고서야 고양이처럼 가르랑 거릴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인간은 네 발로 걷도록 태어 나지도 않았고, 모래 목욕보다 따뜻한 물로 하는 목욕이 좋고, 책을 읽는 인간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어한다. 무엇보다도 말이 아니더라도 편지를 통해 위로를 전할 수 있음도 깨닫게 된다.
언어적이든 비언어적이든 위로의 방법은 다양할 것이다. 말로, 행동으로, 편지나 그림 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는 법을 알면 레안을 위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정보를 모으고 작전을 세우는 알뱅의 실험과정이 몹시 재미있다.실수투성이의 알뱅이지만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다. 황당한 실험이지만 그 과정들이 굉장히 유머스럽다. ㅎㅎ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면 한 번쯤 이런 시도를 할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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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동화책을 아이책이라고 등한시할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읽으면 대화도 되고 아이와 공감도 되어서 좋은데요.
<말해봐, 들어줄게> 역시 우리 아이 또래의 마음과, 이해할 수 없을것 같은 태도에 어떤 심리가 숨어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하는게 좋은 지도 이 책의 엄마를 통해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내 아이에게 "말해봐 다 들어줄게~" 하면 다 말할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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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한 알뱅은 정든 친구들과 전에 살던 동네가 몹시 그리웠어요.
학교에서는 전학생인 자신에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아요. 앞니가 두개 빠지고 검은색 더벅머리에 테가 파란 안경을 쓴 알뱅은 오늘 여덟살이 되었는데요. 오랫동안 키우고 싶었던 고양이를 생일선물로 받았답니다. 부모님은 늘 고양이를 키우는데는 책임감이 필요하다며 사주시지 않았는데 여덟살은 책임감있게 고양이를 키울수 있는 나이일까요?^^ 제 생각엔 새로 이사온 곳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는 알뱅을 위한 엄마아빠의 선물인것 같네요~^^
알뱅은 고양이에게 판다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이렇게 작고 귀여운 동물을 돌볼 수 있는 나이가 되다니 알뱅은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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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뱅의 반은 가을 햇볕을 마음껏 누리려 숲 속으로 소풍을 갔어요.
여자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에 알뱅은 깜짝 놀랐어요.
알뱅은 전학 온 날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준 레안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요. 레안은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듯 보였지만 가끔은 아이들에게서 떨어져 슬픈 표정을 짓고는 했어요.
점심 시간이 되어 바위 위로 올라가려다 미끄러져 넘어진 알뱅에게 레안은 손을 내밀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함께 점심을 먹게 되지요.
레안은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하며 슬픈 표정을 짓고 있네요.
알뱅은 그런 레안을 꼭 안아주며 위로해 주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질 않았어요. 그 때 고양이 판다가 생각났어요.
판다라면 레안을 위로할 수 있을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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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를 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 시간만큼은 슬픈 마음이 사라지는 것 같았어요.
알뱅은 고양이처럼 레안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가르랑 거리면 레안을 위로할 수 있을 것 같았죠. 사람이라 레안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알수가 없으니 알뱅은 가르랑거리는 법을 꼭 배우기로 다짐합니다.
그래서 다음날 부터 도서관에 가서 고양이에 관한 책도 찾아 읽고 고양이의 특징을 찾아 고양이를 따라 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고양이의 특징을 하나하나 흉내 내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엄마께 가르랑 거리는 법을 배우고 싶어 고양이처럼 살아 보겠다고 하는데 엄마는 알뱅의 독특한 행동과 생각을 다 이해해 주네요. 학교에 가서도 고양이처럼 하기는 멈추지 않았죠. 말대신 야옹하고 대답했어요.
친구들은 그런 알뱅의 소리를 또 따라합니다. 친구들과 친해진 듯해서 기쁘기도 했어요.
시간이 흘러도 달라지는 게 없자 알뱅은 전문가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선생님은 고양이가 가르랑거릴 수 있는 것은 고양이가 유연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주시는데요. 그래서 알뱅은 집으로 돌아와 유연성을 기르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한 알뱅의 이런 노력이 너무 대견하고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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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은 조금 길러졌지만 여전히 알뱅은 가르랑거릴 수 없었어요.
알뱅은 실험을 시작할 때 적어두었던 고양이의 특징을 다시금 살펴보았어요.
그 중 몇가지는 실험을 해보았지만 아직 못해본 것들도 있었어요. 고양이 먹이를 먹는 일, 물을 핥아 먹는 일, 혀로 핥아서 몸을 닦고, 모래에 볼일을 보는 일은 아직 못해 보았죠.
고양이가 옷을 입지 않다는 것도 따라 하고 싶었지만 그건 불가능하기에 엄마 옷장에서 부드러운 검은색 인조털로 만든 외투를 꺼내 입고 발목에 끈으로 묶었어요.
고양이와 얼추 비슷해 보였죠.
이 모습으로 알뱅은 고양이의 여러 습성을 따라해 보기로 합니다.
직접 해보니 여간 어렵고 힘든게 아니었죠. 고양이의 먹이는 딱딱하고 맛이 없었고, 물은 모두 흘러내려 마시기 힘들었어요. 내 혀로 팔을 핥아 보았는데 짭짤하고 혀에 느껴지는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모래통에 쭈그리고 앉아있으니 개구리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 않았죠.
담장에서 뛰어내릴 때 삐끗한 손목이 아프자 알뱅은 깨달았어요.
자신이 네발로 걷도록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을요.
엄마의 외투를 벗고 알뱅이 제일 좋아하는 잠옷으로 갈아입었어요.
이제 다시 두 발로 걷는 여덟살의 평범한 소년으로 돌아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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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뱅의 실험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어요.
레안을 위로하고 싶었던 알뱅의 그 마음은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레안은 자신을 피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무슨 일인지 알뱅에게 물었고, 알뱅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워 말 할 수가 없다고 했지요.
레안은 말하기 힘들면 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도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날 저녁 알뱅은 레안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다정한 말투로 적어내려간 편지를 알뱅은 몰래 레안의 집 현관문 밑으로 밀어 넣었어요.
레안을 만나게 될 내일을 기다리면서 집으로 돌아왔지요.
알뱅은 판다가 가르랑거리는 이유가 마음을 달랠 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해서이고, 레안은 마음껏 슬퍼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제야 레안의 슬픔을 달래는 법을 조금 알것 같기도 했어요.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는 대신 서툴러도 나만의 가르랑거리는 법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답니다.
8살 알뱅은 아직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는데 있어 서툴러요.
여자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것을 듣고 놀라는 것을 보면 알수 있지요.
이 나이의 어린 친구들, 특히 남자친구들은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게 서툴지요. 그런 알뱅이 레안을 위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자신이 판다에게 위로받는 것처럼, 판다같은 행동을 보여주면 레안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지요.
정말 아이다운 순수한 마음이지요?
그래서 판다처럼 행동하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그런 모습들이 요맘때 아이들의 순수하고 특별한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가 이런 행동과 생각을 할 때 알뱅의 엄마처럼 이해하고 인정하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가 도전하고 행동하는 것을 멈추지 않지 않을까요?
레안을 위로하고 싶은 알뱅의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기 작전'은 실패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나만의 표현 방법을 찾게 되고 그것으로 친구를 따뜻하게 위로할 수 있게 된 알뱅은 그만큼 또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겠지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는 것!
아이와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알뱅의 엄마처럼 멋진 엄마가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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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봐, 들어줄게
여름방학에 시골로 이사하면서 전학을 간 알뱅, 알뱅의 생일날, 부모님께서 선물해주신 고양이만이 친구였지요 선물받은 고양이 털이 판다 털과 비슷해 판다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답니다.
학교에서 소풍 갔던 날, 알뱅은 전학 온 날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준 단한명의 친구
알뱅은 고양이 판다가 가르랑거리면 슬픈 마음이 사라지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자신도 판다처럼 가르랑거려 레안을 슬프지않게 해주고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알뱅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레안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해요. 돌아와서 알뱅은 생각해요. 레안이 마음껏 슬퍼해도 괜찮다구요. + 친구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 아픔을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 많은 노력을 하는 알뱅의 모습이 알뱅이 레안과 만나게 될 내일이 저 역시도 무척 기다려지고 궁금하네요 아마 그 둘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겠지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이, 주위사람의 아픔을 공감하고 안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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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8살 소년 알뱅의 ‘마음 전달하기’프로젝트이다. 이번 여름 도시를 떠나 시골의 넓은 집으로 이사 온 알뱅은 전학온 학교에서 외톨이라는 것이 힘이들다. 그래도 오늘은 알뱅의 생일이다. 그러나 관심이 없는 듯 하던 부모님께 받은 생일 선물은 놀랍게도 귀여운 새끼 고양이였다. 고양이를 돌볼 만큼 책임감이 생겼다고 판단될 때 허락하시겠다고 부모님은 늘 말씀하셨기 때문에 알뱅의 기쁨은 더욱 컸다. 외로운 알뱅은 고양이에게 위로를 받고, 특히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옆에 누워있는 것은 무척 행복했다. 전학 온 날 먼저 다가와 준 친구 레안의 슬픔을 알게 된 알뱅은 고마운 친구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싶다. 그래서 생각한다. 고양이 판다처럼 가르랑거릴 수 있다면, 그러면 레안이 슬프지 않게 할 수 있을텐데... 그때부터 알뱅의 ‘가르랑거리는 법 알아내기’작전은 시작된다. 먼저 도서관에 가서 고양이에 대한 책을 찾아보고, 특징을 노트에 적고, 한가지씩 흉내내기에 돌입한다. 과연 알뱅은 어떻게 될까
친구를 위하는 8살 소년의 따뜻하고 기발한 생각이 아이답고도 재미있다. 몇 번 시도하다 그만둘 만도 하지만 의지를 가지고 힘들어도 계속 시도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다. 무엇보다 심리학자인 알뱅의 엄마에게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아이가 고양이의 흉내를 내기위해 고양이 사료를 먹고, 물을 핥아 먹거나 모래에 볼일을 보겠다고 한다면 장난이겠지 하다가는 말리고 혼을 내기까지 할 것같다. 하지만 모든 것을 스스로 생각한대로 직접 실천해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엄마는 결국 알뱅 스스로 가장 건강한 답을 찾아내도록 한다. “나는 엄마가 나를 잘 이해해 줘서 좋다. 엄마는 무슨 일이든 내 생각을 먼저 묻는 편이다. 내 물음에 항상 대답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 준다.”고 알뱅은 말한다. 엄마에 대한 신뢰와 라포가 부럽기까지 하다. 이 책은 어린이에게도 친구를 위한 따뜻한 마음과 그 과정에서의 성장을 공감하게 하지만 함께 읽는 부모에게도 생각할 것들을 많이 던져주는 동화다. 한뼘 커진 알뱅과 친구 레안의 우정이, 그리고 새롭게 펼쳐질 학교생활을 넉넉히 상상해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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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봐, 들어 줄게
제목을 보는 순간.. 바로 우리 큰아이가 생각났지요..ㅎㅎ 아들이지만 감수성이 너무너무 풍부한 아이~ ^^;;; 항상 '엄마, 이것 좀 보세요, 있잖아요, 근데요, 들어보세요...'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아들.. 우리 아이가 항상 나에게 관심을 요구하는데 나는 아이에게 어떤 상태였을까.. 잘 들어주고 귀를 기울여주고 관심을 표현했을까 그저 내가 지금 해주어야하는 일에만 바쁘진 않았을까... 왠지 제목만으로도 우리 아들에게 감동을 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꼭 읽어보고 싶어졌지요..
알뱅은 가을이 시작되면서 새로 전학을 갔어요. 도시의 아파트를 떠나 시골의 넓은 집으로 옮기게 되었거든요. 낯설고 부자연스런 환경 속에서 알뱅은 친하게 지내고 싶고,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은 친구를 만나게 되고, 문제가 한 가지 생깁니다.
알뱅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찾은 곳은 도서관입니다. 매일 도서관을 찾는 우리 아이가 반색하네요. ^^ 알뱅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독특합니다. 이야기 속으로 쏙 빠져 들게 하네요~! ^-^
동물 심리학자 및 통역가 세라 박사님과의 만남도 흥미롭습니다. 알뱅의 마음을 무시하지 않고 잘 읽어주는 모습이 아이에게 울림으로 다가온 듯 합니다. ^-^ 알뱅은.. 답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전후문맥을 아는 독자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질문이지만 이야기 속 아빠는 알맹의 질문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답해주지 못합니다. 그저.. "글쎄, 원래부터 그런 거야." 라고 넘기지요. 이 부분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우리 아이가 많이 공감하지 않았을까... 어떤 마음으로, 어떤 상황을 기억하고 하는 질문인지 많이 고민하지 않고 성의없이 답하는 제 모습이 떠올랐거든요.. ㅠㅠ '내가 어른이 되어도 그렇게 대답할까?' 라고 스스로 물어보는 알뱅이.. 그 마음이 우리 아이 마음같아.. 한없이 안쓰러워집니다... ㅠㅠ
책을 읽고 난 소감을 물어보니 줄거리를 쭉 나열하더니.. 레안을 위로하기 위해 판다를 닯아가려는 진실한 노력을 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라고 하네요. 학교에서 아직 마음을 터놓고 단짝으로 친해진 친구가 없어서일까요.. 우리 아이 모습이 안쓰럽게 다가옵니다. 하고픈 이야기가 있을 때 말로는 쑥스러워 편지로 전하곤 하는 우리 아이와 책 주인공이 참 닯았습니다. 슬픔을 이해하고... 슬플 수도 있음을 배우고... 함께 잘 위로하고 함께 함에서 오는 격려를 배울 수 있기를... 마음을 알아주고 서로 위해준다는 것.. 그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아이가 잘 알아갈 수 있었음 좋겠어요. ^^
제법 글밥이 있는 책입니다. (마지막 삽화까지 딱 100p 네요. ^^) 제가 저녁을 준비하는 시간동안 꼼짝도 않고 앉아서 한 숨에 아이는 책을 다 읽었어요. 다음 전개를 궁금하게 만드는..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하는 이야기의 힘 덕분인 듯 합니다. ^^ 감정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고, 동물에 대한 이해와 지식도 덤으로 배울 수 있게 되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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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책꽂이 말해봐, 들어줄게 글 콜린 페에레/그림 유하영/옮김 임영신 크레용하우스 표지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종이전화기? 실전화기?가 예전 추억도 돋게 하구요^^^^ 목차를 보면 고양이 판다가 제일 처음에 나옵니다.
표지도 그렇고 목차도 확인해 보고 하니 고양이와 관련된 내용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따님도 이제 책 읽는 법을 제법 아는 듯 합니다.ㅎㅎㅎㅎ
목차부터 꼼꼼하게 읽어 보고 있습니다. 여름 방학에 시골로 이사를 하면서 전학을 가게 된 알뱅입니다.
전학생인 알뱅은 수업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늘 혼자였습니다. 그러던 알뱅은 여덟 살 생일에 고양이를 선물로 받게 됩니다. 판다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가르랑거리면 외로움과 슬픔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알뱅은 전학생인,그리고 남들과 조금 다른 자기에게 유일하게 먼저손을 내밀어 준 레안과 이야기를 하다가 레안이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고양이에게 위로를 받은 것 처럼 레안도 고양이에게 워로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 고양이 흉내 내기 실험을 시작합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멋진 행동을 하게 되는 알뱅이네요^^
꼭 레안을 위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고양이 판다를 만나게 된 배경, 처음으로 만나게 된 날, 배경 등에 대해서 확인해 볼수있습니다. 글씨,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이라 딸램도 잘 보고 있습니다. 고양이처럼 가르릉 거리는 방법을 찾기위해 도서관을 찾아서 전문가들이 쓴 고양이에 관한 자료들을 하나하나 뒤적뒤적이는 모습에서 어린아이라고는 생각하지 어려운 모습도 보이지만 그만큼 친구를 위로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크다는 이야기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고양이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되니 고양이의 특징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모습ㅎㅎ에서 너무나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뭔가를 준비하는 모습이 아이라고 생각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었답니다. ㅎㅎㅎ 뭔가 배울 점이 가득한 부분이요~~ 아이들도 친구를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만이 아니라 뭔가를 하고 싶거나 준비할 때의 마음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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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복장을 하고 종이컵 전화기를 들고 있는 알뱅은 레안의 어떤 이야기를 듣고 있는 걸까요? 왜 고양이 복장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해지네요.
도시에 살다가 시골로 전학온 알뱅은 새로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런 알뱅에서 처음으로 말을 걸어준 게 레안인데 레안은 가끔씩 슬픈 표정을 지을 때가 있어요. 레안과 이야기 하던 중 레안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알뱅. 알뱅은 누구보다 진심으로 레안을 위로해 주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죽음'이라는 단어 앞에 누구라도 알뱅과 같은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같은 슬픔을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섣불리 위로하기도, 화제를 돌리기도 어려우니까요.
알뱅은 자신에게 위안을 주는 판다의 행동을 보며 판다처럼 된다면 레안을 잘 위로해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조금은 엉뚱해보이는 생각이지만 레안을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싶어하는 레안의 모습이 기특해보입니다.
고양이처럼 가르랑 거리기 위해 판다를 관찰하는 알뱅. 판다의 특징을 기록해 하나씩 따라해보지만 고양이과 동물이 아니면 가르랑 거리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가르랑 거리는 일보다는 평범한 일상속의 소년의 모습이 어울리는 알뱅. 알뱅은 그동안의 이야기를 편지로 적어 레안에게 보냅니다.
친구의 슬픔을 자신의 슬픔처럼 보듬어주고 싶어하는 알뱅의 모습이 존경스러웠어요. 같이 책을 읽던 아이도 알뱅의 행동이 대단하다고 말하네요. 자기는 친구를 위해 알뱅처럼 행동하지는 못하겠지만 부럽다고 해요.
자신이 판다의 가르랑 거림으로 위안을 받았듯이 그런 위안을 친구에게 주고자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노력하는 알뱅.아이가 레안이나 알뱅같은 친구를 사귄다면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아마도 레안은 알뱅의 편지를 통해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알뱅의 편지를 받은 레안의 모습이 무척 궁금해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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