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전일 만화의 특징이라면 어느 사건이던 거의 십중팔구가 등장인물중 2,3명은 꼭 죽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거의 구할 정도가 해피 엔드. 이번 32권을 읽을 때는 그래도 다른 때보다는 색다른 감정이었다. 뭐랄까, 조금 씁쓸하다고나 할까. 두 연인의 아버지가 동명임으로 인해 빚어지는 오해속의 살인. 책머리에 보면 나와 있듯이 작가의 말에도 나타나 있듯이 이루지 못하는 사랑을 아쉽게 표현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김전일의 사건 하나하나는 아주 절묘하다. 추리 기법이 뛰어나단 말이다. 그렇지만 만화 중간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우연들. 이런 점들 또한 김전일 작품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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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늘 즐겨보고 있는데 이번편은 다른 편에 비해서 감성적인 거 같아요. 내용은 김전일이랑 중학교 친구들에게 일어나는 자살과 살인 사건이구요.. 사실 상황이 좀 억지스럽다고 생각 되는 부분도 있긴한데 그래도 보면서 슬프기도 하구 안타까웠습니다. 김전일 만화책 보면서 자주 느끼는건 좀 잔인하다는 겁니다. 굳이 살인을 안 해도 될거 같고 살인 사건으로 이어지지 않을 거 같은데 사람 죽는 장면이 많이 나오죠.
그림도 점점 잔인해 진다는 느낌도 들고.. 그래도 이번 작품은 잔인한 장면은 별로 없구요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역시 살인범도 제 경우엔 의외에 인물이었구요.. ^^ 그럼 재밌게들 보세요~~ [인상깊은구절] 저건.. ,하루나거다... 꺼내보자. 이건.. 스케치북! 우와..! 잘그렸다.. 다들 각자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가장 신날 때의 얼굴이야. 자세히도 봤네. 맞아. 말이 없고 늘 한발 물러나있는 앤 줄 알았는데... 실은 우리랑 같이 있을 때를 가장 좋아했어!! 혹시 이 타임캡슐을 더 빨리 열어봤더라면.. 뭔가 달라졌을까..? |
| 명탐정 코난이 코난 도일이라면, 소년탐정 김전일은 애거서 크리스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만화계의 쌍벽을 이루는 이 두 작품은 확실히 여러면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우선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가 매우 길다. 코난에서는 한권에 서너개씩의 사건들이 완전히 해결되지만, 김전일은 두권에 걸쳐야 겨우 하나의 사건이 해결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또 코난에서와 달리 소년탐정 김전일에서는 범행 동기가 굉장히 복잡하고 또 독자들이 심정적으로 동조할수 있게 만드는 분위기다. 대부분 살해당한 사람이 악인으로, 살해한 사람은 그 피해자로 묘사되는데, 탐정은 그것을 덮어주게 된다. 어쨌든 왠만한 추리소설보다는 훨씬 재미있다.또 한가지는 명탐정 코난보다 훨씬 끔찍한 장면도 많고 무서운 내용이니 밤중에 혼자서는 보지 말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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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정말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는 탐정만화들입니다만, 그러나 그 중에서도 골라 읽을만한 책은 역시 김전일과 코난뿐인가 합니다. 그러나 추리만화계의 쌍벽으로 군림하는 둘입니다만, 그 차이는 너무도 확연하여 둘 중 하나만 보고 말수가 없더군요. 완벽살인 중심으로 진지한 그리고 슬픈 김전일이라면, 다양한 사건을 다루며 왜인지 유쾌한 느낌마저 주는 코난이라면 설명이 될까요? 너무 조악한 비유인가 합니다만...
김전일의 특징이라면 거의 대부분의 사건이(99.99999% ?!) 살인사건이라는 점과 한갇 살인범임에도 미워할 수 만은 없는 아니 도리어 사건해결이라는 마무리에서 마음을 무겁게만드는 주연아닌 주연들이라 하겠습니다. 복수 그리고 살인의 두 단어로 요약된다고나 할까요. 가슴저리는 사연들이 줄줄이 쏟아질 때마다 피해자들조차도 욕할 수 없게됨이 우연만은 아니니까요. 완벽한 알리바이로 무장한채 완전범죄에 도전하는 살인범들이고 또 그 알리바이를 깨뜨려 완전범죄의 기도를 분쇄하는 김전일이지만 만화가 해피엔딩이지 못함은 김전일의 숙명이련지...
반드시 살인이 일어난다 하여 사신 김전일이라는 달갑지 않을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만화 김전일. 그러나 추리물 매니아라면, 그리고 그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이 책을 보지 않을 분이 몇일까요? 제가 이런 리뷰 쓰지 않아도 보실 분은 다 보실테니 더 쓰면 제 손가락만 아플까 합니다. [인상깊은구절] "다쿠미.. 나, 실은 계속 의심하고 있었어. 네가 후유미와 아야카를 죽인 게 아닐까하고... 전부터 너랑 하루나가 몰래 사귀는 건 눈치채고 있었거든. 그래서 하루나가 자살하자마자 후유미가 하루나의 '저승길 화살'로 살해당했을 때 혹시나 했는데...! 하지만...!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 어릴때부터 7년간을 투수와 포수로 나와 콤비를 이뤄온 네가- 같이 갑자원을 목표로 했던 네가 범인이라니.." "다쿠미..., 이제 알겠지..? 내가 살아서 뭐하냔 생각 같은 건 하지도 마!! 나나 나오야나 교시로나 미야코나... 네가 어떤 놈이든! 끝까지 우리 곁에 있어주기만을... 바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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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에서 켄신과 도모에의 사건 회상이 검심의 추억, 외전편이라고 한다면, 김전일 시리즈에서는 이 32편이 김전일의 추억, 외전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편에서는 김전일 시리즈의 서브케릭터 겐모치 경감, 히로인 미유끼가 나오지 않는, 김전일만이 겪은 사건을 그리고 있다. 밝은 분위기를 살려 주던 겐모치, 미유끼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더욱 스산하고 애달픈 느낌을 준다. 김전일이 어머니를 따라 잠깐 놀러 가서 사귀었던 항구 마을의 친구들 사이에서 일아나는 잔인한 살인 사건.. 그러나 그 살인 사건만이 슬픈 것이 아니라 이 마을 전체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이 작품의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있다. 범인이 누구인가 맞추어 보기도 좀 어려운 편이다. 김전일의 추억 정도로 생각하고 범인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기 보다 그냥 보는 것이 좋은 편인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근데 넌 언제 동경가니? 응? 글쎄~ 학교도 있으니까 한 내일이나 모래쯤? 그럼 이번 황금 연휴 때 놀러갈 테니까, 동경 안내 좀 해줄래? 나, 학교만 졸업하면 동경에 가서 연기학원 다닐 거거든! 괜히 이런 시골에 죽치고 앉아 있어봤자 인생 낭비지, 뭐. 그렇지 않아도 새 항구가 들어서서 이제 이 마을은 가망 없어. 가게들도 하나 둘 문을 닫는게, 이렇게 짜증나는 데 있다간 내 몸 속까지 녹슬어버릴 거야. 얘는! 우리 마을도 좋은 점이 얼마나 많은 데 그래? 공기 좋지, 생선 좋지, 경치 좋지... 그런 걸 두고 바로 촌스럽다는 거야, 미야코!! 너같이 촌티나는 애한텐 딱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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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전일 시리즈는 정말 재밌는것 같다. 게다가 놀라운 추리력까지... 이 책 스토리작가인 아마기는 정말 머리가 좋은것일까..^^;;; 참 사람의 머리라는게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머리로 안 되는게 없다니깐... 32편에서는 김전일의 어린시절 친구들에 얽힌 사건들인데, 도대체 김전일은 살인과 왜이렇게 관련이 많은 것일까. 김전일 같은 사람 주변에 잘못 있다가는 쥐도새도 모르게 죽어버릴수도 있겠다는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그렇지만 친구들이 장난으로 한 거짓말 때문에 자살해 버린 하루나 얘기는 정말 느낀바가 많다.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죽는다...라는 얘기 말이다.^^;;; 어쨌든 나도 김전일처럼 머리 좋으면 좋으려나... [인상깊은구절] 이건...! 찾았다...!! 그렇다면 역시 범인은-! 하지만 그 녀석한테 후유미가 죽었을 때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어-! 아직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거야...! 박자국을 남기지 않고 눈에 덮힌 운동장을 빠져 나올 수 있었던 트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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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전일32권은 평소에도 그랬지만 범죄를 알아맞추기에 촛점을 맞추기보다는 그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었던 범인의 과거에 더욱 집중조명한 만화이다. 사실 김전일에서는 보통의 추리 소설보다 범인을 알아맞추기 더욱 힘들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살인이 아니라 범인의 먼 과거부터 차츰차츰 치밀하게 조작되어 온 범죄"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화에서는 그에 따른 조각조가의 단서들이 그다지 독자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더욱 범인 지목은 힘든 일이다.
추리소설의 가장 큰 묘미가 바로 사건의 범인을 알아맞추는 것이니만큼 사실 김전일은 추리소설로서의 헛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황상황마다의 위트 넘치는 그림과 기발한 착상 덕분에 김전일이라는 만화가 32권까지 올 때까지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번 만화에서도 김전일의 중학교때 잠간의 추억을 가진 친구들의 사이에서 살인이 일어난다. 긴 시간동안 사람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가에 촛점을 두고 읽어도 참 재미있으리라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내가 널 괜히 불렀구나.... 김전일! 하긴... 처음 그 전환 할땐... 그 둘을 죽일 생각은 요만큼도 없었지만." "다쿠미... 나 어제 아침에 우연히 네 아버지 봤어. 네가 어릴 때 헤어진 친아버지가 바로 옆 동네 사시더라." "우리 아버질 만났어...?" "이마이 다츠야! 이름이 같으셨어... 하루나 아버지랑..." "...응 내가 미리 알았더라면 일이 이렇게 되진 않았을 텐데!" "너랑 하루나... 둘이 사귀었었지?" "응... 벌써 1년 전이니까... 결혼도 약속한 사이였어. 내가 어깨를 다친 후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다 하루나 덕분이야..." '기운 내, 다쿠미! 야구를 못한다 해도 넌 너야!!' '하지만... 난 야구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걸! 앞으로 어떡해야 좋을지...' '그건 네가 지금까지 야구 말곤 아무 것도 안 해봐서 그래!' '......!' '이제부터 같이 찾아보자!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