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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책,,,
"쉬운 책,,," 내용보기
'고슴도치'는 읽기 쉬운 책이었다. 읽으면서 깊게 생각해야될 부분이 없어서 좋았다. 있는 그대로 읽어내려가면서 느낄뿐이다. 난 위기철 소설을 참 좋아한다.. '아홉살 인생'도 좋아한다.이책들은 동화같아서 동심을 불러낸다. 누구에게도 간섭받고싶지 않은 남자를 고슴도치에 비유해 제목에 붙였다. 책과 잘 맞는것 같다.명신.. 참 당찬 여다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여자와 조용하고
"쉬운 책,,," 내용보기
'고슴도치'는 읽기 쉬운 책이었다. 읽으면서 깊게 생각해야될 부분이 없어서 좋았다. 있는 그대로 읽어내려가면서 느낄뿐이다. 난 위기철 소설을 참 좋아한다.. '아홉살 인생'도 좋아한다.이책들은 동화같아서 동심을 불러낸다. 누구에게도 간섭받고싶지 않은 남자를 고슴도치에 비유해 제목에 붙였다. 책과 잘 맞는것 같다.명신.. 참 당찬 여다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여자와 조용하고 사람들을 피하고만 싶은 남자. 이 두사람이 사랑하게 되는 내용이다. 여기서 남자의 딸도 한 몫을 한다.. 만약 딸이 명신을 싫어했다면 둘은 결혼할 수 없었을것이다. 아무튼 이책이야말로 한번 손에 잡히면 뗄수없는 책이라고 생가한다.,
p*******9 2003.10.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슴도치
"고슴도치" 내용보기
세상에는 사람을 지칭 하는 말에 여러가지가 있죠. 안좋은 의미로 개같은 사람... 거북이 같은 사람(느려서) 멍게 같은 사람도 있고, 사자 같은 사람도 있고, 심지어 채소를 닮아서 무나 오이 같은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이 소설은 작가가 자신과 최대한 닮게 그리기 위해 노력 했다고 하는데, 고슴도치 같은 주인공이 나옵니다. 주위에 아무도 못오게 하고 자신도 누군가가
"고슴도치" 내용보기

세상에는 사람을 지칭 하는 말에 여러가지가 있죠.

안좋은 의미로 개같은 사람...

거북이 같은 사람(느려서)

멍게 같은 사람도 있고,

사자 같은 사람도 있고,

심지어 채소를 닮아서 무나 오이 같은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이 소설은 작가가 자신과 최대한

닮게 그리기 위해 노력 했다고 하는데,

고슴도치 같은 주인공이 나옵니다.

주위에 아무도 못오게 하고

자신도 누군가가 다칠까봐 다가가지도 못하는

어정쩡 하고,성격만 까칠한 그런 사람이죠.

결혼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한번 이혼한 후엔 다시는 결혼은 안하리라

마음 먹은....

그러나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이쁘다고 한다고

외동딸은 끔직이 이뻐서

다칠까 운동도 안시키는 팔불출 아빠 입니다.

이런 주인공의 주변에 왜이리

넉살 좋은 사람들만 꼬이는지...

주인공은 골치 아플 따름 입니다만~

사람이란 주위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동물....

서서히 변화가 찾아 옵니다.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슬며시 미소짓게 하는 소설이네요.

크게 웃는것도 좋지만

이런 슬며시 웃음 짓게 만드는 힘도 대단 하달까...

간단한 후식같은 소설입니다만,

제 자신이 이입 되어서는...ㅋㅋㅋ~^^

 

 

제 자신에 관해서는 아는 형으로 부터 '고양이 같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놀라서 "에? 내가?왜?"하고 물었었죠.

그 형왈. "처음엔 잔뜩 경계 하다가 친해지면 어느새 쓰윽 다가와

애교 떨다가 보면 언제 그랬냐는듯 딴청 피운달까?..."

라더군요...맞나? ㅡㅅ ㅡa

k***9 2008.05.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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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세계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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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고슴도치   글 위기철 펴낸곳 현북스 펴낸날 2021년 6월 1일   랭보가 말했다. “상처 없는 영혼이 있으랴” 랭보에 이어 위기철 작가는 “누구에게나 고슴도치가 있다”고 할 듯 하다.   궁금하다. 20여 년의 시간을 보내고 재출간된 소설 고슴도치는 그 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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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고슴도치

 

글 위기철

펴낸곳 현북스

펴낸날 2021년 6월 1일

 

랭보가 말했다.

“상처 없는 영혼이 있으랴”

랭보에 이어 위기철 작가는 “누구에게나 고슴도치가 있다”고 할 듯 하다.

 

궁금하다. 20여 년의 시간을 보내고 재출간된 소설 고슴도치는 그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더해 조금은 다른 흡입력으로 몰입하게 하는 작가의 위대한 필력을 존경한다. 안아줄 수도 안길 수도 없는 고슴도치의 가시를 품은 주인공 헌재의 긴 이야기는 자꾸만 나를, 나의 동반자를 헌재라는 거울에 비춰 보이게 한다. 우리와 똑 닮은 헌재는 가시를 세워도 미워할 수 없게 한다. 전혀 밉지도 아프지도 않다.

 

위기철 작가는 고슴도치를 통해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의 사랑은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삶은 어디를 향해 가는가, 그래서 누가 나를 사랑해 주지?에 관한 모호함을 이야기로 가슴에 흐르게 한다.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고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으며 그것이 아문 자리에 다시 상처를 새기면서도 멈출 수 없는 삶의 과정들, ‘명신’이라는 별처럼 반짝이며 경계를 자유롭게 허무는 그녀를 통해 완성 되어지는 퍼즐은 톡 건드리기만 해도 연속적으로 넘어져 망가져 버리는 불안한 도미노 같던 헌재의 삶을 기꺼이 지탱한다.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하고, 아크릴 물감 냄새나는 화실을 운영하고 그림을 그리며 아이를 혼자 키우고 다시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리고 다시 사랑하는 헌재. 헌재를 둘러싼 주변은 시니컬하고 냉소적이며 재미없어 답답하고 예민하기도 하다. 타인에게로 쉽게 스며들지 못하는 성향은 이제 익숙하다. 예민하고 창백하며 결벽증과 피로함을 숨기고 단정한 얼굴로 출근하는 내 모습이 슬라이드처럼 겹쳐진다.

 

지리멸렬하지 않은, 진부하지 않은 세계를 잠시라도 경험하고 싶다면 위기철 작가의 고슴도치에 빠져볼 것을 조언한다.

 

 

g*****a 2021.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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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보는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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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피해망상,자폐증,자기혐오... 웬지 나자신을 보는듯한 느낌이든다. 필자는 중학생이다. 하루종일 공부한다고 해도 웬지 그 아이를 뛰어넘을 수없을 것같은 무력감이 항상 나를 지배했다. 항상 화가 났다. 뛰어넘을 수없는 벽이 내 앞을 가로막는것같아서... 그렇게 사춘기의 반항적 기운이 나를 감싸고있을 때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의 헌제와 내 모습이 어쩐지 많이 닮은 것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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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피해망상,자폐증,자기혐오... 웬지 나자신을 보는듯한 느낌이든다. 필자는 중학생이다. 하루종일 공부한다고 해도 웬지 그 아이를 뛰어넘을 수없을 것같은 무력감이 항상 나를 지배했다. 항상 화가 났다. 뛰어넘을 수없는 벽이 내 앞을 가로막는것같아서... 그렇게 사춘기의 반항적 기운이 나를 감싸고있을 때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의 헌제와 내 모습이 어쩐지 많이 닮은 것같았다. 자기혐오라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감정을 가지고있는 그에게서 나를 찾았다고나할까.... 위에 나열한 병들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있을 법한 것들이다.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 속에 살아남기위해서 사람들은 자신을 고슴도치로 변화시키나보다. 그렇지만 이 책의 주인공 헌제는 결국 수다쟁이 수영강사덕분에 가시를 감추게된다. 어쩐지 그 결말이 심심하다. 어쩌면 나는 헌제가 계속 가시를 가지고있기를 원했는지도 모르겠다. 계속 나를 볼 수있게...
r******d 2003.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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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를 돋친 채 세상을 외면하는 현대인들의 자화상
"가시를 돋친 채 세상을 외면하는 현대인들의 자화상" 내용보기
고슴도치... 처음에 난 그게 무엇을 뜻하는 지 몰랐다. 하지만 페이지를 하나하나 넘기면서 깨달았다. 그 고슴도치라는 것은 나와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이 책은 내가 순식간에 읽어내려가는 몇 안되는 책이다. 필자도 많은 사람처럼 재미있는 책도 계속 읽다보면 재미가 없어서 띄엄띄엄 읽곤 하는데, 이책은 뭔가 모르는 매력에 쉬지 않고 다 읽어버렸다. 과연 무엇이 나를
"가시를 돋친 채 세상을 외면하는 현대인들의 자화상" 내용보기
고슴도치... 처음에 난 그게 무엇을 뜻하는 지 몰랐다. 하지만 페이지를 하나하나 넘기면서 깨달았다. 그 고슴도치라는 것은 나와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이 책은 내가 순식간에 읽어내려가는 몇 안되는 책이다. 필자도 많은 사람처럼 재미있는 책도 계속 읽다보면 재미가 없어서 띄엄띄엄 읽곤 하는데, 이책은 뭔가 모르는 매력에 쉬지 않고 다 읽어버렸다. 과연 무엇이 나를 그렇게 이 책에 빠져들게 했을까. 소설 "고슴도치"의 주인공 헌제는 흔히 말하는 폐인이다. 더러운 화방에 살고 있는 화가이며, 아내와 헤어지고나서 딸과 단둘이 살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그의 행동하나하나에 뭔가 친근한 느낌이 오는 건 무엇일까. 짜증이 나면 전화선을 뽑아 버리고 냉장고에 넣는, 평소에는 아무말도 안하고 조용히 있다가, 맘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뒤에서 흉을 보는 그러한 모습들. 굉장히 특이한 이런 행동들이 전혀 낯설지가 않은 이유는 뭘까. 책을 읽으면서 발견했다. 나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고슴도치 근성"을 항상 "나는 개방적이다"라고 주문을 외지만, 나는 세상을 등지고 등에 가시를 돋친채 그 주문을 외기도 했다는 걸. 그랬다. 고슴도치는 전혀 낯선 무언가가 아니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이었다. 그랬기에 무언가에 빨릴 듯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이고. 스스로 개방적으로의 변화를 꿈꾸는 자들. 가슴을 활짝 펴고 웃으려 하는 당신의 등에 가시가 돋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게 해주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오빠는 꼭 고슴도치 같아. 다가가고 싶은데...... 가까이 갈 수가 없어."
s********2 2004.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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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들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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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이책을 접하게 된것은 "아홉살 인생"을 읽고 나서 였다. 아홉살 인생을 감명깊게 읽은 것도 있었지만, "위기철"선생님의 문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도 한 몫을 한다. 이책 역시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위기철선생님의 부담없는 문체의 매력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나를 돌아보고 내게 돋아나 있는 가시들을 각인시켜주었다. 이 "고슴도치"는 여느 연예소설과 같은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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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이책을 접하게 된것은 "아홉살 인생"을 읽고 나서 였다. 아홉살 인생을 감명깊게 읽은 것도 있었지만, "위기철"선생님의 문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도 한 몫을 한다. 이책 역시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위기철선생님의 부담없는 문체의 매력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나를 돌아보고 내게 돋아나 있는 가시들을 각인시켜주었다. 이 "고슴도치"는 여느 연예소설과 같은 풍의 글이지만 현대인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 지를 꼽꼽히 찝어주고 있었다. 대인기피증, 피해의식, 자폐증, 자기혐오감 등등.. 이것들은 정신치료실에서나 볼수 있는 단어들이 아니다. 현대인들의 대다수가 하나이상 가지고 있는 정신질환의 종류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난 이책을 읽으면서 나를 보았다. 내가 이상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나의 생활속이나 내가 의미없이 한 행동들, 혹은 습관들이 이 책에서 말하는 가시임을 알 수 있었다.오늘날 사람들은 많은 것을 숨기려 한다. 나만의 틀에 집착하고 그 틀을 고수한다. 솔직함보다 나를 꾸미려고 하고, 들어주기 보다 주장하기를 좋아한다. "개인주의"라는 기본틀 속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나(속마음)을 보이기를 꺼려한다. 철저한 개인방어인셈이다. 이 독자리뷰를 쓰고 있는 나 자신 역시 그 범주안에 포함되어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이러한 현대인들을 가벼운 소재와 개성있는 인물들로 묘사하여 비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는 헌제라는 주인공을 통해 현재 우리들의 모든 단점들과 결핍들 그리고 사회적인 현상(이혼따위)까지도 포헙하고 있는 인물로 그리고 있다. 또한 명신은 우리들이 지향해야 할 인물정도로 그려냈다고 본다. 책속의 인물들간의 갈등들은 우리가 사회속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빚어지는 갈등들을 표현한 것과 같다. 더 나아가 책의 결말에서는 이런 가시들은 스스로 뽑아낼 수 밖에 없음을 명시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결국, 난 이책은 가볍게 읽고 웃어 넘길 책만은 아니라고 본다. 내가 웃으면서 한심해 하기도 하고 엉뚱해 보이기도 하는 인물이 무언속의 나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런 나의 가시를 하나하나 뽑아갈 생각이다.고슴도치들 세상!
m********r 2002.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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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를 빼내고 세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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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책장 넘기기가 짜증이 날 정도였다. 세상살이를 저리도 힘들게 할까 하는 생각에서. 곧이어 누구에게나 고슴도치의 가시 같은 예민한 신경이 있음을 깨닫는다. 타인의 행동에 대해서 일일이 따지는 행위, 그것도 말로 내뱉거나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한 채 마음속으로 따따부따 하는 주인공, 우리의 마음속에도 너저분한 세상사에 대해 따지고 싶은 것이 가득할 것이다. 그래서 자
"가시를 빼내고 세상 속으로" 내용보기
처음엔 책장 넘기기가 짜증이 날 정도였다. 세상살이를 저리도 힘들게 할까 하는 생각에서. 곧이어 누구에게나 고슴도치의 가시 같은 예민한 신경이 있음을 깨닫는다. 타인의 행동에 대해서 일일이 따지는 행위, 그것도 말로 내뱉거나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한 채 마음속으로 따따부따 하는 주인공, 우리의 마음속에도 너저분한 세상사에 대해 따지고 싶은 것이 가득할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몸은 잔뜩 웅크리고 세상을 향해 가시만 돋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가시는 보기 싫다. 다 빼내고 싶다. 서로가 서로를 경멸하고 우습게 여겨도, 서로에 대한 필요성을 간절하게 느끼며 사는 인간 군상들. 우리의 몸속에 박힌 가시를 빼내는 방법은 역시 세상 속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 이 책의 세 사람, 아이와 아빠 그리고 수영강사는 세상과 화합하는 방법을 단순 명쾌하게 가르쳐준다.

[인상깊은구절]
저는 아저씨의 약점에 대해서 말한 게 아니라, 단지 아저씨의 개성에 대해서 말한 것뿐이에요. 그리고 때로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약점인 것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개성인 경우도 많아요....저는 어떤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이 잘났느냐 못났느냐를 보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개성을 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개성은 자기 약점조차도 자기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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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고슴도치]" 내용보기
4.0343페이지, 20줄, 26자.양장인데 작가에 대한 소개가 전혀 없습니다. 아마 겉종이에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도서관 책이여서 벗겨지기 쉬운 겉표지는 제거되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얼마 안되지만 삽화가 아주 귀엽습니다. 책뒤에 있는 작가의 글에 의하면 작가의 아내가 그린 것이랍니다.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권헌제는 이혼하고 딸을 키우는 화가(이제는 삽화가라고 스스
"[고슴도치]" 내용보기

4.0

343페이지, 20줄, 26자.

양장인데 작가에 대한 소개가 전혀 없습니다. 아마 겉종이에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도서관 책이여서 벗겨지기 쉬운 겉표지는 제거되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

얼마 안되지만 삽화가 아주 귀엽습니다. 책뒤에 있는 작가의 글에 의하면 작가의 아내가 그린 것이랍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권헌제는 이혼하고 딸을 키우는 화가(이제는 삽화가라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있습니다)입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잘 형성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혼당하고 남에게 부탁을 받았을 때 거절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받아들입니다. 삼형제 헌제, 민제, 규제가 다 그렇습니다. 막내이자 여동생인 완제가 이들의 뒤치다꺼리를 해주다가 시집간 다음엔 더 젬병입니다. 어느 날 다시 만난 고등학교 동창 송세진과 엮이기도 하는데, 사실 그도 비슷한 부류였지만 오히려 밖으로 떠도는 생활을 해온 것일 뿐입니다. 수영강사인 조명신은 속사포처럼 이어지는 생각과 말로 유명합니다. 어쩌다가 몇 번 엮인 다음(떡 돌리러 갔다가 술에 취해 빈사 상태인 헌제를 돌봐줬다든가, 술에 떡이 된 세진을 신혼집에 데리고 간다든가 하는 것들) 잠시 공백이 있었지만 처지를 다 알은 다음에도 만남이 지속되다가 헌제의 엄마처럼 명신이 먼저 구혼을 합니다. 그 전 연화와의 만남은 그 결단력 없는 행동 때문에 결국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초반부에 치통으로 시작하는 글도 그렇지만 늘어지는 것 때문에 읽기에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십 페이지가 넘어가면서부터는 몰입하기 쉬웠습니다. 곳곳에 낄낄거릴 만한 상황이 있는데, 어쩌면 저에게만 해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글을 찾아서 읽고 싶습니다.

110602-110602/110603

k****8 2011.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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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지만 거짓이 아닌..
"거짓말..하지만 거짓이 아닌.." 내용보기
위기철 씨의 전작인 <아홉살 인생>이 한 소년을 둘러싼 성장의 이야기라면, 이 작품 <고슴도치>는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이혼남의 이야기다.   대인관계의 형성에 지독한 무재능을 보이는 주인공 헌제.. 그는 전 부인이 남겨주고 간 활기찬 딸과 함께 자신만의 틀 안에 꽁꽁 움크린채 타인을 향해서는 경계의 가시를 세우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의 주변에 나타난 시끄럽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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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철 씨의 전작인 <아홉살 인생>이 한 소년을 둘러싼 성장의 이야기라면, 이 작품 <고슴도치>는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이혼남의 이야기다.

 

대인관계의 형성에 지독한 무재능을 보이는 주인공 헌제..

그는 전 부인이 남겨주고 간 활기찬 딸과 함께 자신만의 틀 안에 꽁꽁 움크린채 타인을 향해서는 경계의 가시를 세우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의 주변에 나타난 시끄럽고 무뢰한적인 동창 친구와 수영강사 아가씨..

그들과 부대끼고 휘둘리면서 점차로 헌제가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것이 이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다.

 

하지만 위기철 씨의 소설에서 가장 큰 미덕은 꿍얼꿍얼 정말로 자신만의 잔소리에 묻혀버린 우리나라의 다른 소설에서의 갑갑한 느낌이 없다는 점일 것이랄까.

그렇다고 해서 만화같은 느낌이 없는 것도 맘에 드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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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간에 읽고 있는 사람 전부를 스스로 고슴도치로 인식하게 만드는 이 소설...

소설 속에서 '드라마가 거짓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드라마 자체가 우리의 소소한 일상의 환상을 드러내'는 것처럼, 정말로 거짓임에도 거짓이 아닌 주제의 소설이랄까..

뭐 그런 느낌이다.

v****n 2007.08.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