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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물건의 시작은 인간을 위해서였다 !!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모든 물건의 시작은 인간을 위해서였다 !!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내용보기
우리는 지금 우리가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물건들의 시작은 어땠는지 그 물건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있었는지 그 역사는 무엇인지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특히 저는요그냥 지금 사용하고 즐기고, 먹을 뿐이지 알려고 하지도 않았었으니까요그런데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갑작스레 궁금해지더라구요 무슨 이유로 생긴걸까.. 어떤 과정을 통해서 생겨난건지요..향수, 커피, 맥
"모든 물건의 시작은 인간을 위해서였다 !!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내용보기


우리는 지금 우리가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물건들의 시작은 어땠는지 그 물건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있었는지 그 역사는 무엇인지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저는요

그냥 지금 사용하고 즐기고, 먹을 뿐이지 알려고 하지도 않았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갑작스레 궁금해지더라구요 

무슨 이유로 생긴걸까.. 어떤 과정을 통해서 생겨난건지요..


향수, 커피, 맥주 등 저에게도 흥미로운 물건들이 많았어요 !!

향수가 몇 천 년 전에 생겼지만 19세기 중후반부터 화장품의 종류로써 자리를 잡았다고 하네요 

이집트의 문화였던 향수는 점차 퍼지면서 향을 잘 보관할 수 있는 향수병까지도 대량으로 생산했었다고해요 

지금의 향수병도 예전처럼 향을 잘 보존하기 위해서 점차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클레오파트라가 남성을 유혹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으로도 유명한 향수가 오늘날까지도 여러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는게 더 신기했어요 

뭐랄까.. 그 오랜 시간동안 점점 더 발전하면서 인간에게 향으로써 행복도 주고 생활에서 실용적이기도 하니까요 !! 


요즘 담배때문에 참 고통스러운데요.. 길에서 걸으면서 피우는 사람들 때문이에요 

담배피는 곳에 서서 피는건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니 상관하지 않지만 

걸으면서 피우는 흡연자들을 보면 ... 부글부글 화가나요 

그래서 담배챕터는 읽으면서 도대체 왜 찾아낸걸까 싶더라구요 

금방 읽고는 커피 챕터로 넘어왔어요 

커피의 고향은 아프리카 에디오피아 고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까지도 에디오피아 원두는 정말 유명하죠 !! 

나무에서 열리는 조그마한 커피 열매들, 작디 작은 커피 콩이 지금 오늘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스XXX 가 가장 많이 있는 도시가 우리나라에 속해있죠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커피숍이 있는 도시라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나니 우리가 얼마나 커피를 좋아하고 사랑하는지를 알 수 가 있겠더라구요 

천 년 이나 지나온 커피를 지금은 정말 다양한 종류로 맛볼 수 있고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네요 !! 


와인 챕터를 읽는데 너무 흥미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어떤 사람이 프랑스 와인과 캘리포니아 와인을 감별사들에게 맛보게 하여 두 나라의 와인을 감별사들이 당연히 구분하겠지 하는 마음에 대회를 열었다고 해요 

그런데 프랑스 와인은 최고급으로 캘리포니아 와인은 저렴하게 보급되는 와인을 랜덤으로 골라서 감별사들에게 맛을 보게 했는데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둘 다 캘리포니아 와인이 이겼다는 이야기였어요 

읽는 동안 어찌나 재밌던지... 그렇지만 제 생각엔 캘리포니아 와인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과일 본연의 맛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캘리포니아 과일이 워낙 유명하잖아요.. 저도 체리를 자주 먹으니까요~ 


이렇게 20개의 기호품의 역사를 읽고나니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게 그냥 만들어진게 아니라 아주 오랜 기간동안의 연구 혹은 전쟁을 통해 이뤄낸 것이기에

모든 물건들이 그렇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만든이들에게 감사하더라구요 

대부분 인간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 즐기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 많았지만 위대한 발견과 연구였다고 생각해요 ^^ 


YES마니아 : 로얄 j********1 2015.04.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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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혹은 기호품의 미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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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는 말 그대로 다양한 기호품들에 관한 미시사이다. 키치스럽게 말하자면 이것저것 버무린 잡학 사전 같다. 커피나 초콜릿, 맥주 같은 음식류는 물론 비아그라나 피임약 같은 약품, 망원경 매직큐브 같은 도구나 장난감 등 실로 건드리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하나 같이 현대인들이 광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일상 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기호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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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는 말 그대로 다양한 기호품들에 관한 미시사이다. 키치스럽게 말하자면 이것저것 버무린 잡학 사전 같다. 커피나 초콜릿, 맥주 같은 음식류는 물론 비아그라나 피임약 같은 약품, 망원경 매직큐브 같은 도구나 장난감 등 실로 건드리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하나 같이 현대인들이 광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일상 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기호품들이다.

 

필자들은 이런 기호품들의 생성 유래와 전 지구적 전파과정, 실생활에 도입된 계기 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특히 악마의 음료이니 금지시키라는 신도들의 건의를 묵살하고 커피에 세례를 준 교황의 조치나 비아그라를 둘러싼 은밀한 사생활 얘기는 몰입도를 높였다. 또 치명적인 매력으로 불의의 사고를 유발한 얘기도 곁들이고 있는데 천재 화가를 죽음으로 내몬 초록빛 액체(압생트)의 마력이 그 단적인 예이다.

 

그런데 하나 아쉬운 점은 편집자의 욕심이 과한 듯다는 것이다. 스무 가지나 되는 기호품을 다루려다 보니 약간 깊이가 얕게 접근하고 있다. 어떤 대목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을 들고 있는 경우도 있어 눈에 확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예 더 많은 주제를 짧게 정리하든가 아니면 몇 개 품목으로 압축하여 좀 더 심층적으로 다루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도 저도 아닌 약간 어정쩡한 정도여서 말이다.

 

그러나 높게 평가할 점도 몇 가지 지니고 있다. 기호품의 역사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의 문명사적 의미를 평가하고 있는 대목이 그러하다. 비아그라의 효능을 얘기하면서 이런 약품보다 최고의 정력제는 사랑이라고 결말을 내린다든지 시계의 발명이 인류의 불평등을 심화시켰다고 분석하는 부분에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또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문화인류학적 견해를 예술과 접목시켜 풀어나가는 방식도 색다르고 의미 있게 다가왔다.

 

하여 이 책은 스무 가지나 되는 다양한 기호품들에 대한 간략한 미시사이자 그 역사적, 사회적 의미에 대한 평가를 곁들인 흥미로운 읽을거리라 하겠다.

a*****7 2015.04.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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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풍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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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저자들이 만든 이 책은 한글 제목에 있는 "기호품"과는 달리 원제목은 "풍물"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원래 어떤 곳의 특산품이었지만 이윤의 흐름에 따라 유라시아 대륙과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간 여러 물품들에 대한 역사와 흥미로운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가장 먼저 몇 천년 전에 이집트에서 탄생했지만 19세기 중 후반에 이르러 비로소 독립적인 화장품 업종으로 발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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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저자들이 만든 이 책은 한글 제목에 있는 "기호품"과는 달리 원제목은 "풍물"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원래 어떤 곳의 특산품이었지만 이윤의 흐름에 따라 유라시아 대륙과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간 여러 물품들에 대한 역사와 흥미로운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가장 먼저 몇 천년 전에 이집트에서 탄생했지만 19세기 중 후반에 이르러 비로소 독립적인 화장품 업종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향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불 속에 던져 넣어 연기를 마시거나 그 잎을 짓이겨 만든 즙을 마시면 병이 치유되고 영혼이 정화된다고 믿었던 인디언들의 담배 이야기부터 어느 양치기 목동이 평소 낯을 가리고 부끄럼을 많이 탔던 양들이 춤을 추듯 들판을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그 양들이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붉은색 열매를 발견한 것이 바로 커피의 기원이라는 것, 고대 아즈텍 족이 쓰는 언어에서 이름이 유래한 초콜릿과 예술가의 술로 알려진 압셍트, 꿀벌 없이도 꿀을 만들 수 있는 갈대라고 여긴 사탕수수, 영국에서 넬슨의 피라고 불리는 럼주, 버드와이저의 상표분쟁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는 맥주 등이 소개되고 있다.

 

 

그 밖에도 비아그라, 피임약, 대구, 망원경, 기계시계, 요리책, 캠핑 카, 매직 큐브 등이 소개되고 있는데,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다. 스페인 세비아에서는 거지들이 부자들이 피우다 버린 시가 꽁초를 주워 다시 종이에 돌돌 말아 피웠는데 이것이 궐련의 시초라든지, 인공감미료인 사카린과 아스파탐이 모두 연구자들이 손을 씻지 않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라든지, 중세 유럽에서 식용으로 먹은 어류 가운데 60퍼센트가 대구라든지, 니코틴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담배를 프랑스에 들여온 외교관 장 니코의 이름을 딴 것이라든지, 베르사유 왕궁은 초콜릿을 정력제이자 성욕을 자극하는 최음제로 여겼다는 내용들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음식 변질을 막는 향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해산물을 즐겨 먹는 일본의 경우 식중독 발생 비율이 한국보다 훨씬 더 높은데, 이러한 차이는 한국인이 해산물 요리를 만들 때 다양한 향료를 사용해 양념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1976년 파리에서 열린 와인 시음회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이 프랑스 와인을 물리친 역사적 사건과 아울러 그 중심에 있었던 스티븐 스퍼리어라는 사람의 이야기도 꽤 인상적이었다.

d****o 2015.06.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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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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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 혹은 지금까지도 유행하는 기호품들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원래 어떤 곳의 특산품이 이윤의 흐름에 따라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그 희소성 때문에 한 시대를 풍미하며 신분, 지위, 부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이 책에서 다루는 기호품은 향수, 담배, 커피, 초콜릿, 압생트, 모발용 향유, 향료, 와인, 벌꿀, 기계시계, 요리책, 럼주, 비아그라, 찻잎, 맥주, 대구, 망원경, 매직 큐브이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내용보기
한 시대 혹은 지금까지도 유행하는 기호품들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원래 어떤 곳의 특산품이 이윤의 흐름에 따라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
그 희소성 때문에 한 시대를 풍미하며 
신분, 지위, 부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기호품은 향수, 담배, 커피, 초콜릿, 
압생트, 모발용 향유, 향료, 와인, 벌꿀, 기계시계, 요리책, 
럼주, 비아그라, 찻잎, 맥주, 대구, 망원경, 매직 큐브이다.

특히 요리책은 딱히 기호품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서방의 역사에서 향료는 줄곧 황금과 맞먹는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인간의 식욕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의 독소 형성을 저지하는 효능이 있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중국인들인데
향료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에 대한 내용도 나와서 내심 반가웠다. 


 

 






지금은 얼마든지 손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향신료들이 그렇게 귀했던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이국적인 색채도 많이 퇴색되었지만
오늘날이 있기까지의 과정이 흥미로웠다.


 

 







기호품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고
심지어 제국의 흥망성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받아 포스팅 작성하였습니다.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탕지옌광 편/홍민경 역
시그마북스 | 2015년 04월

 

w******d 2016.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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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149)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내용보기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는 향수, 담배, 커피, 초콜릿, 압생트, 모발용 향유, 향료, 와인, 벌꿀, 기계시계, 요리책, 럼주, 비아그라, 피암약, 캠핑카, 찻잎, 맥주, 대구, 망원경, 매직 큐브까지 다양한 기호품에 대한 칼럼을 모아놓은 책이다. 당연히 저자들도 다수였는데, 그런 부분도 나름의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뭐랄까? 글에도 개인의 기호가 작용하는 기분이랄까? 아무
"149)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내용보기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는 향수, 담배, 커피, 초콜릿, 압생트, 모발용 향유, 향료, 와인, 벌꿀, 기계시계, 요리책, 럼주, 비아그라, 피암약, 캠핑카, 찻잎, 맥주, 대구, 망원경, 매직 큐브까지 다양한 기호품에 대한 칼럼을 모아놓은 책이다. 당연히 저자들도 다수였는데, 그런 부분도 나름의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뭐랄까? 글에도 개인의 기호가 작용하는 기분이랄까?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는 기호품에 대한 이야기들을 먼저 찾아보게 되었는데, 첫 번째는 바로 ‘향수’이다. 가끔 잔향이 조금 더 오래가면 좋을 텐데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그런데 3.30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발견된 이집트의 왕 투탕카멘의 무덤의 묘실을 여는 순간 사람들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오묘한 향기였다고 한다. 예전에 읽은 책에서 투탕카멘 왕의 피라미드가 온전히 보전된 이유는 그가 매우 짧은 재위기간과 약한 권력을 갖고 있어서 그 피라미드의 규모가 작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긴 시간 동안을 지속해온 향이라니, 감탄스럽기 그지 없다.

‘달콤한 향과 함께 찾아온 이 귀한 맛을 후대에 길이 전하겠노라’던 인디언들의 축복처럼 나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초콜릿의 역사도 흥미진진했는데, 처음 유럽인들이 맛본 카카오 음료는 쓰고 매웠다니 조언을 무시하지 않고 카카오나무를 유럽으로 가져가지 않았으면 큰일 날뻔하지 않았는가? 생각보다 그런 이야기들이 많았다. 차나무를 유럽으로 가져가기 위해 변발까지 했던 로버트 포천, 아라비아의 커피 독점을 깨트린 인도의 순례자 바바 부단도 그랬고 말이다. 나를 위한 작은 사치라고도 말하는 기호품을 둘러싼 다양한 역학관계도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었다.

또한, 프랑스의 자존심을 무너트린 1976년 와인 대첩은 다양한 나라의 주류 산업 발전에 역사적인 전환점이 된 사건이기도 하다.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자 행복’이라고 하는 와인, 비록 프랑스에서는 언급되는 것조차 싫어한다지만, 와인이 더욱 풍요롭고 다채로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사건이라니 다양한 와인을 즐기는 나로서는 고맙기도 하다.

기호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었던 피임약이지만, 아무래도 나 역시 여성이다 보니 조금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피임약을 공동 개발하게 된 존 록이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그는 자신의 개발품으로 인해서 모순에 빠질 수 밖에 없었고 종교와 과학이 화해하길 바랬지만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여성의 행복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많은 여성 그리고 남성에게 실제로 행복을 선사한 것은 사실이다. 아, 그래서 기호품이 되는 것인가?

 

a******e 2015.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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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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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기호품들은 저마다 인간의 욕망과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커피, 담배, 향수, 차 등의 기호품들은 세계의 역사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기호품들이 이동하면서 노예와 새로운 권력층이 만들어졌다. 이들의 이동경로와 독점, 상품화 된 이야기가 책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자연적인 기호품만이 아닌 현대적인 비아그라 등도 책에 기술되어 있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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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기호품들은 저마다 인간의 욕망과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커피, 담배, 향수, 차 등의 기호품들은 세계의 역사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기호품들이 이동하면서 노예와 새로운 권력층이 만들어졌다. 이들의 이동경로와 독점, 상품화 된 이야기가 책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자연적인 기호품만이 아닌 현대적인 비아그라 등도 책에 기술되어 있다. 피임약도 등장하는 데, 기호품이의 일종이기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래도 피임약까지 책에 나타나다니……. 정말 생각 못 한 물건이었다. 그래도 사람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니까, 기호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지금도 피임약이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기호품들은 사람들의 욕망과 환경 등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에는 우리들이 즐겨 찾고 사용하는 물건들이 잔뜩 나열되어 있다. 지금은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호품들이지만 과거에는 권력층과 귀족층이 독점한 물건들도 있었다. 향료가 바로 대표적인 그런 물건이다. 과거였다면 맛도 제대로 보지 못 했을 수도 있다.

책은 기호품의 역사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진 충돌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맥주 버드와이저에 얽힌 이야기만 해도 재미있게 읽었다. 그냥 맥주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맥주회사들이 상표권을 두고 열심히 격돌하고 있다고 한다. 열심히 경쟁하면서 보다 좋은 맥주를 만들어줬으면 한다. 맛있게 먹는 기호품 가운데 하나이니까.

기호품들은 사람을 유혹한다. 그런 기호품들에는 당연히 역사가 있다. 책은 제목처럼 그런 부분에 있어서 충실하다. 책에서 설명하디시피 무려 천 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기호품의 뿌리를 찾는다고 한다. 그 뿌리에는 인간의 욕망이 잘 녹아있다. 인간은 욕망에 따라서 움직이는 법! 그리고 기호품들도 인간의 욕망에서 벗어날 수 없다.

초콜릿의 어원이 ‘즐거움이 이미 찾아왔다’ 라고 한다. 몰랐었는데, 책을 통해서 알게 됐다. 고대 왕실 음료로 사용됐던 초콜릿이 지금은 사람들에게 대중화됐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기호품이 된 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만약 왕실사람만 먹을 수 있게 하면 바로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일반인들이 왕실을 전복할 것이 틀림없다. 맛있는 초콜릿의 유혹에서 사람들이 벗어날 수 없으니까.

세계 각지에 있는 기호품들이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었던 건 바로 인간의 욕망 때문이었다. 일상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지 못 한 것일 수도 있겠다. 이런 유혹으로 인해 전쟁까지 벌어졌다. 물론 기호품들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이로 인해 제국의 흥망성쇠까지 큰 영향을 받았다.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기에 책의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기호품들을 저술한 저자가 나뉘어져 있기에 더욱 내용이 충실하다고 본다. 기호품에 대해서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콕콕 꼬집는다.

 

f*******p 2015.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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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탄지옌광
"[서평]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탄지옌광" 내용보기
일단 저자가 누구인지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 여러개의 기호품이 나오는 이 책은 저마다 저자가 다르다. 가만 보니 이름이 낯설다. 그제서야 저자를 다시 확인한다. 각각의 소재를 가지고 조사를 해서 적어 놓은 글을 엮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저자는 한국사람이 아닌 중국 사람이었다. 그래서일까 중국의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많이 나오는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한국과는 어떻게 다른
"[서평]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탄지옌광" 내용보기

일단 저자가 누구인지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 여러개의 기호품이 나오는 이 책은 저마다 저자가 다르다. 가만 보니 이름이 낯설다. 그제서야 저자를 다시 확인한다. 각각의 소재를 가지고 조사를 해서 적어 놓은 글을 엮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저자는 한국사람이 아닌 중국 사람이었다. 그래서일까 중국의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많이 나오는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한국과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재미있겠다. 특히 피임약같은 부분에서는 중국에서는 산아제한 정책을 펼치고는 있지만 피임약의 사용은 서양에 비해 극히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한다. 문득 한국에서는 얼마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아마도 중국보단 높을까. 그래도 서양에 비교하면 그리 높을 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그게 아시안 문화라 그럴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향수나 커피처럼 일상적인 기호품부터 큐브까지 생각할수도 없는 기호품들이 줄줄이 등장을 한다. 사실 비아그라라던지 피임약같은 것이 기호품이 될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선택을 해서 자신의 필요에 따라 즐겁게 사용하는 물품을 기호품이라고 본다면 못 들어갈 것도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마 여기 나온 물건들 중에서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비아그라가 아닐까. 하지만 그것도 당당히 일상적인 기호품의 하나로써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중요한 물건이라는 소리일 것이다. 다른 대부분의 물건들처럼 이 곳에 등장하는 물건들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커피도 그러하고 비아그라 역시도 다른 약을 만들다 잘못해서 생겨난 물품이기도 하다. 사실 커피의 역사에 관해서는 다른 독해책들에서 자주 언급된 바 있다. 왜 커피가 생겨났는지 그리고 또 그것이 어떻게 발전되게 되었는지 커피 뿐 아니라 쵸컬릿도 자주 독해 문제의 소재로 등장하기도 하는 편이라 이미 익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것말고 다른 것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된 물건은 압생트. 책을 읽다보면 압생트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을 한다. 특히 현재가 시대적배경이 아니라 이전 시대가 배경이 되며 서양작가에 의해 쓰여진 글을 읽을때 더욱 그러한 편이다. 대충 의미파악을 해서 그것이 술 종류라는 것은 알았는데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술이라 대체 어떻게 생긴건지 맛은 어떤지 색은 어떤지 궁금해하던 차에 이 책에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너무나도 반가왔다. 초록색의 술. 향쑥들 여러 약초에 알콜을 섞어서 68도의 리큐어를 만들어 낸 것이 압생트라고 한다. 쓰고 독한 맛과 맑고 매혹적인 초록빛깔은 압생트를 '초롯빛요정'이라 불리면서 수많은 예술가들의 혼을 불태우게 만들었던 음료였다. 그러나 환각을 일으킨다고 해서 더욱 금기시 되어 버린 음료. 결국은 '악마의 술'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지며 사람들에게 반발을 일으켰지만 그러나 그마저도 자신의 매력으로 모두 받아들이며 더욱 인기를 끌었던 술. 종내는 나라에서 금지령을 내렸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또 누군가는 이 술을 마시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결국 98년 영국에서 금지령을 풀었고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이 술을 마실수 있게 되었다고 하지만 예전처럼 고유한 그런 아름다운 빛깔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기란 힘들것이다. 맛 또한 그럴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압생트가 예전의 그 맛을 낼수 있을까. 그래도 궁금하긴 하다. 초록색의 술. 이 술은 아이리스 커피처럼 마시는 방법도 독특하다고 한다. 일단 1온스를 따르고 그 위에 압생트 전용스푼을 올려놓고 각설탕을 하나 올린다. 그리고 그 위에 얼음물을 조금식 떨어뜨려 용해시킨다. 그리고 그것을 섞어서 마신다고 한다. 설탕물이 압생트에 닿으면 초록빛은 탁해진다고 한다. 더이상은 그 초록색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압생트를 마신다고 그 독한것을 그대로 원샷하는 것은 아니었나 보다. 그 옛날 예술가들도 이렇게 같은 방법으로 마셨을까. '금속단추를 빨아 먹는 맛'이라고 프랑스의 한 소설가는 언급했다는데 왠지 모르게 이해가 될것도 같고 모호하게 그 맛을 알수 있을 것도 같고 더욱 궁금증이 더해지는 것도 같다.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모든 기호품들 특히 자주 사용하는 것들이나 우리가 자주 접하게 되는 것들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얼른 이 책을 볼 것, 기초적인 상식도 풍부해지고 자신만의 궁금증 해결도 되고 이야기할 꺼리도 늘어나고 일석삼조의 이점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아이들과 같이 보아도 좋겠지만 술이나 기타 설명하기 힘든 부분의 물품들은 십대이상이 보면 더 이해하기 쉬울지도 모르겠다. 부모가 보고 재미나게 이야기 해준다면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을수도 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 재미나게 상식을 배울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b***8 2015.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주변의 물건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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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품이란 것은 말 그대로 소비자 각각의 기호-자신의 뜻대로-에 맞는 것을 말한다. 그러하기에 기호품이란 것을 '이것이다'라고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힘들 듯 하다. 기호품은 시대에 따라, 사회에 따라 많이 변동되어 왔다. 어느 나라에서는 자연스럽게 사용-혹은 입거나, 먹을 수 있는-것들이 어느 나라에서는 절대로 금기시 되었다. 이 책은 통념상 기호품이라고 하는 것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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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품이란 것은 말 그대로 소비자 각각의 기호-자신의 뜻대로-에 맞는 것을 말한다.

그러하기에 기호품이란 것을 '이것이다'라고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힘들 듯 하다.
기호품은 시대에 따라, 사회에 따라 많이 변동되어 왔다.
어느 나라에서는 자연스럽게 사용-혹은 입거나, 먹을 수 있는-것들이 어느 나라에서는 절대로 금기시 되었다.

이 책은 통념상 기호품이라고 하는 것들에 대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보다 솔직히 말하면, 역사라기에는 너무 모자란 듯 하고, 가십이나 상식이라고 하기에는 넘치는, 그 사이의 경계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내가 즐기고 있는, 혹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보다 깊은 관심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할 듯 하다.

모두 20가지의 품목-기호품이라고 쓰지 않는 것은 기호품으로 보기에 힘든 것들도 있기 때문이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담배, 커피, 초콜릿에 대해서는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였고, 나머지는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언급된 기호품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처음부터 이것들이 기호품은 아니였다.
지금 이 시대에 기호품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인 것이다.
담배와 같은 경우는 조만간 기호품에서 사라질 것이고, 지금은 귀한 것들이 후대들에게는 기호품으로 취급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기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기호란 것은 무척이나 주관적인 것이고, 결국 '나만의 만족'을 위한 것인데, 이것이 남에게는 해를 끼친다면 과연 기호품으로 볼 수 있을런지..
결국, 기호란 것도 보다 큰 범위에서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의 제목은 '기호품'이라고 되어 있지만, 요리책이나 기계시계, 망원경을 기호품이라고 보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냥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짤막한 기록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을 통해 접하지 않았으면 알지 못했을 것들에 대한 좋은 시간이였다.
부담없이, 그렇지만 무척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ps. 그런데, 언제부터 '비아그라'가 기호품이였지?
우리나라에서는 처방전이 꼭 필요한 의약품이지만, 중국에서는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호품인가? ㅎㅎㅎ
가장 역사가 짧은 기호품이 아닐런지...
l*****0 2015.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에게 친근한 물건들은 어디에서 시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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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선택한 이유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비아그라'때문이었다. 분명 기호품에 관한 책인데, 기호품 중에 '비아그라'가 들어있는 거였다. 이거 의약품 아냐? 그런 생각에 이 책을 잡았다. 하지만 정작 비아그라 쪽은 양이 별로 안 되었다. 그렇지만 오히려 초콜렛과 압생트 등,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했다.◎ 친근한 물건들의 역사 사실 초콜렛이나 와인, 찻잎 같은 경우는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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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선택한 이유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비아그라'때문이었다. 분명 기호품에 관한 책인데, 기호품 중에 '비아그라'가 들어있는 거였다. 이거 의약품 아냐? 그런 생각에 이 책을 잡았다. 하지만 정작 비아그라 쪽은 양이 별로 안 되었다. 그렇지만 오히려 초콜렛과 압생트 등,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했다.


◎ 친근한 물건들의 역사

 사실 초콜렛이나 와인, 찻잎 같은 경우는 매우 흔한 물건이다. 그런데 이런 물건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역사가 있다. 초콜렛이 과거에는 귀족들의 최음제로 쓰였던 일이나, 와인하면 떠오르는 프랑스가 미국에게 와인의 주도권을 빼앗긴 사건, 버드와이저 상표 소송 사건과 같은 이야기들은 사람을 끌어당긴다. 그 중에서 처음에 관심을 가졌던 비아그라가 원래부터 발기부전 치료 목적이 아니라 심장병 개선을 위한 약으로 시작했다가 임상실험에서 의외의 효과를 거둔 점같은 이야기는 비록 기호품은 아니지만, 내 호기심을 어느 정도 채워주었다.


◎ 중국 번역책이라 장단점이 있다

 이 책의 저자를 신경쓰지 않다가 보았는데, 이 책은 저자가 아니라 각 기호품 별로 저자가 따로 있고, 이를 엮은 책이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이야기는 그렇게 차이나지 않는 구성을 보인다.

 외국 저자나 일본 번역책이 아니나 중국 번역책을 보는 건 내 기억으로는 처음인 것 같다. 찻잎이나 모발용 향유와 중국과 관련이 많은 기호품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에는 오히려 그 배경지식을 잘 설명해줘서 좋지만, 다른 기호품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꺼낼 때에는 조금 당혹스럽기도 하다. 왜냐면 관련된 중국 역사가 나오지만 보기에 큰 사건이 아닌 경우도 있고, 정작 책을 읽는 입장에서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땠을까에 대한 설명은 없기때문이다. 이 점이 조금 아쉽다.


◎ 흥미로운 물건들의 이야기

 물건들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럼주가 왜 향해의 필수품이었는지, 시계로 인해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등등. 각각 물건별로 이야기가 나눠져있기때문에 책을 끊어읽기 좋은 편이다. 자신이 관심 있는 물건을 먼저 봐도 좋지만, 내 경우에는 다른 물건들의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더 관심을 더 끌었다.


◎ 책에서 메모한 내용

31쪽) 값비싼 시가를 피울 만큼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다…탄생한 것이 바로 궐련이다…스페인 세비야에서 거지들이 부자들이 피우다 버린 시가 꽁초를 주워 다시 종이에 돌돌 말아 피웠는데, 이것이 궐련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55쪽) 베르사유 왕궁에서는 초콜릿을 정력제이자 성욕을 자극하는 최음제로 여겨, 귀족들은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93쪽) 압생트로 야기된 사회적도덕적 문제가 점점 심각하게 대두…기혼남이 매독이 걸려 죽으면 그의 부인에게 보내는 사망증명서에 사인을 직접적으로 적지 않개 '압생트 중독'으로 대체해 정신적 충격을 완화시키기까지 했다

97쪽) 전통 생산공장과 기술을 알고 있던 장인들 역시 하나둘 세상을 떠났다. …지금 판매되고 있는 압생트는 색소와 향료 혼합물을 배합해 색과 맛을 낸 것이 대부분이라 100년 전에 판매되던 악마의 술과는 거리가 멀다

134쪽) 장기 보관을 하게 되면 담수에 자생하는 해초와 세균의 번식을 막기 어려웠다. 그래서 물 대신 술이 선원들의 항해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수밖에 없었다.



i*****d 2015.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서평]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내용보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애용하거나 즐겨먹는 기호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구군가는 커피를, 옆에 있는 누구는 담배를, 어떤 아름다운 여자는 향수를, 우리 아이들은 초콜릿을, 친구들은 맥주를 즐긴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 -->  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 자신들이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 좋아하는 각종 기호품에 대한 책이다. 우리가 이러한 기호품들을 먹거나 사용하게 될 때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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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애용하거나 즐겨먹는 기호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구군가는 커피를, 옆에 있는 누구는 담배를, 어떤 아름다운 여자는 향수를, 우리 아이들은 초콜릿을, 친구들은 맥주를 즐긴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 자신들이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 좋아하는 각종 기호품에 대한 책이다.

우리가 이러한 기호품들을 먹거나 사용하게 될 때 가끔 의문이 드는 내용들이 있을 것이다.

 

담배는 누가 어떤 계기로 만들게 된 것일까 

습관적으로 매일 몇 잔씩 마시게 되는 커피는 또 어떤 연유로 만들어 졌고, 언제부터 먹게 되었을까 

피곤하고 힘들 때 한 입 깨물면 달콤한 맛을 주는 초콜렛은 누가 만들었을까 

 

이런 의문에 대하여

각 기호품이 만들어지거나 등장하게 된 배경과 그 시기,

중세 때나 그 이전부터 사용된 기호품들은 그 시대에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전 세계적으로 각 기호품들이 전파하게 된 배경과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하여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그런 책이다.

 

자신이 각자 좋아하는 기호품이 있다면 그 탄생배경과 그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 그 품질과 관련된 이야기, 즐기는 방법 등을 알게 된다면 더욱 그 기호품에 대하여 애착이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총20가지의 기호품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기호품을 보면

‘ 향수, 담배, 커피, 초콜릿, 모발용 향유, 향료, 압생트, 와인, 벌꿀, 럼주, 비아그라, 피임약, 찻잎, 맥주, 대구, 망원경, 기계시계, 요리책, 캠핑카, 매직 큐브’ 가 있다.

 

이 중에서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기호품을 든다면 ‘압생트(Absinte)’이다.

 

사실 이 책을 보기 전에 나는 이런 술이 있었는지를 몰랐다. 나름 술을 자주 마시고,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에서는 이 술을 ‘보는 순간 빠져드는 초록빛 액체’라고 소개하고, 이 술을 가르키는 말들로는 ‘초록빛 요정’, ‘강력한 최음 효과를 내는 악마의 술’, ‘예술가의 술’ 등이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고흐가 이 술에 빠져서 자신의 귀를 잘랐다는 그 술입니다.

 

압생트는 향쑥, 아니스, 회향풀 등을 주된 향료로 사용하여 만든 40도~75도의 주로 초록빛의 리큐어(증류주에 과실이나 꽃, 식물의 잎이나 뿌리 등을 넣어 맛과 향기를 더한 술)이고, 최초에는 치료 목적의 만병통치약으로 만들어진 술이라고 한다.

​  

이 술은 일정의 환각작용으로 인하여 창작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주로 프랑스의 예술가들이 즐겨 마셨고, 이 술을 사랑한 예술가로는 뮈세, 반 고흐, 드가, 모네, 피카소, 헤밍웨이 등이 있다고 한다.

 

한편, 압생트는 환각 작용뿐 아니라 최음 효과도 강하여 프랑스에서 19세기 퇴폐향락주의가 만연하게 될 때 많은 사람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널리 애음되었던 술이고, 중독된 사람들로 인하여 사회문제가 되어 한 때 금주령이 내려졌던 술이기도 하다.

 

술을 먹는 방식도 특이한데, 구멍이 뚫린 압생트 전용 스푼위에 각설탕을 놓고 압생트를 부은 후 불을 붙이고, 물을 약간 넣으면 투명하던 술의 색깔이 유백색으로 변한 후 마시면 된다고 한다.

​

이런 특이한 음용 방법과 이 술에 대한 각종 애칭으로 인해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이 술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기에 이제 이 술을 한번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게 된다....

 

아무튼 이렇게 압생트처럼 우리가 각자 좋아하는 각종 기호품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사례들과 함께 소개해 주고 있어 언제든지 한번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물론, 이 책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는 럼주나 맥주, 압생트, 담배와 같은 과하면 몸에 해로운 기호품들을 권장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이왕이면 자신이 좋아하는 기호품에 대하여 알고 즐긴다면 더 좋을 것도 같다.

a*******k 2015.04.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