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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 1학년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은 속담을 들으면 의미보다 먼저 단어에 꽂혀서 질문을 쏟아냅니다. “구더기가 뭐야?”, “장 담근다는 게 무슨 뜻이야?”, “어물전은 진짜 어디 있어?”, “꼴뚜기는 오징어랑 뭐가 달라?” 같은 질문을 들을 때마다, 저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곤 했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검색해서 사진도 보여주고 설명도 해 주기는 했지만, 속담 하나를 설명하려고 검색창을 몇 번씩 열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늘 마음 한편에 남아 있었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속담책」은 그런 제 고민을 꽤 시원하게 풀어 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제가 일일이 모든 질문에 답하려고 애쓰기보다, 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 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모르는 단어를 물어볼 때마다 급하게 제 기억을 더듬거나, 얼버무리 듯 설명하는 대신, 책에 담긴 그림과 설명을 같이 보면서 “아, 그래서 이런 표현을 쓰는 거구나.” 하고 함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엄마, 여기 그림에 이렇게 나와 있네?”, “아, 그래서 구더기 얘기가 나오는 거구나.” 하면서 책 속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납득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요. 또 한 가지 좋았던 것은, 제가 그동안 당연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속담들을 새삼스럽게 다시 보게 된 점입니다. 어릴 적부터 귀에 익숙해서 그냥 쓰고 듣기만 했던 표현들이, 책 속 설명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과 함께 풀어지니까, 속담 하나하나가 훨씬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묻지 않았으면 저 역시 끝까지 생각하지 않았을 부분들을, 이 책 덕분에 함께 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을 아이들과 책이 함께 채워 주는 느낌이어서, ‘아, 나도 같이 배우고 있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속담 = 외워야 하는 국어 공부”가 아니라, “이야기가 숨어 있는 말”이라고 느끼게 된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평소처럼 “이 속담은 이런 뜻이야.”라고 설명하는 것으로 끝났다면, 아이들이 단어까지 궁금해하며 파고들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 속에서는 그림, 짧은 글, 예시 상황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이해하고 질문하는 과정이 훨씬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속담책」은 초등 1학년, 4학년 아이와 함께 읽기에 부담 없는 구성인데도, 그 안에 꽤 깊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서 부모인 저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예전의 저처럼, 속담의 세세한 단어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아이들의 질문세례 앞에서 당황해 본 적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아이 손에 쥐어 주고 함께 읽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궁금증을 책 속에서 스스로 풀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고, 어른들은 그 과정을 지켜보며 새롭게 배우는 기쁨을 맛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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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속담책 /풀과바람 속담!! 나 어릴적엔 속담은 어떻게 익혔더라? 속담을 직접적으로 배우고 공부했던가? 어휘, 관용어 등과 함께 속담도 필수 공부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아이랑 속담공부를 재밌게 하고 싶기도 하고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속담을 오래 기억하고 쉽게 이해할수 있게 설명된 책을 찾고 있었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속담 한 구절을 통해 그 배경을 정확히 알고 그 뜻을 익히고 새로운 어휘를 습득하다 보면 제대로 알고 제대로 이해 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더불어 문해력까지 좋아질 것이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아는 속담책>>은 속담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생각, 과학과 역사, 자연과 사회를 함께 살펴보며 속담이 왜 생겨났는지를 차근차근 풀어낸다. 또 그 속담의 유래를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무엇일까?’, ‘왜일까?’, ‘정말 그럴까?’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으로 지식을 확장시카다. 또 중간중간 재미있는 그림이 있어 아이들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에서 천리는 얼마나 되는 거리인지 알려주고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인 ‘천 리’가 현대 단위로 몇 km인지 계산해 보고, ‘말(言)’과 ‘말(馬)’처럼 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른 ‘동음이의어’의 원리까지 익힐 수 있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에서는 개똥이 진짜 약으로 쓰였을까?라는 질문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주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 에서는 홍두깨가 뭐하는 물건인지 알수있다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는 속담에서는 ‘낫’이 무엇인지 모르는 어린이들을 위해 낫의 용도와 모양을 세밀하게 설명해 준다. 이 책에서는 속담이 단순히 옛날에 쓰던 말 옛날부터 전해져 온 말이 아니라 생활사, 과학, 역사 등 여러가지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속담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알아가고 싶다면 그냥 뜻만 아는것이 아니라 그 속담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얻고 싶다면 속담 하나로 어휘력, 독해력, 문해력, 표현력까지 키울 수 있는 이 책 추천합니다🙆♀️🙆♀️🙆♀️ . . . . #속담 #우리말 #이영란문대웅 #풀과바람 #리뷰의숲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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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속담은 정말 신기한 말이다. 길지 않은 한 문장인데, 그 안에 옛사람들의 경험과 생각이 꼭꼭 담겨 있다. 마치 작은 상자 안에 보물이 가득 들어 있는 것처럼.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이 사실은 오래전 사람들의 삶에서 나온 지혜라니, 놀랍기만 하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속담책>>은 초코렛 상자 속 다양한 맛을 맛보는 책이다. 속담을 소개하고 속담이 담고 있는 의미만 알려주지 않는다. “왜 이런 말이 생겼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하나씩 따라가게 만든다. 하나의 속담에서 전통과 역사, 상식까지 두루 살펴보는 시간을 선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는 말이 나온다. 갑자기 엉뚱한 일이 생겼을 때 쓰는 말이라고만 알고 있었다면, 여기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간다. 홍두깨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해 준다. 옛날 사람들은 세탁기가 없어서 옷을 빨고, 풀을 먹이고, 방망이로 두드려 반듯하게 만들었다. 그 도구가 바로 홍두깨다. 이런 생활 모습을 알고 나면 속담이 훨씬 생생해진다. 그림 없이도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니 이해도가 높아진다. 또 한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와 과학 이야기도 만난다. 거리 단위를 계산해 보기도 하고, 말의 뜻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배운다. 하나의 속담이 여러 갈래 길로 이어지는 셈이다. 작은 돌멩이를 물에 던졌을 때 동그랗게 물결이 퍼져 나가는 것처럼 지식이 확장되는 시간이다. 이 책은 속담을 시험을 위한 지식으로 다루지 않는다. 아이들이 “왜 이런 말일까?” 하고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며, 정답을 바로 알려 주기보다 이유를 차근차근 찾아가도록 돕는다. 짧은 문장을 그냥 외우는 대신, 그 뜻과 배경을 이해하게 만들어 문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한 문장을 깊이 이해하는 연습이 쌓이면 긴 글을 읽을 때도 내용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막 학교 공부를 시작한 저학년부터 중학생까지, 국어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풀과바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하나를보면열을아는속담책 #이영란 #풀과바람#속담 #문해력 #삶의지혜 #국어어휘 #신간 #책추천 #어린이추천도서 #저학년추천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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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만난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속담책」은 제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줬어요. 이 책은 뜻만 알려주고 끝내는 게 아니라 그 한 문장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심지어 과학 이야기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려주거든요. 속담 하나를 제대로 알면 열 가지 세상 지식이 따라온다는 말이 정말 딱 들어맞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는 대목이었어요. 단순히 말이 빨리 퍼진다는 것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여기서 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른 단어인 동음이의어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뤄요. 입으로 하는 말과 달리는 동물 말이 왜 헷갈릴 수 있는지, 그리고 왜 우리말에 이런 단어들이 많아졌는지 그 유래를 한글의 역사와 연결해서 들려주니까 흥미롭더라고요.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만들기 전의 상황까지 엿보면서 국어 공부를 더 입체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속담 속에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는 점도 놀라웠어요.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표현, 자주 쓰잖아요. 그런데 책을 보니까 탄수화물인 떡이랑 유산균이 많은 김칫국이 영양학적으로 정말 잘 어울리는 짝꿍이래요. 김칫국이 소화를 돕는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알려주니까 이 짧은 표현 하나가 훌륭한 상식이 되더라고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도 마찬가지예요. 파리의 생태와 발효의 과학을 엮어서 들려주니 옛사람들의 통찰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문해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글을 읽어도 속뜻을 모르면 소용이 없는데, 이 책은 속담의 유래를 따라가면서 글을 깊이 이해하는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을 줘요. 단순히 어휘력을 높이는 걸 넘어 왜 그런 표현이 생겼는지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이해하게 되니까요. 어려운 지식을 억지로 집어넣는 게 아니라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참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속담 속에 담긴 세상을 읽으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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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이가 읽었어요. 나는 학교에서 속담을 배우고 있는데 생각보다 모르는 속담이 많아서 집에서 오빠들과 함께 앱이랑 유튜브로 속담 퀴즈를 풀어 보았다. 문제를 맞힐 때는 기분이 좋았지만, 뜻을 정확히 모르는 속담도 있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이 책[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속담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속담을 그냥 짧은 뜻으로만 알려 주는 게 아니라, 왜 그런 말이 생겼는지 이야기를 함께 들려준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이해가 잘 되었다. 특히 '두부 먹다 이 빠진다'라는 속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두부는 부드러워서 이가 빠질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 보니 음식 찌꺼기가 끼어서 염증이 생기면 이가 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그래서 식사 후에 이를 잘 닦아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냥 웃긴 말인 줄 알았는데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 있어서 신기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속담 속에는 옛날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담겨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두부를 만드는 모습, 옛날 부엌 풍경 같은 그림도 재미있었고, 그림이 만화처럼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그냥 시험에 나오니까 외워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를 도와주는 말처럼 느껴진다. 친구들과, 오빠들과 속담 배우기도 이제 자신있다. 📖 엄마가 읽었어요. 이 책은 속담을 단순한 암기 대상이 아닌 ‘생활 속 지혜’로 풀어 낸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이가 학교에서 속담을 배우며 흥미를 느끼는 시기에 읽기에 매우 적절한 책이었다. 속담 속에 숨어 있는 생활사와 과학, 그리고 역사적 배경을 하나씩 꺼내 보여 주기 때문에 아이는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을 쌓게 된다. 또한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 음식 문화, 한자의 뜻까지 함께 설명해 주어 통합적인 학습 효과가 있다. 단순히 뜻을 풀이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표현이 생겼는지를 이해하게 해 주기 때문에 사고력이 확장된다. 속담은 과거의 말이지만, 이 책은 그것을 ‘지금도 통하는 지혜’로 되살려 준다. 아이가 오빠들과 함께 속담 퀴즈를 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배움이 놀이로 이어지는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어휘력 향상은 물론, 역사·과학·생활 지식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유익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하나를보면열을아는속담책 #이영란 #문대웅 #풀과그림 #속담 #국어 #우리말 #관용어 #격언 #잠언 #동음이의어 #유래 #어휘력 #문해력 #독해력 #사고력 #역사 #문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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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속담책』은 제목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책인 것 같아요. 제목에도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는 속담을 패러디한 감성이 완전 취저입니다. 아이에게 뭐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데 이왕이면, 단번에 알아차리면 좋잖아요... 그런 점에서 취향저격 :) 게다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는 속담을 아는 아이라면, 제목에서 오류를 지적하며 관심을 확 끌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속담은 총 12개가 수록되어 있어, 기존의 타 속담책과 비교하면 너무 적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그래 양보다는 질이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구성에서 처음은 여느 책들과 비슷한 것 같아요. 그 속담이 뜻하는 의미를 풀어서 설명해 줍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구성입니다. 하지만, 속담이라는 것이 예전부터 구전으로 내려온 것이라, 공감이 되지 않는 내용이 많죠! 그래서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묻기도 전에, 먼저 알려줍니다. 이렇게 이해를 기반으로 스토리가 연결이 되니, 아는 척하기 좋아하는 아이들이 읽고, 또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배경지식이 깔리니,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되어 매우 효과적으로 구성이 된 것 같아요. 아무리 재미난 내용이라고 해도, 사실 초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는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저 과장스러우면서도 본문의 내용을 단번에 캐치할 수 있는 삽화가 또 하나의 킥인 듯 합니다. 요즘처럼,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지는 시기에, 내 생각을 명확하면서도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데, 속담이나 고사성어는 이런 부분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의 맘에도 쏙 드는 책입니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언제 써먹어보나 고민했는지 학교에 가서 선생님한테 써먹고는 칭찬을 받았다며, 엄청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 봐~ 엄마가 하자고 하는 건 다 도움이 되지? 라며 생생 한 번 내어주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솔직하게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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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어휘력에 꼭 등장하는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와 함께 어휘력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거론되는 것이 속담이예요. 속담은 그 문장속에 뜻이 숨어있기도 해서, 유추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좋은데요. 내용 자체가 재밌어서 아이들과 얘기하기도 좋아요. 일상생활에서 부모님이 얘기해주셔도 좋은데요. 속담쓰는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적재적소에 떠오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속담책을 구입해서 읽어줬어요. 이 책이 기존 속담책도 다른 부분은 그저 속담의 뜻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속담속에 담겨진 여러 의미들을 같이 들려줘서 한 개의 속담을 알고 나면 여러가지 배경지식이 쌓인답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어물전도 모르겠고, 꼴뚜기를 본적도 없는 아이들에게 이 속담은 그저 막막하게만 느껴질거예요. 꼴뚜기가 뭘 잘못했길래 속담까지 만들어졌나싶더라구요. 다음 장에서 궁금증이 풀렸어요. 어물전의 "어"는 물고기 어이니, 어물전은 해산물을 파는 가게였어요. 그럼 왜 많은 해산물 중에 꼴뚜기일까요? 젓갈로만 해 먹던 싼 꼴뚜기가 어물전에서 다른 생선과 섞여있으면 다른 생선들까지 싸게 취급받는다는 뜻이예요. 현실에선 못난 한 사람으로 인해 단체전체가 욕을 먹을때 쓸 수 있어요. 속담이 언제 나왔는지를 알려면 그 시대의 문화를 알아야 하는데요.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생활을 보면 답이 나오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생선과 해산물을 먹어왔는데요. 고려시대는 상점에 대해 특별한 이름이 없었다고 해요. 이름 대신 깃발로 표시했다네요. 이런 내용을 보면, 이 속담은 조선시대에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답니다. 속담의 뜻, 속담 속 다른 이야깃거리 속담 하나에도 속담이 품은 뜻 외에 속담 속에 나오는 어휘들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들이 있더라구요.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여기선 간과 쓸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요. 간과 쓸개가 하는 일을 설명해놓았어요.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게 실제로 있다고 해요. 바로 기생충이예요. 생각만 해도 싫으네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의미는 알고 있었는데요. 진짜 그런지, 이 말이 왜 나왔는지는 전혀 모르고 그냥 감으로만 쓰고 있었거든요. 아이들에게는 설명이 필요한데요. 그래야 잊지 않거든요. 비가 오면 땅이 축축해지는데, 왜 굳는다고 할까? 라고 책에서 의문을 던져요. 같이 생각할 수 있게 이렇게 도와주네요. 땅이 굳어지면 농사에 안 좋을 줄 알았는데, 농사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해요. 속담 속엔 우리의 삶이 묻어있어서, 더 의미가 있는 언어의 일부더라구요. 저학년이나 미취학아동들부터 읽으면 좋은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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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때 아이가 속담을 인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 속담을 어디서 배웠냐고,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면 대부분 책에서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속담의 뜻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하고자 하는 의도와 속담의 내용이 어딘가 어색하고 어설프게 연결될 때도 있어요. 엄마가 다시 한번 속담의 내용을 알려주고 예를 들어 주며 설명해 줄 때도 있지만 그건 한계가 있더라고요. 많고 많은 속담을 그렇게 일일이 알려줄 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책을 통해 정확한 예화와 부연 설명을 통해 속담을 배우면 아이도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배우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속담 책을 단번에 선택했습니다. 생각보다 책이 두껍지 않았어요. 100페이지가 안되고요 한 페이지마다 글밥이 빼곡하지 않고 그림과 곁들여져 있어서 정말 부담 없이 읽히는 책입니다. 저희 세 아이 중 한 아이는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글밥이 많은 책은 부담스러워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 이 책 재밌어!"라고 하던걸요. 그리고 책을 읽어가며 재밌다며, 몰랐던 이야기라며 엄마에게 조잘조잘 내용을 읊어주더랍니다. 책 표지를 열면 책 목차가 나오지요. 12가지 속담에 대해 담긴 책입니다. 그리고 책 맨 마지막 부분에는 속담책 관련 단어 풀이가 소개되고요. 제가 이 책이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요, 단순히 속담에 적절한 예화를 설명해 주고 속담의 뜻을 알려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속담에 연결되는 배경지식에 대한 소개를 해주는 것이에요. '두부 먹다 이 빠진다'라는 속담과 연결해서 두부는 언제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했는지, 두부는 한자어로 무엇인지, 두부는 어떻게 만드는지 등등이요. 지식이 확장되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문대웅님의 그림체인데요 그림들도 참 귀엽죠. 실감 나는 그림들이 글의 내용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네요. 아이들이 찾기에도 부담 없을 만한 책, 하지만 내용은 튼실해서 맛있으면서도 영양가 높은 음식 같은 책이네요. 저희 아이들 성공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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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속담책」 (이영란 글 / 문대웅 그림 / 풀과바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속담책』은 속담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게 하는 책입니다. 짧은 속담 하나를 열쇠 삼아 언어, 역사, 과학, 생활사를 차례로 열어 보이며 사고를 넓게 합니다.
이 책은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에서는 ‘천 리’가 실제로 얼마나 먼 거리인지 계산해 보고, 말(言)과 말(馬)처럼 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른 동음이의어의 원리로 연결합니다. 속담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어휘력과 언어 감각을 함께 기르게 됩니다.
이 책은 속담이 만들어진 생활 배경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는 낫의 모양과 쓰임을 설명하며 농사짓던 옛사람들의 삶을 떠올리게 하고, 한글이 만들어진 이유와 역사까지 이어 줍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는 장이 발효되는 과정과 파리의 생태를 다루며 속담이 과학적 이야기로 확장됩니다. 속담을 지금도 살아 있는 지식으로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은 속담을 통해 역사와 과학,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문해력의 기초가 되는 사고력을 키워 줍니다.
단어 하나를 만나도 “왜?”를 묻게 하고 문장을 읽어도 배경을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속담책』은 세상을 읽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입니다.
한 문장을 넘길 때마다 생각의 길이 하나씩 더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속담을 배우며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생각하게 하며 읽을수록 생각이 깊어지고, 일상에서 말의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하나를보면열을아는속담책 #이영란글 #문대웅그림 #풀과바람 #지식나무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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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속담을 어떤 말로 알고 있을까? 학교에서 배우는 옛말? 요즘은 있는 말도 줄임말로 바꾸고 신조어가 끊임없이 나오다 보니 매스미디어에서도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듣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속담이 가지는 뜻이나 의미를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머리글에서 작가의 말을 읽어보면 앞으로는 이렇게 설명을 해주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속담은 옛사람들이 삶의 지혜를 전하며 사용하던 짧은 말이에요. 그래서 옛것, 옛 풍습 등 오늘날에는 '뭐지?'싶은 알쏭달쏭 한 낱말이 가득해요. ... 하지만 속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표현만 옛것일 뿐 오늘날에도 이로운 것들이 가득해요. 머리글 중에서.”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총 12개의 속담과 속담에 등장하는 용어의 설명, 어원, 또는 관련된 이야기들이 삽화와 함께 담겨 있다. 속담이라면 이만큼 알아야 된다고 부담을 주는 백과사전 느낌의 책이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옛날이야기 듣는 것처럼 속담에 얽힌 이야기를 읽어가며 이해해 보는 속담 동화에 가깝다.
책을 펴자마자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바로 2번째 속담인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였다. 속담 책, 사자성어 책, 고사성어 책을 처음 접해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같이 보자고 해도 심드렁했었는데 아래 페이지를 열어서 보여주니 금세 책을 가져간다. 그리고 이내 웃음보가 터져서 데굴데굴 구르며 웃는다.
"엄마, 말이 발이 없으면 어떻게 해? 다리가 없는데?? 천 리를 간다고?"라는 질문을 쏟아 내며 책을 읽었다. 사실 속담 속의 "말"은 달리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말하는 언어로서의 말을 의미한다. 그런데 속담만 들었을 때 아이들이 이렇게 상상할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을 삽화로 보여주니 그렇게 재미있어했다. "동음이의어"라는 것은 용어 자체도 낯선 한자어에 길고 설명해 줘도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책에서 나온 속담과 더불어 김, 눈, 배 등과 같은 예도 학교에서 배웠지만 이번에 책으로 다시 읽어보며 더 재미있게 기억한다.
동음이의어가 우리말에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어서 속담뿐 아니라 거기에서 떠오르는 동음이의어를 확장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시원시원한 활자 크기도 그렇고 풍자만화 느낌이 드는 삽화들도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 없는 속담 책인 것 같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라는 표현도 일상에서 많이 쓰이고 들어보았기 때문에 의미는 알지만 정확히 왜 그런 말이 생겨났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간과 쓸개가 어떤 사이 인가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간과 쓸개에 오고 가는 건 무엇인지, 그 존재가 기생충이라서 이 속담의 의미가 간사한 사람을 뜻한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봄이 되면 기생충 약을 먹으라고 했던 시절이 있었던 걸 아이들은 알 수 있을까? 이런 속담이 생겨난 것은 과거에 상수도가 없어서 기생충에 감염되기 쉬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기 좋은 것만 챙기려고 이랬다저랬다 하는 사람을 기생충에 비유해서 표현한 속담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조금 더 그 의미가 쉽게 기억될 것 같다. 이 밖에도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에서 '낫'이라는 농기구에 대해서 재미있게 읽고, 또 떡과 김치가 서로 무슨 관계가 있었는지도 이야기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하지 않은 아이도 몇몇 속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나서는 속담 그 자체를 줄줄이 말하는 것을 보면 역시 속담에 얽힌 이야기가 속담을 기억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글쓴이가 머리글에서 이야기했듯이, 표현이 옛것일 뿐 우리가 문화, 전통, 역사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속담이라는 것을 책을 읽고 난 후에 아이들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조상의 생활 속 지혜가 담긴 속담을 이야기를 통해서 읽어보고 또 현대에서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속담을 잘 모르는, 그리고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하나를보면열을아는속담책 #이영란 #풀과바람출판사 #초등속담책추천 #미자모카페 #미자모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