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페이지 [쓰여진 빛]의 첫 문장 "내게 진정한 문학은 한밤에 시골의 둔덕길 위에서 얼핏 보이는 마을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를 읽고, 크리스티앙 보뱅을 떠올릴 때 머릿속에 그리게 될 완성된 풍경을 얻은 기분이었다. 그는 자신의 머릿속에 지어진 문학 풍경을 떠올렸겠지만, 그를 사랑하는 독자에게 그 또한 그 풍경 자체임을 알았을까? |
|
야금야금 읽고 걸으면서 TTS로 듣기에도 참 좋다. 마음에 많이 와닿은 것 중 “우리는 자기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 용서받기보다 위러받기를 바란다. 그래야 다시 나아갈 수 있으므로“ 이 문장 하나로 내안의 묵은 부끄러움의 정체를 안 것만 같았다 |
|
빛으로 피어나는 말들. "우리는 누군가를 한 권의 책처럼 읽는다. 그리고 그 책은 읽힘으로써 빛이 나고, 다시 우리를 비춰준다. 어떤 귀한 책의 매우 아름다운 한 페이지가 독자에게 그러하듯이 말이다" 나에게 비춰진 빛이 또다른 누군가에게도 비춰지길 바란다. |
|
오랜만의 크리스티앙 보뱅의 도서를 구입해서 입꼬리가 올라가고 기분이 너무 좋네요 ~ 좋아하는 작가의 도서가 나오면 당연한것이지요 읽기전부터 기대되고 기분 좋고 디자인도 이쁘게 나오고 양장으로도 나와서 소장하기도 좋아서 책장에 잘 넣어두고 읽고 있답니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