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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결산]오페라 서적의 진정한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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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오페라>는 오페라를 감상할 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폭넓게 들려준다. 적지 않은 오페라 서적이 전체적인 줄거리나 유명한 아리아의 가사 내용 정도만 소개하고 있는 데 반해, 오페라의 문화적 배경, 감상 포인트, 관련 에피소드 등을 방대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다. 오페라는 음악이 중심이 되는 작품이며, 음악으로 이루어진 작품을 소리 없이 글만으로 다루려면 제한적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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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오페라>는 오페라를 감상할 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폭넓게 들려준다. 적지 않은 오페라 서적이 전체적인 줄거리나 유명한 아리아의 가사 내용 정도만 소개하고 있는 데 반해, 오페라의 문화적 배경, 감상 포인트, 관련 에피소드 등을 방대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다. 오페라는 음악이 중심이 되는 작품이며, 음악으로 이루어진 작품을 소리 없이 글만으로 다루려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넘겨짚기 십상이지만, <불멸의 오페라>를 보면 그런 선입견을 당장 버리게 될 것이다.

 

2015년, <불멸의 오페라> 3권이 나오면서 이 시리즈의 완결을 맺었다. 이번 3권에서는 20세기에 작곡된 오페라와,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이외의 나라에서 발표된 오페라를 다루고 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묶어서 독일어권의 근현대 오페라, 러시아 오페라, 체코와 헝가리 오페라, 영국과 미국 오페라 등으로 분류하여, 60편이 넘는 작품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베르디, 푸치니, 모차르트를 위시하여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오페라가 등장했던 1, 2권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은 작품들인데, 그만큼 이번 3권의 출간이 더더욱 반갑다. 이런저런 오페라 개설서에서 제목은 볼 수 있지만, 작품을 감상할 기회는 접하기 힘든데다가, 한글로 된 정보를 찾기도 힘들었던 작품이 많기 때문이다.

 

다소 생소한 작품을 다루면서, 작품에 대한 방대하고 폭넓은 정보를, 그 작품에 대해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어서, 정말 좋았다. 글솜씨가 매끄러워서 이채로운 주제를 다룬 글로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모든 오페라마다 추천 음반과 DVD 목록과 함께 총평을 수록했는데, 호불호가 갈릴 만한 부분을 특히 강조해서 명시하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음반, dvd 등은 캐릭터해석, 연출, 지휘 템포 등에 대해서 명연과 졸연이 명확히 갈리는 경우도 있지만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경우도 많은데, 그 부분에 중점을 두어 평하고 있어서, 본인의 취향 등에 따라 음반과 dvd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더불어 dvd의 경우, 한글 자막이 수록된 영상물에는 모두 따로 한글 자막 표기를 하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이번 3권에서도 풍부한 도판을 수록하고 있는데, 다양한 작품의 다채로운 연출을 사진으로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p*******1 2015.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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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결산] 불멸의 오페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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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1,2권 이 나오고 꽤 오랬동안 3권이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드디어 올해 출간되었습니다. 1권 2권에서 빠진 나머지 오페라 작품들을 다루고 있고 이 시리즈 세권만 있으면 오페라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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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1,2권 이 나오고 꽤 오랬동안 3권이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드디어 올해 출간되었습니다. 1권 2권에서 빠진 나머지 오페라 작품들을 다루고 있고 이 시리즈 세권만 있으면 오페라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s*******n 2015.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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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오페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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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에 관심이 없었다면 개정판이 나왔다는 사실도 몰랐을게다.그러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는 소식 보다 더 놀라운 건 책값의 무게였다.물론 두께도 만만치 않았지만..해서 도서관에서 1권과 2권을 빌려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었는데,마침 예스에서 카드사 포인트 50%결제 이벤트가 보였다.해서 가장 두꺼웠던 시리즈 3권을 주문했다.그런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두껍다.언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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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에 관심이 없었다면 개정판이 나왔다는 사실도 몰랐을게다.그러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는 소식 보다 더 놀라운 건 책값의 무게였다.물론 두께도 만만치 않았지만..해서 도서관에서 1권과 2권을 빌려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었는데,마침 예스에서 카드사 포인트 50%결제 이벤트가 보였다.해서 가장 두꺼웠던 시리즈 3권을 주문했다.그런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두껍다.언제 다 읽을수 있을까? 가지고 다닐수도 없거니와 오페라를 그동안 보면서 느껴진 바로 보면 보지 않았던 공연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낯설다는 거다.간혹 보고 싶은 유혹이 생기기도 하지만 역시 직접 보고 난 후라야 음악도 더 익숙하고,스토리도 그렇다.반드시 오페라가 주제는 메세지와 감상자의 느낌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그런점에서 앞선 2권은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 소개되기도 했지만 메가박스에서 보았던 공연들이라 흥미로웠다.'근대 시민 정신의 집약된 총체예술'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3권은 내가 본 공연 보다 보지 않은 공연들이 훨씬 많다.다행(?)이라면 최근 보았던 '푸른 수염의 성'에 대한 작품이 소개되었다는 점이다.

 

 

"1848년의 혁명 이후로 헝가리 사람들 사이에서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자각이 점점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그들은 이제 여러 분야에서 헝가리 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고 오스트리아 제국민이 아닌 헝가리 사람이라는 민족의식이 예술계에도 팽배해졌다.그러나 오페라에서만은 아직도 이렇다 할 헝가리다운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1911년 부다페스트 예술제 위원회는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헝가리어 대본에 의한 단막 오페라 공모'를 하기에 이르렀다.여기에 30세의 젊은 작곡가 벨라 바르토크가 친구인 시인 벨라 발라즈의 대본에 의한 <<푸른 수염 영주의 성>>을 출품한다.그러나 이 작품의 뛰어난 독창성에도 불구하고 예술제 위원회는 너무나 파격적인 표현법과 연주법에 당황하여 이 오페라에 대해 연주 불가능이라는 판정을 내린다.(...)그리하여 오페라<푸른 수염 영주의 성>>이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는 7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결국 1918년 부다페스트의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천신만고 끝에 초연되었으며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그 후로 지금까지 백 년 동안 이 작품은 헝가리를 대표하는 오페라의 자리를 누리고 있다" /1000쪽

 

최근 '푸른 수염의 성' 공연을 보면서 '파격'적인 표현에 낯설어했던 감정이 다시금 떠올라 얼마나 공감이 되던지..당시에는 정말 더 당혹스러웠을 것 같다.왜 그렇게 파격적인 표현법을 택했는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서유럽 오페라와는 차별화 하고 싶은 열망이 강렬해서는 아니였을까? 모든 사람들이 잔잔하고 우아한 오페라만을 선호하는것은 아니였을 테니까 말이다.오페라 의 형식을 조금은 다르게 만들어 보고 싶은.그래서 나처럼 익숙하지 않은 것에 힘들어 하는 이들은 쉽게 다가갈수 없는.그런데 놀라운 건 그렇게 힘겹게 보고 온 공연을 자꾸만 곱씹어 보게 되고,다시 한 번 제대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다.여자의 절규가 힘겨워 오로지 감상하지 못한 노랫말들을 음미해 보고 싶다.단 오로지 푸른 수염의 성 만을 올린 작품으로 말이다.그리고 원작에 충실한 작품으로~^^

공연을 보고 나서 답답했던 작품에 대한 설명은 '불멸의 오페라'에 소개된 정보로 어느 정도 이해받은 기분이 들어,이 책 구입하기 잘했다는 생각 다시 한 번 든다.다만 국가별로 실린 작품들을 언제 다 읽을수 있을지,동시에 작품들도 다 볼 수 는 있을지는 의문이다.시리즈를 조금 길게 만들더라도 가볍게 만들어서 언제든 가방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닐수 있을 정도의 두께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그런데 동시에 멋진 오페라백과사전을 소장한 기분도 드니..이 책의 장점은 동시에 단점도 되는 희한한 매력의 책임에 분명하다.

w*******i 2015.10.13.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