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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나무나 풀은 자가치료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잘 활용하고 있다. 인간은 뒤늦게 그러한 사실을 연구하고 발견하여 약을 만드는 데 동물의 행동과 그들이 무슨 풀을 사용하는지를 관찰한다. 조물주가 숲을 창조하였을 때, 그것은 스스로 잘 돌아가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그러나 인간은 그것을 파괴하고 스스로 멸망하여 갔다.
천식을 앓게 된 가영이가 봉화산으로 이사오게 되고 거기에서 산불 때문에 고생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 뒤 불에 탄 곳에 나무를 심으로 가는 트럭에서 떨어진 나무 하나를 주워 가영이는 자기만의 나무를 심게 된다. 그 뒤 그 나무를 통해 할아버지를 만나고, 꿈인 듯 생시인 듯 날마다 산에 오르며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찾게 된다. 인간에 의해 다리가 잘리고 오염된 환경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이 그 나무로 찾아와 치료를 받으면서 작가의 환경의식은 슬그머니 아이들에게 교육의 효과를 넣어준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무거운 주제를 잘 소화한 작가의 역량이 돋보이는 책이다. 글과 아울러 그림도 잘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 선정 학년별(3,4학년) 추천도서이고 북아카데미 추천도서라는 금박지가 표지에 붙어 있다. 예스24에선 20% 할인 중인데, 교보문고에서는 단 돈 2000원에 팔고 있는 특가도서이다. [인상깊은구절] 모두 다친 동물들이란다. 사람들이 쳐 놓은 덫에 걸렸다 발목이 잘린 채 살아난 동물도 있고, 아이들의 돌팔매에 다리를 다친 강아지도 있고, 오염된 먹이를 먹은 어미 때문에 불구로 태어난 까치도 있지. |
| 문명의 발달은 우리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적어도 인간의 양심마저 뺏아가는 과학의 힘. 우리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라고 이야기 한다. 인간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하여 자연을 너무나 변화시키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땅을 밟으며 얼마나 많은 세월을 견뎌온 이 땅의 자연과 돌이 몸부림 쳤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삶, 그것이 바른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기주의와 편리주의로 인해 무너지는 단단한 반석과 같은 마음의 소유자가 없음이 안타깝다 이 책은 한 어린소녀와 자연을 자연스럽게 결합시켜 자연에 대한 깨우침을 가르쳐주고 있 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병도 파괴당한 자연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또 자연만이 낳게 해준다는 좋은 교훈을 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자연에 대한 책들이 참 많이 나오고 있다. 읽은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원한다. 가영이의 작고 소중한 자연을 향한 마음을 보며 어릴적 우리집 앞에 죽어있는 두 마리의 참새를 묻어 주고, 버스를 타지 않아도 다리도 아프지 않았고 푸르기만 했든 우리 어린날의 기억들을 이야기 해주면 도저히 이해가 안 될 것 같은 아이들이 지금의 아이인 것 같다. 스스로 가꾸고 아껴주는 자연의 힘을 가르쳐 주자. 우리 세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음의 아이들, 우리의 후 세대를 위해서라도 자연을 사랑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