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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무엇인가 되려"하는 마음처럼 더러운 것은 없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명상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내심 "무엇인가가 되려" 합니다. 마음의 평안을 찾은 자 가 되려 하거나, 해탈한 자 가 되려 하거나 무엇인가 다른 능력을 가진 자 가 되려 합니다. 참 마음의 움직임은 미묘하지요.
에오는 깡패부처입니다. 에오는 깨달으려고 하지말라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삼세제불의 말씀이라면, 이러이러하여 이러이러하니 깨달아라! 라고 말하는 데 반해 에오는 깨달음이란 가장 절박한 마음, 더이상의 탈출구가 없어야만 가능하다고 설합니다.
어떻게 보면 에오의 말을 듣는 우리들은 깨닫는다는 것이 일견 무섭기조차 합니다.
이 책은 에오와 우주의식, 에오와 독자들간의 맞장을 드러냅니다. 깡패같은(인간의 시각으로는), 그렇지만 우주안에 존재하는 절대선인 우주의식에 대해 에오는 맞장을 뜹니다. 그리고 독자들의 위선에 대해 맞장을 뜹니다.
이책은 재미있습니다. 낄낄대며 보십시오. 하지만 유머모음집은 아닙니다. 진실은 냉혹하지만, 에오의 한마디는 구하는 자에게는 길이 되며 명확합니다.
제발 이책을 심각하게 보지 마십시오. 깔깔거리는 선승의 웃음 뒤로 이 책을 보시기 바랍니다. [인상깊은구절] 당신이 바보를 싫어하는 이유-인간이 무의식적으로 품고있는 속박 1. 자신은 바보가 아니다. 2. 나는 다른사람만큼 바보는 아니다 3. 인간에게는 본래 있어야할 자유스러운 상태가 있다 4. 타인에게 설교하고 싶다 5. 타인에게 (정당하게)비판받고 싶다 6. 결국 당신은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싶다. 고(苦)는 실제로 죽음을 실감하는 것이다. 분노는 죽음의 미약한 체험이다. 바보같은 타인을 보고 당신이 분노하는 것은 그 바보를 보고 당신속에서 무언가가 죽으려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