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라한 퇴진 이후에 사보게 된 책이다. 인터넷 정치칼럼 사이트 서프라이즈에서 우연히 누군가의 댓글에서 언급된 책이었다. 유독 특정지역민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라고 알려져 왔던 사람. 좌파에 가깝고 그가 집권하면 통반장까지 모가지라고 이야기 되던 사람. 국내보다는 외국에서 더 지명도가 높고 칭송을 받던 사람. 이제서야 그 사람의 실체가 궁금해졌다.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느꼈지만 그는 독실한 신앙인이자,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며, 공산주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는 것을 알았다.(여기서 공산주의 에 맞서 싸운다 함은 단순히 무력으로 맞선다는 것이 아니고 자본주의 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공존을 모색하는 가운데서 자유주의 체제를 수호한다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군부정권에 의해 윤색당한 사람. 빨갱이로 몰렸던 사람. 과거의 공과가 어쨋건 큰 정치인이 었던 것은 인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옥중생활속에서 가족들에게 보여주었던 사랑, 민족의 미래에 대한 걱정,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세상을 보는 눈, 한치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기를 닦고 노력하는 모습.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특히 전 서신에 깔려있는 종교적인 신념은 놀라웠다. 당시 아버지와 아들들 상호간의 애정과 오늘날의 아들들의 현실을 비교하면 안터까운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고... 무조건 적인 선입견이 아니라 바로 세상을 보기위해서 필요한 책이라고 본다. 이책을 읽어보면 김대중이라는 인물에 대한 조금은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며 조금은 사회를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
| 이 책을 읽는 동안 작은 엽서에 쓰여진 글이라고 도무지 믿겨지지 않을 만큼 방대한 정보와 다양한 사고가 기록되어져있다. 우선은 역사를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김대중대통령의 역사관을 볼 수 있었다. 원효, 율곡, 최수운, 간디, 모택동, 토인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사상과 생각을 김대중대통령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그 분들의 위대한 점과 배워야 할 점을 아들들에게 가르치고 훈계했다. 얼마전에 있었던 사건들이 가슴아프게 하지만 그래도 김대중대통령의 역사관이나 사상들은 배울점이 많다. 죽음앞에서 초연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향한 열정어린 기도와 60의 나이에 공부하고자 하는 모습과 영어와 한자와 한글에 도통한 모습...이 책을 접한 후에 김대중대통령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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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으로 시작되는 깨알같은 서신에서 한 인간의 아내와 자식들 가족에 대한 진솔한 사랑의 감동의 메세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언제 형이 확정될지 모르는 불안과 공포의 시간속에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 신앙심은 매 서신에 구구절절하며 진정한 신앙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감옥으로 부터의 수많은 독서와 사색은 민주주의와 남북화해 국제정세 등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봅니다 고 김대중대통령은 국가와 민족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화해 가족사랑의 맘을 몸소 실천한 위대한 대통령이 아니었나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다시한번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