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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의 특이성에서 더 나아가...
"소재의 특이성에서 더 나아가..." 내용보기
진지한 동인작가 활동을 거쳐 메이저로 올라와서도 진지한 작품활동을 계속하는 케이 토우메씨의 대표적 장편인 '양의 노래'가 국내에 출간되고 있습니다. 케이 토우메씨는 그의 작품들에서 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단절 그리고 외로움에 대해서 그리고 있는데요, 그것은 쿠로가네(흑철) 같은 코믹터치의 작품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지만, 그의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은 '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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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동인작가 활동을 거쳐 메이저로 올라와서도 진지한 작품활동을 계속하는 케이 토우메씨의 대표적 장편인 '양의 노래'가 국내에 출간되고 있습니다. 케이 토우메씨는 그의 작품들에서 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단절 그리고 외로움에 대해서 그리고 있는데요, 그것은 쿠로가네(흑철) 같은 코믹터치의 작품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지만, 그의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은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와 이 '양의 노래'입니다. 주인공은 양부모 밑에서 생활하다가 자신의 유전병이라고 할 수 있는 '흡혈-피를 마시지 않으면 발작이 일어나는'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까 두려워 자신과 동일한 병을 가진 누나를 제외한 모두-양부모와 학교, 친구들, 여자친구까지-를 피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상처입는 주위사람들과 그들을 상처입힘으로써 또 상처입는 주인공의 슬픔과 외로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케이 토우메씨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약간 아쉬움이 남는데요. 그의 주제가 '흡혈'이라는 특이한 소재에 가려져 빛이 약간 바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양의 노래'는 그 자체로 훌륭한 작품이고,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할지라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케이 토우메씨가 독특한 화풍과 특유의 주제의식을 유지한 메이저 작가로 남아주길 개인적으로 소망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s*****g 2003.12.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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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무리에 둘러싸인 늑대는 쓸쓸한 송곳니로 자신의 몸을 물어뜯는다.
"양의 무리에 둘러싸인 늑대는 쓸쓸한 송곳니로 자신의 몸을 물어뜯는다." 내용보기
기억에조차 흐릿한 친남매가 같은 집에서 살게 된 설정, 서로의 발작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서로의 피(몸 중의 몸...이라고 말해볼까...)가 필요하다는 것이 흔한 소재인 근친상간을 다룬 만화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분명히 두 남매는 5권까지 나온 현재 피를 넘어 서로의 육체에까지 선이 닿았지만, 이 만화는 그것보다는 서로의 세계에 대한, 다른 세계와 확실하게 구분되길 바
"양의 무리에 둘러싸인 늑대는 쓸쓸한 송곳니로 자신의 몸을 물어뜯는다." 내용보기
기억에조차 흐릿한 친남매가 같은 집에서 살게 된 설정, 서로의 발작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서로의 피(몸 중의 몸...이라고 말해볼까...)가 필요하다는 것이 흔한 소재인 근친상간을 다룬 만화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분명히 두 남매는 5권까지 나온 현재 피를 넘어 서로의 육체에까지 선이 닿았지만, 이 만화는 그것보다는 서로의 세계에 대한, 다른 세계와 확실하게 구분되길 바라고, 다른 세계로부터 확실하게 구분되어야만 지속 가능한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누나인 치즈나는 병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일반 세계와 격리된 세계에서 살아왔고, 동생인 카즈나는 일반인의 세계에서 살다가 병의 발작으로 인해 이제 자신의 세계를 격리시켜야할 처지이다. 1권 마지막에 발작으로 괴로워하는 남동생에게 누나는 피가 흐르는 자신의 팔을 내밀며 이쪽으로 와...라고 말한다. 강한 어조나 표정이 아닌, 곧 울듯하면서도 너무나 간절한 어조로 읽히는 말 앞에 '포기하고'라는 말이 더 붙는다. 치즈나는 자신의 병이 자신의 세계를 둘러싼 방어벽이자 격리시키는 철조망임을 확실히 알고 있는 듯이 보인다. 현재 그 안에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 혼자뿐임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남동생인 카즈나가 그 세계로 들어온다는 것은 지금까지 가졌던 일반인들의 세계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는 것이다. 과연 양의 무리에 둘러싸인 늑대는 자신의 송곳니로 자신을 물어뜯을까? 이 남매가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4***e 2001.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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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특이한 병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어느날 특이한 병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내용보기
표지의 무표정하면서도 음침한 표정의 두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책을 들었다. 주인공인 카즈나는 아버지의 친구집에서 어렸을때 부터 자라난 아이.... 그러다가 우연히 만난 헤어졌던 누나에게 피를 원하게 되는 집안 특유의 병이 있어서 자신이 어렸을때 친구집에 맡겨졌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카즈나도 이미 발병상태...모두 평온학 살아가는 속에 특이한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어느날 특이한 병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내용보기
표지의 무표정하면서도 음침한 표정의 두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책을 들었다. 주인공인 카즈나는 아버지의 친구집에서 어렸을때 부터 자라난 아이.... 그러다가 우연히 만난 헤어졌던 누나에게 피를 원하게 되는 집안 특유의 병이 있어서 자신이 어렸을때 친구집에 맡겨졌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카즈나도 이미 발병상태...모두 평온학 살아가는 속에 특이한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점차 피를 원하는 욕망에 눈뜨는 자신에 괴로워한다. 어딘가 염세주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누나와 평범한 카즈나..그리고 주변인물들과의 관계....자신을 침식해오는 욕망과 자아를 잃지 않으려는 이성사이에서의 고민이 흥미진진하다.
a***a 2001.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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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흡혈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흡혈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내용보기
아버지와 헤어져 친구부부에게 맡겨진 카즈나는 어느날 갑자기 누나가 있다는 말을 듣는다. 기억에도 남아있지 않는 누나와 아버지를 생각하면 혼란스럽다. 몸상태도 힘겨워진 카즈나는 갑자기 충동적으로 옛집을 찾아나섰다가 누나 치즈나를 만나게 되는데, 음울한 분위기의 치즈나는 자신들이 흡혈귀라고 말하는데.... 황당한 이야기에 웃어버리지만, 유전적 혈액병을 가지고 있다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흡혈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내용보기
아버지와 헤어져 친구부부에게 맡겨진 카즈나는 어느날 갑자기 누나가 있다는 말을 듣는다. 기억에도 남아있지 않는 누나와 아버지를 생각하면 혼란스럽다. 몸상태도 힘겨워진 카즈나는 갑자기 충동적으로 옛집을 찾아나섰다가 누나 치즈나를 만나게 되는데, 음울한 분위기의 치즈나는 자신들이 흡혈귀라고 말하는데.... 황당한 이야기에 웃어버리지만, 유전적 혈액병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버진 이미 죽었다고 말해주는 누나의 말에 도망치듯 그집에서 나와버리는데, 피를 보고 기절하는 자신의 몸상태가 의심스러워진다. 누나에게 의논하고 약을 받아오지만....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두렵고도 어려운 일이었다. 피에 대한 욕구와 더불어 죄책감과 이상한 의식처럼 어둠에 휩싸일것같은 느낌에 무조건 밖으로 나왔으나 누나가 준 약을 먹기는 힘들다. 그런 카즈나에게 치즈나는 자신의 팔을 베어 피를 보여주면서 먹으라고 한다. 포기하고 자신들의 세계로 오라면서...
h*****4 2000.1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