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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길에 라디오를 듣다가 바로 검색해서 산 책입니다. 옛날 인터뷰 기사를 읽고 난 뒤에 잊고 있다가 라디오 대담을 통해 다시 뵙고나서 '아 이분 이야기 좀 더 듣고 싶다' 하는 마음으로 구입해 단번에 읽었습니다. 존경할 만한 어른이 사라져가고 있는 지금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리도 솔직히 자기의 속살을 내보이며, 젊은이들에게 죽비같은 소리를 하는 분이 또 계실까, 싶습니다.
책 구전 중에 '돈'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나는 돈을 가져도 그렇게 되지 않을 줄 알았다고, 그게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는지 돈을 가지고 냄새나는 사람이 된 뒤에야 알았다고.. 돈은 마약과 같아서 한번 맛을 들이면 끊을 수가 없다고 하신 말씀도 담아두었습니다. 한 명이 가지면 나머지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것이 돈의 속성이라는 말씀도 고개를 끄덕이며 봤습니다.
오래 살아계시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더 많이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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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대여로 ebook을 읽고, 이제 대여기간이 절반을 넘어서서 종이책으로 구매했어요. 책을 읽을 때는 선생님께서 살아계실 때였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처음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이 저런 노인을 잘 봐두라는 글이었던 것 같아요. 본받을 수 있는 어른들을 찾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때라 그 말이 와닿았고 선생님 책을 알게 되어서 읽게 되었는데 형광펜으로 칠해서 다시 읽고 마음 속에 되새기는 문구들이 많이 있었어요. 대여기간이 끝나면 다시 읽을 수 없을까봐 종이책으로 구매했는데 종이책으로 읽으니 또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