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둠 시리즈중에 가장 마지막 내용이면서도 가장 먼저 발간된 연유로 인해 예전에 읽었었지만, 시리즈를 다 읽고서 완결로 마무리 하기 위해 다시 한번 읽었다. 다시 읽어도 그 느낌이 새록새록하다니... 역시 노라 로버츠다. 보이드와 쉴라의 딸인 앨리가 등장하는데, 쉴라의 모습을 많이 닮은 앨리는 강단있고, 자기 주장이 확실하다. 더군다나 경찰인 아버지의 탓(?)으로 인해 뼈속까지 경찰인 모습을 하고 있다. 반면에 애정이란것을 받아본적 없는 어두운 삶을 살다 보이드를 만나 갱생하고 새삶을 시작했지만, 그 내면은 아직도 어둡기만한 조나는 그녀에게로 뻗어가는 감정이 두렵기만하다. 감정에 충실하기로 하고 앨리와 연인관계가 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왠지 어렵던 조나를 앨리는 자신의 괴물같은 가족들의 품으로 던져버린다. 앨리의 사랑으로 인해 빛을 찾은 조나...그들의 사랑이야기와 더불어 가족간의 화목도 덧붙여지지 일석이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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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위장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어도, 심지어 자신의 아버지가 그의 인간성을 보증해 주었다고 해도, 앨리는 조나 블랙호크의 매력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어둠의 자식인 조나가 이제 합법적인 자신의 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에게 마음을 빼앗기기에는 앨리는 뼛속까지 철저한 경찰이었다. 아무리 그가 부드러운 남자라 해도.... 사사건건 앨리와 부딪치는 조나 그러나 앨리가 짓는 그 미소에 그의 마음은 떨리지만 결창을 싫어하는 원래의 마음을 유지하려 노력하는데..
앨리는 확실히 그의 타입이 아니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그녀를 원하는 마음을 멈출 수 없더라도..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며 서로의 사랑도 조금씩 깊어지는데.. 둘은 서로의 운명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신념이 확고한 연인들의 아름운사랑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시리즈로 나운 '어둠의키스''어둠의속삭임'도 추천하고 십네요 [인상깊은구절] 조나는 미쳐가고 있었다. 조금씩. 조나는 한 여자를 원하는 것이 어떤 일인지, 하복부를 중심으로 온몸의 피가 거꾸로 치솟고, 머리 속에는 갖가지 영상이 맴도는 것이 어떤 일인지를 알고 있었다. 그것은 뱃속을 천천히 휘저으며 마침내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조금씩 갉아먹고 들어가는 허기 같은 것이었다. 그것은 앨리에 대한 굶주림이자 갈망이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천천히 휘젓는 듯한 요소는 전혀 없었다. 그것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예리하고 고통스러운 욕망이었다. 어떤 여자도 그에게 이런 고통을 안겨준 적이 없었다. 그녀와의 키스에서 맛보았던 달콤함이 뇌리에 남아 사라지지를 않았다. 아무리 애를 써도 떨쳐낼 수가 없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분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이전에 다른 사람에게 한 번도 허용한 적이 없는 유리한 고지를 그녀에게 내준 셈인 것이다. 그녀가 그런 점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로 그이 약점이 상쇄되지는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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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시리즈의 완결판인 듯한 어둠의 약속에서는 무엇보다 가족간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하고 큰 것인지 느낄 수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유능한 경찰이 된 앨리는 관내의 도난 사건을 담당하게 되면서 조나와 만나게 된다. 어린 시절을 소매치기로 보내며 불우한 삶을 살던 조나는 보이드에게 붙잡히면서 갱생되어 현재의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게 되자 보이지 않는 빚을 진 감정으로, 또 존경심으로 보이드를 대한다. 그의 요청으로 앨리에게 위장신분을 주어 사건해결에 협조하는 동안 조나는 앨리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드는 자신을 용납할 수 없다. 은인의 딸이라는 생각때문이다.그런 조나에게 오히려 앨리가 적극적으로 다가가게 되고 연인이 된 조나를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 끌어들이면서 진정한 사랑과 결혼을 꿈꾸게 된다.
시리즈물을 읽으면 그 전편의 주인공들의 삶을 또다시 엿볼 수 있어 좋다. 그들의 행복한 결말 이후의 삶에 대해 궁금했던 것이 약간은 해갈되니까. 이래저래 연고의 끈으로 연결된 어둠 시리즈의 가족들과 그 구성원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기쁨이 꼭 실제하듯 내게도 전염되어 작은 기쁨을 느끼게 한다. 마치 행복한 이웃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고로,시리즈물을 즐기게 되는가 보다. [인상깊은구절] 앨리는 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았다. 그들이 서로 존경과 애정의 끈으로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더욱 좋았다. 그녀에게 가족은 몹시도 소중했다. 비록 열망하는 곳에 마음을 바칠 수는 있겠지만, 가족들이 사랑할 수 없는 남자와 완전한 행복을 찾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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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한 가정에서 자란 의지적인 여인 엘리와 홀로 고독한 싸움을 통해 자수성가한 조나. 그들은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맞지 않는 상대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끌림과 많은 공통점..열기, 게다가 함께 풀어나가는 수사. <어둠의 그림자>와 마찬가지로 계속 책속으로 끌어당기는 전개를 하고 있다.
게다가 <어둠의 속삭임>과 <어둠의 날개>, <어둠의 그림자>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니 그 재미 역시 볼 만하다.
특별히 여주인공 엘리가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조나를 사랑의 열기 속으로 끌어당기는 모습과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까지 지키려는 모습 또한 아름답게 느껴졌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수렁에 빠졌습니다." 조나가 중얼거렸다. "뭔가에 정신을 못 차리게 빠져든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여자들은 그런 존재지. 제대로 된 여자를 만나면 다시는 수렁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다네. 그 애는 아름답지, 안 그런가?" "네. 눈이 부실 정도로." "그 애는 또한 강하고 영리해. 그리고 자기 앞가림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네." 조나는 쓰린 입술을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두말하면 잔소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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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로 자란 조나 블랙호크는 그릇된 길에서 자신을 갱생시켜준 경찰 보이스만 제외하곤 경찰은 꼴도 보기싫어한다. 비록 당당한 사업가가 되어버린 현재까지도. 하지만 그에게 은인인 보이스의 요청으로 처음으로 경찰을 자신의 클럽에 들이게 되는데, 그 경찰이 너무나 매력적인 여자일줄이야! 그러나 경찰과는 관계를 맺지않는 그의 맹세와 더불어, 하필이면 보이스의 딸인 경우엔 더욱 그러하다.
빈집털이를 잡기위한 잠행에 일당을 찾아내지만, 주도자를 놓치고 일행의 한명을 쏘아죽이게 된 앨리를 조나는 다정히 감싸준다. 달아나려는 조나를 향해 맹렬대시해가는 앨리는 그를 가족들 틈에 던져놓아버리고, 자신이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를 보내줄수없는 조나는 결국 백기를 들고만다. 매력적인 경찰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것이다. 수갑까지 단단히 채워진채... [인상깊은구절] 그녀는 총을 풀어놓았는지는 몰라도 전혀 무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조나는 생각했다. 위스키처럼 뜨거운 눈과 연기처럼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진 여자는 절대 완전히 무장 해제될 수 없는 법이다. 더욱 나쁜 것은 그녀도 그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활처럼 예쁜 곡선을 그린 입술은 카나리아 새장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한 고양이처럼 살짝 위로 말려 올라갔다. 그는 자신이 먹이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