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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나라 경양식도 업력 40년, 한식화
"이제 우리나라 경양식도 업력 40년, 한식화" 내용보기
피아노 조율사가 전국의 피아노를 조율하고 다니면서 틈틈이 좋아하는 식당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는 걸 컨셉으로 한 영리하고 좋은 책 조영권이 쓰고 이윤희가 그린 '중국집'은 나의 몇 년 전 최애책이었다. 처음 보는 한국 곳곳의 작은 중국집에서 짜장, 짬뽕, 볶음밥 같은 새로운 희귀한 중식이 아닌 기본 메뉴를 먹는 이야기였으니. 덕질과 업의 균형의 올바른 예로 여기저기 언급했
"이제 우리나라 경양식도 업력 40년, 한식화" 내용보기

피아노 조율사가 전국의 피아노를 조율하고 다니면서 틈틈이 좋아하는 식당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는 걸 컨셉으로 한 영리하고 좋은 책 조영권이 쓰고 이윤희가 그린 '중국집'은 나의 몇 년 전 최애책이었다. 처음 보는 한국 곳곳의 작은 중국집에서 짜장, 짬뽕, 볶음밥 같은 새로운 희귀한 중식이 아닌 기본 메뉴를 먹는 이야기였으니.

덕질과 업의 균형의 올바른 예로 여기저기 언급했었다.

이번에 2권이 나왔다. 이번에는 '경양식집에서'다

 

역시 같은 포맷이다. 다만 중국집이 아닌 경양식을 먹으러 다닌다. 중식이 한국에 들어와 한 세기가 지났고, 그 사이 짜장면, 짬뽕, 탕수육과 같은 음식은 한식으로 탄생했듯이, 일본에서 양식이 변환되 한국으로 넘어온 '가벼운 양식', 즉 경양식은 서울그릴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이어온 일본식 양식의 한국버젼이다. 저자가 찾아다닌 경양식집을 보면 놀랍다. 지방소도시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잡고 영업을 해오는 가게들이 즐비했다. 70년대이후 호텔에서 양식요리사로 처음 수업을 받은 분들이 각자 여러가지 사연을 안고 80-90년대에 레스토랑을 열은 것이다. 중식이 화교가 하는 중식당에서 수련을 받은 요리사들이 전국으로 흩어진 것이라면 경양식집은 호텔에서 수련받은 요리사나, 미군 캠프에서 요리사로 근무하던 분들이 흩어져서 레스토랑을 차린 케이스가 대부분. 이제는 1대가 은퇴시기를 앞두고 있는데 그건 한국에서 경양식이 이제 무진장 토착화되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스프가 나오고, 샐러드 주고, 네모로 길게 썬 단무지를 주며, 빵이나 접시밥을 주는 것, 접시위에 메인과 가니쉬를 얹어서 플레이팅을 하고 , 마지막에 후식까지 포함.

이런 구조가 지금까지 한국 경양식의 기본 구조로 확립되어서 전통음식같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도시에서 5000원부터 1만원 초반에 가능하게 세팅되어서 여전히 판매중이다. 좀 미안할 정도.

대부분 남편이 주방에서 요리를 아내가 홀에서 서빙을 하는 구조로 명맥을 이어가는 것 같다.

저자는 중국집에서 짜장, 볶음밥을 먹었듯이 이 책에서도 돈가스, 오므라이스, 함박, 생선가스 위주로 먹는다. 충격적인 한국화된 것들이 나온다. 새나드리의 고구마 김치 돈까스, 마야 레스토랑의 매콤한 해물 돈까스는 이게 뭐지 싶은 음식인데 저자의 표현으로는 은근 먹을만하고 한식과 양식의 퓨전이 일어난 것 같다는..

지방도시의 중심지에 낡은 간판의 레스토랑이 있고, 지하나 2층에 넓직하게 자리잡은 곳이 기본 구성이고, 경우에 따라 약간 교외에 오래된 1-2층 짜리 독립건물에 넓직한 주차장을 두고 운영하는 식당도 있었다. 몇 군데 한 번 가보고 싶은 곳들을 지도에 찍어두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a 2021.02.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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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에 이어 경양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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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중국집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엔 경양식이라니! 안 볼 수가 없다!!이윤희님의 그림과 만화를 너무 좋아하고 조영권님의 담백한 문체도 좋고. 오늘 받았으니 아껴가며 읽을 예정. 가볼만한곳도 체크해둬야지! 신난다 히힣이런 책 기획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음식점을 찾아가는 여정도, 그 안에 녹아든 인생 이야기도 맛있다.맛집 찾아가는걸 수고스럽지만 기꺼이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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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중국집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엔 경양식이라니! 안 볼 수가 없다!!
이윤희님의 그림과 만화를 너무 좋아하고 조영권님의 담백한 문체도 좋고. 오늘 받았으니 아껴가며 읽을 예정. 가볼만한곳도 체크해둬야지! 신난다 히힣
이런 책 기획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식점을 찾아가는 여정도, 그 안에 녹아든 인생 이야기도 맛있다.
맛집 찾아가는걸 수고스럽지만 기꺼이 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좋아할 이야기.



v*********i 2021.02.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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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양식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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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권작가님의 경양식집에서 도서를 구매했습니다. 전에 중국집하고 다른 도서도 다 구매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돈까스를 좋아하는 초등학교입맛이긴하지만 너무 맘에 드는 책을 오래간만에 구매한거같습니다. 맛있게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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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권작가님의 경양식집에서 도서를 구매했습니다. 전에 중국집하고 다른 도서도 다 구매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돈까스를 좋아하는 초등학교입맛이긴하지만 너무 맘에 드는 책을 오래간만에 구매한거같습니다. 맛있게 읽어보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l****5 2026.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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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양식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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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를 검색하다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저자는 피아노 조율사이다. 조율 의뢰가 들어오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 조율하고 일이 끝나면 그 지역의 경양식집 탐방을한다. 그리고 엮은 책이다.저자의 직업처럼 섬세하면서도 담백한 책이다.책속에 나오는 몇 군데를 방문해보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코로나가 끝나면 가서 맛보고싶다.다만 만화의 글자 크기가 좀 작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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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를 검색하다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저자는 피아노 조율사이다. 조율 의뢰가 들어오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 조율하고 일이 끝나면 그 지역의 경양식집 탐방을한다. 그리고 엮은 책이다.
저자의 직업처럼 섬세하면서도 담백한 책이다.
책속에 나오는 몇 군데를 방문해보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코로나가 끝나면 가서 맛보고싶다.
다만 만화의 글자 크기가 좀 작아서 아쉬웠다.
g*******a 2021.04.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