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읽는 동독 출신의 작품이다. 다분히 환상적이고 추리적이고 사색적인 작품들이다. 특히 <잘못 들어선 길에서>, <가정 배달>, <장례식은 조용히 치러진다>가 인상적이었다. 표제이기도 한 <잘못 들어선 길에서>는 인간은 발전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언제나 같은 자리를 맴돌고 같은 행동을 하는 존재라고 말하는 듯 하다. 가장 충격적인 작품인 <가정 배달>은 살인자에게 살해된 자의 묘지를 배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살인이란 어떤 것인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단순히 총이나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만이 살인인가. 어떤 사람은 사고로 죽인 사람의 시체를 받기도 하고 주인공은 어린아이를 죽인 경험이 있는 애인을 비난했다가 자살한 애인의 시체를 받는다. <장례식은 조용히 치러진다>는 아내를 살해한 남자의 이야기다. 사고를 가장한 의도적인 살인, 교묘하고 계획적이지만 아무도 알지 못하는... 역시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절대 변하지 않는 인간이 가장 무서운 존재 같다. 우리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길에 들어선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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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한 소설! 번역이 조금 어려워서 저는 한번 읽어서 이해가 안되어서 두번 세번 읽었어요. 작가가 당시 살았던 시대배경을 근거로 쓰신 소설같아요. 많은 생각할 거리들을 주는 것 같습니다. 죽음을 아주 현실세계에서는 접하기 힘든 방식으로 쓰신 것도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