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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물고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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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목만으로 할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셨다는걸 알겠죠..작년 가을 치매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책을 펼쳐보았답니다. 책 표지를 유심히 살펴보면 주변은 어질러져있고, 할머니는 신발도 짝짝이를 신으셨죠.까치를 보시느라 화분에 물을 준다는것이 지나가는 고양이에게 물벼락을 주시기도 하시고... 엄마가 되고 아이가 생기자... 엄마와 함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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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목만으로 할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셨다는걸 알겠죠..
작년 가을 치매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책을 펼쳐보았답니다.
책 표지를 유심히 살펴보면 주변은 어질러져있고, 할머니는 신발도 짝짝이를 신으셨죠.
까치를 보시느라 화분에 물을 준다는것이 지나가는 고양이에게 물벼락을 주시기도 하시고...

엄마가 되고 아이가 생기자...

엄마와 함께 있을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욱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갑작스런 사고나 병으로 세상을 떠날 수도 있지만
정말 무서운건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일인것 같아요.
요즘은 젊은 나이에도 치매가 발생한다고 하니... 치매.. 남일같지 않아요..

지금도 깜빡깜빡 잘 잊고 사는데...
나이를 더 먹으면 어쩌나 싶네요.

벤치에 앚아 자동차 열쇠가 보이지 않아 집에 돌아갈 걱정을 하고 있는 할머니...

할머니는 기억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병에 걸렸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겁이 나지요.
할머니가 언젠가 할아버지와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하시게 되면 어쩌나 하고...
할머니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은 할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에요.
우리 신랑도 제게 그렇게 해주려나요? ...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슬프다고 하네요..
아직은 엄마 아빠 이야기라기보다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떠올리며 읽고 있는 아이들...
그런데 저는 왜 제 이야기 같을까요...
사랑했던 순간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며
함께하는 매 순간에 감사하며..
예쁘게 살아야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k*******1 2015.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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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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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하나씩 잃어버리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걱정하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옆에 있기만 해도 사랑스럽답니다 자는 모습도 사랑스럽고 항상 할머니를 걱정하지요 그런 할머니를 위해 할아버지는 잊지 않았으면 하는 소중한 기억들과 물건을 옷 하나에 만듭니다 할머니를 위한 단 하나의 옷 할아버지의 무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고 노년의 사랑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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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하나씩 잃어버리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걱정하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옆에 있기만 해도 사랑스럽답니다

자는 모습도 사랑스럽고

항상 할머니를 걱정하지요

그런 할머니를 위해 할아버지는 잊지 않았으면 하는 소중한 기억들과 물건을

옷 하나에 만듭니다

할머니를 위한 단 하나의 옷

할아버지의 무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고

노년의 사랑이야기가 이렇게 아름답구나 다시한번 감동했어요

 

YES마니아 : 로얄 r******s 2015.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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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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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의 영화가 생각나는 책 한권.. << 인생의 마침표를 향해 함께 걷는 노부부의 값진 사랑 >> 책의 앞장과 뒷장를 먼저 보았어요... 참 의미심장한 표지 그림 .. 할머니가 강아지에게 물을 주고 있는 그림이 ...엄마는 가슴아프지만 아이에게는 웃음을 주네요...할머니가 딴데를 바라봐서 그런거라고 말이죠..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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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의 영화가 생각나는 책 한권..

<< 인생의 마침표를 향해 함께 걷는 노부부의 값진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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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6.jpg


책의 앞장과 뒷장를 먼저 보았어요...

참 의미심장한 표지 그림 ..

할머니가 강아지에게 물을 주고 있는 그림이 ...엄마는 가슴아프지만

아이에게는 웃음을 주네요...할머니가 딴데를 바라봐서 그런거라고 말이죠..


5월5-1.jpg


까지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먼저 아이와 책의 내용을 함께 읽어보았죠..

자동차를 가지고 나갔던 할머니 ..자동차 키를 잃어버려요..(어디다 둔지를 못찾는거죠..)

그러다 할머니는 걸어가기로 마음을 먹고 길을 나서요

길을 가다 땅바닥을 살펴보기도 하죠 ..혹시 까치가 물고 가다가 떨어뜨리지 않았나 하구요

할머니는 어둑어둑해져서야 집에 도착하지만 ...

늦게 온 이유가 이상해요?

책속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아요....................................

할머니의 해맑게 바라보는 표정

그리고 사물을 보면서 엉뚱한 상상을 자꾸만 하게 되는 할머니

엄마는 마음이 아프지만 아이는 책과 함께 상상을 함께 하게 되네요





무사히 집에 온 할아버지는 잠든 할머니를 바라봅니다..

정말이지 예쁘구나 하고 ..할아버지는 생각합니다..

할머니도 잠에서 깨어 할아버지를 지긋이 바라보며 생각합니다.

머릿속이 점점 뿌예지는 느낌이 드는 할머니 , 곁에서 곤히 자는 할아버지를 보고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이렇듯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있지만..할머니의 기억은 점점 뿌예저만 갑니다..

나중에 사랑하는 할아버지도, 자식들도 못알아보게 되면 어쩌나 ...

할아버지는 걱정이 되어 선물을 준비하게 되죠

할아버지가 잊어버리는 할머니의 기억을 위해 만들었던 선물은 부록 한장에 담겨져 있어요

예쁜 원피스 속에 할머니가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을 적어주었네요


 

딸과 우리 가족의 잊어버리면 안되는 기념일을 적어보았어요

아빠,엄마 생일 , 결혼기념일 ,뚱이 생일

처음으로 자전거 탄날등등



 




마지막으로 독후일지를 작성해 보았죠..

< 할머니 기억 꼭 잊어버리지 마세요 > 라고 말이죠..

책의 뒷편 글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음에 와 닿게 되는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책장을 넘기기가 아까워서 천천히 보고

마지막 장을 넘기고는 거꾸로 한 장 한장 다시 들여보게 되고

다시 인물들의 표정과 소품과 귀여운 대화까지 어루만지듯 꼼꼼히 살펴보게 되는 동화

늙어가면서 잊어버려지는 기억들...

그 기억들 속에 부부가 함께 하고 또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서로 의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또한 이렇게 까치가 물고 가지 않도록 빌어도 보게 되는 한권의 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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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 2015.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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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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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다락방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상드라 푸아로 셰리프 지음 문지영 옮김 한겨레 아이들   많은 화분중에 고양이에게 물을 주면서 까치와 이야기 하는 할머니의 그림 할머니의 신발도 짝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제목만 봐도 할머니의 치매를 알아차릴 수 있다.   도둑까치가 자동차 열쇠를 가져가버려서 고민하던 할머니는 그냥 걸어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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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다락방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상드라 푸아로 셰리프 지음

문지영 옮김

한겨레 아이들

 


많은 화분중에 고양이에게 물을 주면서 까치와 이야기 하는 할머니의 그림

할머니의 신발도 짝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제목만 봐도 할머니의 치매를 알아차릴 수 있다.

 


도둑까치가 자동차 열쇠를 가져가버려서

고민하던 할머니는 그냥 걸어가기로 합니다.

걷다보니 아주 오래전 아홉살때일이 떠올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할머니

할머니는 그때 그 기분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지요

까치들이 훔쳐간 물건들을 모은 비밀장소를

손주들과 찾는 재미있는 상상도 해 봅니다.

어두컴컴해졌을때 도착한 집...

경찰관과 이야기 하던 할아버지는 반갑게 할머니를 맞으며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민달팽이가 텃밭 채소를 망치지 않게 하는 방법을 경찰관에게 알려주고 있었다구요...

T.T


돌아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여보, 알다시피 난 좀 걱정이 된다오....

할머니의 기억처럼 그림도 점점 흐려지네요..

한밤중에 잠든 할머니를 보면서 할아버지는 생각합니다.

할머니가 점점 가벼워진다는 느낌이며, 정말이지 예쁘구나 하구요...

할머니도 때때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머릿속이 점점 뿌예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정신이 완전히 나가버리면 이런 느낌도 사라질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할머니 곁에서 곤히 자고 있는 할아버지를 보면 마음이 놓입니다.

어느날 아침 할아버지는 좋은 생각이 났다면서 작은 오두막에서 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짜잔~~~

할아버지는 이 선물을 만들고 있었네요

바로 기가막힌 옷입니다.

예쁜 창문 안쪽에는 사진이랑 기념품이랑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여보 그런데 이옷 만큼은 절대 잃어버리기 없기예요"

"약속할께요. 믿어도 돼요"

 

짜잔~~~

할아버지는 이 선물을 만들고 있었네요

바로 기가막힌 옷입니다.

예쁜 창문 안쪽에는 사진이랑 기념품이랑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여보 그런데 이옷 만큼은 절대 잃어버리기 없기예요"

"약속할께요. 믿어도 돼요"



====================================


책의 맨 뒷장에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요의 진모영 감독의 감상평이 써 있습니다.

'인생의 마침표를 향해 함께 걷는 노부부의 값진 사랑을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정말 이 말이 딱 내 느낌이였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또한 부부간의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j****0 2015.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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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물고간 할머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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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평범한 일상이라고 하기에는 더없이 아름다운 이야기이네요. 저의 로망, 희망사항 중 하나가 할아버지가 된 남편과 할머니가 된 제가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한적한 카페에 앉아서 책을 읽고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인데 그런 우리 두사람의 뒷모습을 상상하기도 하는데 이 책이 보다 선명하게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금 이상하다. 그래서 남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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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평범한 일상이라고 하기에는 더없이 아름다운 이야기이네요.

저의 로망, 희망사항 중 하나가 할아버지가 된 남편과 할머니가 된 제가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한적한 카페에 앉아서 책을 읽고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인데 그런 우리 두사람의 뒷모습을 상상하기도 하는데 이 책이 보다 선명하게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금 이상하다. 그래서 남편에게 읽어보라고 건네준다.

 아들과 함께 읽을때는 할머니가 고양이에게 물을 준다며 웃으면서 이야기 속의 장면 장면에 관심을 보이는데, 저의 눈에는 본문과 연결되는 그림 속의 문장들이 더 가슴에 와닿는다.

 

 

 할머니의 기억이 점차 흐려지는 동안 할아버지는 어떤 심정으로 살게 될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잠든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이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감동이 스며든다.

 

 그러면서 언젠가 할머니의 기억이 사라지는 그때를 위해 할아버지는 기발한 선물을 준비하네요.

 헛간에 들어간지 며칠이 지나도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비밀로 하고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네요.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가 걱정이 되나보네요.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위해 무엇을 만들고 있을까요?

 책에 할아버지가 만든 선물을 열어보면 할머니의 드레스가 나오네요. 여기저기 할머니가 잊으면 안되는 것들, 할머니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자존감을 잊지 않도록 배려한 할아버지의 선물에 할머니는 감동을 합니다. 절대 이 옷은 잃어버리지 말라는 할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이 참으로 맘이 애잔해집니다.

 우리는 누구나 어린시절이 있고 그 때의 느낌이 생생하며 그 기쁨과 행복감은 나이가 들어 느끼는 것과는 다른 참된 재미가 있습니다. 할머니는 자전거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서 어린시절을 떠올립니다.


 

 우여곡절끝에 까치가 물고간 열쇠로 집에 바로 오지 못하던 할머니는 겨우 집에 도착하여 반기는 할아버지의 품에 안긴 작고 귀여운 소녀가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는 결국 열쇠가 할머니의 가방안에 있었다고 말해주는 남편의 이야기에 사실은 맘이 훈훈해지네요. 우리가 나중에 이런 시간이 왔을때 저도 남편에게 이렇게 소녀처럼 안길수 있을것 같다는 희미한 믿음이 생기네요. 누구나 겪을지 모르는 시간들이지만 이렇게 잔잔하게 자연스럽게 그 시간들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아끼며 살아갈수 있도록 지금부터 서로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더 존중해주어야 할것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일지라도 때로는 어른들에게 더 감동을 주는 것은 우리안에 할머니처럼 소년과 소녀의 감성이 살아있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우리 속의 소년, 소녀가 행복하고 편안할수 있도록 우선 우리 자녀를 잘 보살피고 안아주어야 할 것 같아요.

b****t 2015.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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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한겨레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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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한겨레아이들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 한겨레아이들/ 상드라 푸하로 세리프 지음, 문지연 옮김   ​ ​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은  나이 들어 치매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할머니를 곁에서 아끼며 지켜주는 할아버지의  애틋하고 가슴뭉클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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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한겨레아이들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 한겨레아이들/ 상드라 푸하로 세리프 지음, 문지연 옮김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은 

나이 들어 치매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할머니를 곁에서 아끼며 지켜주는 할아버지의 

애틋하고 가슴뭉클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할머니가 자동차 열쇠를 잃어버리고 덩그러니 앉아있어요.

아무리 찾아도 집에서 들고 나온 자동차 열쇠가 보이지 않아요.

이번에도 할머니는 도둑까치가 소중한 물건을 훔쳐갔다고 생각하네요.

 

사실은 이 자동차의 주인은 할머니가 아닌게죠.

이따금씩 기억을 잃곤 하는 할머니는

순간순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망각하고 있는거에요


 

할머니는 자동차를 포기하고,

집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날씨도 좋고, 걷다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어린시절 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날도 생각나고, 옛 추억도 되살려보는 할머니의 모습이에요.

 

집까지 걸어가는동안,

할머니는 길바닥에 혹시나 도둑까치가 자동차열쇠를 내버렸을까 싶어 훑어봅니다.

 

 


 

집에 도착해보니, 어느새 어둑어둑한 밤, 할아버지가 경찰관과 함께 집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민달팽이가 텃밭 채소를 망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던 것 같다고 생각해요.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교사 양반이 자기 고양이랑 차한잔 마시자고 했다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합니다.

 

우리 아들이 할머니의 횡설수설하는말을 보면서

" 할머니가 이상한 말을 계속 하네요.

혹시 할머니가 아픈가요? "

이 책을 읽기 전에 , 아이에게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나오는 이야기라고 알려주지 않고,

책을 읽기 시작했거든요.

 

 

 

 


 
 

 

 

이 장면을 보고서

아들이 말합니다.

" 엄마,  드라마에서 이런 할머니 본 적이 있는거 같아요.'
" 그 할머니가 어땠는데? "

" 할아버지랑 가족들한테 " 당신들 누구여 ~ ? " 하고 말했다고...

그래.. 맞아..

이 할머니는 기억을 잃어가는 병에 걸려 계신거야.

이런 병을 뭐라 하는지 기억하니?

힌트는 '치'자로 시작하는거야..

단번에 '치매' 라고 맞추네요.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점점 기억을 잃어 나중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 순간이 올까봐 겁이 나요.

할머니 역시 자신의 기억이 모두 지워져버리고 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두려움이 엄습하곤하죠.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가족이 이렇게 병에 걸려 우리 곁을 떠난다고 생각하면

너무너무 슬픈일이에요.

그 슬픔, 그 고통, 두려움을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할아버지는 사랑하는 할머니가 자꾸만 기억을 잃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에

정성껏 만든 선물을 안겨주네요.



 
 

 

할머니가 가족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여기저기 창문이 달린 드레스에​

평생 기념하고 싶은 순간들을 담은 사진과 기념품, 잊지 말하야할 것들을 붙여놓고

메세지도 함께 남겨놓은 멋진 선물이에요.

 

 

 

 

 

 

언제나 그곳에 있으리

당신의 심장과 맞닿은 바로 거기

 

 

 

 

드레스에 달린 창문들을 열면,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멋진 추억이 한 가득 ~~~

할머니가 언제든 열어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아내를 위한 남편의 사랑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d*****i 2015.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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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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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물건들이 어질러져 있네요. 그래도 소품 하나하나에 정겨움이 묻어나요. 이쁘고 귀엽고~~~~ 하지만 할머니는 나무 위 까치를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이 할머니의 신발 좀 보세요!!! 짝이 맞지 않군요.. 물뿌리개의 물은 고양이를 놀라게 하구요.                내가 맞이하고 싶은 죽음도 있지만 정말 이렇게는 아니었으면 하는 죽음도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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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물건들이 어질러져 있네요.

그래도 소품 하나하나에 정겨움이 묻어나요.

이쁘고 귀엽고~~~~

하지만 할머니는 나무 위 까치를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이 할머니의 신발 좀 보세요!!!

짝이 맞지 않군요..

물뿌리개의 물은 고양이를 놀라게 하구요.

 

 

 

 

 

 

 

 내가 맞이하고 싶은 죽음도 있지만 정말 이렇게는 아니었으면 하는 죽음도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매를 이야기합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도 모른 채 죽고 싶지는 않다고 하죠.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러면서도 아직 이 나이에 치매는 무슨~~~~~~

한편으론 그런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정확히는 젊다고 치매가 비껴가는 건 아니라는 거죠.

확률이 조금 낮을 뿐 ....

 

 

 

 

 

 

 

 

 

 

 

 

할머니가 벤치에 덩그러니 앉아 있어요.

아무리 찾아봐도 집에서 들고 나온 자동차 열쇠가 보이지 않아서랍니다.

이번에도 자꾸만 소중한 물건을 훔쳐가는 도둑 까치 짓인가 봐요.

할머니는 무작정 걸어서 집에 가기로 합니다.

 

 

 

 

 


 

 

 

 

 

 

 

할머니에게는 병이 있어요.

할머니의 기억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겁이 나요.

언젠가 할머니가 할아버지랑 사랑하는 아이들조차 알아보지 못하게 되면 어떡하죠???

 

 

 

 




 

 

 

 

 

 

 

이 책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할머니를 아끼며 지켜주는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구요.

9월 21일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기념해 출간되었답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자그마한 물건 하나하나 세세히 들여다 보게 됩니다.

이 모든 것에 할머니의 기억이 담겨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다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표정 하나하나, 그들의 대화까지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참으로 담담한 그림들이에요..

그 담담함에서...

그들의 사랑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진하게 와 닿네요.

YES마니아 : 로얄 k***9 2015.06.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