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_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 저항의 계보 (한호림 지음, 책읽는 고양이 펴냄)
"서평_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 저항의 계보 (한호림 지음, 책읽는 고양이 펴냄)" 내용보기
#도서협찬일상이_ 시리즈의 장점은 시리즈의 제목에 걸맞는 친숙함이다. 학자적인 고고함이 아니라 친숙한 아저씨의 언어로 인문학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하면 보통 어린이들이 만화로 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상 신화라는 것이 대부분 어떤 문명이나 국가의 출현 과정을 문학적 장치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므로 인문학의 입문으로서는 가장 적격이라
"서평_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 저항의 계보 (한호림 지음, 책읽는 고양이 펴냄)" 내용보기
#도서협찬

일상이_ 시리즈의 장점은 시리즈의 제목에 걸맞는 친숙함이다. 학자적인 고고함이 아니라 친숙한 아저씨의 언어로 인문학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하면 보통 어린이들이 만화로 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상 신화라는 것이 대부분 어떤 문명이나 국가의 출현 과정을 문학적 장치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므로 인문학의 입문으로서는 가장 적격이라 하겠다. 다양한 신화들이 있지만 그리스-로마 문화는 서양인들의 사고방식이나 문화의 가장 밑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더 중요하달까.

그래픽 디자이너답게 글, 그림, 사진이 모두 저자의 손에서 나왔다. 개인적으로도 수업을 할 때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자료는 최대한 내가 직접 가서 찍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데, 저자도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 반가웠다. 인터넷에서 수많은 사진들을 구할 수 있긴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더욱 현장감이 있고, 듣고 읽는 이로 하여금 수긍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사실 ‘저항의 계보’라는 부제를 보았을 때, 어떤 의미로 그리스-로마 신화를 풀어낼지 감이 오지 않았는데, 목차를 보고 ‘아하!’를 외쳤다. 제우스를 거역한 프로메테우스와 시시포스, 우라노스-크로노스-제우스로 이어지는 반역의 계보, 그리고 두 여신 가이아와 아프로디테(비너스)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그리스 신화의 첫 연대기를 멋지게 풀어 놓았다.

어린 시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하고 이 내용을 처음 읽게 되는 독자라면, 아마도 많이 놀랄 것이다. 왜냐? 내용이 아주 선정적(!)이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한 번식에 가까운 신들의 이야기를 읽노라면, 그 옛날 사람들이 얼마나 투쟁 가득한 삶을 살았는지 엿볼 수 있다. 황윤 작가의 <일상이 고고학>시리즈는 7살짜리 아들도 꽤 좋아하는데, 이 책은 아들과 함께 읽기는 어렵겠다. 하하.

그들이 가졌던 가치관은 물론 나와 맞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세계관과 이야기가 마냥 무가치하지 않다. 오히려 그들이 남긴 이야기와 상징들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유의미하게 사용되고 있으니 고대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은 오늘 우리 일상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내러티브와 상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책 중간중간에 소개되는 영어 단어들은 보너스.

1권을 아직 안읽어봤는데 꼭 읽어봐야겠다. 일상과 신화라는 두 단어가 어떻게 접목되는지 궁금하다면? 500원, 아니 이 책을 읽어보시라.

#일상이그리스로마신화 #책읽는고양이 #한호림
h****3 2026.01.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상이 그리스로마신화 : 저항의계보 서평
"일상이 그리스로마신화 : 저항의계보 서평" 내용보기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주관적 리뷰입니다*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저항의 계보를 읽게 되었다.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깊이 알고 있는 편은 아니고, 최근에서야 다른 책 한 권을 급하게 읽어본 정도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혹시 어렵지 않을까 조금 걱정도 했다.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예상과 달리 글이 굉장히 편안하게 읽혔다. 저
"일상이 그리스로마신화 : 저항의계보 서평" 내용보기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저항의 계보를 읽게 되었다.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깊이 알고 있는 편은 아니고, 최근에서야 다른 책 한 권을 급하게 읽어본 정도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혹시 어렵지 않을까 조금 걱정도 했다.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예상과 달리 글이 굉장히 편안하게 읽혔다. 저자의 설명 방식이 딱딱한 해설이 아니라 여행기처럼 풀려 있어 낯선 신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었고, 직접 촬영한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책의 부제처럼 이 책은 신화를 단순한 옛날 이야기로 다루기보다는 ‘저항’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프로메테우스, 시시포스, 제우스, 가이아 같은 익숙한 이름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의 선택과 행동을 현재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역시 프로메테우스였다.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존재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신들의 명령을 거역하면서까지 인간을 위해 행동했다는 점이 새삼 크게 다가왔다.

프로메테우스 이야기를 읽으며 문득 현대의 과학자들이 떠올랐다. 인공지능 연구의 선구자인 제프리 힌튼이나, 핵무기 개발에 관여했던 오펜하이머처럼 인류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낸 사람들 말이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주었을 때 그것이 훗날 전쟁과 파괴의 도구로까지 쓰일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기술이나 지식은 언제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사용하는 쪽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는 점이 신화 속 이야기와 지금의 현실이 의외로 멀지 않다는 느낌을 주었다.

책을 읽으며 또 흥미로웠던 부분은 우리의 일상 속에도 그리스 로마 신화의 흔적이 생각보다 깊게 남아 있다는 사실이었다. 행성 이름이나 영어 단어의 어원, 미술 작품 속 상징들까지 신화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고 나니, 신화가 단순한 이야기 이상으로 서구 문화 전반을 이해하는 하나의 배경 지식처럼 느껴졌다. 그동안은 이름이 낯설고 복잡하다는 이유로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일상과 연결해서 설명해주니 훨씬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신화는 먼 과거의 허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이 반복해온 선택과 갈등을 담고 있는 기록처럼 읽혔다. ‘저항’이라는 단어 역시 무조건 거창한 행동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고 가볍게 읽히지만 읽고 나면 꽤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접하거나 다시 관심을 가져보고 싶은 사람에게 무난하게 추천하고 싶다.

#일상이그리스로마신화 #저항의계보 #한호림 #책읽는 고양이


s*********9 2026.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화를 보통의 일상으로 떠먹여주는 유쾌한 책.
"신화를 보통의 일상으로 떠먹여주는 유쾌한 책." 내용보기
⠀어릴적 ‘독파민’이라는 단어가 없을 때부터 그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 있었다.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주신, 번개의 신 제우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 저승의 신 하데스, 전쟁의 신 아테나 등을 비롯한 수많은 신들과, 그들과 얽힌 인간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롭던지(바람둥이라는 단어를 제우스에게서 배운 것 같다), 그때는 신화 곡 인물들의 이름을 공룡이름 외우듯 외우
"신화를 보통의 일상으로 떠먹여주는 유쾌한 책." 내용보기
⠀어릴적 ‘독파민’이라는 단어가 없을 때부터 그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 있었다.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주신, 번개의 신 제우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 저승의 신 하데스, 전쟁의 신 아테나 등을 비롯한 수많은 신들과, 그들과 얽힌 인간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롭던지(바람둥이라는 단어를 제우스에게서 배운 것 같다), 그때는 신화 곡 인물들의 이름을 공룡이름 외우듯 외우고 다녔었다. 물론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나이가 먹은 지금은 오히려 신화와 멀어졌다. 근친상간(!), 불륜과 같은 어른들이 더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이야기임에도 신화는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않는 신들의 이야기일뿐, 하루하루 버텨내는 삶을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쓸데없는 것일 뿐이다.
그러다 문득 책을 읽자 싶어 고른 두툼한 그리스 로마신화를 펼치면 인물도 많고 이름도 어렵고 스토리도 아주 난리부르스다. 결국 덮고 또 거리감이 생긴다.

그러다 보니 간혹 신화를 잘못 차용하는 경우들이 발생한다. 대학생들이 입고 다니는 ‘과잠’에서 의대생들 마크 정확하게 기억하는지? 지팡이에 뱀이 똬리를 틀고있는 심벌인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의술로 죽은자까지 되살려냈던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에서 유례했다.
‘치유의 지팡이’라고 불리는데 서양권과는 달리 신화가 일상이 아니다보니 다른 지팡이로 오용하는 경우가 더럿있다. 뱀 두마리가 지팡이를 감고있고 그 지팡이에 날개가 달려있는 로고를 쓰는 곳들이 있는데 이것은 도둑의 신이었던 헤르메스의 심벌이다.

일상에 녹아들어있지않은 신화를 가져다가 사용하다보니 이런 실수가 발생하는 것이다.
더이상 인세와 동떨어진 신화가 아니라 우리가 모든 드라마의 설정만큼 막장이라 사람냄새나고 친근한 사람사는 이야기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받아들이게 하는 책이 있으니 바로 #일상이그리스로마신화 (#한호림 씀 #책읽는고양이 출판)시리즈가 그것이다.

내가 읽은 책은 그 시리즈의 두번째, #저항의계보 이다.
신화 속 절대왕좌의 세대교체를 재미나게 들려준다.
1대 우라노스가 아들 크로노스에 의해 거기(!)를 싹둑(?)당해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이야기(심지어 우라노스는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와 그 크로노스도 자신의 아들인 제우스에게 제압당하는 이야기까지 3대에 걸친 왕좌쟁탈전을 들려준다.

그 이야기 속에는 신들의 ‘관계’가 자연스래 녹아있는데 신화로 읽었을 때는 복잡했던 그들의 관계가(어떤 신의 부모인데 원래 부모자식간이었다거나 조손관계였다거나😂)
이런 이야기들을 어머어머 세상에 걔가 그랬데~라며 따라가다보면 더이상 신화가 아니라 우리랑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지지고 볶는 세상 사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그렇게 친숙해지고 우리주위에 알게모르게 숨겨져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점점 더 많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항상 그자리에 있었으나 비로소 보이는 것들.
그것들이 우리의 삶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럼 반대로 묻고 싶다. 도움되고 유익한 것만 하고 있는가? 인생이 성공적인가? 즐거운가? 행복한가?

나아가려면 휴식도 해야하고 스트레스를 낮추고 행복감을 주는 관심사나 취미가 있어야 한다.
행복은 성과주의가 아니지 않나.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갖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쓴 저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전공하지 않았다. 군인 시절 월급보다 비쌌던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사서 읽고 또 읽었다. 신화를 몹시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책에 가득 담겨있다. 애써 찾지 않아도 모든 페이지에서 보인다.

시시껄렁한 농담 같아도 짙은 고수의 향기가 느껴진다. 무언가를 쉽고, 재밌게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너무나 사랑했기에 전문가가 되었고, 모두가 좋아해줬으면 좋겠기에 쉽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이다.
꼭 신화가 아니더라도 이처럼 좋아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면 좋겠다. 그러고 싶게 만드는 유쾌하면서도 행복해지는 책이다.



이달의 사락 k********4 2026.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상이 그리스 로마신화, 저항의 계보>를 읽고
"<일상이 그리스 로마신화, 저항의 계보>를 읽고" 내용보기
※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뒤 작성한 서평입니다.   도서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저항의 계보>의 서평단으로 선정이 되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저항의 계보라는 부제답게 프로메테우스, 시시포스, 제우스, 가이아, 아프로디테와 같이 우리가 익히 들어봤을 신(또는 인물)들을 다루며 그들의 저항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상이 그리스 로마신화, 저항의 계보>를 읽고" 내용보기

  ※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뒤 작성한 서평입니다. 


  도서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저항의 계보>의 서평단으로 선정이 되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저항의 계보라는 부제답게 프로메테우스, 시시포스, 제우스, 가이아, 아프로디테와 같이 우리가 익히 들어봤을 신(또는 인물)들을 다루며 그들의 저항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저항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진 요즘, 신화 속 저항에 대해 다루는 것 역시 좋은 주제 같아 기대가 되었다. 사실 나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해 전혀 모르다가, 비교적 최근에 벼락치기(?)로 그리스로마신화 책을 한 권 읽은 뒤에 조금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일상이 그리스 로마신화"라는 타이틀을 보고 신청하긴 했지만 혹여나 책이 어려우면 어떡하지 하고 약간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아주 술술 잘 읽히는 책이었다. 우선 글 자체가 비유나 농담이 많이 섞여 있어 이해하기 쉬워서 잘 모르는 내용이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또 직접 촬영한 사진들 역시 이해를 도왔다.


  여섯가지 목차 중 내가 가장 흥미로웠던 파트는 첫 번째 파트인 프로메테우스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의하면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 준 신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에서만큼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대홍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여기서의 대홍수는 인간을 만든 걸 후회한 제우스가 일으킨 것이라고 한다. 제우스는 대홍수를 일으킬 정도로 인간을 좋아하지 않았고, 인간을 그냥 무지한 상태로 두기를 원했다. 그래서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주지 말라고 신들에게 명했으나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불쌍히 여겨 불을 훔쳐 가져다 준 것이다. 그간 신들의 이야기는 인간의 삶과는 딱히 관련이 없지 않나 생각했는데, 명령을 거역하고 인간을 도운 신이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인상깊었다. 아무튼 이로 인해 프로메테우스는 굉장히 잔혹한 방식으로 죽게 되었는데, 그렇게 될 걸 알았을 거 같아서 더 대단한 거 같다. 그리고 예전 사람들이 이런 신화적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외에도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다. 우리의 일상 속에 그리스 로마 신화가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서구권 문화는 대부분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원 속에도 신화가 숨어있다. 예를 들어 gas라는 단어의 어원은 태초의 공간, 혼돈을 뜻하는 chaos에서 왔다고 한다. 또한 목성의 4대 위성 중 하나인 유로파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에우로파에서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목성(Jupiter)의 어원은 로마 신화의 유피테르 즉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라고 하는데, 제우스가 에우로파를 납치한 이야기를 알고보니 신기했다. 이렇듯 신화를 알게 되면 서구 문화를 이해 하거나 영어 단어를 외우는 데도 자연스레 도움이 된다.


  책을 읽으며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주요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고, 일상과 그리스 로마 신화의 관련성을 알아볼 수 있었다. 서구 문화가 한국으로 많이 건너온 만큼 그리스 로마 신화도 우리의 일상과 멀지 않은 느낌이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신화를 아는 것이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느꼈다. 다만 낯선 이름과 요소들이 등장하는 만큼 그리스 로마 신화를 공부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쓰여있다. 이보다 더 쉽게 쓰기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쉽고 재밌게 신화에 입문해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일상이그리스로마신화 #저항의계보 #한호림 #도서협찬
2*******9 2026.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저항'이라는 창으로 바라본 그리스로마 신화>
"<'저항'이라는 창으로 바라본 그리스로마 신화>" 내용보기
저항 어떤 힘이나 조건에 굽히지 않고 거역하거나 버팀문득 궁금해져 찾아본 저항의 사전적 의미 입니다무언가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어떤 용기를 가져야 하는 걸까요"프로메테우스 , 불쌍한 프로메테우스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끝없이 침전하는 프로메테우스"                                                 -윤동주 <肝> 중에서윤동주가 노래한 주인공이  표지의 가운데를
"<'저항'이라는 창으로 바라본 그리스로마 신화>" 내용보기

저항 

어떤 힘이나 조건에 굽히지 않고 거역하거나 버팀

문득 궁금해져 찾아본 저항의 사전적 의미 입니다

무언가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어떤 용기를 가져야 하는 걸까요


"프로메테우스 , 불쌍한 프로메테우스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하는 프로메테우스"

                                                 -윤동주 <肝> 중에서

윤동주가 노래한 주인공이  표지의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네요

제우스를 거역하고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 준 프로메테우스

운명을 알지만 그것으로 제우스와 타협하지 않고 버틴 그야말로 저항의 아이콘

그 프로메테우스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되네요

제목이 '저항'인 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해요

저자의 문장 하나하나를 쫓아가다보면 신화의 이야기 단어 하나하나가 다른 의미로 풀어질 순 없을까 곱씹어보게 되기도 하네요

이런 읨 부여는 두번째 장 시시포스 이야기로 가면 더 선명해져요

신들을 속인 댓가로 끝없이 바위를 산 꼭대기로 밀어 올리는 벌을 받은 

시시포스가 끝없이 굴려올리는 그 바위야 말로 인간의 도전이 아닐까....

저자는 3장에서 제우스도 저항의 맥락에 가져다 놓네요

크로노스의 압제를 뒤집은 건 분명한 사실이지요

그리고 나서는 자신이 바로 권력자가 되기는 하지만 ^^;; 

제우스가 겪은 다양한 전쟁들과 그의 여성 편력들을 해석한 코드가 조금 어이없기도 해요

다음 장에서 다루는 저항의 이야기는 가이아

사실 이 장에서부터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자체가 저항이라기 보다는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저항이라는 코드를 어떻게 발견하는가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뒷장의 아프로디테 이야기도 그런 점에서는 같은 느낌이 들구요

방대한 신화의 이야기를 저항이라는 코드에 맞추어 재미있게 풀어놓고 있어요

다만 뒷장에서 몇 군데가 이야기가 더 이어졌으면 좋았을텐데 중간에서 잘린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점이 너무 아쉬웠어요

이야기가 더 이어졌으면 어디까지 흘러갔을까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첫번째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첫번째 권보다는 이 두번째 이야기가 훨씬 더 맘에 들어요

신화의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바라 볼 수 있다니 얼마나 신나는 이야기인가요

저자가 들려줄 다음 이야기도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

신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들을 모두 모아놓지는 않아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미 알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만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겠다고 하기에는 위험한(?) 부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시는 이들에게 신화를 이렇게도 볼 수 있다고 보여주는 또 다른 창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t****n 2026.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2 저항의 계보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2 저항의 계보" 내용보기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2 저항의 계보> #도서협찬 단숨에 읽히는 그리스로마신화!26.1.28(수)♡서유럽 로마를 다녀와서 본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작가가 다녀온 루브르 박물관사진을 보다 아! 나도 비너스 조각상 뒤에서 찍었는데!하면서 찾아보고,또 1990년대 어느 서울 화방 바깥 길가의 비너스상이현재는 붉은 구리 칠을 한 모습으로 자리를 차지하고있다는 사진을 보고,루브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2 저항의 계보" 내용보기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2 저항의 계보> #도서협찬 단숨에 읽히는 그리스로마신화!

26.1.28(수)

♡서유럽 로마를 다녀와서 본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작가가 다녀온 루브르 박물관사진을 보다 
아! 나도 비너스 조각상 뒤에서 찍었는데!
하면서 찾아보고,

또 1990년대 어느 서울 화방 바깥 길가의 비너스상이
현재는 붉은 구리 칠을 한 모습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진을 보고,
루브르 박물관에서 비너스상 정면을 찍은 사진을 
한 장에 담아보며 재밌게 보다보니 단숨에 읽었다.

♡그리고 첫째 중등아이가 초등 저학년때
온가족이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를 함께 읽었는데
그때의 기억속 퍼즐이 맞춰지는 듯하여
이번 책을 읽는데 어렵지 않았다.

♡중간중간 실사 사진과 함께 작가의 귀여운 그림과
짤막한 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사진을 수집하는 열정이 부러웠다.

♡우라노스-크로노스-제우스에 이르는 저항의 계보
속의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다음의 이야기도 
궁금해지는데 계속 나올 듯하다!

♡책읽는 고양이의 책들은 작가들이 도슨트처럼
바로 옆에서 이야기해주듯이 쓰여 있어서 실감나고
재밌다는 점이 좋다.

♡어려운 그리스로마신화 말고 가볍고 재밌게 읽을
그리스로마신화책으로 추천합니다.

#일상이그리스로마신화#한호림#책읽는고양이#북스타그램






w******4 2026.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상이 그리스 로마신화 2저항의계보
"일상이 그리스 로마신화 2저항의계보" 내용보기
#일상이그리스로마신화《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의 저자이자 그리스 로마 신화 마니아인 한호림이 새롭게 선보이는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제목처럼 그리스로마신화를 진짜 일상으로 끌고 내려온 책이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지금 우리 일상의 말과 표현, 여행지에서 만나는 장소,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판, 조각상
"일상이 그리스 로마신화 2저항의계보" 내용보기

#일상이그리스로마신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의 저자이자 그리스 로마 신화 마니아인 한호림이 새롭게 선보이는 ‘일상이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제목처럼 그리스로마신화를 진짜 일상으로 끌고 내려온 책이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지금 우리 일상의 말과 표현, 여행지에서 만나는 장소,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판, 조각상 등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랑 계속 연결한다. 설명도 아주 쉽고 생활 밀착형이라 읽다 보면 신화가 아니라 교양 잡담을 듣는 느낌이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경험담이 같이 나오니까 더 와닿는다. 인터넷에서 퍼온 자료가 아니라, 본인이 서 있었던 자리, 직접 봤던 조형물 이야기가 붙으니 “아, 저게 그 프로메테우스구나” 하고 현실감이 확 살아난다. 글, 사진, 그림이 전부 한 사람 손에서 나와서 그런지 흐름도 자연스럽다.
내용은 우리가 이름은 다 들어본 이야기들이다. 프로메테우스, 시시포스, 제우스, 가이아, 아프로디테 같은 인물들. 하지만 풀어내는 방식은 살짝 다르다. 신들의 세계를 거창하게 미화하기보다는, 권력 다툼하고, 질투하고, 속이고, 뒤집으며 인간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읽다 보면 “신들이라고 인간이랑 다를바 없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특히 신화를 현재 삶이랑 계속 이어 준다는 부분이 참 좋았다. 시시포스 이야기를 단순한 형벌 신화로 끝내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일상에 빗대어 설명한다. 괜시리 내 얘기 같아 찔리면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중간중간 영어 단어의 어원도 슬쩍 등장하는데, 이게 또다른 재미 포인트이다. 어디서 한 번쯤 본 단어가 신화에서 왔다고 하면 괜히 반갑고, 잡학상식이 늘어나 똑똑해진 기분도 든다.

신들의 탄생 과정이나 연애사는 어린이용 만화 신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살짝 당황할 수도 있다. 대신 어른이 읽기엔 오히려 그래서 더 흥미롭다. 예쁘게 다듬어진 신화가 아니라, 날것의 신화를 보는 기분이다.

함께 여행하며 두런두런 수다를 떠는 기분으로 배우는 것 같아 더욱 흥미 진진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사람, 신화가 왜 지금까지 계속 인용되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읽고 나면 길 가다 만나는 조각상하나도 괜히 반가워지며 아는척하고 싶어지리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읽는고양이 #한호림 #그리스로마신화 #인문교양 #신화이야기 
m****8 2026.0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