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문인 주기도문을 주제로 삼고 풀어나간 김진홍 목사님의 책이다. 책의 서두에 주기도문이 목사님 친필로 씌여있어서 인상적이었다. 그냥 주기도문을 기계적으로 외우곤 한 내게 주기도문 한어절씩 한어절씩 곱씹어외우게 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기도문의 능력과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으로 삼길 바란다.
|
|
6월 15일∼17일, 부끄러웠다. 아니 너무나 부끄러웠다.
단지 책제목을 봤을 땐 막연히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기도문이 나와 있으리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단순히 어떤 구체적인 형식을 갖춘 기도문이 아니라 진정한 기도를 이루는 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제까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아직도 온전한 기도를 제대로 드리고 있지 못한 내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었다. 특히, 주기도문에 담긴 그 놀라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입 밖으로 소리만 내어왔던 것에 깊이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죄의 용서에 대한 부분에서는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아직도 내 삶에서 완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는 용서에 대해서도 촉구하고 있는 듯 했다.
이젠, 새롭게 주기도문의 각 구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암송해야겠고, 또한 기도 생활의 다섯 가지 원칙을 기억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를 하도록 해야겠다.
♠ 기도생활의 다섯 가지 원칙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기도-기도의 응답은 우리가 원하는 때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때에 천천히 이루어집니다.
☞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힘주는 기도-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무엇인가를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떳떳이 할 수 있는 것을 우리 대신 해주시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 기도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기도는 도피나 숨는 게 아니라 정복입니다. 후퇴가 아니라, 전진입니다.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을 의미합니다. 소극적인 삶의 자세가 아니라, 적극적인 삶의 자세입니다.
☞ 하나님의 뜻을 듣는 기도-기도는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입니다.
☞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기도-기도는 상황을 바꾸는 게 아니라 우리 자신을 바꿔주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주님과의 매일의 만남인 기도를 통해 좀 더 주님을 닮아가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가슴 깊이 되새겨 본다.
[인상깊은구절]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무엇인가를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떳떳이 할 수 있는 것을 우리 대신 해주시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